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친환경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버스 전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하고자 하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친환경(전기·수소) 버스 구입 시설자금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업력 3년 초과 노선버스 운송사업자와 대기업 통근버스 등을 운행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등 기업이다. 해당 기업에는 5년간 0.2%p의 보증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탄소중립을 촉진하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한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ESG 선도 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6 14:27:17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해양환경 정책 지원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국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기구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와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에 대한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상호 연계하는 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박금융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설명회를 마련해 친환경 선박 전환 활성화 및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끼리 상호 적극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사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친환경 선박 건조와 설비 개량 등에 대한 해운정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 및 선박 대기오염 물질 종합관리 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변옥환 기자
2024-08-13 18:43:3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섬유산업에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과 제조공정의 친환경 전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섬유·패션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과거 우리 산업의 주력산업이었던 섬유·패션산업은 첨단 섬유시장에서 앞서고 있는 미국·일본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인도 사이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를 육성하여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섬유, 해외 의존 중인 환경용 첨단 섬유, 차세대 전자통신 섬유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하고, 산업용 섬유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내년에 구축하기로 했다.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Fiber to Fiber)하는 리사이클 섬유, 버섯 등 식물기반의 비건 가죽 소재 등 바이오매스 섬유, 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또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기술 개발 등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 가공, 복합재 제조' 의 폐수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원을 투입하여 섬유패션 생산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20년까지 2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설비 등을 보급하여 공정 개선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AI 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신제품 기획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낵티트 마이크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반도 올해부터 마련할 예정이다. 섬유패션산업의 기반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 섬유패션 분야에 확산되는 친환경·디지털 등 하이테크 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을 양성한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6만개의 기업이 44조원을 생산하고, 26만명을 직접 고용하며 50만명 이상이 연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민생산업이며,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산업”아러묘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13 14:17:26[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 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정부로부터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제도'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국제 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의 확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정보 공유, 해운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업무 협력 방안을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선박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3 12:14:34【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경기 RE100' 수송부문 정책의 일환으로 2033년까지 도내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버스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 시내버스는 1만900대가 운행 중인데, 아직 76%인 8131대가 경유, CNG(천연가스) 버스로 온실가스 배출의 적지 않은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도는 앞으로 9년간 순차적으로 차량 내구연한이 지나는 대로 모두 친환경 버스로 치환한다는 구상이며, 특히 환경부의 탄소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3548대까지도 재정투입을 통해 전환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사업별 감축원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NG 버스 기준으로 1만 900대가 전기버스로 전환될 경우 연간 소나무 31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공공버스 전기버스 전환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정부가 기업별로 탄소 배출량을 미리 나눠준 뒤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배출권을 거래소에서 팔 수 있는데, 그동안 버스업체나 공공기관에서는 관심이 매우 저조했다. 이에 도는 버스업체가 전기버스 전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탄소배출권 신청·인증·판매 절차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규제를 받지 않는 3548대를 대상으로 탄소배출권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판매해 총 71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로 인해 버스업체들의 수익(공공버스 재정지원금은 운송 수입을 제외한 적자액을 보전해 주는 구조)이 증가하면 경기도가 버스업체에 지급하는 공공버스 재정지원금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이번 친환경 버스 전환계획에서 나아가 수소 버스 확대, 공공버스의 경제적 운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창출을 계기로 단순히 요금 수입만이 아니라 공공 재정을 아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4-07-15 18:14:00【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경기 RE100' 수송부문 정책의 일환으로 2033년까지 도내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버스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 시내버스는 1만900대가 운행 중인데, 아직 76%인 8,131대가 경유, CNG(천연가스) 버스로 온실가스 배출의 적지 않은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도는 앞으로 9년간 순차적으로 차량 내구연한이 지나는 대로 모두 친환경 버스로 치환한다는 구상이며, 특히 환경부의 탄소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3548대까지도 재정투입을 통해 전환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사업별 감축원단위 적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NG 버스 기준으로 1만 900대가 전기버스로 전환될 경우 연간 소나무 31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공공버스 전기버스 전환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정부가 기업별로 탄소 배출량을 미리 나눠준 뒤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배출권을 거래소에서 팔 수 있는데, 그동안 버스업체나 공공기관에서는 관심이 매우 저조했다. 