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친환경 농업에 관심 있는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 사업 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오랜 영농경험과 연구를 통해 선도적 유기농업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지원 사업은 유기농 명인의 전문적 맞춤 지도를 통해 초보 친환경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기농 명인 18명이 멘토로 활동한다. 멘토링 희망(멘티) 대상자는 전남에 거주 중인 친환경 농업인이나 친환경 농업을 희망하는 도민이다. 멘토링 비용은 전액 무료다. 멘토링은 명인 농장 현장 실습과 교육생 농장 방문 지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참가자(멘티)의 요청 사항에 따라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육묘, 토양과 제초 관리, 병해충 방제, 작물 재배, 유기농 자재 제조법 등이다. 채소, 벼, 과수, 축산, 녹차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기술이 전수된다. 참가 신청은 멘토링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의 (친환경)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접수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참여 시·군별 품목은 순천-채소, 광양-산양유, 담양-과수·채소, 곡성-인삼·채소, 고흥-벼, 보성-벼·과수·녹차, 화순-과수, 해남-과수·채소·한우, 함평-밀·벼·단호박, 영광-채소, 완도-과수, 신안-벼·채소 등이다. 유기농 명인과 함께하는 멘토링은 단순한 일회성 지도가 아닌 실제 농업 현장에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명인의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배우고, 자신의 농장에 바로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멘토링을 받은 교육생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친환경 농업 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이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험 많은 명인의 현장 지도를 통해 유기농 기술을 습득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8 09:03:15[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첨단 농기계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협약’을 맺고 채 1년도 되지 않아 국가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5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착수식을 열고,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아세아텍 공동 대표), 장한기 티와이엠(TYM) 전무, 김성주 디아이씨 부사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기관·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충남도는 예산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 티와이엠(TYM), 디아이씨, 아세아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예산군은 연구센터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전문성 및 관계망(네트워크) 제공과 기업 투자 유도를 담당한다. 티와이엠(TYM)·디아이씨·아세아텍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활용한 기술 개발 및 투자에 협력한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도의 주력 분야인 모빌리티 산업을 농업 분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활성화에 추진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기반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12억 원(국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부지에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R&D) 지원센터와 실증부지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지원센터는 55㎾급 이상 중대형 친환경 농기계 및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통합 성능 평가를 지원하며, 배터리·수소연료전지 등 동력원 기술과 모터·파워트레인 등 구동부 기술, 차량제어기 등 제어부 기술의 디지털 전동화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충남을 명실상부한 국내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불과 10개월 만에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충남이 미래 농업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친환경 디지털 농기계 모빌리티 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미래 산업생태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5 16:19:4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저탄소·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940억원(보조 842억원·자기부담 9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유기농업자재 지원 196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19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201억원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지원 350억원 등을 지원한다. 먼저,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어업법에서 고시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와 토양검정 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당 200만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마을별, 들녘별 단위로 공급하고 있으며,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157ppm 미만)와 산성토양(ph 6.5 미만)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7만4000t을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공급은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3만6000t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사업은 친환경 농업 실천 지역을 단지화해 공동방제 및 농자재 구입비를 차등 지원한다. 벼의 경우 유기농인증 농가는 ㏊당 120만원, 무농약 농가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친환경 농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등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서 실천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6 10:29:5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2026년 친환경 청정사업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 사업’으로 15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응모 선정된 것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존 종합분석실이 준공 25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농약안전성분석업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법정의무 업무가 추가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건물별로 분산돼 추진되던 과학영농 분석 업무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해 농업인들이 분석의뢰 및 상담을 한 곳에서 지원하게 된다. 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비료,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관련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며 센터 1층에는 농업인교육장, 2층과 3층에는 과학영농분석실을 갖추게 된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하면서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한강수계 수질 환경 보전은 물론 친환경농업기술보급에 의한 농업인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7 10:21:0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성공적인 영농 기반인 양질의 토양 환경 보존과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총 사업비 34억4800만원을 투입해 13개 읍·면지역 8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영구논두렁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유기질 비료는 17만여 포대, 토양개량제는 19만여 포대를 대량 지원한다. 유기질 비료란 비료 성분이 친환경 유기화합물의 형태로 함유돼있는 비료를 뜻한다. 자연 생성 무기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생물들이 분해하면서 유익한 물질들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흙의 통기와 배수에 도움을 준다. 나주시는 지역 농협을 통해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질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을 농가에 지원한다. 비료 등급에 따라 20㎏ 포대 당 1300~1600원을 차등 지원하며, 지역 생산 제품 중 관내 가축분 사용량이 70% 이상인 제품의 경우 300원을 추가로 지원해 축산부산물 자원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의 지력 개선을 위해 공급과 살포를 지원한다. 규산질, 석회고토, 패화석 등으로 살포 후 3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나주시는 아울러 영구논두렁 설치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55㎞에서 166㎞로 사업량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두더지, 드렁허리 등 땅속 동물로 인한 논둑 훼손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PE필름 설치 비용을 농가에 지원한다. 