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3명에게 징역 1년씩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B씨 등 3명에게 징역 4개월, 6개월,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20∼30대로 친구이거나 형제 사이인 이들은 올해 1월 말 울산 남구의 한 타이마사지숍에 들어가 마사지를 받다가 "외국인 마사지사에게 성추행당했다. 당장 사장 불러라"라며 소리를 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외국인 마사지사들의 도주를 막겠다며 출입문을 지키고 앉아 '야쿠자 문신'을 내보이며 위협했다. 업주에게 "뒤를 봐주는 조직이 있으면 부르라"라며 자신들이 마치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행동하며 겁을 줬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마사지업소 3곳에서 성추행 합의금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뜯어냈다. 업주들이 돈을 주지 않으려고 하면, 경찰에 신고해 영업을 못 하게 할 것처럼 으름장을 놓았다. A씨는 이런 수법을 B씨에게 알려줬고, B씨는 A씨가 이미 돈을 갈취한 마사지숍에 다시 찾아가 똑같이 범행하며 돈을 받아냈다. 재판부는 "피고인 대부분 이미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이런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0 13:49:45[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우월한 월급 통장’으로 월급을 받으면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60만원, 4등 40만원, 5등 20만원 등 총상금 3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초대코드 입력만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복잡함을 덜고 많은 고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9 14:39:41[파이낸셜뉴스] 단체 채팅방에서 아이 사진을 과도하게 공유한 친구의 행동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사진 그만 보내란 말이 그렇게 섭섭한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미혼여성이라는 A씨는 "결혼해 육아 중인 친구 B는 단톡방에서 식사나 퇴근 등 일상 대화가 오갈 때마다 맥락과 상관없이 아이 사진을 반복적으로 공유해 왔다"며 "애 키우니까 애 사진 보내고 싶은 거 당연히 이해한다. 하지만 적당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A씨는 "점심 뭐 먹냐는 말에 다들 '치즈돈가스' '마라탕' 이러고 있는데 B는 애 사진을 보낸 뒤 '이모들 OO이는 오늘 처음으로 시금치 머거떠요' 혼자 이런 거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근한다는 대화 중에도 B는 애 사진과 함께 '티니핑 놀이에 퇴근은 없어요'라고 한다"고 했다. A씨는 "어쩌다 애 사진 올릴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 모든 주제에 애 사진을 올리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다른 친구들도 "그래 이쁘다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너무 자주 올린다"며 공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 B씨는 "그게 너한테 무슨 피해냐" "질투하는 거 아니냐" "결혼 못해서 그러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대에 결혼해서 좋은점'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 좋은 이유' 등을 다룬 짧은 영상까지 채팅방에 공유하며, 대화 흐름과 무관한 메시지를 이어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일찍 결혼하고 출산할 수도 있지만 질투나 타인은 결혼 못 하고 있는 거라는 생각을 가진 이는 욕 먹어야 마땅" "그런 사람은 말로 해선 안 통한다. 단톡방을 따로 만드는 게 낫다" "아이 예쁜 건 본인 눈에만 그렇다. 매일같이 올리는 건 사실상 테러" 등의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05 19:43:59[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오는 8월 15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취약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영향력 최소화 및 회복력 구축을 위한 △사업비 3000만원, 실행 기간 1년 이내 프로젝트 △미얀마, 탄자니아, 스리랑카, 잠비아 국가 대상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등이다. 참가 신청과 제안서 제출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4 09:57:49[파이낸셜뉴스] 동의도 없이 카드를 마음대로 긁은 친구와 손절 위기에 놓였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드를 말없이 쓴 친구와 손절을 고민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20대 초반부터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취미로 미국주식 공부하면서 4억원 정도를 모았다. 이에 그동안 주변 사람들로부터 '쪼잔하다' '구두쇠'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쓸 때 좀 써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A 씨는 "저는 공부머리도 없어서 서울에서 전라도까지 가서 학교를 다녔다. 의지할 사람이라곤 대학교 친구들뿐"이라고 털어놨다. 전날 그는 장사도 접고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온 친구들을 만났다. 1, 2차는 한 친구가 계산하기로 하고 3차는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다. 술값은 10만원 정도 나왔다. 그런데 잠시 A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한 친구가 몰래 그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계산을 했다. A씨는 "서울까지 왔는데 이 정도는 사줄 수 있지' 생각하고 넘어갔다. PC방에서도 한 친구가 A씨 몰래 그의 카드로 요금을 결제했다. 집에 들어와 카드내역서를 보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건 뭔가 싶더라.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친구 카드를 막 써도 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마음 같아서는 손절하고 싶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여행 곗돈도 같이하는 친구들이라 망설여진다"라고 고민했다. 누리꾼들은 "가족도 안 저러는데 친구가 남의 카드를 대신 결제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손절 각오하고 확실하게 얘기해야 될 것 같다" "친구한테 내 카드 썼냐고도 말 못하는 사이면 그게 친구 사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04 06:52:59빗썸이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을 초대할 경우 양측 모두에 혜택을 지급하는 '친구 초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회원이 초대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빗썸에 생애 첫 가입하는 친구는 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한 기존 빗썸 회원에게는 친구 1명당 3만원의 혜택이 지급된다. 