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25일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치매극복의 날'은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사회의 치매환자 돌봄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는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치매센터와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치매극복 수기·영상 공모전 수상자 시상, 특별 국악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앞서 치매극복 주간행사로 '치매극복 수기·영상 공모전'을 열어 수기 부문 최우수상으로 호남삼육중 최영후 학생의 '할머니의 추억여행'을, 영상 부문 최우수상으로 국립나주병원 김영수·조아림·송푸른 씨의 '집으로 가는 길'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작 전시는 25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10월 중 광주보훈병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광역치매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광역치매센터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및 치매 예방 △치매환자 조호물품(위생 소모품) 지원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 안심마을 운영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실종 예방 지원 △치매 공공후견 사업 등 치매 환자와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진석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고, 지역 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6 10:28:19[파이낸셜뉴스] 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 7곳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MCI)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국에자이와 듀켐바이오, 이모코그 등 7개사는 치매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치료제 등장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치매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국내에서도 치매 환자의 연간 총 관리비용이 2021년 기준 18조7000억 원에 달해 GDP의 약 0.91%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112만 원으로, 치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의 치매 관리 시스템은 인지 저하 시점을 조기에 포착하기보다는, 치매 증상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나 치료와 케어가 이루어지는 후행적 접근에 머물러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후행적 접근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주관적 인지저하(SCD)와 경도인지장애(MCI)와 같은 초기 단계에서 치매병리를 PET 검사 및 디지털바이오 기술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 헬스케어 기업들은 △아밀로이드 항체치료(한국에자이) △혈액마커/유전체 검사(랩지노믹스, 피플바이오) △PET 영상 솔루션(브라이토닉스이미징)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공급(듀켐바이오) △MRI 자동 판독(뉴로핏) △건강검진 연계 및 후속 건강 관리(GC케어) △온라인 인지기능 검사 및 디지털 치료(이모코그)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치매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특히, 에자이가 제공하는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관리함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핵의학과 김유경 교수는 “기존 전통적인 의료전달체계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저하 시점을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에 위험군을 찾아내고 혈액과 PET 검사 등 정밀검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22 13:45:11[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은 치매예방 관리 및 지역사회 공헌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일컫는다. 업무협약 행사에는 임승태 KDB생명 대표와 편정민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B생명타워에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치매파트너 인식개선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실시돼 관할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 역할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KDB생명은 지역사회 내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주체의 참여 필요성을 고려해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관내 치매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DB생명 임직원 모두가 치매 인식 개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게 됐다”며 “최근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의 급증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치매 친화 사회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DB생명은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버팀목치매보장보험에 부가된 ‘(무)급여치매감별검사보장특약’과 ‘급여치매전문재활치료·정신요법보장특약’ 등 2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4 13:53:53[파이낸셜뉴스] 한국에자이는 지난 21일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극복 및 질환 인식 개선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2018년부터 중앙치매센터와 ‘온국민 치매공감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6년간 진행되어 온 한국에자이 온국민 치매공감 프로젝트는 중앙치매센터 협력 프로그램 중 가장 돋보이는 사례로 선정되며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에자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로부터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이해 및 지원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이던 2020년에는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요령 브로셔를 제작, 전국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에 배포했다. 또한 치매 정보 월간지 ‘행복한 노년’을 제작해 전국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적극적인 치매 인식 개선 및 홍보 활동을 지속했다. 2021년에는 배우 이병준을 주연으로 한 웹드라마 ‘헬아부지’를 제작, 공개한 바 있다. ‘헬아부지’는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치매 초기 단계를 유지하는 주인공의 도전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치매 환자에게는 적극적인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치매 환자의 가족들에게는 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헬아부지는 전국 치매센터 및 치매 관련 기념행사에서 방송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한국에자이는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오프라인 뮤지컬 ‘나의 아이돌’, 어린이 대상 치매 인식 개선 동화 ‘누가 내 케이크에 소금 뿌렸어!’ AR북, 치매예방수칙을 가사에 반영한 가수 현숙의 트로트 뮤직비디오 등 다른 기관에서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한국에자이는 인간 중심의 헬스케어라는 기업 철학을 기반으로, 치매 극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앙치매센터와 협력하여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22 14:00:34[파이낸셜뉴스] 젬백스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에 대한 성과 알리기에 나선다. 26일 젬백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4층 오크홀에서 열리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 우수성과 공유회’에서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미국 및 유럽 7개국 2상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젬백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임상시험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 사업단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에서 선정된 65개의 지원 과제 중 젬백스를 포함해 총 7개 과제가 우수 성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사업단 지원 기간 동안 미국 및 유럽 7개국 IND 승인이 모두 완료되었고, 미국과 유럽에서의 임상시험이 개시되어 대상자를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 입증에 매진해 치매로 인한 국가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4-26 08:55: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됐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만7446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치매환자는 2만2228명(10.