땅속 동물에 의한 논둑 피해 최소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 호응이 매우 높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공급을 통해 작물 생육에 적합한 토양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와 노동력 절감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나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5:39: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201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유기질비료 43만6000t을 지원한다. 이는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 환경을 보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기질비료는 동물의 배설물, 미생물 등을 자원화·재활용해 유기물을 주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료다. 토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농업 필수 농자재다. 올해 전남도는 유기질비료 7만6000t(38억원), 가축분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36만t(163억원) 등 총 43만6000t(20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료 등급에 따라 포대(20kg)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농업인은 영농 일정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수령한 유기질비료를 토양에 공급하고,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올해 9월까지 수령해야 한다. 미수령 농업인은 포기한 것으로 간주돼 10월께 추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남은 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인이 유기질비료를 적극 활용하면 환경 보호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 비옥도 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유기질비료를 지속해서 공급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 농가 소득 기반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0 10:27:35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직불금(지원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농업직불금에서 논 단가는 1만㎡당 25만원 오른다. 1만㎡당 단가는 유기 논의 경우 95만원, 무농약 논은 75만원이 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을 5만㎡에서 30만㎡당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 기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새로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농가가 재배한 벼는 일반벼보다 높은 가격에 공공 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이다. 전량 매입을 원칙으로, 최대 15만t을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벼를 15만t 공공 비축으로 매입하면 친환경 농지 면적이 약 3억3000만㎡ 늘고 일반쌀 생산량은 2만2000t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새로 친환경 벼 농사를 짓는 농가는 선정된 해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친환경 농가에 유기농업자재와 농지은행 임대 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에서는 친환경 농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09 18:33:25[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직불금(지원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 농업직불금에서 논 단가는 1만㎡당 25만원 오른다. 1만㎡당 단가는 유기 논의 경우 95만원, 무농약 논은 75만원이 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을 5만㎡에서 30만㎡당로 확대하고, 친환경 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 기간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새로 친환경 농업을 시작한 농가가 재배한 벼는 일반벼보다 높은 가격에 공공 비축미로 매입할 예정이다. 전량 매입을 원칙으로, 최대 15만t을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사들인 친환경 벼는 군 급식과 복지용 쌀로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벼를 15만t 공공 비축으로 매입하면 친환경 농지 면적이 약 3억3000만㎡ 늘고 일반쌀 생산량은 2만2000t 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새로 친환경 벼 농사를 짓는 농가는 선정된 해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청년 친환경 농가에 유기농업자재와 농지은행 임대 사업에서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농기계 임대 사업에서는 친환경 농가를 우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업에 특화된 '특성화 농업지구'(가칭) 신설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유기농업 단지를 조성한 뒤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2-09 11:54: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공급기지인 전남도가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1628억원(자부담 278억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0%인 3만4265㏊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2422㏊로 전국 인증면적의 60%에 달한다. 전남도는 올해도 친환경 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유기과수·채소 등 인증품목 다양화, 농·저탄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확충과 및 농가 경영 안정,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지속 가능한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320억원, 토양개량제 198억원, 유기농업 자재 197억원,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83억원 등 31개 사업에 1137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 경영 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품목 다양화를 위해선 친환경 농업직불제 175억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67억원, 인증비 지원 95억원, 과수·채소 전문 단지 조성 30억원 등 8개 사업에 388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와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등 농업인 의식교육 강화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16억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원,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180억원(2024~2028년),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10억원 등 34개 사업에 89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홍보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선 영유아 친환경 꾸러미 지원 7억2000만원, 인증농가 맞춤형 마케팅 4억원, 유기농 생태마을 브랜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3억원 등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도 펼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유기농 중심 저탄소 친환경 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남의 친환경 농업을 가공·체험·관광·수출까지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돈 버는 농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9 08:23: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02억원(자부담 263억원 포함)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유기농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확충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및 농가 경영 안정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농업 정책을 펼친다. 먼저, 유기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910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320억원) △토양개량제 지원(199억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197억원)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83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친환경 농업직불제(175억원), 인증비 지원(95억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30억원) 등 친환경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품목 다양화를 위해 61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왕우렁이 공급(40억원), 유기농 볏짚 환원 사업(18억원), 비가림 하우스 지원(11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75억원을 들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23억원)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8억원) △마케팅 및 판촉 지원(7억원)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은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전남 친환경 농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1 10: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