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비상팀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침수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지난 2014년 도입 이후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 및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올해는 사고출동 인력 1400여명을 추가 투입해 순찰 범위와 빈도를 대폭 강화했다.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 227곳, 둔치 주차장 281곳 등 전국 500여개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하고,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 지정과 견인업체의 예비 인력 보강도 마쳤다.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조치 활동'도 확대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막힌 빗물 받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현장 조치에 나서고,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집중 순찰에 들어간다. 또 기상상황에 따라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침수 위험 지역 내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강화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의 지자체 담당자와 직접 면담해, 사전 정비활동과 도로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7 13:38:27[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 (이하 비상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하여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비상팀은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227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500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한 가운데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 매칭까지 완료한 상태다. 아울러 비상팀은 침수 전 사전 조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비상팀은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구축,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면담하여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관계자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6-21 09:13:35[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여름 장마철 차량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이 올해 약 170여대 이상 차량의 침수사고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침수예방 비상팀'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비상팀은 하천 주차장, 저지대 등 전국 240여곳의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위험 차량의 안전지대 견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또 폭우 예상지역 고객대상으로 긴급재해문자를 발송해 고객 스스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하고 배수로 막힘현상이나 천변 범람 등 침수 위험요인 인지시 관공서 신고를 통해 사전 예방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애니카랜드 방문 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 500여개의 애니카랜드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여가지 항목 상시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관계자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7-07 14:17:54삼성화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차량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화재 '침수예방 비상팀'은 하천 주차장, 저지대 등 전국 240여곳의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침수위험 차량의 안전지대 견인을 도울 예정이다. '침수예방 비상팀'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순찰자는 삼성화재 보험가입 차량을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삼성화재 직원 및 견인 기사, 손해보험협회, 서울시와 함께 차량 침수 예방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또 삼성화재는 주변 관공서에 상습 침수지역에 안전 시설물 설치 요청 및 배수 불량지역 점검 건의 등 다각도로 침수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욱 삼성화재애니카손사 애니카서비스팀장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8-07-02 10:13:25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도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각 사별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금융당국과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초반부터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강수량과 거센 강풍을 동반하면서 각 손보사 별 비상대응체제가 바삐 운영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7일부터 '침수예방 비상팀'(이하 비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비상팀은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으며,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협조 요청해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대해상은 '자연재해 비상대책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카프라자 긴급 견인지원단 전국망 정비와 함께 지역별 차량 집결지를 확보하고, 차량대피알림시스템을 활용해 침수 위험차량 사전 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사고 데이터 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침수 사고 다발 지역을 선정하고 '침수인지시스템'을 개발해 침수 사고 다발 지역에 설치해 침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손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급증할 수 있는 침수차량 보상과 고장출동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해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앞장서며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사전준비 및 예방 단계 △초기관제 단계 △현장관제 단계 △비상캠프 단계로 세분화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B손보는 지난 24일부터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 중이다. 차량 670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국 156개소의 차량보관소를 확보했으며 캐노피, 현수막, 고객안내문 등 45개 지원물품을 포함한 재난지원물품을 구비했다. 위험지역 차량대피알림도 시행하고 있으며 △재해재난 상황 발생시 실시간 보고체계 마련 △발생규모에 따른 현장 보상캠프 설치 및 업무지원 계획 수립 등도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도 자동차보상지원센터, 보상콜센터, 보상센터 등을 중심으로 △준비단계 △경보단계 △비상 1단계 △비상 2단계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비상 2단계일 경우 센터가 긴급지원팀으로 격상되며, 견인차량 재해지원단을 추가 파견하게 된다. 