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역 기반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가 '취준 알바'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동네알바 이벤트는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알바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람인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실제로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3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가량(46.2%)이 취업준비 비용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등 경제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오는 15일까지 사람인 회원이면서 동네알바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이면 누구나 앱 상단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기소개 및 선정이 돼야 하는 이유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를 공유하거나 동네알바로 주변 아르바이트에 지원할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1등에게는 알바비 100만원을 증정한다. 특별상 3명도 선정해 의상 구입 등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동네알바 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동네알바 관계자는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함께하며 자칫 지칠 수도 있는 청년들에 힘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알바생과 자영업자가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알바생 프로필을 알바생 근처 자영업자가 검토하고 일자리를 제안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연결된다. 동네알바는 지난해 7월 사람인이 인수한 이래 개인·기업 회원 신규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1% 증가했다. 분기 평균 MAU는 145%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0 15:38:26[파이낸셜뉴스] 졸업 후 첫 임금일자리를 갖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처음으로 11개월을 넘어섰다. 사실상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취준'에 할애하는 셈이다.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첫 일자리를 시간제로 시작하는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청년의 평균 '취준' 기간이 11.5개월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보다 1.1개월 증가해 역대 처음으로 11개월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졸 이하도 2.8개월 늘어나 1년 5.6개월이 걸렸고, 대졸 이상은 0.1개월 늘어 8.3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졸 이하에서 취업 경험이 줄어드는 것과 연결되는 부분”이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바로 취업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 진학 준비를 하다가 취업으로 나중에 넘어가는 모습들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종학교를 졸업한 청년 452만1000명 가운데 졸업 후 취업 경험이 있는 비중은 86.2%(376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p 줄었다. 이들 중 최근 일자리와 전공과의 관련성은 ‘매우 불일치’하다는 답한 비율이 38.7%로 가장 높았다. 청년고용 지표가 부진을 겪으며 시간제 일자리로 첫 취업을 경험하는 비중도 늘었다. 첫 일자리의 시간제 비중은 지난해 대비 2%p 늘어난 2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정규직 일자리로 볼 수 있는 전일제 근로는 2.4%p 줄어 74.1%로 집계됐다. 첫 월급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인 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다. 3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중도 5.1%로 전반적으로 200만원 이상을 받는 청년의 비중이 전년(31.3%)에 비해 늘어났다. 다만 200만원 이하를 받는 청년의 숫자도 적지 않다. 전년(64.4%)에 비해서는 올해 59.8%로 비중을 줄였지만 여전히 10명 중 6명 가량은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셈이다. 11개월 기다려 1년 7개월 버티기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7.2개월로 전년에 비해서는 0.6개월 늘어났다. 다만 '취준'기간이 11개월 넘게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첫 직장에서의 이탈이 비교적 잦은 셈이다.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5.5%)이 가장 높았다.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났지만 관련 사유인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은 15.6%에 불과했다. 오히려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가 15.3%로 계약만료와 비슷한 수준의 퇴사 사유로 꼽히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16 13:36:4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우리 삶은 근본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이 변했다. 2020년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언택트(비대면)'가 아닐까 싶다. 오프라인에 있던 많은 것들이 온라인·모바일로 옮겨갔다.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그 흔한 취업 스터디도 오프라인으로 하기 힘들어졌고, 집합 금지 때문에 그 흔한 취업설명회와 취업박람회도 온라인이 보편화됐다. 구독자 20만여명을 거느리고 있는 취업 유튜브채널 '인싸담당자'에서 지난 1월 열었던 온라인GX(모임)에는 동시접속자만 6000여명이 몰렸다. 지난해부터 전체 조회수만 20만을 상회하고 있다. 공부도 유튜브로 하는 시대, 취업 준비도 유튜브로 하는 것이다. ■"헛된 조언 안 하려고요" 국내 유일 취업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D3컴퍼니의 복성현 대표는 일반기업의 채용팀장 출신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국내 최초로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국방부에 초빙을 받아 국방부 주최 취업설명회를 총괄하기도 했다. D3컴퍼니는 복 대표가 진행하는 '인싸담당자' 채널을 비롯해 다수의 취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복 대표는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취업준비생을 만나는 사람일지 모른다. 그에게 '요즘 취준생'에 대해 물었다. 그는 "'우리의 힘듦을 이해하는 척 하지마라', '너희는 취준할 때 코로나 안 겪어 봤잖아'라는 생각이 크더라고요"라고 운을 떼며 "패배감과 분노, 자기 연민이 다른 세대에 비해 많은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조언해주는 입장에서도 많이 힘들어요. 섣부른 낙관을 하기도 힘들고, 채찍질 하기도 부담스럽죠"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복 대표는 말한다. 그는 "코로나 사태라고 취업 방식이 갑자기 바뀐 게 아니다"라며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변한 건 채용 타이밍만 변한 거다. 반기별로 대규모 채용하던 것에서 '수시로 자주 뽑는' 걸로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덕'이 성공하는 시대가 왔다고 한다. "기업에서 대규모로 뽑아서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맞는 사람을 그때그때 뽑기 시작하는 게 수시채용이에요. 