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흉기로 위협하려던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윗집 주민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올라가려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윗집 주민은 청소기를 돌리다가 아랫집에서 '쿵쿵'하는 소음과 진동이 나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A씨는 층간소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윗집 주민의 개인정보와 욕설을 적은 쪽지를 우편함 등에 뿌린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지난 8월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A씨는 윗집 층간소음 때문에 밤낮없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윗집 주민은 2년여 전 이 남성이 이사 온 뒤 천장을 두드리거나 욕설하는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윗집 주민은 KBS에 “화장실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난 2년간 싱크대에서 양치질했을 정도”라며 “그런데도 샤워할 때마다 아랫집으로부터 욕설을 들어야 했다. 변기 물만 내려도 난리다. 고등학생인 자녀들이 학업에 집중을 못 할 지경”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9 06:38:17[파이낸셜뉴스] 서울 천호역 역세권에 하이엔드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강동 비오르(VIORR)'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비오르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9가구 모집(특별공급 24가구 제외)에 36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쳐 모두 58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은 84㎡ PH-D타입에서 나온 25대 1이다. 강동 비오르는 강동구 천호동 35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84㎡로 총 53가구 규모이다. 비오르는 가구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일반적인 아파트에 적용하는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rahmen)'구조로 설계해 층간 소음을 덜 수 있고 벽을 헐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세대 천장고를 2.6~2.8m로 설계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세대는 하이엔드 콘셉트에 맞춰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시스템에어컨 등 수입 주방가구·가전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가정식 딜리버리서비스 등 컨시어지도 적용한다. 3층은 1개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도보 5분 거리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고층 세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리버뷰를 갖췄다. 강동 비오르는 11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5~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7 16:31:25[파이낸셜뉴스] 층간소음에 항의한 아랫집 출입문을 발로 차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도 라이터와 기름을 들고 다시 찾아가 협박한 60대가 구속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새벽 자신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 사직동의 한 빌라 아래 층에 사는 30대 B씨가 층간소음에 항의하자 몇 시간 뒤 B씨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소란을 피운 혐의다. A씨는 이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온 뒤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께는 식용유와 라이터를 들고 다시 B씨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폭행 전과가 있는데다 보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고, 정신질환을 앓는점 등을 감안, A 씨를 구속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5:24:17[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우선 보행감과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몰탈 및 완충재를 설계해 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 소음차단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 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또 자재 조달 창구 단일화를 통해 적정한 원가 확보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의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내외)으로 한 단계 진보된 성능을 구현하며 1등급을 받았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 및 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층간소음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13:52:05[파이낸셜뉴스] 공동주택에 사는 한 어린이가 아래층 이웃에게 층간소음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남겼다가 따뜻한 답장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층 아이와 18층이 나눈 편지'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19층 어린이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담겼다. 19층 어린이는 아랫집 이웃이 사는 집 현관문에 '18층 할머니 할아버지께. 똑똑 편지 왔어요'라고 적힌 편지 봉투를 붙였다. 어린이가 작성한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19층에 사는 OO입니다. 뛰어서 죄송해요. 시끄럽게 해서 죄송해요.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정성스레 그린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어린이의 편지를 받은 18층 이웃도 정성 어린 답장을 보냈다. 그는 "안녕 ○○아, 18층 할머니야. 편지 받고 깜짝 놀랐단다. 할머니는 ○○가 시끄럽게 뛰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할머니 아들, 딸도 우리 ○○ 같단다. 그래서 편지가 더 반가웠다"며 "우리 ○○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할머니가 늘 기도할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이다. 맘껏 뛰어놀아도 돼. 사랑한다. 18층 할머니가"라고 덧붙였다. 이후 편지를 쓴 어린이의 부모라고 밝힌 A씨는 댓글을 통해 "우리 집은 아이가 셋이다. 시공 매트하고 평소 아이들에게 주의도 주지만 그래도 소음이 있을 걸 알기에 아래층 분들 마주치면 죄송하다고,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드린다"라며 "편지는 유치원에서 층간소음에 대해 배운 날 아이가 아랫층 노부부에게 주기 위해 직접 쓴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아이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 인사시키고 사과드리게 한다.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은 웃으시면서 '괜찮으니 애들 기죽이지 말라. 혼내지 말라'고 받아주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라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화에서나 볼 듯한 따뜻한 이야기" "이래서 이웃을 잘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도 할머니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3 20:13:34[파이낸셜뉴스] 우미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2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연구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진행됐다. 기존 바닥구조에서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완충재, 경량기포 콘크리트[i], 난방배관, 마감 모르타르[ii]가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이중에서 완충재만 층간소음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했다. 우미건설은 층간소음 감쇠 효과를 증대하고자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저강도(1MPa)이며 약간의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층간소음 감쇠에 효과적이다. 또한 고점탄성 모르타르 구조는 기존 표준바닥구조보다 하중이 증가해 바닥충격음을 효율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다. 