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고용정보원은 이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정책 콘텐츠를 제작해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고용정보원은 자립준비청년 외에도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은평구 소재 고립·은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두더집' 회의실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청년 지원정책 상담, 직업심리검사 결과 해석을 활용한 진로상담, 진로·취업관련 고민상담,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등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지역별 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찾아가는 상담 참여를 지원하고 고용정보원의 플랫폼 '온통청년'에서 운영하는 정책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홍보하기로 했다. 고용정보원은 "일반 청년뿐만 아니라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취약계층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3 12:21:2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19~34세 청년 500명에게 '면접 키트' 5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면접 키트는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일)과 학습 계획서, 점착 메모지, L자 파일, 볼펜 등 문구류로 구성돼 있다. 이중 AI 역량 검사는 성남시가 개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취준생)별 성격유형지표( 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실전 등을 해 볼 수 있다. 역량 검사 실전은 총 100분 동안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 등 3가지 유형의 검사를 하고서 참여자의 강약점을 알려주고, 취업 성공률이 높은 직군 등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취준생이 가고 싶어 하는 인기 기업 면접 예상 질문 1만개가 준비돼 있다. 면접 키트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19~34세)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500명) 접수받아 2주 이내에 신청한 주소지로 택배 발송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0:31: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 탐색, 1대 1 컨설팅, 직업 체험 등을 제공하는 '취업역량강화지원 패키지' 사업을 신설,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받던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나온 뒤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15세 이상 보호종료 예정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이며, 3단계에 걸쳐 지원이 이루어진다. 1단계에서는 적성, 흥미 등 진로탐색, 희망취업분야 조사 등 역량강화교육을, 2단계는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대상자별 욕구 반영한 1대 1 맞춤형(이력서,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등) 컨설팅, 마지막 3단계는 직업현장에서 실무를 경험, 취업 동기부여를 위해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등 단계별 30명씩 총 90명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희망너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으로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 교육 운영은 7월부터 10월까지 최대 4개월이다. 이와 더불어 취업준비 비용지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및 교육 수강료 지원(연간 최대 120만원) 대상자를 지난 5월부터 모집 중이며, 9월에는 취업박람회 개최 등 취업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진로나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자립준비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너울 경기도 자립전담기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8 08:54:2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취업준비 쿠폰 지원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18~45세 도내 미취업 청년으로, 마지막 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취업준비 쿠폰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급되며 교육비와 교재구입비, 시험응시료, 면접활동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은 취업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을 받는 동안 도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3개월간 근속한 청년에게는 50만원의 취업성공지원금도 받는다. 올해는 1차 모집을 통해 209명이 선정됐으며 오는 20일부터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2차 대상자 19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강원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2 10:43:44【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 등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응시료의 경우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학원 수강료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평택시 미취업 청년들의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어학·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료까지 추가로 지원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원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1년 미만의 단기간 노동자 역시 지원이 가능하며, 청년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해당 사업에서 지원하는 어학 및 자격시험은 토익을 포함한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및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 95종에 국가전문자격 248종을 2024년에 신규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청년정책과) 및 신청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3 14:49:22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단체인 신한금융희망재단이 4일 고용노동부 취업준비 청년 30여명을 초청해 '청년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가구 청년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수도권 정주비, 학습공간 이용비 등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들의 소감과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취업지원방안 모색 및 조언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연사로 나선 이소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용노동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취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과 협력해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진 이사장은 "오늘 접한 취업준비 청년들의 여러 애로사항들을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신한금융은 단단한 주관과 의식을 가진 청년들이 늘 도전하는 자세로 꿈을 향해 오롯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04 18:26: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취업교육 수강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특화 자립교육 대상을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한다. 경기도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자립준비청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온뒤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도는 올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취업을 위한 각종 교육 수강료는 월 40만원 이내,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격증 시험 응시료도 지원하는 데 연간 40만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이밖에 취업박람회나 기업탐방 등 취업관련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를 4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항목들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초청해 진로 탐색이나 면접기술 등을 교육하는 취업교육, 컨설팅, 취업준비설명회 등을 연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보호종료 예정 아동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화 자립교육 대상자를 올해는 가정위탁 아동까지 확대한다. 찾아가는 특화 자립교육은 15세 이상 아동에게 요리, 집 관리, 공공기관 활용, 감정 다루기 등 자립에 필요한 8대 영역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14명에서 올해는 지원 대상이 260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던 희망디딤돌 사업을 올해부터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이 직접 운영하도록 개편했다. '희망디딤돌'은 만 18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주거지원 공간으로 화성시 봉담읍과 고양시 일산동구에 마련됐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과 보호종료 예정아동의 자립체험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자립정착금(1500만원) 534명, 자립 수당(월 50만원) 1852명, 자립지원통합서비스(월 40만원 사례관리비 지원) 515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다양한 자립지원청년과 경기도 청년지원 관련 45개 사업의 최신 정보를 담은 '2024년 자립준비청년 경기도 지원사업 목록'을 전자책(PDF)으로 만들어 경기도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 누리집에 게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3 10:00:26[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오는 24일까지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취업 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는 취약계층 청년의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정주비, 학습공간 이용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고용노동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현재까지 청년 총 437명에게 약 4억1000만원을 지원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취업준비 청년 1000명을 선정해 1인당 정주비 300만원(총 500명)과 학습공간 이용비 120만원(총 500명)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비수도권 거주 청년을 우선 지원하면서 비수도권 간, 수도권 간 이동하는 청년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청년들의 안정적인 구직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진옥동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직업교육과 취업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업준비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취업준비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3-11 11:56:3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용부와 재단은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의 줄임말인 '신청해'라는 이름으로 청년 취업을 돕는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중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에 머물고 있거나 수도권으로 오가는 비수도권 청년 20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 중 1000명에게는 수도권 거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150만원, 1000명에게는 스터디카페 등 학습 공간 이용비 총 6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정부 지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민간이 힘을 합쳐주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2 13:17:2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자립준비청년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에 참석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삼성전자가 고용부의 미래내일일경험사업에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자/정보기술(IT) 제조기술자(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삼성전자) △한식조리사(웰스토리) △정보기술(IT) 서비스기사(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삼성중공업) 등 5개 직무에 대해 맞춤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한다. 삼성희망디딤돌 1.0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은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이정식 장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서는 일경험 등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협력해 올해 2만명의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만8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밀했다. 이어 "가칭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신설해 자립준비청년, 구직단념청년(니트) 등을 발굴하고 노동시장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9 15: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