이에 도는 버스업체가 전기버스 전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탄소배출권 신청·인증·판매 절차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규제를 받지 않는 3548대를 대상으로 탄소배출권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판매해 총 71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로 인해 버스업체들의 수익(공공버스 재정지원금은 운송 수입을 제외한 적자액을 보전해 주는 구조)이 증가하면 경기도가 버스업체에 지급하는 공공버스 재정지원금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이번 친환경 버스 전환계획에서 나아가 수소 버스 확대, 공공버스의 경제적 운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 창출을 계기로 단순히 요금 수입만이 아니라 공공 재정을 아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5 10:14:36[파이낸셜뉴스] 국내 선박 업계와 지원 기관들이 우리나라 선박 기술을 활용해 아이슬란드의 디젤 연료 어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이번 개량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아이슬란드 소형 디젤선박 총 763척에 대한 개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부산 그리핀베이 호텔에서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의 전기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업무협약(MOU) 전체회의’가 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양국 26개 기관이 해당 협약을 맺고 나서 올해 처음으로 전체회의가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선박의 탄소중립과 세계 친환경 선박시장 진출 기반을 논의했다. 아이슬란드는 자국 소형선박 대상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먼저 제안했다. 이후 2년간 양국 간 업무협의회, 워크숍, 세미나 등을 거쳐 지난 5월 MOU 참여기관 등의 전기어선 개량 시범사업 참여를 요청해왔다. 국내 협약 참여기관의 아이슬란드 디젤 어선 전기화 개량 시범사업이 성공한다면 현지 소형선박에 대한 전기 개량 확대 사업이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현재 참여 희망기업을 접수받은 상황으로 아이슬란드에 각 기업의 제안서를 보내 아이슬란드 측에서 함께할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력 기업에 선정된 국내 기업들과 오는 10월 아이슬란드를 찾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김종덕 KMI 원장은 “어선을 비롯한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추진하는 데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 양국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본격적인 사업화 논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어선이 해외에 개발·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체회의에는 국내 협약 기관인 ‘포항시’ ‘제주테크노파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경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전기소형선박의 건조·설계·설비·장비 개발 분야 국내 기업들과 아이슬란드 측 그라나플사를 비롯해 여러 투자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0 14:22:2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베트남 사업장이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로 친환경 사업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일 기업이 민간 발전사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업 간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DPPA)에 관한 시행령을 발행했다. DPPA는 기업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베트남전력공사(EVN) 외에도 민간 발전 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그간 주로 사업장 내 지붕을 활용한 소규모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해 왔다. DPPA 시행으로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장은 민간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확보에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DPPA 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2019년 첫 DPPA 논의가 시작된 이래, 삼성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조속한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기술적인 조언을 제시해 왔다 글로벌 기업들게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ACEC)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도 지속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 부사장은 "이번 DPPA 시행을 통해 삼성 베트남 사업장 규모에 상응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구매가 가능하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0 08:59:20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침체에 빠진 철강산업의 부활은 '저탄소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행사에서 "최근 철강 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통상 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 국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회장은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철강업계의 해법으로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먼저 친환경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 체계로의 빠른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모두의 역량을 모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확대되고 있는 세계 친환경 철강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혁신 제품 개발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안전안 현장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방 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해 우리 수요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수요 산업의 경쟁력은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고 안전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을 고취해야 한다"며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철의 날은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03 18:16:17[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침체에 빠진 철강산업의 부활은 '저탄소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행사에서 "최근 철강 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통상 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 국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회장은 '친환경으로의 전환'을 철강업계의 해법으로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먼저 친환경으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하게 부응,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 체계로의 빠른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모두의 역량을 모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확대되고 있는 세계 친환경 철강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혁신 제품 개발 △초격차 경쟁 우위 확보 △안전안 현장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방 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수요 산업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해 우리 수요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수요 산업의 경쟁력은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고 안전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을 고취해야 한다"며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철의 날은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관세 장벽 강화 등 각국의 무역 조치들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말 3조7000억원 규모 정책 금융을 철강산업에 지원하고, 세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03 13:4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