특히 공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중량충격음 역시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dB(데시벨)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 또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2배 삽입)보다도 2dB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동일하며 난방배관 고정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현장 적용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건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2 10:38:25[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로켓설치' 전문기사의 유아용 시공매트 설치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쿠팡 와우회원은 로켓설치를 통해 배송 및 시공 비용이나 방법을 고민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유아용 시공매트를 설치할 수 있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유아용 시공매트 설치 서비스를 도입했다. 설치 공간/세부스펙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면 로켓설치 전문기사가 빠르면 바로 다음날이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과 함께 방문해 설치한다.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이며, 사다리차/계단 이용비 등 별도의 고객 부담금이 없다. 유아용 시공매트의 소재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으로 안전하며 충격흡수율이 높다.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유아용 시공매트는 층간 소음이나 미끄럼 방지에 유용하고 유아의 탈구 예방 효과로 최근 인기가 높지만 시공에 3~6시간가량 소요되는 등 설치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공간의 평형 및 구조 차이에 따른 견적 확인, 방문 기사와의 일정 조율, 고가상품에 요구되는 계약금 등 불편한 요소가 많았다. 이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전문가 설치 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표 상품은 꿈비 100*100cm TPU 전문가 시공매트, 따사룸 50*50cm TPU 전문가 시공매트 등이며 20~50평형(66~165.2m2)의 거실 및 복도 설치가 가능하다. 꿈비는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iF, IDEA를 석권했으며, 따사룸은 접착제 없이 열 가공 방식을 사용하고 100%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엄격한 자체 안전기준을 준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켓설치는 가전 등 크고 무겁거나 별도의 조립 및 설치가 필요한 상품을 전문기사가 직접 배송부터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쿠팡은 가전, 가구, 스포츠, 타이어, 베이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로켓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2 09:20:27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천장형 차음 구조'를 개발했다. 기존에 업계에서 활용되던 바닥형 차음 구조와 달리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구조를 천장에 시공하는 기술이다. 15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제이제이엔에스가 개발한 메타물질 방음소재를 건설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현장실험 및 구조개선을 진행, 공동특허(층간 차음을 위한 차음판 시공 방법) 출원을 완료했다. 천장형 차음 구조는 위층의 바닥(슬래브) 하부와 천장 마감 사이에 메타물질 방음소재를 시공하는 방식으로 층간소음을 차단한다. 위층 바닥 하부에는 고체전달음을 감소시켜주는 방음소재를, 천장 바로 위에는 공기전달음을 차단하는 방음소재를 적용한다. 층간소음은 바닥과 벽체와 같은 고체전달음이 공간을 통해 공기전달음으로 바뀌며 발생하는데, 두 전달음의 저감에 효과적인 각각의 방음소재를 활용해 효율을 높인 것이다. 천장형 차음 구조의 차음재로 사용되는 메타물질 방음소재에는 '다중 반공진 모드 기술'이 적용돼, 중량충격음대 주파수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선택적으로 특정 주파수에서의 공기 유효밀도를 약 3000배 상승시킴으로써 음파운동을 차단해 소음 저감효과를 높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제이제이엔에스 양사는 현장실험을 통해 중량충격음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주파수를 찾아 메타물질 방음소재에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중량충격음을 4dB(데시벨) 더 차단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도 획득했다. 천장형 차음 구조는 기존 건축물의 골조 변경없이 추가 시공할 수 있어 향후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기준미달 현장 등에 우선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기준 미달 현장의 보완시공 방법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천장형 차음 구조를 통해 보완시공할 경우 공사기간단축 및 비용절감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천장형 차음 구조는 메타물질 방음소재를 기반으로 기존 바닥형 차음 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라며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등 골조 변경없이 층간소음 저감이 필요한 현장을 시작으로 보편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5 18:28:47[파이낸셜뉴스] 웨이브메타 기반 층간소음 문제 해결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제이제이엔에스가 제품 양산을 위한 프리즈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제이제이엔에스는 로우파트너스와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이제이엔에스는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메타물질 기술을 연구하던 핵심연구진들이 층간소음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원창업을 한 기술기업이다. 창업 직후 한국과학기술지주(KST)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아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과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실증사업을 진행해왔다. 제이제이엔에스는 현재 웨이브메타 기반 소음해결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웨이브메타 기술은 공기의 유효밀도를 조절하는 메타구조 기술과 반공진모드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 건축물의 천장, 층벽 설치로도 소음차단 및 제품 경량화, 시공기간 축소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강화된 건축물 층간소음 규제에 따른 소음 문제해결의 핵심기술로 떠오르는 이유다. 특히 차량 내외부에도 간편한 설치로 노면소음 차단이 가능해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IP펀드 투자를 진행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제이제이엔에스의 박종진 대표를 포함한 연구진은 웨이브메타 기술기반 층간소음 문제 해결 관련 최고의 팀으로서 글로벌 진출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IP를 확보해가고 있으며 초기 투자 시점이지만 스케일업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제이제이엔에스의 박종진 대표는 "로우파트너스와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게 돼 기쁘다"며 "웨이브메타를 활용한 기술은 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노면소음이 발생되는 전기차 등 모빌리티분야,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되는 가전분야 그리고 최근 가장 큰 관심사인 데이터센터 전자파차폐 및 소음차단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최고의 연구진이 함께 한 웨이브메타 소음 및 전자파차폐 기술로 소음과 전자파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가격과 시공 간편성, 소음차단 효과, 사후 관리에서 최고의 해결책을 드리겠다"면서 "현재 국내 최고의 건설사들과 진행 중인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단 시간내에 양산화해서 사회와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5 10:32:46[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과 독일 바스프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 등 5단계의 차음구조로 된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 전문가 등을 투입해 층간소음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기술을 완성했다. 중량 2등급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층간소음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07 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