산업군과 직무에 관심을 갖고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채용팀장까지 지냈기에, 복 대표는 유튜브에서 방법론을 중심으로 알려준다. 그는 "스킬과 정답 보단, 설계 원리를 알려줘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기업에서 왜 그 질문을 하고, 왜 그 문항이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주는 거죠"라며 "되도록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려고 노력하죠"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주 타깃은 '취린이(취업준비+어린이)'이다. 복 대표는 "취업이 아직 뭔지 모르는 이들에게 최대한 쉽게 직무를 설명해주고 있다"라며 "취업준비생 절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 막막한 이들에게 그 막막함을 덜어주려 한다"고 전했다. ■취업계의 '놀면뭐하니' 꿈꿔 오랜 기간 창업을 꿈꿔왔기에, 복 대표는 둘째 딸이 태어날 무렵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취업과 관련해 안 해본 게 없다. 2018년 1월 법인을 세우고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코칭 등 취업컨설팅부터 하기 시작했다. 그해 6월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무료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복 대표는 "나름 귀한 정보나 꿀팁을 무료로 알려주다 보니 취업시장에선 욕도 먹습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인싸담당자'만 운영하던 D3는 현재 취업 크리에이터만 7명이 소속된 취업 전문 MCN으로 성장했다. 그는 "기존 취업 컨설턴트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며 "인싸담당자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취업계의 '놀면 뭐하니'인 셈이다. D3컴퍼니는 음성 기반 커리어 커뮤니티인 '오직'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오직은 '오디오 직무교육'의 약자다. 복 대표는 "우리가 클럽하우스 보다 먼저 나왔다"라고 웃으며 "얼굴을 공개하기 부담스러운 현직자들이 오디오라는 플랫폼으로 소통하고 학습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복 대표에게 꿈을 물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100프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D3도 '버추얼 커리어 익스플로레이터', 가상으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복 대표는 "회사도 개인의 꿈을 이루는 공동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꿈과 목표를 묻는다"라며 "'오직'이란 플랫폼도, MCN의 방향성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나왔다"며 덧붙였다. 그는 "고등학교나 대학교 초반부터 콘텐츠를 통해 직업과 직무를 경험하고 교육시킬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11 16:03:39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생활 스터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 스터디는 기상 시간 인증, 공부 시간 인증, 식사 함께하기, 귀가 시간 확인 등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취준 생활을 공유하고 서로를 구속하는 모임을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34명에게 ‘생활 스터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 스터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혼자라면 나태해질 수 있는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어서(36.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 같은 입장이라 의지가 될 것 같아서(27.4%)’,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24.4%)’, ‘안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11.5%)’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7.8%)’고 답한 이들은 ‘굳이 생활 스터디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39.6%)’를 이유로 꼽았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아서(32.3%)’, ‘생활 스터디가 압박과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26.8%)’, ‘사람들과 친해지면 계속 놀고 싶어질 것 같아서(1.2%)’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생활 스터디에 참여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는 25.6%였다. 한편 ‘입사/면접/인적성 준비를 위한 취업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43.6%)’고 밝힌 구직자들은 ‘취업스터디의 장점(복수 응답 가능)’으로 ‘취업 관련 정보 습득(24.1%)’을 꼽았다. 이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19.4%)’, ‘자기소개서 첨삭(17.8%)’, ‘인맥 형성(15.8%)’ 등이었다. 반대로 ‘취업 스터디 참여 경험이 없다(56.5%)’고 답한 이들은 ‘취업 스터디의 단점(복수 응답 가능)’으로 ‘다른 팀원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초조해진다(33.3%)’고 답했다. ‘생각보다 취업에 도움이 안된다(19.3%)’, ‘취업을 먼저 하거나 자신보다 높은 스펙을 지닌 팀원 때문에 열등감이 생겨 자신감을 잃는다(15.2%)’, ‘생각보다 시간 소비가 크다(14.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취업 스터디의 또 다른 이름은 무엇일까. ‘인맥 스터디’라는 의견이 44.5%로 1위를 차지했고 ‘초조함 스터디(25.1%)’, ‘열등감 스터디(21%)’, ‘무책임 스터디(7.8%)’, ‘연애 스터디(1.4%)’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2-12 09:10:13[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인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즈 체크카드는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역 후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카드 상품이다. 주요 서비스는 자기계발 및 생활편의 영역에서 제공되며, 발급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제대군인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의 청년 제대군인으로, 전역 시 성별과 직급은 무관하다. 먼저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학원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어학시험 (토익, TEPS, JPT, KPE) △스포츠영역(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 요가, 볼링장, 문화센터)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생활 밀착 혜택도 마련했다. △디지털 구독(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과 △교통(철도(SRT, KTX), 고속버스) 영역에서 20% 청구할인(월 2회, 각 5천원)을, △이통통신 요금(SKT, KT, LGU+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건)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히어로즈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월 통합 할인한도는 자기계발 영역과 생활혜택 영역을 합쳐 1만5000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실적 2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카드 발급의 편의를 높였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병역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해 서류 없이 간편한 발급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서비스 이용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 홈페이지·농협카드앱·NH p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땀 흘린 청년 제대군인들을 위한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군인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가지고, 관련 상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6 14:41:0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청년센터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센터는 공공기관 입사지원 및 면접을 위한 취업특강을 통해 수강생이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취업 준비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센터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취업을 돕고 있다. 