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쌍용C&E가 동해·영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옥수수를 구매해 서울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쌍용C&E는 17일 동해공장 직원들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서울 남산원과 푸드마켓 등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 도심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쌍용C&E는 매년 강원 동해·영월 지역 농가에서 옥수수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국산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인기가 많아 푸드뱅크 수요도 높은 품목이다. 향후 수확 시기와 품질에 따라 추가 구매를 진행하고 기부 범위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쌍용C&E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실질적 복지 지원까지 함께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철학에 기반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7 15:29: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BNK경남은행이 ‘2025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에 ‘사랑의 선풍기 2000대를 17일 기탁했다. 사랑의 선풍기 2000대는 총 6000만원 상당으로 울산 5개 구·군이 추천한 저소득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울산시에 기탁한 사랑의 선풍기 2000대를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에 사랑의 선풍기 총 7300대를 기탁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매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통해 사랑의 선풍기를 비롯해 여름 이불, 쿨매트 등 다양한 여름 용품을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해왔다. 울산영업그룹 황재철 부행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라며 "사랑의 선풍기가 열기를 식히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BNK경남은행 황재철 부행장,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호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7 14:24:32[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물품 지원 사업 ‘선물상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용산·마포지역 적십자봉사원 30명은 각각 용산·마포봉사나눔터에 모여 책과 영양제, 필기구 및 간식을 포장해 평소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350세대에 전달했다.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100세대에는 자기계발서, 필기구, 비타민, 단백질바 등이 포함된 선물 꾸러미가 전달됐다. 250세대의 노인취약계층에게는 치매예방 컬러링북, 색연필, 홍삼 스틱, 유산균 등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가 전달됐다. 이번 나눔활동은 적십자봉사원이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선물상자로 만들어 전달하며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부금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적십자사에 누적 34억원 이상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3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7-17 10:49:26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 여름이불, 서큘레이터 등 폭염 대비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름철 건강 위협에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생활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악화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16 18:07:26[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가 상세주소 미부여 대상인 복지 위기가구, 침수 취약가구에 우선적으로 ‘상세 주소’를 부여해 구민 편의 증진과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상세 주소는 건물 내부의 독립된 거주·활동 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의 건물 번호 뒤에 동·층·호 등 구체적인 정보를 포함한 주소 체계다. ‘도로명 주소법’에 의하면 다가구주택 등 구분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건물에는 전입신고나 신분증 등에 동·층·호를 주소로 기재할 수 없다.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원룸, 다중·다가구주택 등은 우편물·택배 등 물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복지위기가구, 침수 취약가구 등 취약계층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대가 특정 호수를 찾지 못해 구조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물의 소유자에게 상세주소 부여 안내문을 우선 발송해 자발적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미신청 건물에 대해서는 건축물대장 현황도 분석과 현장 확인 등 기초조사 실시 후, 건물 소유자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상세주소 직권부여를 추진한다. 상세주소를 새로 부여받은 소유자와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하면 등·초본 상 주소에 동·층·호를 기재할 수 있다. 상세주소 부여를 신청한 주택에는 상세주소 번호판도 제공된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위기가구를 포함한 상세주소 미부여 주택 총 1687건 대해 직권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문의가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상세주소 부여로 거주자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세주소 부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물 소유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16 10:06:12[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쌀 1217포(10㎏)를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된 쌀은 송파구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롯데케미칼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동행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행쌀은 대산공장 인근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한 농산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나눔을 통해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에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밀알복지재단 등에 동행쌀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안으로 총 1만7000여 포의 쌀을 국내 여러 지역의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7-15 09:16:0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12.3 내란은 민주주의 제도의 취약성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현직 대통령의 황당무계한 친위 군사 쿠데타는 대화와 타협을 배제한 채 상대를 말살하고 영구집권하겠다는 욕망에서 비롯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와 외환위기의 국난을 딛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나라"라며 "동시에 독재정권의 억압을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생생히 기억하시는 것처럼 지난해 12월 3일, 대한민국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친위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며 "12.3 친위 군사 쿠데타는 전 세계를 두번 놀라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서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경악할 사실이고, 두번째는, 총칼을 든 군사 반란을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롭게 물리쳤다는 사실"이라며 "경악과 공포는 순식간에 찬사와 경이로움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겨울부터 이번 여름에 이르기까지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이 절망 속에서 발견한 희망, 퇴행 속에서 발견한 도약의 가능성, 그 어딘가에 세계 민주주의의 현실과 과제가 모두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생각이 다른 상대를 제거하겠다는 반민주적인 폭거는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으로 이어졌고, 국민이 피땀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여지없이 짓밟혔다"며 "무엇보다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광범위하게 퍼뜨리며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7-13 17:26: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어르신,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별 세분화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9일 현재 온열질환자 79명이 발생했다. 이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5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3335명을 통해 주 2~3회 실시하던 안부 확인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전남지역 9500여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을 전액 도비로 7월 말까지 긴급 지원하는 한편 한낮 시간대 외출, 농작업 등을 하지 않도록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 대해선 장애인 활동지원사 5860명이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폭염 상황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건강 취약계층 2026명에게는 보건소 방문 전담 인력 229명이 매일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거리 노숙인을 위해 시·군 순찰반을 운영해 매일 거리 순찰활동을 하고 생수 제공, 무더위 쉼터 안내 등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320여개소를 대상으로는 '폭염 재난안전가이드' 카드뉴스를 발송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강도가 높고 지속 기간도 길 것으로 예보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2 10:18:06【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영암과 목포지역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물품 지원에 나섰다. 11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이날 서창수 총무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영암군과 목포시를 방문해 저소득층 각 150세대씩 총 300세대에게 3000만원 상당의 가정 간편식 세트를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중위소득 80% 이내 가구 중 각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 후원물품 전달은 HD현대1%나눔재단의 '해피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지정기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원은 HD현대1%나눔재단이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조성된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HD현대삼호는 오는 14일에도 영암군 삼호읍 내 경로당 58개소를 대상으로 총 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제습기, 소파, 테이블 등을 후원할 계획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삼호는 여름나기와 겨울나기 물품 전달, 보호종료아동 지원, 복지시설 후원, 지역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챙겨드리는 '행복한끼', 풍수해 복구 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목포와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1 14:22:08핀테크 기반 주거 결제 플랫폼 렌탈페이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렌탈페이는 초록우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해당 기금은 청년 임차인·자립 준비 청년·저소득층 가구 등을 위한 주거비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후원금은 실질적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 외에는 집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렌탈페이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일부 결제를 자동으로 기부금으로 연계하는 구조도 운영한다. 일상적인 월세 결제 과정 자체가 곧 사회적 기여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부담 없이도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렌탈페이는 이를 ‘상생형 주거 솔루션’ 실현 방식의 하나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초록우산은 1948년 설립돼 77년간 약 258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자립, 정서, 주거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해온 기관이다. 국내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민간 복지망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렌탈페이는 협약 체결과 함께 주거 상생 가치를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는 게릴라 피켓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활동은,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발적 공익 캠페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렌탈페이가 추구하는 주거 상생의 철학을 더욱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익을 바탕으로 한 금융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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