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 폭설제주공항 폭설 제주공항 폭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도에 묶였다. 24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상황 오늘 서울 복귀 스케쥴 무산 월 화 수 티켓 모두 매진. But 이럴줄 알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모든 항공사 실시간 검색 확인 결국 화요일 취소표 드라마틱하게 획득. 편하게 복귀 가능! 내일까지도 눈 예보 내일 공항상황도 아무도 모름 일단 도로상황이 전쟁터임 #기도해주세요 #결국은아이들과함께더지내라오라는하나님의선물 #똑똑하다잘났다하지맙시다결국파도바람과눈보다약한존재일뿐이니 #눈하고차조심하세요 #제주 에 계신분들"이라며 제주 현지 상황을 알렸다. 박시은도 "제주도 눈보라로 발이묶였다. 언제 올라갈수있는건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은 폭설로 인해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4 20:53:19▲ 제주공항 폭설제주공항 폭설 제주공항 폭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도에 묶였다. 24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상황 오늘 서울 복귀 스케쥴 무산 월 화 수 티켓 모두 매진. But 이럴줄 알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모든 항공사 실시간 검색 확인 결국 화요일 취소표 드라마틱하게 획득. 편하게 복귀 가능! 내일까지도 눈 예보 내일 공항상황도 아무도 모름 일단 도로상황이 전쟁터임 #기도해주세요 #결국은아이들과함께더지내라오라는하나님의선물 #똑똑하다잘났다하지맙시다결국파도바람과눈보다약한존재일뿐이니 #눈하고차조심하세요 #제주 에 계신분들"이라며 제주 현지 상황을 알렸다. 박시은도 "제주도 눈보라로 발이묶였다. 언제 올라갈수있는건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은 폭설로 인해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4 15:09:43엑소 콘서트 티켓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일부 네티즌들이 엑소 팬들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엑소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이는 오는 5월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되는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이 단시간에 매진되며 일부 엑소 팬들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상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기 때문. 이날 엑소 콘서트 티켓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티켓팅에 앞서 ‘티켓팅 연습게임’, ‘네이버 시계’ 등이 검색어에 오르는가 하면 8시 이후로는 ‘엑소 콘서트 취소표’ 등의 검색어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실시간 SNS를 통해 “이 상황에 엑소 콘서트 취소표가 문제냐”, “엑소 팬들 대단하다”, “지금 상황에 엑소 콘서트 취소표가 검색어 1위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했다. 반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추모하며 컴백인터뷰도 미뤘는데 실검 1위를 차지한 것 때문에 욕까지 먹는 건 너무하다”, “티켓팅 일정을 미루는 건 힘든 일이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현재 사망자는 5명, 실종 281명, 구조 176명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17 00:48:11[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 소속사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콘서트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취소표가 나오기 시작했다. 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이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변경 안내'를 통해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취소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고 밝혔다. 당초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가량 됐다. 하지만 환불 정책이 변경되자 취소표가 잇따라 나왔다. 그런데 이를 다시 구매하는 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8시 기준 23일 콘서트의 잔여 좌석은 VIP석 51석, R석 1009석, A석 453석이었다. 하지만 1시간 뒤인 9시 기준 23일 콘서트의 잔여 좌석은 VIP석 26석, R석 1004석, A석 451석으로 VIP석의 잔여석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R석과 A석은 상대적으로 2~5장만 다시 팔린 것과 비교된다. 24일 콘서트 역시 8시엔 VIP 잔여 좌석은 203석이었는데 9시에는 175석으로 '줍줍'한 충성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VIP석은 장당 23만원이고 R석은 21만원, S석은 19만원, A석은 15만원이다. 앞서 이 콘서트는 이틀간 2만석 전석 매진됐었다. 가요계에서는 김호중의 콘서트 강행과 관련해 공연 자체를 취소하면 티켓값 환불에 출연자들에 대한 위약금 또한 물어야하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1 08:58:18[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3)가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김씨의 콘서트 환불 수수료 규정이 변경됐다. 콘서트 취소하면 수십억 손해..강행하는 김호중 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김씨의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당초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였지만 주최 측은 취소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환불 정책 변경 이전 예매 취소 관객들도 수수료 전액을 별도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환불 정책이 변경되자 취소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1일 오전 8시 기준 23일 콘서트의 잔여 좌석은 VIP석 38석, R석 1009석, S 석 1579석, A석 448석으로 총 3074석이었다. 24일 콘서트의 잔여 좌석은 VIP석 186석, R석 1251석, S석 1363석, A석 103석으로 총 2903석이다. 