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품·외식업계가 메뉴판에 없던 메뉴를 취향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 내거나, 토핑을 취향껏 조합해 즐기는 재미요소로 잘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본죽·본죽&비빔밥은 최근 2가지 맛 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쮺’ 메뉴를 선보였다. 반반쮺은 스테디셀러인 새우죽, 해물죽, 홍게품은죽 등에 중독성 있는 죽을 더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SNS 커뮤니티 등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본죽·본죽&비빔밥은 반반쮺 시즌1으로 출시된 '참깨계란새우쮺', '로제해물쮺' 등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메뉴로 ‘푸팟퐁커리게살쮺’을 추가로 선보였다. 동해산 홍게살이 듬뿍 담겨 고소하고 담백한 홍게죽과 부드러운 계란과 코코넛 크림, 이국적인 커리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다. 신 메뉴 출시와 함께 새로운 홍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는 맛도 건강도 한 그릇에 담아 더 완벽한 ‘일석이죽, 반반쮺’이라는 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치킨과 비슷한 가격, 나만의 레시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과일, 시리얼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원하는대로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 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유명 연예인들은 자신이 즐기는 요아정 조합을 공개해 ‘OO픽’ 요아정 메뉴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소비자들 역시 자신만의 요아정 레시피를 SNS에 공유하며 개인 취향을 드러내는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 ‘당신만의 김밥을 만들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성수동에서 김밥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이풀리’는 원하는 속재료를 선택해 맞춤형 김밥을 만들 수 있다. 키오스크로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샌드위치 재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에 빗대어 ‘김밥계 서브웨이’로 불리며 SNS에서 바이럴 됐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을 식사를 포함한 모든 행위에 반영하는 ‘추구미’ 트렌드는 잘파세대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특수한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업계의 노력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02 14:32:37"요즘 정해인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제목이 뭐야?". 시연자가 묻자 TV가 "'엄마친구아들'"이라고 답했다. "사람들 반응은 어때?"라고 묻자 TV는 시청자들의 최근 평가를 화면에 보여줬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IPTV 'B tv 에이닷'을 공개했다. B tv 에이닷은 신형 셋톱박스 'AI 4 비전'을 붙였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에이닷'에 신경망처리장치(NPU)칩을 달아 AI 기능을 진화시켰다. B tv 에이닷은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에이닷이 추천하는 콘텐츠의 범위는 B tv 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인터넷까지 광범위하다. 시연자가 "'해리포터'와 비슷한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자 유사한 장르인 피터팬 등의 영화까지 화면에 떴다. 종전의 AI 비서 '누구(NUGU)'를 이용하던 IPTV가 '해리포터', '영화' 등 핵심 키워드만 인식해 해리포터 시리즈만 단순 나열해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 tv "요즘은 시청자들이 어떤 콘텐츠가 좋은지 찾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버린다"면서 "내가 찾는 콘텐츠를 바로바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AI 콘텐츠 추천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감도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85%가 만족했고,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AI 4 비전 셋톱박스는 복잡한 연산도 손쉽게 처리하는 NPU칩을 달아 성능을 높였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하지 않고도 셋톱박스에서 직접 AI 기능을 수행한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AI 4 비전과 '스마트3' 셋톱박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4 비전은 4개의 마이크를 달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도 B tv 에이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한다.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7배, 램은 3기가바이트(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됐다.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크게 높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4·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시연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한다.