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L&B가 국내 와인업계 최초로 100% 재활용·생분해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패키지'를 도입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선도에 나선다. 1일 신세계L&B는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포장재 문제에 주목, 무림P&P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국내 유일의 천연 생 펄프 소재로 일반 토양에서도 6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된다. 특히 유럽 인증기관 'TUV 오스트리아'의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 'OK 콤포스트 홈'을 획득했다. 국내 펄프몰드 중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보유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것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강도까지 갖췄다. 세련된 디자인 또한 돋보인다. 와인병 모양의 디자인과 펄프 특유의 자연스럽고 매트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 슬리브(종이띠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간단한 메시지부터 로고, 이미지 등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 단체 선물 혹은 특별한 날 맞춤형 선물로 제격이다. 패키지에 들어가는 와인은 가격대별 다양한 추천 라인업을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와인 패키지의 낭비를 막고 자원 절약 및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01 13:57:29[파이낸셜뉴스] 나라셀라는 칠레의 친환경 와이너리 '베라몬테'의 와인을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베라몬테'는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의 선구자로 알려진 어거스틴 후네우스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100% 오가닉 및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사용해 포도를 재배하며 이산화탄소 절감, 재활용, 식수 및 에너지 절감에 신경을 쓰면서 친환경적으로 와인을 양조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베라몬테' 와인은 '베라몬테 레세르바', '베라몬테 콜로레스', '베라몬테 리추얼' 등 3개 레인지의 11종을 포함하고 있다. 베라몬테 레세르바는 칠레 콜차구아 밸리와 카사블랑카 밸리의 유기농 빈야드 포도만 사용하여 양조한 와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베라몬테 레세르바 레인지 와인은 카버네 소비뇽, 피노 누아, 카르메네르, 소비뇽 블랑이 있다. 베라몬테 콜로레스는 칠레의 중요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센트럴 밸리의 포도를 사용했으며 베라몬테 콜로레스 레인지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 레세르바 샤도네이, 카버네 소비뇽, 소비뇽 블랑은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베라몬테 리추얼은 칠레의 유명 산지인 카사블랑카 밸리 테루아를 잘 보여주며 섬세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와인으로 베라몬테 리추얼 레인지에는 피노 누아,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이 있다. 카사블랑카 밸리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서쪽 해안가로 근접해 자리한 와인 산지로 차가운 바다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가 잘되는 화이트 품종 혹은 피노 누아 품종이 자라기 적합한 미세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베라몬테 리추얼 레인지는 와인평가기관에서 꾸준히 90점 이상을 획득하며 퀄리티를 입증하고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2024년 나라셀라는 나파 카운티 최대의 바이오 다이나믹 인증 빈야드인 '잉크 그레이드'의 와인에 이어 칠레 친환경 와이너리 '베라몬테'의 와인을 출시하는 등 와인 라인업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높은 퀄리티의 와인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2 13:57:09CU는 편의점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와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서로 같은 지위로 거래하는 무역 형태로, 커피 원두, 초콜릿 카카오 등 식료품 생산에서 자주 이뤄진다. 개발도상국 원료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CU가 선보이는 공정무역 와인은 '고트 두 롬 화이트와인'(사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페어뷰 와이너리는 1963년 남아공 최고 와인 산지 팔 마을에 설립됐으며, 와인 판매수익의 일부를 학교 설립, 직업 교육 등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내놓는 제품은 하절기에 수요가 높은 화이트 와인이다. 과일 꽃향기를 머금은 적당한 산미의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나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는 셜명이다.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미닝아웃 현상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CU는 이번 공정무역 와인을 시작으로 비건 와인, 친환경 인증 와인 등 다양한 와인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즉석원두커피(GET)는 열대우림동맹(RF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를 사용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5-22 17:55:35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친환경 와인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신념을 소비행위를 통해 표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내추럴 와인이나 유기농 와인 등을 잇따라 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프랑스의 유기농 와인 '마리스' 4종(사진)을 출시했다. 이 와인을 만든 와이너리 샤또 마리스는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기농 와인은 살충제·화학비료·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은 포도로 양조한 와인이다. 바이오다이나믹농법은 미생물을 활용하는 친환경적 농법이다. 샤또 마리스는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로 평가받은 바 있다. 마리스 4종은 '마리스 샤도네이' '마리스 베르멘티노' '마리스 로제' '마리스 줄뤼' 등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유기농 와인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요즘의 트랜드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에서 생산된 유기농·내추럴와인 3종을 선보였다.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한 와인이다. 남프랑스의 스타 양조가 제프 까렐이 만든 '아뷔드네 2018'은 천연효모로 발효하고, 와인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았다.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성실핏 2019'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샤또 보쉔 와이너리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내추럴와인으로, 역시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았다. '본투비와인'은 이산화황뿐만 아니라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내추럴와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유기농·내추럴와인은 친환경, 필환경시대의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일부터 전 지점에서 친환경 호주 와인 '밴락 스테이션' 4종을 판매하고 있다. 