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견례 당시 예비 시어머니의 발언 때문에 다투고 있다는 예비 부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상견례 때 예비 시어머니 말씀이 실언인지 아닌지 투표 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상견례 당시 있었던 일 때문에 예비 신랑과 티격태격하고 있는 중이라며 "친정 어머니는 일을 안 하시고 시어머니는 일을 하시는 중인데, 상견례 때 시어머니께서 친정어머니에게 '손주가 태어나면 4살까지 키워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나는 시어머니가 말실수했다고 생각하고 예비 신랑은 통상적으로 장모님이 손주를 키워주니까 물어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1100명 이상이 참여한 투표에서는 87%가 '시어머니 말씀이 실언'이라고 답했다. 한 누리꾼은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키워주는 건 통상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설사 육아에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그걸 주위에서 '통상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너무 무례한 말이다" " "통상적으로 장모님이 손주를 키워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더 문제다" 등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조부모가 조손을 돌봐주는 '황혼육아'에 대한 부담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2023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60대 여성은 전국적으로 3만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3000명 늘었다. 또 딸의 육아부담을 대신 짊어진 친정엄마가 느끼는 어려움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조사에서 실제 손주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에게 '그만 돌봐도 된다면 그만 두겠냐'는 물음에 73.8%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계속 돌보고 싶다'는 응답은 26.2%에 그쳤다. 손주를 돌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는(중복응답) 체력적으로 힘들다(59.4%),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다(41%), 돌보는 시간이 너무 길다(32%), 살림까지 같이 하기 벅차다(30.8%) 등으로 나타났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27 09:32: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울산시는 3일 북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 발열과 기침, 가래 증세를 보이다 감염증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여성은 지난 2월 15일~21일 사이 대구에서 울산을 방문한 친정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친정어머니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이후 발열,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이달 2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했고 이날 오후 1시 확진을 받았다.이 여성은 남편과 딸 등 가족 2명과 생활하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울산지역 확진자 21명 중 신천지 교인은 11명에 이르고 있다. 신천지교와 관련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3명이다. 또 울산대병원에 입원 중인 67세의 15번 확진자는 폐렴 등 중증으로 인해 기도삽관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15번 확진자와 접촉한 8명 중 부인 등 2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물의를 빚었던 4번 환자와 관련해 해당 교회 신도 31명과 밀접접촉자 3명, 동구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은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3-03 15:20:58친정엄마나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여성의 경우 남편과 단 둘이 사는 여성에 비해 자녀수가 적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인류학과는 미국 등 14개국 15~34세 여성 250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료는 세계 최대 인구 데이터베이스 IPUMS에서 얻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들이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와 같이 살 경우 남편과 따로 둘만 살 경우보다 자녀 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어머니와 살 경우 보다 친정엄마와 살 경우 자녀의 수가 더 적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관성을 명확히 알 수 없지만 3세대가 사는 집의 경우, '조부모'가 지지의 대상이면서 한정된 자원을 두고 아이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여성들은 부모를 모시기 위해 아이를 낳고 돌볼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이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아이를 가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시부모와 함께 사는 여성의 비율이 전체 1.47에 불과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으며 29일(현지시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소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10-30 13:23:19▲ 힐링 유준상 힐링 유준상, 힐링 유준상, 힐링 유준상, 힐링 유준상 ‘힐링캠프’ 유준상 출연에 홍은희가 밝힌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새삼 관심이다. 홍은희는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이경규는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셨다더라”라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은희는 “쓰러지신 것은 아니지만 화나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동안 냉전이 있었다. 엄마가 내게 말도 안 거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넉살 좋은 유준상의 특별한 비법에 홍은희의 친정어머니 역시 마음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홍은희, 유준상 부부는 2003년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22 11:13:46요거베리 2015 추석 선물 세트 안내포스터 요거트 바이오 전문 기업 브랜드 요거베리는 추석을 맞아 다양하고 실속있는 구성의 요거베리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요거베리의 추석 선물 세트는 요거트 토핑으로 잘 어울리는 과일칩 1만원대부터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과 시어머니부터 친정 어머니까지 대상에 맞는 선물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 요거베리는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요거트 메이커와 치즈 메이커 패키지에 색동 옷을 입혔으며, 선물 박스까지 함께 증정한다. 요거베리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석 패키지로 가을 환절기에 대비하여 요거트와 치즈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요거트 메이커와 치즈메이커를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요거트와 맛과 영양 면에서 어울리는 꿀, 대추, 슈퍼푸드 등 다양한 토핑을 곁들었다. 