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한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또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해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돼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8:20: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의류부터 F&B까지… MZ 취향 다 모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는 20일 2030 영고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멀티 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인 '코프트'(COFT)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프트는 '이건 내 취향이야'라는 뜻의 영어 관용표현 'It’s my cup of tea'의 약자다. 트렌디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F&B(식음료) 콘텐츠를 한공간에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20~30대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네이밍에 담았다. 코프트 첫 매장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선택했다. 백화점 핵심 공간인 1층 약 340㎡(103평) 규모로 입점해 대구지역의 영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코프트)는 영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잡화, 라이프스타일, 뷰티 아이템 등 총 70여개 국내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취향 발견'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패션 의류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생활잡화 등의 라이프스타일 품목 구성을 늘렸다. 특히 입점 브랜드 중 절반은 현재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채웠다. 대표 입점 브랜드로는 독창적인 감성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 MZ 세대 취향 저격 디자인으로 유명한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의 '뷔미에트', 밀리터리 기반의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 유니크한 향기와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 '비비앙', 국내에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문구 전문 브랜드 '하이타이드' 등이다.특히 대구점은 다양한 집객성 MD를 도입하며 백화점으로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대구 최대 규모로 오픈한 키즈파크 '메타시티'를 포함해 8월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도 지역 최대 규모로 문을 열며 가족 단위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영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코프트' 매장은 최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청춘남녀들의 성지로 급부상한 교동의 2030 젊은 고객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성로 부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코프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같은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는 공간을 지향한다"면서 "앞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9 08:34:13[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시장 내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나물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표 '바른먹거리' 제품인 '국산콩콩나물', '안심콩나물', '유기농콩나물' 등 3종의 패키지 리뉴얼을 마쳤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배경으로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제품 콘셉트 전반에 활용해 풀무원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시각적 인지도를 제고했다. 제품 앞면과 뒷면에는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산콩나물 100% 15단계 전수 검수, 안심콩나물 2회 잔류농약 검사, 유기농콩나물 2단계 유기농 인증 등 풀무원만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공개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려 프리미엄 제품의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콩나물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2030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숙주나물 패키지도 함께 리뉴얼 했다. 숙주나물은 요리 활용폭이 상대적으로 넓어 2030 세대가 많이 찾는 식재료라는 점을 고려해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풀무원 고유의 그린 컬러를 패키지 전반에 활용하고 시인성 높은 폰트를 적용해 제품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2030의 취향을 고려한 산뜻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주 타깃인 2030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김건형 나물 PM은 "풀무원 콩나물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콩나물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동시에 시장 리더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1 10:55:02[파이낸셜뉴스] 풀무원식품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두 가지의 식감을 한입에 즐길 수 있는 수타식 중화면 '더블식감 도삭면' 2종(짜장, 마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삭면은 밀가루 반죽을 칼로 깎아 만드는 중국 동부 산시성의 전통적인 제면법으로 만든 면 요리로 일반적인 면에 비해 길이가 짧고 두께가 균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균일하지 않은 면발에서 나오는 부드러움과 쫀득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독특한 식감을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외식 메뉴로 인기다. 