밴락 스테이션은 세계 11대 습지대 보존 및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매출 1%를 기부하는 등 일정 금액을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며 착한 소비를 도와 '그린 와인'으로 불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4종은 샤르도네·모스카토·카베르네메를로·쉬라즈 등으로, 그 중에서도 카베르네메를로와 쉬라즈는 비건 방식으로 만들었다. 비건 와인은 와인을 주조할 때 정제 작업 단계에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롯데마트 측은 "착한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건 와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늘었고, 올해 들어선 4월까지 50% 가까이 또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와인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3725억달러다. 연평균 4.2%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4570억달러를 넘을 예상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6-07 17:24:05롯데마트가 오는 3일부터 전 점에서 친환경 호주 와인인 ‘밴락 스테이션’ 4종을 국내 유통업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밴락 스테이션’은 세계 11대 습지대 보존 및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매출의 1% 기부하는 등 일정 금액을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며 착한 소비에 일조하기 때문에 ‘그린 와인’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착한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홈술족이 증가하며 와인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와인 매출은 지속 신장해 올해(1월1일~5월29일)는 전년 대비 63.9%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밴락 스테이션’은 ‘샤르도네’, ‘모스카토’, ‘카베르네 메를로’, ‘쉬라즈’ 4종으로, 그 중에서도 레드 와인인 ‘카베르네 메를로’와 ‘쉬라즈’는 비건 친화적 방법으로 양조한 와인이다. 비건 와인은 와인을 주조할 때 필터링이나 정제 작업 단계에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친환경 제품은 물론 비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일부 취급하고 있는 비건 와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올해(1월1일~4월30일)는 50% 가까이 신장하며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 전 점에서 ‘밴락 스테이션(카베르네 메를로/쉬라즈/샤르도네/모스카토, 750ml)’ 4종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와인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추후 오가닉 와인, 종이박스에 들어있어 가볍고 친환경적인 백인박스(Bag-In-Box) 와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장세욱 주류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된 호주 와인인 밴락 스테이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와인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5-31 17:52:54롯데백화점이 품격 넘치는 올드 빈티지부터 최근 트렌드인 친환경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국내 와인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 1억 8981만달러에서 2018년 2억 4400만달러로 4년새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또한 11월 누계 기준 2억 3423만달러로 무난히 2018년 수입액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신만의 가치와 건강을 중시하는 ‘포미(For me)족’의 증가와 가구 소득수준의 증가로 점차 서구화 되고 있는 식(食)문화의 발달로 국내 와인 소비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와인 소비 증가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고객층이 다양화 되며, 와인을 처음으로 접하는 시기에 따라 선호하는 와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와인을 만드는 재료인 포도 종류나 원산지, 재배 장소, 환경, 재배 방식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적인 와인을 선호하는 ‘올드 빈티지 선호층’과 기존 와인의 라벨이나 테이스팅 방법을 하는데 지쳤거나 새롭고 독특한 맛을 내는 ‘친환경 와인 선호층’이다. ‘올드 빈티지’를 선호하는 층은 대부분 전통 와인으로 입문해 명품 연호가 붙은 정선된 와인을 선호하게 되며, ‘친환경’을 선호하는 층은 최근 2~3년새 홍대와 이태원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바에서 친환경이나 내츄럴 와인으로 입문한 경우가 많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다양화 되고 있는 와인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오는 23일까지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에 올드 빈티지부터 친환경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드 빈티지 대표 와인으로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문화 외교 선물로 준비할 만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며,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정점인 레어 빈티지 세트 ‘로마네 꽁띠 컬렉션’부터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세기의 와인 세트’를 판매한다.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오가닉과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자연효모로 발효시킨 내츄럴 와인이포함된 친환경 대표 와인으로는 ‘프랑스 론 와인 2호(엠 샤푸티에 지공다스+바케라스)’와 ‘미국 유기농 와인 1호(본테라 메를로+까베르네 소비뇽)’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07 10:18:54[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 와인 2종 (사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라르 베르트랑 나뚜라에’는 남프랑스 와인의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이 자연친화적 콘셉트로 내놓은 와인이다. 포도 재배부터 와인의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채식주의자 친화적인 와인이다. 와인 생산과정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양조과정에서 산화방지제 등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나뚜라에를 생산하는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와인의 혁명을 일으킨 와이너리다. 품질개선을 위해 월력에 따른 농사짓기와 약용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남프랑스에 최초로 실현했다. 2008년 200여개의 프랑스 와이너리 중 와인 스펙테이터가 평가한 ‘베스트 벨류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와인 스타어워드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유러피언 와이너리‘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IWC(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선정한 ‘2012 베스트 레드 와인 메이커‘로, 2016년 1월에는 라 르비 뒤 방 드 프랑스에서 ‘올해의 와이너리‘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내 몸에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자 시작된 친환경 와인은 전세계적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어하는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12-11 14:37:02레뱅드매일은 스페인 리오하의 프리미엄 산지인 '알타' 지역에서 생산하며, 유럽 유기농 인증을 받은 '산탈바' 와인 2종을 출시한다. 21일 레뱅드매일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웰빙 트렌드가 와인 업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와인 시장도 이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그 중 레뱅드매일이 출시하는 친환경 와인은 내츄럴 와인과 오가닉(유기농) 와인이다. 