[파이낸셜뉴스]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35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모 4.2로 발표됐으나, 이후 정밀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규모 3.1로 수정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14도, 동경 1127.76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07 02:43:4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이달부터 충주시 외촌마을에 원주광역상수도를 통한 물 공급을 시작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충주시는 지난 7월 12일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물 복지 소외지역인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 249가구에 하루 3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원주시는 협약 체결 6개월 만에 광역상수도를 확대해 원주 귀래면 법동마을과 인접한 충주시 외촌마을 27가구를 대상으로 첫 물 공급을 시작했으며 매월 초 충주시로 수도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원주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해 충주시 상수도 공급 시기 단축과 함께 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간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와 충주 간 물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가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02 10:34:5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충북 충주시 홍보담당 주무관이 전북 군산시에 홍보 노하우를 전수한다. 군산시는 다음달 3일 금강도서관에서 '콘텐츠 기획 전략의 핵심과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 주무관은 처음 홍보 업무를 맡아 기획, 촬영, 편집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내며 어려움을 겪던 시기부터 지자체 최고의 홍보담당자가 되기까지 쌓은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 주무관은 솔직하고 유쾌한 'B급 감성'으로 공직사회 홍보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0 15:20:00[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의 카풀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중앙경찰학교 측에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업계 40여명이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중앙경찰학교는 주말에 귀향했다가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3차례에 걸쳐 학교와 충주 버스터미널, 충주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 번 타면 2만원인데…"학교 측 지도 부탁" 신임 순경 및 특별채용 경찰관 등을 9개월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2개 기수 약 5000명에 달하는 교육생이 있다. 교육생들은 학교 적응 기간인 2주가 지나면 외출 및 외박을 할 수 있다. 교육생 대부분은 금요일 학교에서 나가 본가에 들른 뒤 일요일에 올라오곤 한다. 학교 관계자는 "복귀할 때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교육생들은 역이나 터미널에서 내려 학교까지 택시를 이용하곤 했다"며 "한번 이용할 때마다 2만원이 넘게 나오는 데 교육생 지갑 형편상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도심에서 떨어진 외지에 있다 보니 시내버스 운행도 제한적이어서 교육생들이 복귀에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생 복지 차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생들 가운데 일부는 같은 지역 출신끼리 돈을 모아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자차를 카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풀에 이어 셔틀버스까지 운행하기 시작하자 지역 택시업계가 수익이 줄었다며 충주시에 호소하게 된 것이 이번 공문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시는 공문에서 셔틀버스 문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중앙경찰학교 "학교 측이 관여하기 어려워…검토된 것 없다" 교육생들은 시의 공문 내용이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 교육생은 "먼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기름값과 통행료를 나눠 내는 카풀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지역 상권과 운송업체의 이익만을 고려해 이를 유상 운송행위라고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학교가 복지 차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이동권에 대한 통제"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여기에 최근 학교 앞에 "학교장님, 학교 주변 식당이 너무 어렵다. 화, 수요일에 학생들이 외출을 나갈 때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못 하게끔 도와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학생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외부로 나가면 다른 지역의 식당을 이용하게 되니 이를 금지해 달라는 취지다. 학교 관계자는 "(식당들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학생들의 자가용 사용에 대해 학교측이 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경찰학교는 "해당 현수막을 누가 걸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는 철거된 상태"라며 "현재 버스 운행 감축 등은 특별히 검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0 13:37:57[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와 충주시가 충주시청에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시 체험관광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충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주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충주시민 대상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예금보험공사의 글로벌 교육센터가 소재한 충주시와 상생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충주시의 관광사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예금보험공사와의 상생 협약으로 충주 관광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를 얻게 되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예보와 충주시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효과를 도출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4 13:39:11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충주시 수요응답형 버스(충주콜 버스) 운송사업의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노선 중복 및 장거리 노선 등으로 인한 비효율적 운행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충주시 DRT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최적 배차·경로 알고리즘 기술력과 숙련된 서비스 운영 경험을 지닌 국내 국토교통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서 지난달 열린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대표이사가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도시 지역 및 벽오지 등의 농어촌지역은 물론, 시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 단위와 주요 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에 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최적화 DRT 운영 방식을 설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총 16개 지자체 26개 권역(누적)에 DRT 플랫폼 서비스(바로 DRT)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는 여러 지역에서의 실 운영 데이터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통해 검증된 스튜디오갈릴레이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높이 평가하여 별도의 시범사업 없이 바로 ‘충주콜 버스’ 본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13개 읍면에 올해 총 15대의 충주콜 버스 차량을 도입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이달 서비스를 개시한 산척면과 대소원면에 이어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콜 버스는 기존 마을버스 요금으로 시내버스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버스를 호출하여 탑승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에 대한 이용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사업 초기에는 마을버스와 충주콜 버스 운행을 병행하고 이후 8월경부터는 마을버스의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넓은 운영 면적 대비 운행차량 대수가 적은 충주콜 버스는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이 아닌 예약제 호출 방식으로 설계됐다. 