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은 지난 12~14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 참가해,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재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40만명 이상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박람회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연구개발·생산·포장 등 공급망 전반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했다. 올해에는 3200여개 전시업체와 1만개 이상 브랜드가 참가했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패키징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 공동 개발한 스킨케어 용기와 재활용 원료 기반의 포장재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 제품인 '에코트리아 클라로'는 사용 후 페트(PET)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고기능성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스킨·로션 병 △크림 자 △캡 △컴팩트 케이스 등 다양한 용기에 적용됐다. 특히 PET보다 뛰어난 투명도와 심미성을 갖춰, 고급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70%까지 적용한 '클라로 CR70'도 함께 전시됐다. 이 소재는 재활용 PET를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해, 플라스틱의 완전한 순환 구조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재활용 PET 소재 '스카이펫 CR'을 적용한 바디케어 용기 △100% 바이오 기반 폴리올 '에코트리온'을 활용한 쿠션 퍼프 및 인조가죽 부자재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 제품군이 함께 전시됐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만t의 화장품 용기가 폐기되지만, 90% 이상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며 "해중합 기반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톨리(TOLY)와 함께 클라로 CR70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23년에는 에스티로더·연우·코스맥스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14 08:59:0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로 운영 7년차를 맞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사업명을 '어라운드 엑스(Around X)'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어라운드 엑스는 연결과 확장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의미한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 1개사와의 협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총 13개사가 참여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K-스타트업·프랑스 밋업 데이' 행사에서 "어라운드 엑스로 새출발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 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그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보다 특색 있고 상징적인 새로운 사업명으로 리브랜딩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기부 '어라운드 엑스'에 올해부터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 등 프랑스 기업 3개사가 어라운드 엑스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세계 1위의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23년 중기부와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정식 합류해 디지털·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한다.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탈레스는 '트러스트 마이 테크(Trust My Tech)'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탈레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사업 컨설팅, 분야별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는 'N.E.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소,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향상과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 오 장관은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프랑스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8 13:53:53[파이낸셜뉴스]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에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자체 연구소(R&D)를 운영하며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개발해오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에서 널리 사용되는 PLA를 사용하지 않고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독자적인 생분해성 원료를 개발해 미국, 캐나다 등에서 B2B 및 B2C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에 사용되는 친환경 제품은 씨티케이바이오만의 마스터배치를 활용해 블루보틀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인 파란 색상을 구현했다. 해당 빨대는 재생 가능하며 자연 상태에서 100%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음에도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며 눅눅해지지 않는 높은 유지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씨티케이바이오가 블루보틀 커피에 공급하는 친환경 빨대는 PLA가 없는 생분해 원료는 물론 친환경 색소까지 공급해 품질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공급 계약으로 블루보틀 커피와 함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 고 평가했다. 씨티케이바이오 박진근 대표는 “친환경 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단순히 친환경 빨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가 넓어지고 품질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공급 문의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자사의 생분해성 원료가 환경 정책의 수혜와 함께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옵션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 등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분해성 원료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 튀프 오스트리아(TuV Austria)의 생분해 인증,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13:39:2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3278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식품·뷰티·건설 등 도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했다. 다양한 분야 해외 바이어들과 42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친환경 플랜트 전문기업 A사는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술을 앞세워 미국, 뉴질랜드 바이어와 총 3035만 달러의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최종 계약을 위한 기술 협의 및 인증 절차를 준비 중이다. A사 관계자는 "국내외 탄소중립 흐름에 맞춘 기술력으로 의미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미 수출을 계기로 중동, 동남아 시장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강진액을 생산하는 B사는 이번 대회에서 200만 달러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B사는 지난해 22차 전주 대회에서 첫 수출 성과를 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수출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LA 지역 한인 바이어와 지난해 대회에서 맺은 인연을 1년 넘게 이어온 결과 올해 신규 계약을 다시 이어갔다. B사 대표는 "단기 성과보다는 바이어와의 장기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미국 관세인상과 환율 변동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2 13:05:04[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을 갖춘 업사이클링 기반 친환경 원료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는 전 세계 화장품 및 개인 케어 산업 원료와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다. 올해는 1000여개 기업과 1만2000여명 방문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 유자씨 오일 △연근 유래 비건 뮤신 △저분자 올리고사카라이드 프리바이오틱스 △적채 유래 엑소좀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고기능 업사이클링 소재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유자씨 오일은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보습·안티에이징 오일이다.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로서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적합하다. 또한 △600ppm 이상 비건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탄력 성분 △홍삼박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활성 소재 △피부 진정과 항산화에 효과적인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진주산 밀을 발효해 얻은 저분자 펩타이드 등 지속가능성과 효능을 모두 갖췄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기업 DKSH와의 공동 부스 참여(쉐어러 형태)로 진행한다. DKSH가 보유한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주요 뷰티기업들과의 미팅을 예정한다. DKSH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LVMH △록시땅 △피에르파브르 등 브랜드와 협업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원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자사 기술력과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뷰티 기업들에 알리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9 09:09:15[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지난 26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바스프 & 대봉엘에스 Shifting Beaut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장품 원료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7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봉엘에스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속 가능성과 효능 중심으로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hifting Beauty' 주제를 바탕으로 단순한 내추럴, 비건, 친환경을 넘어 피부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효능·고안전성 성분을 포함한 클린 뷰티의 진화가 소개됐다. 