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인 ‘개딸’(개혁의 딸)들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일제히 비난하며 격앙된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측이 대장동 개발사건의 쟁점화를 시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언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남욱 변호사는 최근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사건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말했던 ‘428억’ 천화동인 1호와 관련된 부분, ‘50억 클럽’ 관련된 부분 등을 A변호사(정영학씨 변호인)가 윤영찬 민주당 의원한테 녹취록을 포함해서 자료를 넘겼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된 당일 즉각 입장문을 내고 “남욱 변호사가 진술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영학 회계사와 일면식도 없으며 남욱 변호사가 기자에게 전해 들었다는 녹취록이나 자료를 전달 받은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개딸들은 “이재명을 친 건 이낙연”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온라인 포스터까지 만들어 이 전 총리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낙연이 조국도 치고 이재명도 친 거였다” “남욱의 진술로 퍼즐이 맞춰졌다” “악마 그 자체 이낙연” 등의 글을 올리며 맹비난 하고 있다. .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06 22:55:52로레타 영 로레타 영, '친 딸'을 입양해야 했던 사연은? 할리우드 여배우 로레타 영과 클라크 게이블의 슬픈 로맨스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로레타 영의 자서전을 토대로 두 세기의 연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로레타 영은 1948년 영화 '농부의 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많은 남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했다. 영은 주디라는 딸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키워 대중의 호감을 샀는데, 2000년 8월 88세의 나이로 사망한 뒤 '사실 주디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내용이 적힌 자서전이 출간돼 세상을 경악하게 했다. 주디는 바로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인 클라크 게이블과 사이에 낳은 딸이었던 것. 영화 '야성의 부름'에 함께 출연하며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영은 클라크 게이블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하지만 유부남인 클라크 게이블이 난색을 표하자 영은 딸 주디를 보육원으로 보냈고 2년 뒤 입양해 키웠다. 네티즌들은 "로레타 영, 슬픈 세기의 로맨스다" "로레타 영, 친딸을 입양 했어야만한 엄마의 마음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09 12:31:51홍진희가 심혜진에게 화를 냈다 2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장미화(홍진희 분)는 김주희(심혜진 분)을 만나서 친 딸인 최세영(박세영 분)을 만나는 것에 못마땅해 했다. 미화는 “요즘 친딸네 집에 자주 드나드는거 보니 이제 공개적으로 말 할 건가봐? 차라리 말해 그리고 내 딸 내놔. 안그러면 내가 터트릴 테니까”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주희는 “그래 예린이(이해인 분)데리고 가. 근데 니가 친모란거 알면 예린이가 좋아할까?”라며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미화는 태도를 바꿔 주희를 잡고 “우리 예린이 나한테 버림 받은 애야. 그니까 두 번 버리지마, 모두 당신한테 달렸어”라고 애원했고, 주희는 이런 미화의 모습을 보며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재성(유건 분)은 한용덕(길용우 분)에게 최세영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6 21:00:46[파이낸셜뉴스] 20여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친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의처증이 있었던 A씨는 전처 B씨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다 1998년 이혼 후 20여년 동안 처자식과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러던 B씨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다며 앙심을 품은 A씨는 지난해 9월 처자식의 주소를 알아내 집을 찾아갔다. 때마침 집으로 들어가려던 딸 C씨를 발견한 A씨는 "집에 들어가라"며 흉기로 협박했다. C씨가 저항하자 A씨는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검찰은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재판에서 A씨 측은 A씨가 도주하지 않고 C씨가 경찰에 신고하게 했다는 점 등 들어 살인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음주와 우울증으로 A씨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변론했다. 하지만 1심은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르면 사망할 수 있다는 위험을 인식하거나 예견했을 것"이라며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 유죄를 인정했다. 심신미약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스스로 중단했던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5년으로 정했다. 이에 불복한 A씨가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은 "피해자 어머니와 동생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실형 선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인턴기자
2021-08-31 07:13:00[파이낸셜뉴스]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30대 어머니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치어 사망케 한 50대 운전자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경찰에서 “눈 수술 후 운전해 모녀를 보지 못 했다”고 한 진술을 시인한 것이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4)는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유족들이 정신적 피해로 고통 받고 있다”며 참고 자료로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의 충격이 너무 커 직접 접촉은 못 했고, 피해자 측 변호인과 2차례 통화를 했다. 합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남편의 동생은 “5월 11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로 행복했던 형의 가정이 처참하게 무너졌다”며 “당시 A씨가 브레이크만 밟았어도 형수님은 살 수 있었지만 A씨는 형수님을 5m가량 끌고 갔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차량은 유기견이나 비둘기가 있어도 피해 가는 게 일반적인데 A씨는 성인 1명과 유치원생 1명을 횡단보도에서 치었다”며 “두 조카 모두 상담 치료를 받고 있고 특히 첫째 조카는 엄마를 죽인 사람을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화를 내다 잠든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9시20분경 인천시 서구 한 스쿨존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기소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발생 3일 전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의 전면 유리 옆 기둥인 시야 사각지대 탓에 B씨 모녀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약 5m를 A씨 차량에 끌려가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B씨의 손을 잡고 있었던 4살 딸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 급제동 시 생기는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A씨가 사고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08 22:46:36▲ 밤선비 이유비 밤선비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화제인 가운데 아빠 임영규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임영규는 과거 방송된 JTBC '연예특종'에 출연해 이혼 이후 잘 만나지 못하는 딸 이유비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임영규는 "20여년 전 이혼 후 딸의 연기를 모두 모니터 하고 있다. 