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출산율 저하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광주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자치구별 '2023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광주광역치매센터,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치매愛(애)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걷기 운동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장소에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자치구별 행사 장소 및 일시는 △동구 푸른길분수공원(5월 12일 오전 10~낮 12시) △서구 풍암호수공원(5월 3일 오전 10~낮 12시) △남구 물빛근린공원(5월 10일 오전 10~낮 12시) △북구 문화근린공원(5월 2일 오전 10~낮 12시) △광산구 경암근린공원(5월 9일 오전 10~낮 12시)이다. 행사는 치매예방체조, 바르게 걷기 방법 및 근력 강화 운동법 안내, 코스 걷기 등으로 진행되며,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해마다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면서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도입 이후 5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이 거주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치매 치료 관리비 및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치매환자 쉼터 및 가족 지원 프로그램 △배회 어르신 실종예방 지원 △치매안심마을(17개소) 운영 등 치매환자의 돌봄과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3 10:12:08【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간호대학은 9월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2년 치매극복 희망 수기-영상 공모전에서 ‘매치’ 동아리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치 동아리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는 치매환자 동반자, 매치입니다’란 주제로 우수상과 부상으로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매치 동아리는 혁신사업 지원으로 노인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지 개발, 치매 인식도 개선을 위한 아동 교육지 개발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및 지역사회 노인복지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건강-보건 프로그램과 노인 방문 말벗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노인과 치매노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 박영선 간호대학 교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매치 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든 동영상으로 치매극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플래폼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복대는 2015년 치매극복대학으로 지정돼 현재 치매극복을 위한 동아리 활동 및 치매 파트너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경복대는 올해 3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1 09:10: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과 '치매국가책임제 5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95년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세계 치매의 날'을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9월 2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 매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를 주제로, 광주시 주최, 광주시 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치매 유관기관 종사자 및 치매 가족, 광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유튜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한다. 1부에서는 치매극복 시민공모전 수상 등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이, 2부에서는 아픔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들이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극복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온라인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영상 시청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치매극복의 날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온라인 행사와 더불어 치매극복 주간을 맞아 치매극복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앞서 '치매극복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다. 광주시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치매관련 그림을 공모했으며, 기념행사에서 선정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기념행사 당일 시청 3층 대회의실 복도에 전시된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치매 극복 및 인식개선은 지역사회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할 때 가능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26 09:52:35[파이낸셜뉴스] KT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극복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 15회 치매극복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치매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치매극복 유공자와 기관 시상 및 치매안심센터 이용수기 우수사례 발표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건복지부 및 중앙치매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유공자 15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KT는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활용한 치매 극복 및 예방 교육 등을 6년 간 이어왔다. 중앙치매센터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KT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인증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서도 이 같은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KT의 공로를 인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한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는 전·현직 임직원의 업을 기반으로 15년 간 정보기술(IT) 역량과 지식 기부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프로보노(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 사업 IT서포터즈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심화되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며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KT는 2018년부터 국가치매관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중앙치매센터와의 협력을 본격 강화했다.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100여 개 복지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KT IT 서포터즈는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가상현실(VR)로 경험하는 세계여행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뇌 활력 교육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존도 구축했다. 방문자는 AI 및 혼합현실(MR) 솔루션과 로봇 인형, 키오스크 교육 앱 등을 활용해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무성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디지털포용 선도 기업으로서 노령화 및 치매와 같은 국가적 사회 문제 해결에 IT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 및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노년층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격차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1 18:18: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매 극복을 위한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치매 관리법’에서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시는 매년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도시철도 시청역 지하통로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에서는 치매 관련 정보와 치매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12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시청과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 및 분소를 중심으로 치매 극복을 알리는 차량 홍보를 진행하고 27일까지는 현수막과 포스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치매는 관리와 조기 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9-05 12: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