산탈바 와이너리는 오너이자, 설립자인 Santiago Ijalba의 이름의 앞 글자와 뒷글자를 따서 지었는데, 리오하 알타의 중심부인 아로와 근접한 히밀레오에 위치해 있다. 산탈바 와이너리가 위치한 이 지역은 3개의 지리적 영향을 받는다. 북쪽의 오바레네스와 또로노 언덕의 중간에 위치해 폭우, 습한 바람으로부터 와이너리를 보호하며, 본연의 지중해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 와인을 더욱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는 와인을 생산하게 해준다. 국내에서 인증 받을 수 있는 '오가닉(유기농) 와인'은 유기농 농산물 인증을 통일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연합해 만든 유기농 농산물 로고인 '유로리프'가 후면 라벨에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산탈바 오가닉 와인은 포도 재배와 와인생산을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며, 프렌치 오크통에서 6개월 숙성해 부드럽고 우아한 긴 여운과 함께 달콤하면서도 둥근 탄닌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최근 더 주목 받고 있는 내츄럴 와인은 오가닉 와인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며, 유기농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기계의 도움 없이 오직 손으로 수확한다. 산탈바의 내츄럴 와인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17년 된 포도밭에서 산화를 늦춰주는 이산화황을 아예 쓰지 않고 정제 및 필터링을 거치지 않는다. 더불어 동물 원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비건 로고도 취득해 깔끔한 자두,제비꽃 아로마와 함께 침이 고일만한 산도감이 특징인 와인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당사에서 처음으로 런칭하는 '내츄럴 와인'인만큼 산탈바는 와인 업계 트렌드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가성비 있는 친환경 와인'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자 한다"며 "특히 스페인에서도 최고 프리미엄 산지라고 잘 알려진 리오하 알타 지역의 와인인 만큼 우수한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9-21 09:10:56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자연 친화 트랜드를 반영한 와인들을 준비해 선보인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색 와인 선물세트는 '친환경 와인'으로 내추럴,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등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는 와인들 총 12가지이다. 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와인들은 지난 몇 년간 미식가들과 얼리어답터들을 통해 시장에 소개되기 시작한 이색 와인들로, 재배와 양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 등을 쓰지 않은 포도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을 말한다. 해당 와인들은 인공 화학 비료나 현대 양조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내추럴·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등으로 나뉘지만 공통적인 개념은 와인 제조에 있어 인공 화학 비료와 현대 양조 기술의 힘을 최소화해 만든 것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이 자연 친화 와인들을 선보이는 것은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해당 상품군의 구매가 지속 늘어나자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음료인 '친환경 와인'을 통해 추석 선물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와인들은 아직 와인 시장 내에서도 제한된 수량만이 생산돼 유통되기 때문에 희소 가치가 높기에 추석 주류 선물세트의 차별화를 갖기 위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대표 상품으로는 'CSR 친환경 세트 7호'(7컬러즈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7컬러즈 리제르바 까르메네르) 7만원, 'AY 호주 유기농 와인 1호'(양가라 PF 쉬라즈) 12만원, 'KS 나파 바이오다이나믹'(레이몬드 R컬렉션 카베르네 소비뇽+레이몬드 R컬렉션 메를로) 16만원, 'KY 프랑스 론 와인 2호'(엠 샤푸티에 지공다스+엠 샤푸티에 바케라스) 23만원 등이다. 친환경 와인들의 경우 아직 정해진 표준 기준이 없으며, 이로 인해 생산자의 철학과 독특한 크리에이티브가 담긴 라벨들이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박화선 주류 바이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주류 시장에서도 친환경 와인과 같은 트렌드 상품들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트렌드 변화를 주시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8-26 10:46:59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레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지구의 날(4월22일)'이 다가오고 있다.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자연의 순리에 따라 유기농법으로 제조한 와인도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채로운 친환경 와인들을 출시하고 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마음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와인'들을 알아보자.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레드'는 프랑스 최대의 유기농 와인 회사 샤푸티에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친환경적 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유기농법 최상위 단계인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으로 양조해 토양이 지닌 미네랄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제품이다. 샤푸티에는 1991년부터 유기농법을 도입, 프랑스 정부 승인 유기농 Ecocert 마크를 받았다. '스텔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탈리아 부띠크 와이너리인 스텔라 디 캄팔토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EU 인증을 받은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사용함으로써 건강하고 빈티지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점이 특징이다. 달콤한 꽃 향기, 허브, 체리 향이 퍼져 나가며 강렬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부르고뉴 와인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산도, 섬세한 타닌이 조화를 이룬다. 마시기 편안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의 진수를 보여주는 '카멜로드 몬테레이 피노 누아'는 미국 No.1 와이너리 잭슨 패밀리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잭슨 패밀리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 SIP협회로부터 공식 친환경 와이너리로 지정됐다. 포도밭에 인위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물을 비롯한 에너지원까지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04-20 11: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