콘서트까지 남은 이틀 동안 추가로 취소표가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소속사는 공연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 자체를 취소한다면 티켓값 환불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에 대한 위약금 또한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1일과 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콘서트 역시 공동 주최사인 SBS 미디어넷이 콘서트에 불참한다고 통보함에 따라 공연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콘서트가 취소될 경우 수수료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 '음주 판정' 나온 하루뒤 '음주 시인'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사고 후에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머물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씨 매니저는 사고 3시간 뒤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당초 김씨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18일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하루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20일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1 08:19:38[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아이다’ 부산 공연 취소로 7~8억원 피해가 예상된다.”(드림씨어터)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이후 하루 평균 1000장의 취소표가 나왔다.”(뮤지컬 ‘레베카’ 관계자) “‘옥탑방 고양이’ ‘작업의 정석’ ‘김종욱 찾기’ ‘난타’ 등 대학로 인기 공연마저 축소·취소되면서 그야말로 대학로에 적막감이 감돈다”(김용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공연계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뮤지컬, 연극이 줄줄이 취소·단축·연기되고, 국립공연 기관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3월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몇몇 공연장은 아예 공연이 없어 그야말로 ‘문화가 없는 3월’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소 공연기획사가 밀집한 대학로 관계자들은 “사태 장기화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 공연기획사는 “모든 공연 기획사·인력들에게 쓰라린, 보릿고개가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드림씨어터는 지난 2월 9일 폐막한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으로 오는 3월 28~4월 11일 뮤지컬 ‘아이다’를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근 대구광역시가 코로나 19의 최대 확산지가 되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드림씨어터 관계자는 “4월 중순까지 꼼짝없이 극장 폐쇄에 들어가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마니아층이 탄탄한 대형 뮤지컬인데도 코로나19가 2월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그 다음날인 24일부터 하루 평균 1000장씩 취소표가 나왔다. EMK뮤지컬 관계자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첫날 400장, 이튿날 600장씩 취소표가 나왔다”며 “제작진 모두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얼마 남지 않은 폐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공연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6일~2월 25일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등의 공연 매출액은 260억9074만원으로, 전월 동기(449억5129만원)보다 42%가량 줄었다. 통상 2월은 공연계 비수기로 1월보다 매출이 줄지만 작년 동기 감소율이 21%인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2배에 이른다. 설상가상 3월엔 문 닫는 공연장이 나온다. 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 대관 공연뿐만 아니라 M씨어터·S씨이터·체임버홀·미술관까지 3월 대관 및 기획 공연의 90%를 취소·연기했다. 정태춘 박은옥 데뷔 40주년 서울 앵콜 콘서트 등 대극장 대관 공연 6건을 모두 취소했고, 원래 3월까지 예정됐던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2월 29일에 앞당겨 종료한다. 체임버홀의 클래식 공연 8건도 모두 취소됐다. 2월 25일부터 비상운영체제로 들어간 예술의전당도 3월초까지 자체 기획 공연과 전시 행사 및 교육 강좌를 전면 취소하고, 일부 대관공연·전시만 운영한다.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 기관은 오는 3월 9일까지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과 국립극장은 특히 애가 탄다. 2월 28일 초연을 앞두고 1월부터 연습에 돌입했던 국립극단 기념 연극 ‘화전가’는 그 직격탄을 맞은 대표 사례다. 민간 공연장 중에서는 LG아트센터가 3월 예정한 자체 기획 공연 ‘러시아워 콘서트’를 비롯해 3건의 대관 공연을 모두 취소·연기했다. 뮤지컬 전용 공연장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샤롯데씨어터는 2월 11일 개막한 ‘드라큘라’가 공연 중이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뮤지컬 ‘아이다’ 후속으로 3월 14일 ‘오페라의 유령’을 올린다. 