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침수차 유통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7월 1일~9월 30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매 후 90일 내에 케이카 확인진단을 거쳐 침수차로 판명되면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환불하고, 추가로 5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케이카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차량을 직접 매입하고 판매하는 케이카는 자동차 진단 과정에서 차체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여부, 엔진과 변속기 등에 대한 성능 진단을 비롯해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진행해 침수차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에 앞서 차량의 침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우선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서 침수 피해 관련 보험 처리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차주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 처리 없이 수리한 경우 확인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요령도 있다. 전자제어장치(ECU), 바이제어모듈(BCM) 등 차량 하부의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하거나, 주요 부품의 오염 여부와 퓨즈박스의 흙먼지나 부식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진흙 흔적이나 물때를 확인하거나,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실내의 경우 바닥의 매트를 걷어 바닥재 오염 여부를 보거나, 습기로 인한 쿰쿰한 냄새도 침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케이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 장마철에도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보상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30 16:18: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중 우선적으로 침수 우려 지역 내 맨홀 전량에 대해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량 설치는 최근 연제구 연산동에서 맨홀뚜껑 열림으로 인한 보행안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최근 발생한 연산동 사고는 집중호우로 하수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열린 맨홀을 인지하지 못한 보행자가 맨홀 속으로 추락한 사고다. 해당 맨홀은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 의무화 이전인 2022년에 설치된 맨홀이다.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기준을 2022년에 개정해 맨홀뚜껑 유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침수 우려 지역 내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다만 신설되는 맨홀에는 해당 기준을 바로 적용하고 있으나, 기존 맨홀은 단기간에 전부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는 상습침수구역부터 우선 정비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 전역에 설치된 17만여 개의 맨홀을 전수 조사해 하반기 중으로 침수 우려 지역 내 맨홀 1만4000여개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8 09:46:28[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남부 지방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의 강한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 거주하는 1∼2인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 위험지역 내 단독주택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위험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피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도심에서 반지하 주택,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침수 우려시 사전 대피,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 하천 수위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신속히하라"고 주문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위기 경보 지역 등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지역 통제를 철저히 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다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필요시 댐 수문 개방은 탄력적으로 실시하되, 하류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수 특보 및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응급복구를 신속히 이행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이번 장마는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공무원들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가동과 비상근무 실시를 확실하게 하고,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7-16 18:08:06[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로 1만㏊(헥타르·1㏊는 1만㎡) 넘는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기면서 먹거리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3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호우 피해가 속속 집계되면서 침수 면적이 하루 만에 800㏊ 가량 늘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423㏊가 침수됐다. 다음으로는 경북(1652㏊), 전북(1039㏊) 순이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7581㏊로 대부분이다. 콩은 580㏊, 고추는 352㏊가 각각 침수됐으며 수박(174㏊), 포도(165㏊), 참외(230㏊), 복숭아(117㏊) 등 과일·과채류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상추(120㏊), 토마토(95㏊) 등도 피해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먹거리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 속에 일부 채소류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산지 공판장 가격, 가락시장 경락 가격 등을 집계한 도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청상추, 깻잎, 오이 등은 가격이 하루 만에 치솟았다. 청상추 가격은 이날 기준 4㎏에 6만8923원으로 전날(3만9016원)보다 77% 뛰었다. 전달보다 285% 올랐으며 평년보다는 73% 비싸다. 깻잎은 100속당 3만3173원으로 전날(2만4958원) 대비 33% 올랐다. 전달보다는 137%, 평년보다는 60% 각각 비싼 가격이다. 참외와 수박 도매가격도 하루 만에 각각 22% 상승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2 20:23: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침수가 우려되는 주택·상가에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침수 이력·우려가 있는 공동주택·소규모 상가·단독주택이다. 우선 순위는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건물이나 수원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내수재해 위험지구(10개소) 내 건물, 침수 피해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되는 건물(주변 배수 여건 고려) 등이다. 침수방지장치 설치·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침수방지장치'를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수원시청 본관 1층 재난대응과)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청자가 침수방지장치를 설치한 후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며,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7 10:34:17[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 일대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걸으면서 쓰레기도 줍는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줍깅’ 봉사활동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올해 노플라스틱 한강 생태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전역 및 한강과 지천에서 계절별로 진행하는 시민실천 활동이다. DB손보는 '줍깅' 봉사활동을 통해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오염원을 제거하여 빗물범람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고, 정화한 후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빗물받이로 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식전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DB손보는 이번 활동 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러브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 어린이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 충주 성심학교·희귀난치 환우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18 09:56:3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로 침수 우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유례없이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강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오두교를 비롯해 남양주시 왕숙천 일대 사전점검으로 실시됐다. 