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바이오메드는 싸이토젠, 지놈케어와 함께 치주질환의 조기진단을 위한 현장 분자진단 키트 및 환자 맞춤형 구강관리 솔루션 플랫폼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현장 분자진단용 치주질환 진단 키트 개발 △구강 내 유해균 검출 기반의 정량·정성 분석 △진단 결과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 솔루션 플랫폼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예정인 통합 플랫폼은 환자가 치과에서 진단을 받은 후, 구강 내 유해균 분포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 처방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환자의 구강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치주질환이나 임플란트 시술 등 구강 질환 치료 시 병원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구강 내 미생물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구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더바이오메드는 랩칩(LabChip) 기술 기반의 분자진단 장비 및 키트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이번 공동개발에서 총괄 역할을 맡아 진단 솔루션의 기획과 전략 수립을 주도한다. 협력사인 싸이토젠과 지놈케어는 분자진단 시약의 설계 및 기술구현 등 실질적인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독자 개발한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자동화 액체 생검 플랫폼을 바탕으로 CTC의 분리, 배양, 분석은 물론 바이오마커 발굴 및 동반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놈케어는 AI 및 빅데이터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염색체 이상 질환을 정밀 예측하는 플랫폼과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구강 문제를 넘어 심혈관 질환, 당뇨 등 전신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기존의 진단 및 치료 중심의 구강 건강 관리 패러다임을 예방과 맞춤형 관리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치주질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치주질환 시장 규모는 2024년에 19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조7632억원)로 추정되고 2029년까지 26억 2000만 달러(한화 약 3조69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9:23:54[파이낸셜뉴스] 인크레더블버즈와 최대주주인 휴먼웰니스가 국내 최초로 6가지 아미노산(6AA) 포뮬러 기반 치주질환 치료제 ‘아미노검(AminoGum)’의 인허가와 판매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최종 기술 문서를 제출했으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미노검은 섬유아세포와 골아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6AA 조합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와 당뇨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구강 내 상처 회복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자체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염증 완화와 조직 재생 속도 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대부분 시술 후 잇몸 염증, 출혈, 통증을 경험한다. 당뇨 환자들의 경우 상처 회복이 느려 구강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데, 아미노검은 빠른 조직 재생 및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는 연간 약 150만 명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있으며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크레더블버즈와 휴먼웰니스는 올해 2분기 식약처 인증 심사와 함께 3분기부터 국내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자사몰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허가 국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미노검은 단순한 상처 치료를 넘어 염증 조절과 조직 재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치주질환 치료제”라며 “뛰어난 치료효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내 조기 시판에 대한 기대가 높아 출시 이후 빠른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미노검의 1인당 연간 사용량을 기준으로 추산했을 때 국내 직접 타겟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미노검은 이탈리아 프로페셔널 다이테틱스(PD)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치료제다. 휴먼웰니스가 아시아 및 미국 판권을 보유 중이고, 인크레더블버즈는 글로벌 제품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09:34:48[파이낸셜뉴스] 최근 치주질환이 당뇨병, 동맥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등과 연관이 있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입 속에 있는 세균들이 치주염으로 취약해진 잇몸으로 침투해 혈관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구강이 아닌 다른 곳에 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핵임 요인이 치주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리며 "치주질환을 단순 구강질환으로 인식해 방치했다가는 발기부전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조언했다. 사실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의 관계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발기는 음경 혈관들에 혈류가 모이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치주질환으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몸 속으로 침입하고 음경의 내음부동맥, 총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부터 내피를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를 막는다. 앞서 대만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2년 3만3000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200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치주염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과거 만성 치주염의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3.35배로 높았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되어도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컨디션 불량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정도는 종종 일어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나 취침 전 바로 양치를 해야 한다. 양치를 하지 않으면 몇 분 내에 치태(세균 덩어리)가 치아나 잇몸 등에 달라붙어 치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6개월~1년 간격으로 잇몸 검사를 받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이 원장은 “발기부전의 경우 치주질환 뿐만 아니라 전립선염, 남성 갱년기, 심리적 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에 맞추어 약물을 처방하거나 수술을 하는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25 10:06:53[파이낸셜뉴스] 제노포커스는 마이크로바이옴·효소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 바이옴로직과 구강 건강(잇몸 질환 예방 및 개선용)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조성물은 항산화효소(SOD) GF101 단독 또는 바실러스 균주 포자(Bacillus Spore)를 합제한 물질이다. 해당 물질을 오랄젤 형태로 치아에 도포 했을 때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통증이 부작용 없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국내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이 진료를 받는다. 항생제를 제외하고는 효과가 인정되는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이 아직 없는 실정이다. 