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자신의 아이큐가 98임을 밝히며 굴욕을 당했다. 이준은 29일 방송된 MBC '가족 버라이어티 꽃다발'(이하 꽃다발)에서 명지전문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인 어머니 손방나 씨와 함께 출연해 모유 덕분에 지금의 아이큐를 유지하고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준의 어머니 손방나 씨는 “이준이 태어나서 2년이 넘게 모유를 먹고 자랐다”며 “지하철을 타서도 이준이 울면 그 사람 많은 장소에서도 모유를 먹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나이가 20대였는데 창피한 것도 모르고 이준에게 모유를 먹이며 울음을 그치게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준은 "모유를 먹으면 아이큐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점점 아이큐가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초등학교 때는 아이큐가 120정도였는데 점점 낮아져 지금은 100도 안되는 98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손방나 씨는 “아이큐는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며 “그때 모유를 먹어서 그나마 이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하기도.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준, 아이큐 두자리 인증”, “침팬치가 친구하자고 하겠네”, “모유 먹어서 두자리 유지?”, “이준, 두자리 아이큐라도 사랑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김한국이 아들 김한 군과 함께 출연, 15년 동안 대화 단전, 전화통화도 2년넘게 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다. /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관련기사 ▶ 김태원, 수애를 좋아하는 이유는(?) "첫사랑과 닮아서" ▶ 이상윤 '엄친아' 자랑, "이래야 서울대 가!" ▶ 박명수 폐지자책 "모두 내탓", 김신영 "알면 됐다" 굴욕 ▶ 우결 류시원 등장, 핵폭탄급 폭로 "김원준 반전드라마 시작?"
2011-05-29 18:14:39사람의 질병 치료를 위해 희생되는 동물실험을 막기 위한 글로벌 동물보호단체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의료 기술 및 신약개발에 개나 원숭이 같은 동물들이 실험의 대상으로 희생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특히 인간과 비슷한 침팬치와 같은 고등동물을 실험에 사용할 때는 동물 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4일 미국 동물보호 공익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따르면 한국에서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최고치인 300만 마리 이상이 실험으로 희생됐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70%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이같은 대량 살상을 막겠다는 것이다. ■동물실험 완전대체 어려워하지만 원숭이나 돼지의 장기 또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 이식이 성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등 동물실험의 순기능도 적지 않아 향후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어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동물실험은 새로 개발된 의약품이나 의료용 기구, 화학물질, 식품 등을 인간에 적용하기 전에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물을 통해 확인한 후 사람에 적용하도록 한다. 동물실험은 의약품의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실험을 위해서는 수많은 동물의 희생이 필요하다. 각국에선 동물실험을 대체할 실험법 개발도 한창이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한국, 캐나다 등에서 동물실험 대체 방법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대체법을 채택해 안전성을 검정하고 있다. 각 국에서 개발한 대체 실험법은 OECD에 제출돼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채택되고 있다. 동물실험에 대한 대체방법은 규제기관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동물 대체실험법에 대한 연구가 각국에서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대체는 아직 힘들다는 게 의료 및 신약개발 업계의 입장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희생 막아야"해외에선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기금마련이 활발하다. 지난 1969년 영국에서 설립된 자선단체인 FRAME은 모든 의학적·과학적 절차에서 행해지는 동물실험을 종식시키는 운동을 펼쳐왔다.설립 당시 100유로의 자금으로 창립자 도로시 해거터(Dorothy Hegarty)의 집 한편에서 시작해 대규모 자선단체로 성장했다.FRAME은 전문가들을 위한 연간 강의와 관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영국 노팅엄 대학교에 'FRAME 대안 실험실'을 운영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의 동물보호 공익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도 동물실험 종식에 나서고 있다. 이 단체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식용 종식 운동을 함께 펼쳐왔다. HSI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해 진행 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인 85%가 본인이 내는 세금으로 동물실험이 아닌, 이를 대체하는 연구를 지원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정부의 연구지원 확대에도 85%가 공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게 HSI측 주장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가 현행 동물실험에 문제가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와중에 74%는 동물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사람에서 유래한 세포를 쓰거나 사람의 장기를 모사하는 등과 같은 최신기술을 이용한 동물실험 대체를 촉진하는 법적 지원에 대해서는 8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은 "정부가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연구 지원과 홍보는 극히 소극적임에도 국민의 대다수가 실험동물 사용을 줄이고 더 나은 예측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12-04 17:11:13한국로얄코펜하겐이 5월을 맞아 ‘2016 빙앤그론달 어버이날, 어린이날 기념 접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85년 첫 출시된 빙앤그론달 기념 접시는 오늘날까지 100여년 전 핸드페인팅 방식 그대로 생산되고 있는 로얄 코펜하겐의 컬렉터블 라인 중 하나다. 