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체육공원 내 그린벨트 부지가 해제돼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또 주차장이 대폭 확충되고 실내 테니스장도 만들어진다. 울산시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울산체육공원 부지 93만㎡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민선 8기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반영된 것으로, 울산체육공원의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다변화로 활용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울산시는 해제 지역에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문수야구장의 관람석을 기존 1만 2000석에서 총 1만 7000석 규모로 확장한다. 인근에는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신축해 300명의 선수단이 체류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KBO 프로야구와 교육리그 등 다양한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야구 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수실내수영장 옆에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카누슬라럼센터가 건립된다. 총 길이 260m, 폭 20m, 관람석 등 국제 대회 규격으로 만들어지며 국제 대회와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훈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비시즌에는 시민들을 위한 래프팅, 카누 체험, 물놀이, 빙상장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원 내 옥동저수지 인근에 휴게음식점, 북카페, 전망대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테니스장과 축구장 주차장에는 1000대 규모의 주차동을 건립한다. 이밖에 대신 8면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을 새롭게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울산체육공원이 체육·레저 허브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유스호스텔과 카누슬라럼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울산을 국제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체육공원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조성된 이후 화장실과 주차장 등 시설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국토부와 환경부를 설득, 이날 울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해제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울산체육공원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은 오는 28일 해제 고시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20 13:43:2317세기 이래로 태평양의 폴리네시아는 유럽 사람들의 식민지로 분할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인구가 많은 마오리나 하와이 그리고 타히티 쪽은 그들의 혈통을 유지하는 비율이 아직도 높다. 근년까지 서구의 영향이 가장 적은 곳들 중 하나가 니우에섬이다. 태평양의 섬들은 세 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화산섬, 산호섬 그리고 산호융기섬. 하와이처럼 대형 섬은 화산섬이지만, 대부분의 섬은 산호섬으로 해발이 낮다. 산호융기섬은 산호섬이 지각변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해안선에 모래사장이 극소수다. 따라서 배가 쉽사리 접안할 수 있는 양항이 없고, 외부로부터 받는 영향이 적을 수밖에 없다. 어쩌다가 모래 해변을 만나면, 한 사람 드러누우면 딱 맞을 정도다. 대부분의 산호섬들은 진주조개 생산량이 많은 반면 산호융기섬은 그렇지 못하다. 식민지 시대에 외부로부터 진주 수집상들이 드나들지 않았기 때문에 근년까지 전통문화가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규모인 니우에를 방문했다. 통가와 피지 사이에 있으며, 뉴질랜드의 보호령이 되어 있다. 니우에의 거주민은 2000명 정도이지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는 4000명 정도가 모여 살고 있었다. 섬 전체는 지형상 삼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산호섬이었던 것이 두 번이나 솟아올라서 삼층을 이루고 있다. 섬의 가운데는 움푹 패어 원시림을 형성하고 있는데, 해발로는 마이너스인 이곳이 원래의 라군(lagoon)이었다. 동네는 모두 13개. 가장 큰 하쿠푸(Hakupu)촌에서 중요한 장소로 인식되는 곳은 대영제국의 일원으로 징집되어서 전사한 군인들의 기념비가 세워진 곳이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18명, 2차대전 때는 3명, 1963~1967년 말레시아 독립전쟁 진압군으로 나갔다가 1명이 사망했다. 라디오에서는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보내는 에이엠 방송이 들린다. 주로 짓는 농사는 타로와 얌 그리고 타피오카와 쿠마라(고구마)가 있다. 땅에 가장 많이 기어다니는 것들은 빤짝거리는 색깔의 도마뱀이다. 해변에는 산호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삐죽삐죽 튀어나와서 날카롭기가 그지없고, 석회암 동굴도 잘 발달되어 있다. 해안의 석회암지대가 넓게 펼쳐진 곳에는 중간중간에 작은 연못 같은 것들이 있어서 '스위밍 풀'이라고 불린다. 제주도에서는 이런 곳을 '깅이통'(깅이=게)이라고 부른다. 