너무 보고 싶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다. 내가 이정도면 애들을 만나도 떳떳하겠다 싶을 때 만나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임영규는 이날 방송에서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후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알콜성 치매에 대해 털어놓기도 해 충격을 주었다. 밤선비 이유비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밤선비 이유비, 아빠 닮아 예쁘구나” “밤선비 이유비, 임영규 안됐다” “밤선비 이유비, 돈은 모으긴 힘들어도 없애는 건 순식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16 11:24:42지적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성폭행한 친아버지에게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위계 간음) 등으로 기소된 박모씨(50)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과 성폭행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법3부는 "원심 판결이 논리·경험법칙을 위반하거나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는 등 관련 법리를 오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박씨는 2011년 여름∼2013년 10월 사이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지적장애 2급인 10대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과정에서 박씨는 공소장이 범행일시를 특정하지 않아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1·2심 재판부는 박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공소사실 가운데 7차례의 성폭행과 1차례의 성추행은 "피해자 진술을 믿기 어렵고 다른 증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011년 여름과 2013년 10월 등 두차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유죄판단을 내렸다. 1,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지적 능력과 사건 특성을 고려할 때 정확한 피해일까지 기억하는 것은 어렵다며, 범행을 당한 경위와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진술한 만큼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아울러 "딸을 보호해야할 아버지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고 그 결과 딸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5-07-03 14:25:01▲ KBS '뻐꾸기 둥지' 뻐꾸기둥지 '뻐꾸기 둥지'의 장서희가 전민서가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 유성빈(김경남 분)은 이소라(전민서 분)가 백연희(장서희 분)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성빈은 이화영(이채영 분) 엄마 배추자(박준금 분)에게 이소라 출생에 대해 물었다. 유성빈은 "소라 네 아이 아니래. 이동현(정민진 분)과 전혀 상관없는 아이래"라고 백연희에게 알려줬다. 이에 백연희는 "이화영이 동현씨의 아이라고 했다. 대체 어떤 것이 진실이야. 누구의 말도 못 믿겠어"라고 혼란스러워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0 20:36:27[파이낸셜뉴스] 대장동 개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해외 출장에서 골프를 치는 등 친분이 깊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이 고인이 된 김문기 전 처장의 유가족 소식을 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9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김 전 처장 배우자께 종종 연락을 드린다"며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죄) 결과 나오고 통화를 했는데 '조금은 위안이 된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 전 처장 배우자는 떡볶이 분식집에서 일해 생계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가장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서 "떡볶이집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계신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문기는 딸 바보 같은 사람이었다. 가족을 굉장히 아꼈다"며 "특히 딸, 아들 자식들 얘기가 나오면 벌벌 떠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갑자기 없어졌으니 가족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처장의 딸은 올해 수능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재판부는 이 대표와 김 전 처장, 유 전 본부장 셋이 골프 친 사실을 유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호주·뉴질랜드 출장에서 골프를 치며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국민의힘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가 대선후보였던 2021년 방송에서 "단체사진 중 일부를 떼 내 조작했다"고 말한 부분이 유죄가 됐다. 재판부는 "유권자들은 이 발언을 '김문기와 해외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며 "김문기는 대장동 사업의 핵심 실무책임자였고 관련 수사를 받아 왔다. 기억을 환기할 기회나 시간은 충분했다고 보이는 점을 종합하면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의 유족은 이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도 출석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두 사람이 모를 수가 없는 관계였다"고 주장해 왔다. 아울러 고인의 아들은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버지 발인이었는데 그날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췄다"며 "이 모습을 80대 친할머니가 TV에서 보고 오열하고 가슴을 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1 07:26:18[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 "위선과 거짓의 정치가 그 민낯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딸의 전 남편을 둘러싼 추악한 뇌물 정황이나, 파렴치한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몸통은 결국 문 전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면서 "전직 대통령이란 자리가 책임 회피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 문 전 대통령이 적폐의 온상이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속도를 내야 한다. 꽁꽁 숨겨놓은 적폐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어 국민 심판을 완성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이 2018년 태국으로 이주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의 친인척관리팀장이 직접 현지에서 주택 매입 등을 도운 사실이 확인됐다고 언급한 김 의원은 "누가 봐도 이상한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 이주를 대통령 가족들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할 사람이 직접 도왔을 뿐 아니라 불법 의혹을 덮기 위한 대응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하니 정말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려고 임기 내내 친·인척 비위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을 두지 않았었나 보다"라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특별감찰관이 없던 것을 꼬집었다. 전날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송철호 전 시장에게 징역 6년,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겐 징역 5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겐 징역 3년이 각각 구형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악질 선거범죄에 대한 단죄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9-11 17: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