요거베리 추석 선물세트는 최대 50% 할인 된 가격으로 요거베리 라이프닷컴 (http://www.yogurberrylife.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2시 이전까지 주문 시 당일 발송이 가능하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9-10 16:01:23경남은행은 '여직원 기 살리기'의 일환으로 '친정엄마·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연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 딸과 친정엄마·며느리 및 시어머니 등 19쌍은 전북 진안 마이산과 진안홍삼스파에서 트레킹 온천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4-03-17 18:09:34경남은행은 17일 '친정엄마·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을 위해 19쌍을 선정, 전북 진안에서 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여직원 기살리기'의 일환으로 '친정엄마·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연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 딸과 친정엄마·며느리와 시어머니 등 19쌍은 전북 진안 마이산과 진안홍상스파에서 트레킹 온천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정엄마·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효도여행'은 가족간의 화합 도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경남은행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직원만족프로그램이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4-03-17 15:12:32‘울랄라부부’ 김정은의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산부인과에서 난투극을 벌인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방송중인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대낮 산부인과 앞에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가세한 난투극의 현장을 포착, 그 전말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중 김정은의 시어머니 정재순과 친정어머니 이덕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버리는가 하면 신현준과 이정섭 감독까지 가세한 모습이다. 이는 앞서 나여옥(김정은 분)에게 빙의된 고수남(김정은 분)이 임신을 한 가운데 박봉숙(정재순 분)이 싹싹하고 나이도 어린 빅토리아(한채아 분)가 마음에 든 나머지 낙태를 종용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여옥이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몸싸움이 한창인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해당 산부인과 격투장면을 소화한 정재순과 이덕희는 오랜 연륜답게 자연스러운 몸싸움으로 호연을 펼쳤고 오히려 이정섭 감독을 KO시키며 촬영장을 평정했다는 후문. 한편 여옥의 임신을 둘러싼 갈등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다르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인 KBS2 ‘울랄라부부’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0-26 13:35:11[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어머니가 고생해 만든 김치를 김장 때마다 친정에 나누는 새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장을 친정에 가져다주는 새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어머니는 며느리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한 번도 김장 때 불러 일을 시킨 적이 없다. 김장을 다 한 뒤에는 새 김치에 수육을 먹이고 김치만 가져가라고 한다. 결혼 후 4년 내내 그렇게 했다. A씨는 "엄마 손맛이 좋아서 고모들까지 김치했냐고 전화로 물어볼 정도로 새언니도 김장하면 맛있다고 20㎏ 정도 가져간다. 그런데 여태 김치 가져가면서 엄마 선물이나 봉투 한 번 놓고 간 적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저번 주에 김장 끝나고 주말에 오빠네가 왔는데 올해는 김치를 좀 더 주실 수 있냐더라. 우리 집에서 김치를 하면 (새언니네) 친정하고 반을 나눈다더라. 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없어서 여태 김치를 사드셨나 보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걸 아무 생각 없이 얘기하는 오빠도 짜증 나고 사돈하고 새언니도 너무 싫다. 이런 생각하는 제가 못된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에 진위를 묻는 의견이 쏟아지자 A씨는 "저희 집은 원체 김치를 많이 먹는다. 김장을 60㎏ 한다. 아빠가 김치를 엄청 소비하시고 오빠도 식탁 위에 김치 없으면 찾는다. 새언니보다 먹는 양이 훨씬 많으니까 엄마도 혼자 김장해서 김치 주신 거다"라고 답했다. 또 "오빠네 김치냉장고 빈 통을 미리 가져다 달라고 해서 거기에 김치를 담아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가 라면 먹다 김치 떨어져서 마트 김치 사다 먹었다고 얘기했다더라. 벌써 그 양을 다 먹었냐고 물어보니 친정이랑 나눠 먹는다고 오빠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말해서 알게 됐다. 4년 내내 그렇게 나눠 먹었는지 모르겠다. 저렇게 사돈집 김치도 해주는 집이 있는지 너무 황당해서 글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돈이라도 충분히 주는 것도 아니고 양심 없네" "김장이 얼마나 힘든 건데 그걸..." "20kg을 맨입으로 가져가나" "다음부턴 같이 김장하라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1 06:21:22[파이낸셜뉴스] 결혼 2개월 차 남편이 몰래 나이트클럽에 간 사실을 알고 시댁에 털어놓았지만, "웃어넘겨라"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여성의 하소연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이트클럽 갔는데 시어머님이 웃어넘기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결혼한 지 두 달 정도 된 새댁이라고 밝힌 A씨는 "남편이 결혼 전에도 술자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속 썩이는 일은 없어서 걱정 안 했다. 근데 지난주 금요일에 친구들과 놀고 온다고 하더니 다음 날 새벽 4시가 돼서 들어왔다. 연락은 받지도 않고 잔뜩 취해서 왔는데 입에서 술, 담배 냄새가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남편에게 어디를 다녀왔냐고 추궁했고, 남편은 "노래방" "술집"이라고 횡설수설하더니 결국 "나이트클럽에 다녀왔다. 친구들은 더 놀고 있는데 나 먼저 나왔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안방 문을 잠그고 남편을 거실에서 재웠고, 이튿날 친정 부모님을 찾아가 이 일을 털어놨더니 '남편 싹이 보인다. 결혼 전엔 너 속인 거고 이제 본성이 나오는 거다. 아직 혼인신고 전이니 차라리 지금 깔끔하게 갈라서라'고 조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찾아간 시댁에서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시어머니가 '30대 초반이면 한창 놀 때니까 웃어넘겨라. 살다 보면 더한 일도 생긴다'고 하더라. 이 상황에도 자기 아들 감싸고 도는 거 보니까 화를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남편 역시 "유흥업소 가서 외박하고 온 것도 아니고 놀다가 중간에 빠져나왔는데 이혼까지 들먹이는 거냐. 한 번만 봐달라"고 했다는 A씨는 "불과 두 달 전 하객들 다 불러서 결혼식을 했다. 오늘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출근도 못 하고 카페에 있다가 친정으로 갔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끝내는 게 현명한지 도와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정 부모님 말 듣는 게 좋을 거 같다", "남편 도덕적인 관념 자체가 잘못됐다", "결혼하고 본성 나온 거라는 엄마 말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06: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