이문수 청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우려 발생 시 선제적 교통통제와 산사태 및 강풍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언제 어떤 재난 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지역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강화하여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지난 9일부터 재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근무발령을 통해 가용 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 하는 등 경기북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0 14:39:06[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동작구 지역 반지하 거주민들에게 지난해 8월 8일을 악몽으로 기억한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5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그날,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벌어졌기 때문이다. 관악구 신림동 빌라 반지하에서는 발달장애인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사망했다. 동작구 상도동 빌라 반지하에 살던 50대 여성도 침수에 목숨을 잃었다. 하수구의 역류 등 도시 배수 기능의 미비가 불러일으킨 인재였다. 당시 배수구가 막히는 원인으로 토사의 유실과 함께 담배꽁초의 무단투기가 지목됐다. 이처럼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를 경험했지만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불법이지만 흡연자들이 몰라서 또는 알고도 배수구 등에 버리기를 반복 중이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침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올여름 '슈퍼 엘니뇨'로 평년 대비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울시에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를 인상한다는 구상이지만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무단투기, 평소대로 했다"퇴근길 집중호우가 예고된 4일, 기자가 찾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남대로 먹자골목의 한 배수구 주변에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배수구 앞이 이른바 '흡연 스팟'인 것이다. 이내 흡연자들 다 피운 담배꽁초를 배수구 안으로 버렸다. 비슷한 시각 한 음식점 주변 배수구 앞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배수구에 담배꽁초를 버린 회사원 A씨는 "아무 생각 없이 담배꽁초를 배수구에 버렸다"며 "평소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남대로 인근에선 배수구뿐만 아니라 길바닥에도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는 장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폐기물관리법상 담배꽁초를 도로 등에 무단 투기하다가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에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배수구가 막힐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회사원 B씨(40대)는 "담배꽁초를 배수구나 바닥 등에 무심코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과태료 대상인 것을 알았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에 거주하거나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침수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걱정이 많았다. 지난 3~4월께 배수구에 부칙포를 설치했다고 밝힌 건물관리인 김모씨(60대)는 "주변에 저녁 장사를 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부직포로 배수구를 덮어 놓지 않으면 아침에 출근할 때 담배꽁초가 배수구에 한가득 있다"며 "번거롭지만 비가 올 때는 덮개를 치우고 비가 그치면 다시 덮개를 덮는 식으로 담배가 배수구에 못 들어가게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태료 상향 논의...효과는 의문이날 강남대로 인근에서 만난 흡연자 8명 중 5명은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문제의식 없이 배수구와 길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이었다. 법이 있지만 현장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 이에 서울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를 최대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10만원, 2차 15만원, 3차 20만원으로 차등 부과하면서 과태료의 액수를 높이는 방안이다. 다만 이런 조치가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잠원동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서모씨(26)는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면 불법인 줄 알기만, 배수구 등에 버린다"며 "남들도 다 하는데, 나 하나 안 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7-04 14:11:49[파이낸셜뉴스] 장마철 침수 우려가 있는 서울 시내 반지하 15만가구가 10년내 사라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침수 우려 반지하 매입 기준을 완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지상층 이주 지원 및 매입 추진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서울시내 반지하 23만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이들 가구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주거이전을 지원하고 반지하 주택 공공매입을 추진했다. 침수방지시설은 1단계 조사로 204가구에 이어 2단계 437가구, 3단계 1만9700가구에 완료하고 현재 4단계로 8196가구를 추진중이다. 주거이전은 1,2단계에서 284가구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재 3,4단계로 6804가구 중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반지하의 지상층 이주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반지하 특정 바우처로 진행된다. 공공임대주택 이주에는 보증금 무이자 대출과 생필품비 등을 지원하면서 반지하 거주 1280가구의 입주를 완료했다. 반지하에서 지상층 이주시에는 월 20만원이 최장 2년동안 지원된다. 지난달까지 970가구에 2억4800만원이 지원됐다. 반지하 공공매입도 2590가구가 신청한 상태로 일부 매입을 완료하고 계약을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공공임대주택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민간임대주택도 지원하면서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매입임대의 경우 주거 상향 용도 추가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 SH공사가 매입한 반지하는 지상층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상층 비주거용 활용을 진행한다. 다가구는 동 단위로 매입하고 다세대는 전세세대중 반지하세대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매입한다. 불법 건축물 등 반지하 매입 불가 기준을 완화하고 접수와 심의 절차를 개선할 예정으로 LH공사가 반지하 주택 공공매입에 참여하고 매입기준을도 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년간 약 14만9000가구의 반지하를 멸실하고, 10년 이후에는 약 5만 가구의 취약 거처를 소멸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본적으로 반지하를 겸해서 동단위로 매입하고나 절반 이상 매입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450호에 대해서 공고 나가 있고 온라인접수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상당부분 진행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LH에 대해선 서울 반지하 매입 적극 요청한 상태로 상당부분 긍정 협의 진행 중에 있고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6-12 14:46:50[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3일 오전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연천 군남댐 유입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군남댐은 초당 3521t이 유입돼 7개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3707t을 방류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m를 넘어 33.58m까지 올랐다. 그러나 계획 홍수위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임진강 상류에 강한 폭우가 쏟아져 군남댐 방류량이 늘어 파주 등 하류지역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 연천군은 3일 오전 2시40분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탄리 일부 지역 배수 문제로 차탄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마을주민 15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연천초등학교로 대피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03 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