예약은 ‘바로 DRT(충주콜 버스)’ 앱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희망 탑승 시각으로부터 최소 1시간 전에 예약하면 된다. 현재 지역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30분 전에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을버스가 중단되는 8월경 적용 예정이다. 충주콜 버스는 원하는 시각에 탑승과 이동이 보장되어 이용객의 대중교통 서비스 체감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예약 호출이 있을 때만 운행되는 만큼 기존 고정형 노선버스 대비 불필요한 빈차 운행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여 운영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지역 내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바로 DRT’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기반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솔루션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는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자체 개발하여 이미 여러 서비스 운영지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적화 성능을 검증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알고리즘 성능과 서비스 요소 기술들을 개발 및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오는 7월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회사 최초의 글로벌 사업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 DRT 사업본부장 백바름 이사는 “충주 시민분들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여 더 나은 이동 생활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최초로 도입되는 예약형 서비스인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욱 빠른 피드백을 통해 그 어떤 불편함 없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대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6-14 12:24:08[파이낸셜뉴스]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남성잡지 맥심(MAXIM) 3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청 유튜브 운영 전문관으로, 뛰어난 센스와 밈을 활용한 재미있는 홍보 콘텐츠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가 운영하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62만 명이다. 지자체 유튜브로는 이례적인 구독자수를 자랑한다. 이에 6급 주사로 승진한 것 역시 큰 이슈가 됐다. 김선태 주무관은 "2019년 6월호에 인터뷰를 하고 5년 만에 표지를 찍게 됐다. 역시 급이 올라갔구나 생각하는 한편, 너무 늦게 불러주지 않았나 싶었지만 맥심을 워낙 좋아해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맥심은 마당을 쓸고 바닥을 닦는 평민 김선태와 어의를 입은 왕 '킹선태'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이번 표지에는 평민 김선태가 자신의 이름을 호기롭게 '킹선태'라고 붓으로 적는 모습이 비장하게 담겼다. 김선태가 표지를 장식한 맥심 3월호는 발매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등 다양한 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콘텐츠 제작 비하인드, 앞으로의 목표와 충주시 유튜브처럼 흥하는 방법, 홍보맨 이후의 행보 등 유쾌하고 재치 있는 수다를 이어갔다. 일부 온라인 서점에서는 그가 표지를 장식한 한정판 3월호 잡지가 벌써 품절이다. 맥심 관계자는 "김선태 한정판 안에 책속부록으로 그의 화보를 브로마이드로 크게 실었다. 수요 없는 공급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6 10:33:30[파이낸셜뉴스]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특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6일 충주시 농산물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 ‘충주씨’에는 ‘충주시 홍보맨 6급 승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자 김선태 주무관은 올해 1월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지방행정주사(6급)로 승진했다.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평균 15년 걸리는 승진을 김 주무관은 초고속으로 해냈다. 행정 6급으로 승진한 김 주무관은 월급도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7급 8호봉 경력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월급은 세전으로 266만8400원이다. 김 주무관이 올해 6급으로 승진하면서 6급 7호봉이 적용, 월급은 약 24만원이 오른 290만9300원을 받는다. 조 시장은 김 주무관의 승진에 대해 “예뻐서 (승진) 시킨 건 아니고, 더 부려 먹으려고. 그 친구는 모르게 하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아이디어 사업은 고갈이 되지 않나. 더 자극을 주기 위해서였다. 승진을 하면 2~3년은 더 열심히 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또 후임을 생각해뒀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조 시장은 구독자 61만 명(9일 기준)을 넘은 ‘충TV’의 성공 지분에 대해 “내 지분이 많다”고 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홍보를) 배우겠다고 김선태를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라. 하지만 김선태를 만난다고 김선태가 되진 않는다”며 “나를 찾아오면 혜안을 배울 수 있다. 나한텐 배울 게 있지만 김선태는 재능이 뛰어난 것”이라고 김 주무관을 칭찬했다. 한편 2018년 개설된 ‘충TV’는 김 주무관이 영상 기획부터 섭외, 편집, 촬영까지 모든 것을 혼자 담당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시 이재용’, ‘홍보맨이 찍다-뉴진스 ETA’, ‘홍바오 생옥수수 먹방’ 등 재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9 21:17:16[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는 7일 지난해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인증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기업, 주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공모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 대현하이텍·신한씨에스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환경 및 근로자 복지 우수 노사협력 △고용안정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40년 동안 이어온 상생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톱5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가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2-07 17:14: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충주맨'으로 알려진 충주시 홍보 공무원을 칭찬했다. 이 공무원은 윤 대통령의 언급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진행된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시행될 민생 정책을 소개하면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운영자 김선태 주무관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몰라 혜택받지 못한다면 없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하게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주시 홍보를 맡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러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김 주무관은 '충TV'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현안을 특유의 재치로 담아내 5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정부기관·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 최상위 기록이다. 김 주무관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에 6급으로 특별 승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이날 MBN과의 통화를 통해 "대통령께서 과분하게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공무원분들이 이제 큰일났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혁신에 대해 말씀드릴 위치는 아니지만, 남들과 다르게 틀을 깨는 게 중요하다. 새롭게 시도하는 노력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눈높이에 맞는 홍보가 중요하다"라며 "지자체(부처)가 알리고 싶은 내용만 알리는 것보다 국민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김 주무관은 충TV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이 자신을 언급한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실화입니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0 06: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