또한 노화 예방을 넘어 피부 재생을 위한 '프리쥬비네이션(Prejuvenation, 예방 목적 재생술)' 개념까지 포함된 뷰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행사에서 대봉엘에스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원료들을 소개했다. 업사이클링 원료, 그린바이오 공정,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DDS' 기술력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바스프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서 2023년부터 2년 연속 수상한 'Emulgade Verde' 시리즈 유화제와 'HBO(Hair·Body·Oral)'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원료 'Emulgade Verde 10LA'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클린 베이스 원료와 크림 제형부터 세럼, 립밤, 고함량 오일 클렌저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가이드 솔루션도 함께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구·기획·마케팅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2024&2025 Global Cosmetic Trend △The Green Choice for 'Free-from' Formulations △Bio Base surfactant 및 Oil application guide △GreenDiol: Nature-Made, Multi-Benefit for Humans and the Environment △The Power of Green Efficacy in Beauty △Smart Drug Delivery Technology for Targeted Skin Care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한국바스프 이연재 마케터, 목윤정 연구원, 홍민서 연구원, GS칼텍스 이수진 책임 연구원, 대봉엘에스 김용주 마케팅팀 팀장, 융합연구소 지현 팀장 등이 참여해 최신 화장품 인사이트와 혁신 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바스프와 대봉엘에스의 혁신적인 원료와 제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시장은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양사는 지속 가능한 뷰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료 개발과 기술 혁신, 임상 검증, 시장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퍼스널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고효능 화장품 원료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27 10:42:29[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제조자개발생산),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용기부터 포장재까지,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선도할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인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들을 전시한다. 이 제품들은 기존 제품의 물성과 기능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자원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돼 뷰티 산업이 직면한 탄소 저감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로 만든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전시된다.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일한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소재로 만들어져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원료부터 제품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향후 뷰티 고객과 시장의 지속가능성 니즈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내 아시아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가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생산에 필요한 기초 원료를 내재화 할 전망이다. 또, CS센터 내 컬러디자인센터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소재로 뷰티 브랜드가 추구하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구현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다양한 뷰티 고객의 지속가능성 니즈와 관심 분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LG화학의 친환경 패키징 소재가 뷰티 브랜드의 정체성과 연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뷰티 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14 09:56:29프링커코리아의 맞춤형 메이크업 키오스크 ‘프링커팝(Prinker POP)’이 세계적인 뷰티 산업 시상식인 ‘코스모팩 어워즈 2025(Cosmopack Awards 2025)’에서 혁신 기술(Innovation Technology)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스모팩 어워즈’는 뷰티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프링커팝’은 세계 최초의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로, 독창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프링커팝’은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거나 AI 모델 이미지를 활용해 가상 메이크업을 적용한 후, 원하는 색상과 텍스처를 선택해 즉석에서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친환경 용지로 제작된 팔레트 트레이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한 트레이에는 최대 네 가지 색상을 담을 수 있어 개성과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프링커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피부에 화장품 잉크를 분사해 원하는 도안을 즉시 출력하는 1초 완성 템포러리 디지털 타투 ‘프링커’를 개발한 기업으로, 화장품 잉크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코스모팩 어워즈 2025’ 후보 선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링커코리아는 앞서 1초 완성 디지털 타투 ‘프링커M’으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2022, 2023)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2’에서는 '메이크업 & 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뷰티테크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코스모팩 어워즈 2025’의 최종 수상 결과는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프링커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프링커팝’을 공개할 예정이며, 자사 부스(14BT홀 B26-C27)에서 제품 시연과 함께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링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은 혁신적인 뷰티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뷰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5:09:32[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이 발표한 '2025년 중국 뷰티 트렌드'에 업사이클링 대표 원료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26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민텔은 "전 세계적으로 업사이클링 뷰티 제품 출시가 급증한다"고 강조하며, 대봉엘에스 '업사이클링 연근 유래 식물성 뮤신 원료'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다. 6개 전시관에서 800개 이상 원료 공급업체와 3만명 이상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민텔은 이번 전시회에서 '2025년 중국 뷰티 트렌드'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텔은 올해 트렌드로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을 선택할 때 효능과 성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이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봉엘에스는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연근에서 추출한 'Upcycling Lotus Root Extract'를 활용해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원료는 미국 뷰티 브랜드에 적용된 뒤 세포라를 통해 현지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식물성 뮤신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발효 공법으로 얻은 100% 천연 보습제 '2,3-부탄디올'을 용매 및 방부 대체재로 사용, 식물성 뮤신 핵심 성분인 'Glycoprotein' 추출 효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봉엘에스는 △업사이클링 유자 세라마이드 △미세조류·밀 유래 비건 펩타이드 △비건 콜라겐 부스팅 원료 등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 이번 PCHi 2025에서 차별화된 원료를 선보이며 글로벌 원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6 12:05:5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미국 뷰티 전시회 ‘메이크업 인 LA 2025(Makeup In L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온라인 뷰티플랫폼 CTKCLIP(씨티케이클립)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메이크업 인 LA 2025’는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B2B 전시회로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도 약 14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화장품 브랜드사뿐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 등 다양한 B2B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외 제조사 관계자들이 CTKCLIP의파트너 등록 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하며 향후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브랜드사뿐만 아니라 제형 및 패키지 제조사들도 ‘MOQ1K’, ‘OTC’, ‘커스터마이즈 패키징’ 등 CTKCLIP 핵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제조업체들의 파트너 등록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신속한 제품 기획 및 유통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특히 CTKCLIP의 빠른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판매 전략이 주목받았다”며 “CTKCLIP 플랫폼이 제품 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GWP(Gift With Purchase) 서비스까지 확장해 원스톱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판매 전략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가를 통해 씨티케이는 CTKCLIP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씨티케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용기 디자인 혁신이 돋보이는 ID 립글로즈 제품과 업계 최초로 해조 유래 업사이클 유화제를 적용한 친환경 시브리즈 시피큘 세럼(Seabreeze Spicule Serum)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전시회 중 중 ‘IT Award’와 ‘Ocean Beauty Award’에 최종 후보에 오르며 R&D 경쟁력을 입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8 10: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