국내 생면 HMR 시장을 선도하는 풀무원은 도삭면을 간편식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수타식 특수절삭 공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제조공정 및 면의 디자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신제품 '더블식감 도삭면'은 이 공법을 사용하여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의 중심과 얇고 부드러운 양쪽의 날개 부분을 구현했다. 면의 중심부는 도톰한 두께로 쫄깃쫄깃한 식감을 내고, 양쪽 가장자리는 나풀거릴 정도로 얇아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도삭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더블식감 도삭면'은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짜장도삭면'과 매콤함이 더해진 '마파도삭면' 2종으로 선보인다. '더블식감 짜장도삭면'은 숙성 춘장에 채소, 고기를 듬뿍 넣고 직화로 볶아내 풍미가 깊고 고소한 짜장 소스가 특징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두 가지 식감의 면과 어우러진 고소하고 달콤한 소스의 조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더블식감 마파도삭면'은 돼지고기, 대파를 고추기름에 볶아내고 홍고추, 생강, 마늘 등 최적의 향신료 비율로 풍미를 올려 정통 사천식 매콤한 맛을 냈다. 여기에 베트남 고추를 더해 마지막 한입까지 개운하게 먹을 수 있다. 풀무원식품 김길현 PM은 "독특한 식감을 지닌 중화요리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도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수타 중화면 '더블식감 도삭면'을 출시했다"며 "도삭면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더블식감'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2 09:43:5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10편의 예능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를 열고 공개를 앞두고 있거나, 제작을 확정한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팀에서 예능을 담당하는 유기환 디렉터는 이날 “2년 전 연간 4편에서 연간 10작품을 제작하기에 이르렀다”며 “인기 장르를 쫒기보다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했다. 음악부터 데이팅까지 다채롭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예능 팀이기 때문에 최우선 목표는 한국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라며 부연했다. 넷플릭스에서 '픽'하는 예능 기획안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최우선 기준은 재미"라고 답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 다양한 취향을 넓게 만족시켜주는 것이 (기획안을 선별하는) 최종 목표다. 모든 작품을 한가지 결로 가거나, 글로벌로 잘된 작품을 따라하기보다는 여러 취향을 위한 작품을 배치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고 말했다.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지난 몇년간 글로벌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둔 인기 예능도 탄생했다. 그는 글로벌 성과에 대해 “기쁘고 자부심이 생긴다"면서도 "글로벌로 통하는 장르와 포맷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글로벌 순위로 작품을 평가하지 않길 바란다. 다양성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솔로지옥’이 글로벌 순위에 처음 든 작품이다. 솔직히 글로벌로 통할지 몰랐다. '투핫!'이 잇는데, 이 정도 수위에 즐거워할까? 생각했는데, (글로벌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만의 유니크함을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모임을 가지는데, 한국 예능 피디는 어떻게 이렇게 늘 새로운 IP를 만드냐고 놀라워한다. 외국은 슈퍼 IP 위주로 제작하는데 반해 한국 피디는 새로운 IP를 뽑아내는 데 익숙하다. 그런 한국적 특징이 글로벌 시장에서 장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달 공개되는 음악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양정우 피디는 이번이 넷플릭스와 첫 작업이다. 그는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한다는 마인드로 여러 팀이 달려들어서 (제작진과 함께)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제가 평소 하고 싶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넷플릭스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기안 84, 백종원, 조정석 등 스타 출연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이재석 피디는 내달 6일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스’를 내놓는다. 그는 “연예인급 인지도를 갖춘 사람부터 알고리즘 영향에 따라 나는 아는데, 너는 모르는 그런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으면 재미있겠다. 인플루언스 자체가 케이팝 등과 함께 또 하나의 장르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기존 서바이벌과 차별점에 대해선 “같은 미션을 갖고 경쟁하다보니 더 치열하다. 동시에 경쟁보다는 경연에 가깝다. 인플루언스 별로 콘텐츠와 개성, 캐릭터가 달라서, 경쟁보다는 경연의 느낌이 강하다"라고 비교했다. 