제노포커스는 특허 등록 조성물의 실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반려동물 전문 의약품 회사 벡스퍼트와 효능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질병을 강제로 유발한 동물모델이 아니라 구강건강 문제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비글견과 반려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그 효능을 확인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해당 조성물을 활용해 벡스퍼트와 반려동물용 구강 건강제품인 ‘덴탈벡스’를 공동개발 및 출시했다"며 "반려동물용에 이어 향후 인체용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노포커스와 자회사 바이옴로직은 자체 개량한 항산화효소 SOD 및 바실러스 포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활용해 노인성 황반변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또한 SOD의 강력한 황산화 기능성을 활용해 동물용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적용처를 확장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15 10:09:00[파이낸셜뉴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를 갖고 '잇몸이 건강하면 피부질환 위험성 감소'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공동 연구를 통해 치주 상태가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 발병에 연관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0.5%~1% 정도가 겪고 있다. 두피, 얼굴에 많이 나타나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완치율이 낮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건선 피부질환 발생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건선 발생 위험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김성태 교수는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을 만 15세 이상으로 확대할 것과 만 4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연 2회 스케일링 보장과 같은 정책을 제언하기도 했다. 대한치주과학회의 3.2.4 수칙은 하루 3번 칫솔질, 1년에 2번 스케일링, 사이사이 치간칫솔을 말한다. 계승범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은 “올해에도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살피고 특히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피부질환을 적극적인 잇몸 관리를 통해 줄일 수 있음을 전달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정책 제언이나 ‘3.2.4’수칙과 같은 생활 습관 제안 등 국민들의 잇몸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23 13:40:0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가 출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을 출시했다. 캐니돌정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미국수의치과협회(AVDS) 자료에 따르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며,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펫사료협회 조사결과에서는 질병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한 원인으로 구강 질환이 2위를 기록했다. 캐니돌정은 생약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 함유돼, 이들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한다.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잇몸뼈 형성을 촉진 및 치주인대 강화 작용을 돕고, 후박추출물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잇몸병을 유발시키는 치주병인균에 대한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생약성분이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의 잇몸병 치료 및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캐니돌정의 임상실험 결과(2019년)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내원한 반려견 40마리에 대해 스케일링 직전과, 스케일링 이후 4주 및 8주에 각각 치은지수와, 출혈지수에서 임상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캐니돌 정' 출시를 시작으로 가족 같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동물용 의약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14 13:38:38[파이낸셜뉴스] 치과 정기검진은 자연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치과 진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당장 구강 문제가 없다고 자가 진단해서 정기검진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 정기검진을 미루면 치아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악순환이 된다. 치과 정기검진이 치료 비용을 절약하고,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40대 이상부터 치주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치과 방문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아울러 30대의 잇몸 상태가 60대 이후의 치아 개수와 관계 있다는 통계 결과가 있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치과 정기검진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이 병원을 방문하는 원인 1위, 감기 아닌 치주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결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총 환자 수 1673만명,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총액 1조5321억원으로 환자 수와 급여비 총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이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앞질렀다.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더라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주질환은 '침묵의 병'이라 불릴 정도로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기 힘들다. 이에 전문가들은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는 건 잇몸의 '긴급 구조신호'일 수 있다며 조기에 치과를 찾아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치료 받으면 끝? '정기 관리' 매우 중요 치주질환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치과의사들은 치료 후 정기적인 관리 또한 치료의 영역이라 간주한다. 이를 '유지 관리 치료 단계'라고 한다. 유지 관리란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서 구강 상태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등의 예방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박대윤 원장은 "진단적인 측면에서도 한 번 치주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잘 치료를 받고, 성공적으로 유지해도 여전히 치주질환자로 간주한다"며 "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하는 치주질환의 특성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치주질환을 중심으로 한 구강건강 문제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도 맞물려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정기검진을 위해 내원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원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 ■스케일링 1년에 한번? 환자 상태에 따라 치주상태의 점진적인 변화는 환자 본인이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치과를 방문하기 힘들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치과 방문 계획을 세워 구강 상태를 검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치석 제거)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 같은 제도를 이용해서 치주질환 예방 및 치주건강 유지·관리에 근간이 되는 스케일링을 꼭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관련 일부 환자들은 치주 상태에 따라 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때문에 스케일링 주기는 환자 특성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3 09:55:08[파이낸셜뉴스] 본업 외 부업을 갖는 '투잡러'가 증가하고 있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6.8%가 투잡을 할 의향이 있거나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40대가 8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빨라진 은퇴 시기와 그 이후 경제적 상황을 대비하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대 수명은 늘어났지만 퇴직연령은 빨라지면서 노후를 대비한 40~50대 중장년층이 투잡을 고려하는 것이다. 