빗썸 앱 내 혜택·서비스 탭의 '친구 초대' 메뉴에서 '나만의 초대 코드'를 생성해 빗썸 회원이 아닌 친구에게 공유하면 된다. 초대받은 친구는 회원가입 후 7일 이내에 KB국민은행 계좌 연동 및 고객확인(KYC)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코드를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천인은 최대 3333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최대인원 달성 시 추가로 1만원이 지급돼 총 1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쿠폰 등록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빗썸 관계자는 "친구 초대 서비스는 고객 스스로가 빗썸의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주변에 알리는 MGM 전략을 활용해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2025-06-02 18:34:14[파이낸셜뉴스] 빗썸이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을 초대할 경우 양측 모두에 혜택을 지급하는 '친구 초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회원이 초대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빗썸에 생애 첫 가입하는 친구는 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초대한 기존 빗썸 회원에게는 친구 1명당 3만원의 혜택이 지급된다. 빗썸 앱 내 혜택·서비스 탭의 '친구 초대' 메뉴에서 '나만의 초대 코드'를 생성해 빗썸 회원이 아닌 친구에게 공유하면 된다. 초대받은 친구는 회원가입 후 7일 이내에 KB국민은행 계좌 연동 및 고객확인(KYC)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코드를 등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천인은 최대 3333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으며, 최대인원 달성 시 추가로 1만원이 지급돼 총 1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쿠폰 등록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빗썸 관계자는 "친구 초대 서비스는 고객 스스로가 빗썸의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을 주변에 알리는 MGM 전략을 활용해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02 14:25:25[파이낸셜뉴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광진구 집에서 결별을 요구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평소 A씨는 피해자가 지인과 만나는 것을 통제하고, 피해자에게 실시간 위치 공유 어플을 설치하자고 제안하는 등 집착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자가 수차례 결별을 요구했지만, 피고인이 "너 없이 살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피해자가 재차 결별을 요구하자 피고인은 "나 칼 사서 집 가", "죽을 건데"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위협하기도 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도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가족은 이제 겨우 20대에 불과한 피해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큰 고통을 평생 겪게 됐다"고 질책했다. 다만 A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 유족이 A씨와 합의해 관대한 처분을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됐다. 2심 과정에서 A씨는 양형기준상 가중요소로 '잔혹한 범행방법'을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이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판결을 확정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5-30 12:36:30"한국에는 처음 왔지만 전부터 K팝, 야구, K푸드 등에 관심이 많았다. 우연히 K푸드쇼에 방문했는데 다양한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어 내년에 또 열린다면 친구들에게 반드시 가보라고 추천하겠다." 2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을 찾은 호주 관광객 네이선씨(31·오른쪽)는 "처음으로 어제 한국에 관광을 왔다"면서 "오늘 우연히 서울광장을 지나다 운이 좋게도 K푸드쇼가 열려 참여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컴퓨터 수리기사로 네이선의 직장 동료인 카일씨(27)는 "평소에 블랙핑크, BTS 같은 한국 가수들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3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선과 카일의 양손에는 인터뷰 전 '득템'한 다양한 한국 과자들이 한가득 들려 있었다. 좋아하는 K푸드를 묻자 네이선씨는 "호주에도 현재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치킨을 좋아하는데 한국 치킨은 육즙이 풍부하고 더 크리스피하다"고 전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네이선과 카일에게 한국 3대 치킨인 BBQ '황금올리브', bhc '뿌링클', 교촌 '허니콤보' 등을 설명해 주자 스마트폰 메모장을 켜고 여러 차례 치킨의 이름과 특징을 되물었다. 네이선씨는 "한국 음식은 물론, 커피에도 관심이 많아서 삼겹살, 한국 스낵, 치킨 등 다양한 음식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서연 정상희 이환주 이정화 박성현 최혜림 기자
2025-05-29 18:23:17[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콘셉트로 인천 지역 유세를 돌며 "이화영 경기 평화부지사가 북한에 100억원을 가져다줬는데 이것을 (이재명) 도지사가 모를 리가 없다"며 "트럼프가 김문수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 이런 이재명 같은 사람을 친구로 볼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미동맹은 평화 보험"이라며 "미국이 있어야 투자도 받고 기업도 잘되고 장사도 잘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주한미군이 없으면 중국이 우리를 깔보고,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일본이 독도를 넘볼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있어 우리가 70년 넘게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미군이 점령군이라며 (미군이) 물러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사상이 삐딱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5-29 13: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