수강생 중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나왔다. 센터에서 공공기관 면접 컨설팅 특강을 받은 이태웅씨는 최근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씨는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 준비를 혼자 하다 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며 “전문 강사의 2회 컨설팅 수업과 1대1 개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면접 지원 덕분에 합격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취업준비 프로그램 수강생 이강우씨는 “처음 접하는 취업 특강과 개인 컨설팅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에서 첫 발걸음이 내 진로 설정에 많은 부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달 취업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취준생과 경단녀 등을 위한 면접, 취업 특강뿐 아니라 관내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더 많은 청년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15 09:40:00[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중 약7명이 ‘상반기에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은 입사지원 할 대기업으로 ‘카카오’를 1위로 꼽았다. 그리고 이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NAVER’, ‘CJ제일제당’ 순으로 입사지원 하겠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취업성공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1,305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취업 목표 기업’을 조사해 발표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8.4%가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경상계열(74.8%), 이공계열(74.5%), 인문계열(71.1%) 전공자 중에는 10명중 7명이상이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고, 사회과학계열(65.5%)이나 예체능계열(50.3%) 전공자 중에는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응시할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것이라 답한 취준생(68.4%)이 작년 동일조사(63.9%)에 비해 소폭 증가해(4.5%포인트) 취준생들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채용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채용규모가 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취준생들은 상반기 취업목표기업 1위로 ‘카카오(15.4%_응답률)’를 꼽았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동일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취준생이 꼽은 상반기 취업목표기업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삼성전자(12.1%)’가 꼽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2위로 랭크 된대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 취업목표 기업 2위로 꼽혔다. 이어 3위는 현대자동차(10.3%) 4위는 네이버(9.5%) 5위는 CJ제일제당(8.7%)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취업목표 기업은 성별과 전공계열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중에는 취업목표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취준생이 14.8%(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자동차(13.7%) △SK하이닉스(9.6%) △한국전력공사(9.4%) △카카오(8.9%) △네이버(8.7%)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여학생 중에는 취업 목표 기업으로 ‘카카오’를 꼽은 취준생이 21.6%(응답률)로 5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13.4%) △CJ제일제당(11.5%) △네이버(10.4%) △대한항공(9.9%) △삼성전자(9.5%)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취업목표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으나, 이 외 전공자들은 모두 ‘카카오’를 취업목표 기업 1위로 꼽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를 취업목표 기업 1위로 꼽은 응답자가 16.4%(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하이닉스(11.9%) △한국전력공사(11.7%) △현대자동차(11.4%) △카카오(9.6%)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카카오’를 취업목표 기업 1위로 꼽은 취준생이 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CJ제일제당(11%) △호텔신라(11%) △삼성전자(10.4%)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도 취업목표 기업으로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가 2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16.2%) △대한항공(15.6%) △이마트(10.8%) 순으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카카오’와 ‘대한항공’을 취업목표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각 18.3%로 가장 많았고,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카카오’를 취업목표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30.7%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네이버(21.3%) △아모레퍼시픽(17.3%) 수느로 취업목표 기업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취준생들은 이들 대기업의 신입직 채용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기 때문(43.2%)’이라 답했다. 