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S홈쇼핑이 친환경 방송제작 환경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했다. 24일 NS홈쇼핑에 따르면 미디어월을 도입하면 무대 제작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스튜디오 운영이 가능해진다. NS홈쇼핑이 도입한 미디어월은 길이 24m, 높이 3.4m 크기로, 원격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인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해 무대 세팅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NS홈쇼핑은 미디어월 도입으로 기존에 발생했던 연간 무대 폐기물 비용의 83.3%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일부 스튜디오에 도입된 미디어월은 연내 다른 스튜디오에도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이원주 NS홈쇼핑 영상제작본부장 상무는 "NS홈쇼핑은 '친환경 방송 제작 환경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LED조명 시스템 적용에 이어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상품방송에서 XR(확장현실)을 적용해 고객을 위한 생동감 넘치고 트렌디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4 15:31:19[파이낸셜뉴스]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청정메탄올 생산·유통·활용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자체를 비롯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조성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를 지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등 지자체는 부지 조성, 보조금 및 인허가 지원을 △코오롱플라스틱, SK에코플랜트 등의 민간기업은 청정메탄올 활용 및 생산을 담당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MOU에 유일한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청정메탄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M)의 원료로 청정메탄올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이날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가 주최해 발대식을 가진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첫번째 상용화 프로젝트다.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화석연료기반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도록 2027년 국내에서 연간 20만t의 친환경 메탄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협회,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지자체, 정부부처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청정메탄올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재생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되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오롱플라스틱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원료 확보는 곧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11 14:24:10신한카드가 친환경 디자인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와 함께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결과물 발표 및 시상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KDM+)는 잠재력 있는 디자인 전공 학생을 선발, 유수 국내외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간 대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지속가능성, 가치소비 키워드 아래 'ESG 관점의 브랜드 굿즈와 고객경험 디자인'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시장조사를 통한 핵심 컨셉 도출부터 브랜드 네이밍, 제품 및 패키지 개발,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브랜딩을 개발했고 신한카드 소속 디자이너들이 단계마다 멘토링을 제공했다. 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리사이클링이나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굿즈를 메인 아이템으로 가드닝 키트, 트래블 굿즈, 1인 가구를 위한 홈트레이닝 세트 등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최고상은 가드닝 키트를 개발한 1조에게 돌아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19 18:16:04[파이낸셜뉴스]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친환경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상품부터 옷걸이, 매장 집기 등 매장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까지 구석구석 친환경의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자연이 오롯이 존재할 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친환경 이슈에 다른 업계보다 더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20년부터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변모를 꾀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올해까지 모든 상품의 50%는 친환경 소재, 공법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기반에는 노아프로젝트가 있다. 노아프로젝트는 2015년 코오롱스포츠가 멸종 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토종 꿀벌, 독수리, 한라솜다리꽃 등 우리나라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동식물을 테마로 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수익의 일부를 다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2020년부터는 상품 자체에 의미를 확장해 100% 친환경 패션에 도전하고 있다. 리사이클 나일론과 오가닉 코튼 등의 소재를 활용하며, 디지털 프린트 기법을 적용해 물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모색했다. 재고 상품을 해체한 후 충전재를 추출하여 리사이클 아우터로 제작하는 방법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모노 머티리얼, 즉 하나의 재료로 이뤄진 옷을 기획하고 있다.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이코닉 상품이자 베스트셀러인 '무브'는 외관 자재의 90% 이상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무브 어스'로 확장 출시했다. 무브 어스는 비건 가죽인 '애플 스킨'을 사용했고, 폐고무를 일정량 배합하여 토캡(앞코)과 힐캡(뒷꿈치 부분)을 완성했다. 매장에서도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생분해 플라스틱 옷걸이를 개발해 현재 전국 매장으로 확대 중에 있다. 친환경 마네킹도 개발했다. 톱밥과 친환경 본드를 적절히 배합한 마네킹은 화학약품인 경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제작과정까지 유해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성은 솟솟리버스에서 완성된다. 솟솟리버스는 코오롱스포츠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해 1월 오픈한 공간이다. 인테리어를 최소화하고 집기 또한 제주도 해안에 버려진 폐기물로 제작했다. 솟솟리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코오롱스포츠의 재고를 업사이클링한 리버스 상품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지속가능 철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4-26 09:08:37[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산학 협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친환경, 디자인 분야의 역량을 모아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이야기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방안을 찾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양측은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카본 투 그린’을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표현하는 캐릭터, 글씨체, 조형물, 친환경 상품(굿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국민대와의 산학협동은 ESG와 탄소감축에 공감하는 신진 학생작가들이 ‘친환경’ ‘탄소감축’ ‘그린’을 실용적,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을 위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16 09:19:01[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LG화학이 추진하는 'LG화학 E-프로젝트' 중 약 2300억원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에어로겔을 생산 및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에어로겔은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벼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단열·방음 효과가 탁월해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주선,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단열·방음재로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다. 