음악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은 20년차 배우 조정석이 어릴 적 꿈인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정우 피디는 ”조정석이 100일 만에 직접 만든 곡으로 가수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고 말했다. 8월 30일 공개. 백종원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요리 대결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은 9월 공개된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김학민 피디는 “우리 집 앞에 있는 김치찌게 맛집과 파인다이닝 세프가 대결하면 어느 음식이 맛있나. 누가 이길까.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총 100인의 무명요리사(흙수저)와 유명요리사(백수저)가 대결하는 구조로 백종원 대표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김학민 피디는 기존 요리 예능과 비교해 “심사위원이 2명뿐”이라며 “한쪽은 요십업계 왕이고 다른 한쪽은 세프의 최고봉, 어떻게 보면 양극단에 있는 두 심사위원을 모셨다. 의견 대립도 종종 있어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음악 예능과 요리 예능이 비슷한 점이 있다. 매력있는 출연자를 어떻게 보여주나? 그게 음악이냐 요리냐 차이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는 럭비 선수들의 진심과 열정을 담은 예능이다. “어떻게든 부딪혀야 결과가 난다”는 한 선수의 말에서 이 종목의 치열함이 드러난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도시어부’의 장시원 피디가 연출한다. 넷플릭스 측은 "뼈와 뼈가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등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웹툰 작가보다 방송인으로 더 유명해진 기안84를 이용한 예능도 나온다. 기안84는 이번에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신개념 민박 ‘기안장’을 오픈한다. 정효민 피디는 “모든 것이 기안적이다. 민박집 형태, 울릉도에서 보내는 시간 등에서 기안적 상상이 최대한 발휘되길 바란다. 숙박객도 기안적 낭만을 누리길 바란다. 모든게 기안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 기안84였냐는 물음에는 “기안84와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 재밌을지를 고민하다가 민박집을 운영하면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봤다. 기안 84 맞춤형 기획이라고 말했다. 2025년 공개 인기 예능 속편도 줄줄이 이경규와 22명의 개그맨들이 꾸미는 ‘코미디 리벤지’는 오는 10월 공개된다. ‘로미디 로얄’의 시즌2라고 할 수 있다. 권해봄 피디는 “이경규가 직접 기회에 참여하고, 평가를 하는 역할을 한다. 좀 더 빵빵 터지는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다.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좀비버스’도 시즌2로 돌아온다. ‘좀비버스 뉴블러드’의 박진경 피디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버라이어티 예능을 선보인다. 이번이 본게임”이라고 말했다. “시즌1은 13개국에서 1등했는데 이번에는 130개국에서 1등 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많은 업그레이드가 됐다. 출연진의 합도 좋다”고 자신했다. “육성재부터 충주맨 김선태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나온다. 우리 프로그램에선 물리는 순간 끝이다. 그래서 출연자들이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했다. 욕먹을 사람도 많다. 다들 욕먹을 각오로 임하더라“며 전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자신했다. ‘솔로지옥'은 시즌4로 돌아온다. 김재원 피디는 “시즌1가 프리지아, 시즌2가 덱스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한 커플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둘의 최종 선택까지 흥미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우리는 비주얼을 높게 본다. 그동안 SNS 등으로 섭외했다가 한계에 부딪혀서 이번에는 길거리로 나갔다. 신의 한수였다”고 자평했다. ‘데블스 플랜’의 정종연 피디는 시즌2를 선보인다.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그는 “기존 12명에서 시즌2는 14명으로 꾸리게 됐다. 근본적인 주제를 다시 생각할만큼 큰 변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6 15:44:23[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집 꾸미기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리빙 전문관 '홈즈'를 론칭했다. 24일 11번가에 따르면 홈즈는 디자인 가전과 가구, 셀프 인테리어 상품 등 3500여개 상품을 갖췄다. 홈즈는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과정을 거쳐왔다. 지난달 방문자 수는 전달보다 약 39% 증가했고, 거래액도 20% 늘었다. 안승희 11번가 디지털·리빙담당은 "자신만의 공간에 나만의 취향을 담아내는 홈스타일링이나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 홈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1인 가구, 펫팸족(펫+패밀리) 등 다양해진 생활 형태에 맞춰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홈즈는 상품을 공간과 색상, 테마별로 분류해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중소·신진 브랜드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프리미엄 상품들도 준비돼 있다. 덴마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화병,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아르떼미데의 테이블 조명 등을 선보이며, 에르메스의 접시와 담요, 디올의 소파 쿠션, 로에베의 캔들 등 명품 브랜드의 상품도 소개한다. 이 밖에 매주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홈즈 꼭 사템', 최근 유행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홈즈 추천 픽(PICK)' 등의 코너도 만나볼 수 있다. 