당국과의 협업도 수반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주 자동차보험사,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및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하여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없이, 하이패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달 28일부터 개시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2 18:46:32[파이낸셜뉴스]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도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각 사별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금융당국과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초반부터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강수량과 거센 강풍을 동반하면서 각 손보사 별 비상대응체제가 바삐 운영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7일부터 '침수예방 비상팀'(이하 비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비상팀은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주변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으며,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협조 요청해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대해상은 '자연재해 비상대책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카프라자 긴급 견인지원단 전국망 정비와 함께 지역별 차량 집결지를 확보하고, 차량대피알림시스템을 활용해 침수 위험차량 사전 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사고 데이터 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침수 사고 다발 지역을 선정하고 '침수인지시스템'을 개발해 침수 사고 다발 지역에 설치해 침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KB손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급증할 수 있는 침수차량 보상과 고장출동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해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앞장서며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사전준비 및 예방 단계 △초기관제 단계 △현장관제 단계 △비상캠프 단계로 세분화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B손보는 지난 24일부터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 중이다. 차량 670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국 156개소의 차량보관소를 확보했으며 캐노피, 현수막, 고객안내문 등 45개 지원물품을 포함한 재난지원물품을 구비했다. 위험지역 차량대피알림도 시행하고 있으며 △재해재난 상황 발생시 실시간 보고체계 마련 △발생규모에 따른 현장 보상캠프 설치 및 업무지원 계획 수립 등도 진행 중이다. 메리츠화재도 자동차보상지원센터, 보상콜센터, 보상센터 등을 중심으로 △준비단계 △경보단계 △비상 1단계 △비상 2단계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비상 2단계일 경우 센터가 긴급지원팀으로 격상되며, 견인차량 재해지원단을 추가 파견하게 된다. 당국과의 협업도 수반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주 자동차보험사,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및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하여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없이, 하이패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달 28일부터 개시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1 15:55:48퇴직, 감옥, 자살. 이것만 남는다. 재난안전공무원들 사이에서 이 무시무시한 말들이 떠돌고 있다. 해마다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대처에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재난안전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 대응을 잘하면 그만이고, 못하면 상상 이상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면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는 피할 수 없는 한국 사회의 비극적 단면이 내포돼 있다. 재난의 정확한 분석 및 예방 대응 복구의 적절한 조치보다는 책임을 면하기 위한 임시미봉책 대책만 남발되고 있어서다. 특히 재해가 발생하면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련 기관들의 초동대응이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는데도 여기에 필요한 지원은 태부족이다. 가장 중요한 재난안전공무원들의 전문성 및 직무에 대한 사명감, 비상상황 시 적절한 판단, 충분한 인력 확보 등 재난대응에 필요한 자원은 말잔치로 끝나기 일쑤다. 재난대응 기관 중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은 가장 먼저 대응해야 하는 기초자치단체다. 고작 1개팀이 각종 재해를 담당하지만 인력은 부족하고 잘못하면 법적 행정처벌도 감수해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그러다 보니 재해부서로 발령나길 꺼리고 기피하는 문화가 저변에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재해업무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휴직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윗선들은 재해책임에서 고스란히 빠져나가고, 실무 담당자들만 책임을 져야 하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도 여기에 한몫한다. 실제 지난 2020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로 시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무 담당 공무원들이 기소되고 아직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만일 재판에서 징역형을 받으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물론 본인이 낸 연금만 받을 수 있는 데다 변호사비만 1억원 넘게 소요돼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공무원이 소명의식을 갖고 재난대응에 임할 수 있을까. 특히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고위직들은 정작 자유로운 처지여서 재난안전 체계는 찢어진 그물망이나 다름없다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재난대응부서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1년 내내 초긴장 상태로 일하다 보니 삶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꿈꿀 수도 없고, 책임의 화살만 날아와 하루빨리 재난부서를 떠나고 싶은 심경"이라고 토로한다. 재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차관 소속 공무원과 재난관리본부장 소속 공무원들 간 장벽이 높아 재난부서로 선뜻 가려는 공무원이 드물 정도다. 재난부서로 이동하더라도 무슨 잘못을 범해 온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구조적 개혁은 외면한 채 현상유지를 위한 정책 개발의 변죽만 울리느라 바쁘다.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이런 대책으로 갈수록 긴박해지는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참사를 막을 수 있을지 아찔하다. 가장 주요한 현장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사기진작은 나 몰라라 하는 식의 땜질처방으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막을 수 없다. 김태경 전국부 선임기자 ktitk@fnnews.com
2023-08-20 19:20:45【 전주·부안=강인 기자】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입국한 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집결해 사상 최대 규모 스카우트 야영대회를 시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매립지 부지는 여의도 3개 크기인 8.82㎢에 달한다. 한쪽 길이만 5.3㎞에 달해 걸어서 1시간30분이 걸린다. 이곳에 야영 텐트 2만2000동이 설치돼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8월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역대급 글로벌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4년마다 열리는 스카우트잼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K팝, K푸드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인 시점에서 새만금 잼버리가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월 31일 새만금 잼버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잼버리는 158개국에서 스카우트 대원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5년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전세계 92개국에서 2920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새만금 잼버리의 참가인원은 무려 14배나 많다. 윤석열 정부 기간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Draw your Dream!(너의 꿈을 펼쳐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잼버리는 12일 동안 57종, 17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를 수행하며 극기와 단합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지 밖에서도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부안 직소천 수상 활동, 익산 왕궁면 왕궁리 유적지 야행,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 완주 BTS길 방문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운영된다.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6일 열리는 문화교류의 날 케이팝(K-POP) 콘서트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각국 종교 행사와 전통 공연, 블랙이글 에어쇼, K댄스팀 공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 드론라이트쇼 등도 이어진다. 수만명의 청소년이 한 곳에 몰리는 만큼 가장 중요한 화두는 안전이다. 