그리고 이어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기 때문(42.6%)’이라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근무 경력을 쌓아 이직을 하거나 커리어를 관리하기에 좋을 것 같다(41.6%) 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32.5%)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03 10:19:27[파이낸셜뉴스]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여름방학 활동으로 아르바이트 또는 국내외 봉사 및 어학연수가 꼽혔다면 올 여름방학 풍경은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여파로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여름방학 계획수립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가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2020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먼저,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 계획 수립에 영향이 받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2%는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 47.9%, △다소 그렇다 41.3%) 그 이유로는 △'온라인, 인터넷 강의 위주로 수강하게 됨'(21.3%) △'스터디 등 대면모임을 자제하게 됨'(16.7%) △'외부활동 자체가 어렵다'(11.6%), 즉 응답자 절반 이상은 코로나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을 꼽았다. 이어서 △‘여름 인턴, 아르바이트 등 채용하는 곳들이 줄어서 취업준비 활동 자체가 위축된다'(23.9%) 및 △'어학연수 등 해외일정 취소 및 연기'(7.2%) 등의 이유들이 전해졌다. 이렇듯 외부접촉을 줄일 수 밖에 없어짐에 따라, 여름방학 계획은 자연스레 실내 활동 위주로 추려졌다. 이어서 '올 여름방학 계획'을 확인한 결과, 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계획 1위는 △'자격증 취득'(24.3%)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학공부'(14.6%) △'인턴 지원 및 실습'(13.4%) △'공무원, 공기관 시험준비'(8.0%)가 순서대로 꼽혔다. 아울러 대학생 3명 중 2명 이상은 여름방학에 취업준비를 하겠다고 밝힌 반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6.6%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앞서 올 여름 아르바이트 채용 자체가 줄어든 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끝으로 △여행(5.7%) △봉사활동(3.6%) △어학연수(0.6%) 등을 계획한 비율 역시 응답자 10명 가운데 1명 꼴에도 못 미쳐 코로나가 여름방학 풍경까지 바꿔 버렸음이 전해졌다. 본 설문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대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3.32%, 95% 신뢰수준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7-02 08:48:34[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언택트 채용박람회 운영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구직자는 기존의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서 진행되던 주요 과정을 △온라인 기업부스 △화상면접 등 언택트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채용박람회는 현장에 참가하는 기업부스를 방문해 기업 담당자를 만나고 기업 및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 기업부스가 창구가 된다. 나아가 오프라인 기업부스와 비교해 대기시간 및 대면접촉에 따른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언택트 채용박람회만이 지닌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 및 화상 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박람회 참여 및 면접신청은 물론 △취업특강 △이력서 크리닉 △면접코칭 △AI면접 등 기존의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부대행사들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는 것. 궁극적인 운영 목표는 달라진 채용환경에서 적합한 방법으로 구직자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구직자가 언택트 채용박람회 참가신청 이후 온라인 부스를 방문하여 기업 채용공고 등 채용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관심 기업에 화상면접 및 상담을 신청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인크루트는 2006년 경기도 100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린 일자리 한마당’ 주최사로서 당시 국내 최초로 화상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미 화상채용 플랫폼에서의 강점과 노하우가 입증된 것. 아울러 언택트 채용박람회는 인크루트가 내놓는 7번째 언택트 채용 주자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알바콜 영상면접을 시작으로 채용에 특화된 화상면접, 온라인 취업설명회, 언택트 취업학교 그리고 온라인 필기시험 및 개발자 코딩테스트인 IT TEST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왔다. 달라진 채용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구인구직 방법을 제시하며, 언택트 채용은 곧 인크루트라는 공식을 견고히 하고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크루트의 언택트 채용박람회가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 선발 창구로, 구직자에게는 면접의 場으로 발돋움해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활기를 찾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5-12 09:25:37[파이낸셜뉴스] 올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는2만57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계획 규모는2만3260명 대비 10.8% 늘어난 수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20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발표한 362개 공공기업의 2020년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했다. 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 규모는 2만5777명으로 지난해 채용계획 규모인 2만3260명 대비 10.8%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기업(36곳)이 6224명을 이어 준정부기관(97곳)이 7518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이외 229곳의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총 1만2035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총 155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채용계획 규모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1500명의 정규직 채용 계획을 밝힌 한국전력공사가 올랐고,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1015명), 충남대학교병원(953명), 부산대학교병원(944명) 순으로 5위권을 차지했다. 경상대학교병원(900명), 전남대학교병원(778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76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620명), 서울대학교병원(573명)도 정규직 채용계획 규모 10위권에 드는 공공기관으로 꼽혔다. 특히 이들 1~10위에 오른 공공기관의 채용계획 규모는 전체 공공기관 채용계획 규모의 3분의 1 이상인 37%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무부처 별로는 교육부 산하 기관들이 6258명의 정규직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채용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4088명을 채용할 계획이었고, 국토교통부(3866명)와 보건복지부(3615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1591명) 산하 기관 역시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편에 속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1-09 09: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