또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G화학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LG화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1-24 14:26:3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소셜벤처들과 손잡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맥키스컴퍼니는 13일 오전 대전 서구 영골길 본사 라운지에서 소셜벤처인 '재작소', '제이아나'와 ‘이제우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배달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올바른 수거문화 확산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을 계기로 맥키스컴퍼니와 소셜벤처들은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 제작·설치·관리 △폐플라스틱 친환경 굿즈 제작 △지역민 대상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교육 △지역민 대상 친환경 인문학 강연 △지역민 연합 플로깅 진행 등의 사업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은 △엑스포시민광장(서구 둔산동) △중앙로 지하상가(중구 선화동) △자유회관(중구 중촌동) △반석시티아파트(동구 중동) △공공감성 쉐어하우스(동구 가양동) △계족산황톳길(대덕구 장동) △재작소 사무실 앞(유성구 어은동) △맥키스컴퍼니 본사(서구 오동) 등 대전지역 주요 거점에 설치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맥키스컴퍼니 조현준 미래전략실장은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순환공동체를 추구하는 소셜벤처들과 손잡고 건강하고 깨끗한 대전 만들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의 가치에 공감하는 지역민들과 함께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시대'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13 14:07:56[파이낸셜뉴스] 네파가 그린마인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션 프로젝트' 신제품을 14일 출시했다. 네파 '오션 프로젝트'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물론, 흡습 및 건조가 일반 제품 대비 빨라 쾌적하고 가볍게 입기 좋은 기능성 제품이다. 특히 티셔츠들은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사를 사용해 일반 폴리 대비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물 사용량,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여름 해변 모티브의 '어드벤쳐'와 서핑 모티브의 '서프 라이프' 등 두 가지 테마의 그래픽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반팔 라운드부터 민소매, 반바지까지 해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 숏 팬츠'는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반바지다. 견고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물놀이 및 서핑 보드 등을 즐길 때 입기 좋다. 네파 관계자는 "지난달 선보인 그린마인드에 이어 이번 컬렉션 역시 친환경 원사를 적용해 자연 보호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6-14 14:41:54[파이낸셜뉴스] GS25는 향후 5년간 친환경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순차 도입,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GS25는 2014년부터 전담부서를 운영, 점포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GS25는 "음식물처리기 제작 전문업체 멈스(MUMS)와 점포 운영의 효율성 및 편의성과 친환경 측면에 적합한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양사가 함께 4~5개월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 최적의 음식물처리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폐기물에 물과 액상 미생물이 함께 투입돼 발효와 분해를 통해 처리되는 방식이다. 손쉽게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냄새 또한 거의 없다. 싱크대 일체형과 스탠드형으로 나눠져 점포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도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GS25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영주 및 근무자들의 음식물 처리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점포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발생되는 악취 및 벌레 꼬임 등 다양한 문제점들도 크게 개선 및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5월 내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직영점에 우선 도입하고, 6월부터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친환경 방식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통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GS25는 점포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친환경 활동까지 상생과 공익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28 09:30: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친환경 생태물길 4대 프로젝트로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세 번째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안전·환경·생태가 도시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최우선 기준이 됐다"며 "시대를 앞서온 광주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친환경 생태물길 4대 프로젝트는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황룡강 장록습지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 조기 완성 △풍영정천 가족 친화형 수변공간 조성으로 추진된다. 먼저,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프로젝트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광주를 관통하는 영산강 수변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3년간 기반을 다진 후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에 프로젝트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시민연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영산강과 황룡강을 잇는 수변지역에 다양한 생태숲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마지막 3단계로 전남도와 함께 광주에서 목포까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초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해 1000만 관광시대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 내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 일대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한다. 장록습지는 60년 이상 자연적인 지형을 유지하면서 멸종위기종 4종을 비롯해 총 829분류군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런 장록습지 일대에 생태학습관, 전망시설, 야생동물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황룡강 인근의 월봉서원, 의병전적지, 선암 나루터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천 아리랑문화물길사업'을 조기에 완성해 광주의 문화와 관광을 대표하는 친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천 수량이 풍부해지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로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또 광주천과 양동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등 관광거점을 연계해 품격있는 문화물길을 만들고 문화예술정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풍영정천은 수질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수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광주는 영산강과 황룡강, 광주천과 풍영정천 등 좋은 생태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를 잘 보존하고 가꿔 우리 아이들에게 그 가치를 온전하게 물려주는 것 또한 우리 세대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또 "영산강 국가정원과 함께 전남의 천혜자원들을 녹색경쟁력으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부러워하고 찾아오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광주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약 준비에는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와 김종일 박사(전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1 1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