매년 새로운 테마의 그림을 선보이며 해당 연도가 지나면 다시 생산하지 않는다. 2016년 빙앤그론달 어버이날 기념 접시는 엄마 침팬치가 아기 침팬치를 따뜻하게 안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온전한 사랑이 표현돼 보는 사람에게까지 따뜻하고 행복한 감정을 전한다. 어린이날 기념 접시는 어린이가 숲 속에서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아지와 즐겁게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 제품은 선반 위에 올려두거나 제품 뒷면의 구멍에 줄을 연결하여 벽면에 걸어두는 장식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04-28 11:05:43원본이미지 보기▲침팬지 | 출처 : SBS 캡처침팬지의 폭력성 원인이 선천적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7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침팬지의 집단적인 폭력행위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전만 하더라도 동물학자들은 인간의 자연 파괴가 침팬치의 폭력성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해왔다.하지만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열대 우림 안에 있는 침팬지들의 집단적인 폭력성을 보인 것이 확인돼 이번 연구결과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침팬지 수컷들에 의해 저질러진 152건의 살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살해 행위가 인간의 개입을 가장 덜 받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연구진은 침팬지들이 영역이나 짝짓기 상대, 먹이 등을 얻고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경쟁 관계의 침팬지들을 살해한다고 분석했다.침팬지의 폭력성 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무서운 애들이네"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흥미롭다" "침팬지의 폭력성 원인, 아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4-09-20 17:29:08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유인원 리더 침팬지 '시저'의 탄생 서사를 그렸다. 유전자를 고치는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자 침팬치 시저는 치료제를 흡입한 뒤 사람처럼 말도 하게 된다. 영화처럼 침팬지에게 특별한 유전자를 넣어주면 말을 하거나 똑똑해질 수 있을까. 일단 그런 드라마틱한 기능을 가진 유전자 후보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인간의 언어 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진 유전자 FOXP2는 침팬치의 것과 비교하자면 미세한 염기서열의 차이를 갖는다. 이 유전자의 발견 이래로 학계는 FOXP2유전자를 침팬지에게 주입하면 사람처럼 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 침팬치를 대상으로 이런 연구가 윤리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FOXP2유전자가 침팬치에서의 기능은 확인할 길이 요원하지만 생쥐의 뇌에서는 무수한 신경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연구팀이 최근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인간의 언어유전자를 생쥐에 도입하자 미로찾기 능력이 향상되는 등 똑똑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도입한 유전자는 FOXP2로 인간의 언어 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진 유전자다. 2001년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이후 2002년에는 모든 포유동물이 비슷한 구조의 FOXP2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인류에게서만 돌연변이가 발생해 침팬지나 쥐 등과 다른 독특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의 정확한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학계에서는 쥐의 FOXP2유전자를 인간의 언어 유전자와 비슷한 형태로 변화시켜 뇌와 행동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MIT연구팀은 FOXP2유전자를 도입한 실험용 생쥐를 가지고 미로찾기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T자형의 미로를 설계해 음식을 T미로의 양쪽 끝에 번갈아가며 배치, 자동학습이 가능한지를 알아보았다. 무작위적으로 음식을 찾도록 하는것과 음식을 놔둔 자리까지 시각적인 신호로 안내하는 등 두가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한 것. 전자는 무의식적인 학습과정이며 시각적인 신호를 주는 실험은 의식적인 학습 과정을 의미한다. 실험 결과, 유전자가 도입된 쥐는 보통 쥐보다 학습효과가 빨랐다. 보통쥐가 평균 12일 걸렸던 것에 비해 8일만에 해낸 것이다. 연구팀은 "쥐들은 의식인것과 무의식적인 학습전략을 균형있게 사용한 것"이라며 "FOXP2 쥐들이 보통 쥐보다 의식적인 것과 무의적인 행동 사이를 조절하는데 능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런 운동학습 기능이 어떻게 인간 언어 진화와 관련이 있을까. 연구팀은 인간이 말하는 능력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사고과정 능력을 뛰어 넘을 것을 요구한다는데 주목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FOXP2 유전자가 의식과 무의식으로 넘어가는 학습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과정은 인간이 유아기때 언어능력을 습득하는데 필수적이므로 FOXP2가 언어습득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09-16 14: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