론칭 기념으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 당일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24 09:51:48[파이낸셜뉴스] 취향이 확고한 사람은 멋지다. 특히 요즘들어 더 그렇다. SNS의 발달로 유행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보다 대중의 유행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마카세가 유행일 때 50년 이상된 골목길 노포의 백반을 즐기고, 호캉스가 유행일 때 24시간 만화방에 가서 '열혈강호'를 몰아보며 짜장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좋다. SNS에 올리기 위한 행동이 아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그냥 하는 것이 요즘에는 너무 어려워 진것 같다. 오죽하면 어떤이는 "해외여행, 골프, 오마카세를 즐길 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청년들의 과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스무살이 되도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너무나 치열한 경쟁, 획일화된 교육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취향이 없는 사람은 덜 매력적이다. 소신이나 주관을 갖기는 커녕, 호불호 조차 없어 남이 하는 걸 그저 따라하는 사람의 삶이란 얼마나 안타까운가.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나와 다름에 대해 어떤 반감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타인의 취향 하나가 있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의 맛도, 가격도 모두 이해하기 어렵고, 평양냉면을 예찬하는 부류의 취향에 아주 약간의 반감마저 든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 "평양냉면의 맛을 모르면 어른이 아니다"라고 훈수를 두거나 평양냉면을 즐기는 취향이 마치 함흥냉면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다. 일부 평양냉면 아나키티스트들은 "평양냉면의 육수는 걸레를 빤 물 같다"라고 폄훼하지만 그 정도는 좀 너무했다 싶긴하다. 필자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고 20여년전 '2% 부족할 때'란 음료를 먹었을 때와 정확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어쩐지 과일을 헹구고 난 물을 먹는 듯한 맛이었다. 이 음료수를 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지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해당 음료수는 그 후로 꽤나 오랜기간 인기를 끌었다. 필자 역시 몇 차례 그 음료를 먹으면서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아주 가끔이지만 편의점에서 내 돈을 주고 사먹기도 했다. 평양냉면을 이해하고 싶어 수 차례 도전해 봤다. 하지만 먹을 때 마다 후회했다. 도대체가 이 음식을 왜 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지 알 수 없었다. 바로 얼마전에도 강남에 있는 '을밀대'란 곳에서 평양냉면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평양냉면을 먹는 대신 비빔냉면을 먹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1만6000원이었다. 평양 물냉면의 경우 소고기를 사용해 육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싼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육수도 없는 비빔냉면도 같은 가격인 것에는 약간의 반감이 들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약간의 반감을 갖는 것은 내가 그것을 이해할 정도의 깜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들이 말하는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의 진수를 내 혓바닥으로 느껴보고 공감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정해져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우유 단백질(유당 불내증)을 잘 분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미스터 초밥왕과 라면 요리왕 취향의 발견은 무언가를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말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평양냉면의 맛은 모르지만 필자는 일본라멘을 좋아한다. '혼밥'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지만 라멘을 먹기 위해서라면 혼자서도 이곳 저곳을 잘 찾아다닌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쉐린 밥구르밍에 이름을 올린 합정의 '오레노라멘', 시오라멘에 상큼한 유자향이 특징인 마포구의 '담택', 개인적으로 최애 마제소바 '칸다소바', 새의 둥지를 닮은 '라무라' 등등 여럿을 나열할 수 있다. 라멘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여럿이 있지만 그 중 하나로 만화책 '라면요리왕'을 재미있게 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직장에 다니는 한 남성이 퇴근 후 리어커에 라멘을 팔고 다니면서 전국 각지의 라멘 고수들과 요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초밥을 다룬 '미스터 초밥왕', 와인을 다룬 '신의 물방울', 칵테일을 다룬 '바텐더' 등등 일본 만화를 통해 특정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취향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초밥도 좋아하고, 와인도 아주 가끔 먹고, 칵테일은 더 드물게 먹지만 취향이라고 부를만큼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다. 위스키도 마찬가지다. 식음료를 출입하며 각 위스키 브랜드들의 신제품, 대표 제품들을 맛보긴 했지만 특별히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잘 모른다. 