본업과 함께 투잡을 갖다보면 수면시간 부족, 불규칙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40대부터 구강에 노화가 찾아오고 잇몸이 쉽게 약해진다. 바쁜 업무로 체력 저하와 육체 피로가 잇몸 건강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기 쉬운 잇몸병(치주질환)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40대에 증가하는 치주질환, 통증 느껴질 때는 악화된 경우 많아 치주질환은 입안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염증 질환이다.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과 섞이면서 치태가 형성되고, 치태가 양치질로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된다. 치석이 치아와 잇몸에 달라붙어 독소를 배출하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치주질환이라고 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있는 초기 상태의 '치은염', 염증이 잇몸뼈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나뉜다. 초기 치은염은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다.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을 느껴 치과에 내원한 후에는 상당 부분 악화된 경우가 많고 치료도 어려워진다. 치주염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내리면 최악의 경우 치아를 뽑게 되고, 임플란트를 심거나 틀니를 해야 한다. ■치주질환은 전신 건강과 연관...치매 위험도 높인다 치주질환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전신건강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잇몸의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당뇨,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치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치주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가 뇌로 들어가 단백질을 만들고, 이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를 파괴해 알츠하이머 치매(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 감퇴)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잇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잘 씹지 못해 영양 불균형, 뇌의 인지 기능을 떨어트려 치매 위험을 더욱 높인다. 최근에는 치매가 노인성 질환으로 한정되지 않고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초로기 치매의 상당수가 알츠하이머 치매인 만큼 치아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화 촉진하는 치주질환, 주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예방 치주질환은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 습관과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치석에 있는 세균이다. 치아에 달라붙은 세균이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치석은 양치질로 제거가 어려워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구강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3~6개월마다 치과를 방문해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양치할 때 치실을 함께 사용하면 치주질환의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30㎝ 정도 끊어 치아 사이에 끼우고 양 손가락을 앞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어나도록 한다.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치실을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박대윤 유디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중년기 구강 관리가 노년기를 좌우한다"며 "꼼꼼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잇몸 건강 관리를 계속한다면 발치나 임플란트까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30 18:10:13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일교차가 커져 코로나19를 비롯해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구강 위생 관리법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 비말 전파되고, 구강은 바이러스의 첫 유입 통로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 또한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유도할 수 있어 구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특별한 구강 관리법을 통해 호흡기 질환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부 출연자는 △마스크 착용 후 구석구석 집 청소하기 △물 마실 때 프로폴리스 몇 방울 떨어뜨리기 △꼼꼼한 양치질하기 등 여러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마지막 방법으로 치주포켓을 케어하는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사용을 호흡기 질환 예방의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방송에 등장한 구강세정기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브랜드 ‘아쿠아픽’의 ‘구강세정기 코드리스 AQ-230’ 제품이다. 구강세정기는 물줄기로 치아 및 치주포켓을 세정하는 아이템으로, 최근 구강관리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주 질환을 야기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작은 틈인 ‘치주포켓’은 이물질이 쉽게 끼는 탓에 ‘세균포켓’으로도 불린다. 이에 치과 전문의는 “치주포켓에 쌓인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해야 치아 건강은 물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코드리스 AQ-230’은 분당 1,400회의 강력한 맥동 수류와 0.6mm의 초미세 물줄기로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치주포켓 속 이물질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성능을 가졌다. 한편 아쿠아픽은 10월 4일(일)까지 구강세정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쿠아픽 코드리스 구강세정기 AQ-230 37% 할인 △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AQ-350 35% 할인 △음파전동칫솔 AQ-120 50% 할인의 내용이다. 또한 기간 내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50명을 추첨,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아쿠아픽 관계자는 “실제로 아쿠아픽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5월 코로나 기간 동안 약 2배 증가했다. 코로나 시국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초특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니 이번 기회에 사용해 보길 바란다”며, “1일 1픽,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로 치주 질환 및 호흡기 질환 모두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아쿠아픽 프로모션의 해당 제품은 아쿠아픽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0-09-17 13:11:13[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이 생약 복합성분의 잇몸질환 치료제를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치주질환치료제 '덴탈큐'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덴탈큐'는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증도 치주염의 보조치료제다. 이 제품은 치주 인대 재생을 촉진해 치아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옥수수불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추가해 치주질환 원인균에 대한 항염·항균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약 복합성분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적다. 또 잇몸 질환이 심한 초기에는 1일 3회 2정씩, 유지기에는 1일 3회 1정씩 식사 전에 복용하면 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덴탈큐는 잇몸 건강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덴디돌, 덴드리스 등 구강 관련 제품 라인업과 함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탈큐'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9-10 13: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