충무아트센터도 3월에 ‘레베카’와 ‘마리 퀴리’를 공연하고, 4월에 ‘글래디에이터’와 ‘차미’를 예정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2-27 14:10:05[파이낸셜뉴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긴 명절을 맞이해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물론이고 공항까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특히 이번 연휴가 길어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나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은 모습이었다.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1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귀성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바퀴 달린 커다란 캐리어를 끌거나 물건을 꽉꽉 눌러 담아 배낭을 메고 있었다. 선물 세트가 담긴 쇼핑백을 든 사람들도 있었다. 3살, 7살 난 아들딸, 남편과 함께 밀양으로 내려간다는 이지영씨(37)는 가방에 부모님께 드릴 화장품을 챙겼다고 했다. 이씨는 "설 이후 처음 뵈는 것이라 반가워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이가 한창 말이 늘 시기라 지난번 봤을 때보다 말을 잘하는 것을 보고 더욱 좋아하실 것"이라고 했다. 고향 방문에 들뜬 A씨도 "생활이 바빠 집에 자주 가지를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명절이라도 꼭 고향에 내려가려고 한다"며 "전화통화는 자주 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뇌성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아이를 포함해 자녀 4명과 함께 진주로 간다는 김춘옥씨(46)는 추석기간에 장애인들을 위해 따로 배정된 자리가 있어 예매는 수월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는 "장애인이 열차를 타는 것도 힘들고, 서울역까지 오는 것도 힘든데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쉴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귀성객들은 이번 추석에도 기차표를 구하기 위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에서 취업한 후 9개월 만에 고향에 내려간다는 전국화씨(23) "아침에 예매 시작 '땡' 하자마자 접속했는데 대기번호가 1만번으로 나왔다"며 "겨우 취소표 나오는 것으로 잡았다. 동네 친구들도 9개월 만에 얼굴 보는 것이라 같이 술을 먹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할 게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실수로 차를 놓친 사람도 있었다. 호주에서 입국해 1년반 만에 친구들과 만난다는 정수민씨(22)는 부산행 열차를 놓쳐 급하게 표를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씨는 "서울역인데 용산역 출발로 착각해서 차를 놓쳤다. 지금 급하게 차를 구하고 있는데 무궁화 열차인데도 입석밖에 자리가 없다. 5시간을 서서 가야 하나 고민"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긴 연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도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도 있었지만 긴 연휴를 맞아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많았다. 국내선에서 만난 은평구 사는 직장인 김모씨(52) 가족은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떠난다. 김씨는 "부모님이 정읍에 사시는데 추석 때는 길도 막히고 운전하기가 힘들어 저번 주말에 미리 뵙고 왔다"며 "여행을 다녀와서도 충분히 쉴 시간이 있어 여유롭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공항 예상 이용객은 총 147만여명(국내선 112만명, 국제선 35만명)이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예상됐다. 국제선 탑승수속 줄 앞에서는 커다란 가방을 멘 남녀 무리가 눈에 띄었다. 30대 김모씨는 비슷한 또래의 직장 동료 5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누빌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연차를 이어 붙여 8박 9일간 긴 여행 일정이다. 김씨는 "부모님은 10월 초 연휴 때 찾아뵐 예정"이라며 "긴 여행 동안 동료들과 즐겁게 트레킹하며 돈독해지겠다"고 했다. 무리에 있던 권모씨는 "결혼 잔소리를 들을까봐 명절에 고향에 가지 않고 도망간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일본 여행을 떠나는 30대 커플도 있었다. 내년 결혼 예정인 이들은 "연휴가 워낙 길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노유정 주원규 기자
2024-09-13 14:46:34[파이낸셜뉴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판매 정책을 발표했다. 쿠팡플레이는 전속 한준희 해설위원이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예매 전 알아야 할 사항 및 운영 정책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영상 속 한 위원은 쿠팡 와우회원 가입하기,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티켓예매 오픈 알림 설정 등 준비사항들을 설명한다. 이어서 티켓구매를 방해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 재표적인 부정행위들로부터 와우회원들을 보호하는 운영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쿠팡플레이는 부정예매행위 방지를 위해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C에서 발생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기반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취소표 시간차 오픈 정책도 시행 중이다. 공식 예매 절차 외 재판매 또는 양도를 금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쿠팡플레이는 시리즈 티켓 예매 오픈 직후 부정거래 게시글을 발견하는 즉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예매뿐 아니라 구매후 재판매, 양도 등 부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정거래로 의심되는 티켓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09:56:18[파이낸셜뉴스] 이미 환불처리 된 고속버스 종이 승차권을 이용해 버스에 무임승차한 승객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고속버스 기사라고 밝힌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고속버스 거지는 처음 들어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 내민 '환불 승차권' 그는 “어제 (경기도) 안성에 있는 모 아파트 정류장에서 있던 일”이라며 종이티켓과 모바일티켓으로 된 승차권 2개의 사진을 첨부했다. 