위스키의 원료가 되는 곡물과 재료를 넣고 배럴(나무통)에서 5년, 10년, 20년을 숙성한들 어떻게 각 위스키 회사가 주장하는 그런 드라마틱한 맛의 변주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하고, 기회가 된다면 알아보고 싶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정수 '버팔로 트레이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6시,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을 찾았다. '버팔로 트레이스, 더 버번 랜드마크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위스키 시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스코틀랜드, 아이리쉬 위스키는 접해봤지만 버번 위스키는 처음이었다. 교육을 듣기 전까지 '켄터키는 프랑크', '버팔로는 버팔로윙' 이 떠오르는 수준에 불과했다. 문민수 앰버서더를 통해 버번 위스키와 버팔로 트레이스에 대해 입문할 수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생산지는 켄터키로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한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미국 답게 위스키 생산과 판매에도 효율성을 매우 중요시 한다. 예를 들어 버번 위스키는 항상 새 배럴(나무통)을 사용하는데 한번 사용한 배럴은 피클을 만드는 회사에 팔거나, 한국 인도 등에 수출한다고 한다. '버번 위스키'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도와준 프랑스의 가문이 '부르봉'이었다는 점과, 버번에 형성된 유흥가에서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면서 버번 위스키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술 생산을 금지한 금주령 당시에도 버팔로 트레이스의 증류소는 살아남았는데 당시 '의료용 알코올'을 생산해 공급했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사실은 위스키를 배럴에 담은 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데, 켄터키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이유는 스코틀랜드는 기후가 습해서 알코올이 먼저 증발하고, 켄터키는' 반대로 물이 먼저 증발하면서 도수가 높아지는 거라고 한다. 이날 시음회는 기자를 포함해 총 9명이 4잔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버팔로, 이글레어, 웰러12, 스테그 총 4병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었다. 초보답게 위스키 첫 잔을 원샷했는데 추후 옆 자리에 계신 위스키 애호가 분께서 "첫 잔 마실때 초보인걸 알아봤다"며 "이정도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30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는 이번 와인 클래스 참석 이유로 '스테그'를 꼽았다. 60도가 넘는 고도주인데 위스키 바에서 먹으려면 몇 만원이 드는 고급 술이라는 거였다. 와인 클래스 참가비는 3만원으로 이미 예약은 끝났고, 대기 600명이 꽉 찰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위스키 취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소독약 냄새가 나는 걸로 알려진 피트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무슨 위스키이고 어떤 맛있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멋있어 보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8 17:42: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하나투어와 함께 10개 테마의 취미를 선정,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동행해 즐기는 ‘내 취향대로, Digging into 강원 취미여행 온라인 기획전’이 오픈됐다. 5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강원 취미 여행 기획전은 특정 관심사를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 트렌드에 착안해 기획된 상품으로 테마별 다양한 장소 방문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테마는 △춘천에서는 김경일 심리학 교수의 토크 콘서트와 김유정 문학촌을 방문하는 문학 여행 △강릉과 평창에서는 김우진 사진작가에게 여행 사진 촬영 노하우를 배우는 출사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오는 17일까지 △드로잉(동해) △주조(원주·홍천) △역사(속초) △트레킹(태백) △박물관·미술관(양구·인제) △캠핑(인제) 등 총 6개 취미 여행 상품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상품 예약은 하나투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목적지가 아닌, 개인의 취향이 중심이 되는 취미여행이 최근 관광트렌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 콘텐츠들을 지속 발굴해 도내 생활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05 10:32:09하나투어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올여름 강원특별자치도로 떠나는 취미여행 '내 취향대로, Digging into 강원' 기획전을 오픈했다. 특별한 취미에 몰입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디깅(Digging)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원포인트 여행을 기획해 총 10개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와 도내를 여행할 수 있다. 4개의 테마는 지난달 27일 선공개됐다. △사진(강릉·평창) △독서(춘천)를 테마로 한 당일 투어 버스 패키지와 △서핑(고성) △스쿠버다이빙(고성)를 주제로 한 현지 강습 상품 등이다. 또 오는 17일에는 6개 테마를 추가로 오픈한다. △드로잉(동해) △주조 체험(원주·홍천) △역사(속초) △트레킹(태백) △박물관·미술관(양구·인제) 등 당일 투어 버스 패키지와 현지 체험 프로그램인 △캠핑(인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강원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즐기는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객 취향에 부합하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4 07: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