잼버리조직위는 밀집사고와 온열환자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영지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진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상황실에는 외국어 통역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도 배치해 소통에 힘쓴다. 화재나 응급환자와 사건을 대비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잼버리 소방서와 경찰서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회 기간 병원과 운영본부로 활용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도 지어졌다. 정부 차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한창섭 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잇따라 새만금을 방문해 잼버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잼버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29일 야영지를 찾아 "기반 시설과 스카우트 대원의 숙영을 지원할 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활동장도 대원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라며 "미래 주역이 될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잼버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야영지 침수 우려에 대해 "새만금호 수위를 단계적으로 하향시켜 영지 외곽으로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2023-07-31 18:21:24【전주·부안=강인 기자】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입국한 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집결해 사상 최대 규모 스카우트 야영대회를 시작한다.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매립지 부지는 여의도 3개 크기인 8.82㎢에 달한다. 한쪽 길이만 5.3㎞에 달해 걸어서 1시간30분이 걸린다. 이곳에 야영 텐트 2만2000동이 설치돼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8월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역대급 글로벌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4년마다 열리는 스카우트잼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K팝, K푸드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인 시점에서 새만금 잼버리가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월 31일 새만금 잼버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잼버리는 158개국에서 스카우트 대원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5년전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전세계 92개국에서 2920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새만금 잼버리의 참가인원은 무려 14배나 많다. 윤석열 정부 기간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다. 'Draw your Dream!(너의 꿈을 펼쳐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잼버리는 12일 동안 57종, 17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를 수행하며 극기와 단합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지 밖에서도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부안 직소천 수상 활동, 익산 왕궁면 왕궁리 유적지 야행,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 완주 BTS길 방문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운영된다.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6일 열리는 문화교류의 날 케이팝(K-POP) 콘서트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각국 종교 행사와 전통 공연, 블랙이글 에어쇼, K댄스팀 공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 드론라이트쇼 등도 이어진다. 수만명의 청소년이 한 곳에 몰리는 만큼 가장 중요한 화두는 안전이다. 잼버리조직위는 밀집사고와 온열환자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영지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대규모 국제 행사인 만큼 진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상황실에는 외국어 통역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도 배치해 소통에 힘쓴다. 화재나 응급환자와 사건을 대비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잼버리 소방서와 경찰서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회 기간 병원과 운영본부로 활용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도 지어졌다. 정부 차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한창섭 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잇따라 새만금을 방문해 잼버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잼버리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29일 야영지를 찾아 "기반 시설과 스카우트 대원의 숙영을 지원할 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활동장도 대원들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라며 "미래 주역이 될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잼버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에 따른 야영지 침수 우려에 대해 "새만금호 수위를 단계적으로 하향시켜 영지 외곽으로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31 10:27:4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 4만3000명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전세계 대원들은 다음달 1일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야영활동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눈다. 2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158개국 4만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잼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자연에서 야영활동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쌓는다. 한국은 1991년 고성 세계잼버리 개최 이후 32년 만에 세계잼버리를 개최한다. 2회 이상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는 나라는 한국이 6번째다. 정부는 상·하수도 및 임시하수처리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등 숙영지원시설 설치를 끝냈다. 개영식과 폐영식, K팝 콘서트가 열릴 대집회장, 잼버리병원·미디어센터도 준비를 마쳤다. 불피우기, 뗏목 만들기 등 생존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한국 민속놀이, 달고나 만들기 등 영내외 프로그램 57종 174개를 준비했다. 군산군도 섬 트레킹과 부안 하섬 생존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근 지역과 연계한 한옥마을 체험,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린다는 후문이다. 8월6일 문화교류의 날에 열릴 콘서트에는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등 아이돌 11개 팀이 출연한다. 여가부는 이번 세계잼버리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위기 상황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폭우에 대비해 영지 내부와 외곽 배수로를 정비했으며 100개의 간이펌프를 설치했다. 원활한 배수를 위해 새만금호 수위도 단계적으로 낮춘다. 야영장 일부 물웅덩이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스카우트 전 대원의 텐트 아래에 플라스틱 깔개(팔레트)도 설치한다. 심각한 폭우로 안전이 우려될 경우에는 비상 수송버스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학교와 체육관 등 342개 구호소로 대피시킨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7.4km 길이 덩굴터널과 그늘쉼터 1720곳, 안개분사시설 57개를 설치했다. 폭염으로 잼버리 활동이 불가능할 때는 폭염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다. 스카우트대원 전원이 참가하는 대집회장 행사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책도 세웠다. 스카우트 캠프별 구획을 정해 입장과 퇴장을 순차적으로 하고 이동시 병목현상을 막기 위한 통제선을 설치한다. 행사장 내 완충 공간을 두고 무대와 관람석 사이 바리케이드와 객석 안전 펜스를 설치한다. 대집회장을 16개 구역으로 나눠 안전요원 500명을 배치하고 경찰도 주요 장소에 배치된다.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K팝과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위상을 드높이고 대한민국의 첨단과학기술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25 17: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