이들 승차권은 출발일, 출발 시각, 목적지, 좌석번호가 모두 같았다. A씨는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할머니께서 버스에 올라 승차권을 단말기에 스캔하시는데 ‘승차권을 확인해주세요’라는 멘트가 계속 들렸다”라며 “손님에게 양해를 구한 뒤 승차권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아무리 꼼꼼히 봐도 제 버스가 맞았다. 좌석번호는 3번이었는데 이미 3번 좌석에는 다른 손님이 앉아계셨다”고 전했다.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A씨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제대로 두 승객의 승차권을 확인했는데 아무리 핸드폰과 승차권을 확인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A씨는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할머니를 빈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목적지인 서울로 향했다. A씨는 운행을 마친 뒤 회사에 상황을 보고한 후 ‘믿지 못할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내민 종이티켓이 ‘취소표’였다는 것이다. A씨는 “(해당 승객이) 매표소에서 카드를 사용해 승차권을 구입한 다음 카드 결제를 취소했다더라”며 “휴대폰 앱으로 3번 좌석을 구입하신 승객은 취소 표가 나와서 정당하게 구입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수사 의뢰.. 어떤 경위인지 승객 소재파악 나서 A씨는 “지금에야 모든게 확인돼서 결과를 들었지만 당시 현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만약에 제 버스가 매진이 된 상태였다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이어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고속버스 거지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회사에서 경찰에 의뢰한다고 한다. 만약 일부러 이렇게 탑승한 거라면 꼭 법의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속버스 운송사업 운송약관에 따르면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환승 정류소에서 승차권을 변경하지 않고 승차한 경우 승차 구간의 기준 운임의 10배 이내에 해당하는 부가 운임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작성자가 올린 사연 속 노인이 어떤 경위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버스에 탑승하게 됐는지 정확한 사실관계나 전후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22 08:02:48개통령 강형욱이 이끌고 내 사랑 댕댕이와 함께 뛰는 개라톤 ‘댕댕런2019’가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티켓을 오픈한 지 일주일여 만에 매진됐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는 “많은 분들이 마라톤 행사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실지 몰랐다. 감사할 따름이며, 더 좋은 반려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4월에 개최되는 댕댕런은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총 4가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견과 함께 뛰는 댕댕런에 앞서 강형욱 훈련사의 ‘개통령 세미나’가 진행된다. 뒤를 이어 메인 무대 댕댕런이 진행되며 순위를 경쟁하는 ‘선발댕’과 산책을 즐기는 ‘후발댕’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댕댕런이 종료되면 열심히 달려준 댕댕이들을 위한 시상식 및 애프터콘서트, 도그댄스, 어질리티 시범이 준비 되어있다. 보듬 훈련사들이 준비한 화려한 도그댄스 및 어질리티 역시 기대 포인트다. 특별하진 않지만 평범하진 않은 컨텐츠로 승부하는 1986프로덕션의 윤명호 대표는 “댕댕런은 세상에 존재하는 반려견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함께 고민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문제를 비판하고 법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보단 1986이 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자연스레 사람들 마음속에 문제의식을 녹아들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댕댕런 행사에 대해 “댕댕런은 한국의 반려견 문화가 얼마나 성숙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행사이다. 수많은 반려견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사건사고에 대한 염려와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하지만 2018년 첫 회 때부터 수많은 반려견이 댕댕런에 참여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호자들은 본인의 반려견을 잘 관리하며 발전된 반려견 문화를 보여줬다"며 “2019년 댕댕런은 오픈과 동시에 반려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서울을 벗어나 강릉, 부산, 광주, 제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댕댕런을 개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댕댕런 2019는 4월 21일 오전 8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된다. 보듬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이 주최하며 중앙일보가 주관, 더바디샵이 후원한다. 매진된 1차 티켓 이후에는 취소표 및 소량의 추가수량에 한하여 2차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며, 6일 오후 2시 멜론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03-06 04: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