파란색, 노란색, 검은색, 검은 줄에 흰 줄무늬가 섞인 그리고 가자미 같은 물고기들이 노닌다. 사람이 들어가도 도망갈 줄을 모르고, 다리에 붙어서 간질거리는 입질을 한다. 이제 자라고 있는 산호들이 노랗게 보라색과 흰색으로 솟아오른다. 해변의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 형성된 작은 구멍에서 날치 새끼들이 놀고 있다. 들물의 파도에 맞추어서 외양으로 날아간다. 자신의 몸길이 20배 이상을 난다. 어부인 이키타우에씨(49)를 만났다. 어제 오후에 투나 32㎏짜리를 잡아서 180달러에 팔았다고. 4남5녀를 두었고 장남은 서른두 살, 막내는 일곱 살 그리고 손자는 현재 네 살이란다(1994년 현재).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가서 1년간 목공 노릇을 하면서 살아본 경험도 있다. 아이들은 막내만 남기고 모두 오클랜드로 나갔다. 아이들을 보고 싶으면, 자신이 오클랜드를 1년에 한두 번 방문한다. 낚시꾼은 폴리네시아의 전형적인 단익형(單翼型) 카누(vaka)를 타고, 낚시를 한다. 일인용이고, 낚싯대는 나뭇가지를 꺾어서 손으로 만들었다. 통나무배에 붙인 것도 균형을 잡기 위한 간단한 양식이다. 사람이 배 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의 윗부분에 걸터앉기 때문에, 외줄 통나무에 날개를 붙이지 않으면 뒤집어진다. 통나무를 파서 만든 카누의 홈통에 잡은 고기를 놓고, 도구를 놓기도 하고, 또 파도로 들어온 물을 퍼내는 통도 있다. 파도에 견딜 수 있는 양익형(兩翼型)의 '바카'는 원양항해 때 사용한다. 그에게서 게의 똥이란 것을 배웠다. 길이 1㎝ 정도의 가느다란 흰 국숫발 같다. 만져보니 석회 가루 같기도 하고, 향의 재처럼 된 것, 약간 딱딱한 것, 아주 부드러운 것도 있다. 니우에의 전통음식으로는 산에 사는 '웅아'(椰蟹·coconut crab)의 맛이 일품이다. 웅아는 앞발로 야자의 딱딱한 껍질을 까서 육질을 먹는다. 바나나 껍질로 음식을 싸서 열을 가하면 진공에 가까운 효과를 낸다. 대부분의 음식은 바나나 껍질로 싸서 찌는 식이다. 땅바닥에 웅덩이를 파서, 그 속에 돌멩이들을 넣고 불을 지핀다. 바나나 껍질로 싼 음식을 그 위에 얹고, 그 위에 젖은 나뭇잎을 덮고, 그 위에 다시 뜨거운 돌을 얹는다. 남태평양의 거의 모든 섬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부모의 토지는 자녀에게 균분상속하며, 협소한 도서이기 때문에 토지 문제가 심각하며, 상속제도가 엄격하다. 선조들은 토지의 경계에 망고나무를 심었다. 집집마다 파파야를 많이 심었다. 가정용이며, 돼지밥으로 많이 쓰인다. 혈통률에 대한 인식은 부모의 양쪽을 다 승계하는 공계제(共系制·cognatic)다. 조부모는 '마뚜아뚜푼나', 어머니는 '마뚜아피피네', 아버지는 '마뚜아따네', 여동생은 '○○○아아네', 오빠는 '마하끼땅아'. 연령구분이 중요하여 주로 사용되는 친척 용어는 '세힌나'(손아래)와 '따오키시'(손위)이며, 이 두 용어는 형제간과 숙질간에도 사용된다. 친구 간에는 '까피싱아'라고 부른다. 여자아이들은 귀불뚫기(seliga), 남자아이는 머리깎기(hifi ulu: hifi=cutting, ulu=hair)가 전통적 성인식이다. 초청되는 손님들은 부조금을 준비하며, 호혜적으로 행사가 일어난다. 성인식 전의 소년이나 소녀들은 댕기머리를 하고 있다. 한 친구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늦게 열아홉 살에 했는데, 손님이 102명 초청되었다. 부조금은 모두 1만7000달러 모였고, 자신은 4000달러의 비용으로 12마리 고기, 25마리 양, 35마리 닭, 10마리 돼지, 650개 타로를 준비했다. 성인식이 있은 뒤에야 결혼이 가능하다. 뒷마당에 두 개의 묘가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오래된 어머니 쪽의 조상이란다. 두 묘는 사각형 시멘트로 덮었는데, 과거에는 돌로 덮었던 방식이었으며, 그러한 석분(石墳)은 지금도 섬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집 마당의 방문 바로 앞에 비싼 조화로 장식한 예쁜 무덤은 작년 열 살에 죽은 아들의 묘라고 한다. 30년 전의 니우에가 해수면 상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태평양에서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04 18:36:38알래스카 이누이트족의 언어인 '할라이트(Halaayt)'는 에스키모인들이 고래를 사냥하러 가는 가족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수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거대한 영적인 힘 또는 신의 강령이라는 뜻이다. 창작의 영감을 얻기 위해 알래스카로 여행을 떠난 작가는 고래뼈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았고, 이후 10여 년이 흐른 후 한국의 반구대에 그려진 고래를 보고 나서야 작품으로 구체화하게 된다. 그는 고래뼈와 내장으로 만든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잡는 원시 이누이트인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는 대담한 붓터치로 화면에 담는다. 작품 속 고래들은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듯 역동적으로 포효한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할라이트' 시리즈다.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난 작가는 1963년 서울대 미대 서양화가를 졸업하고, 이화여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전위미술 단체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1970년 서울 신문회관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 후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롱비치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며 동양의 정신세계를 담아내는 작업을 시작했고, 1981년 LA시립미술관(LA Municipal Art Gallery)의 전시 '신진 1981(Newcomers,81)'을 통해 미국 화단에 데뷔했다. 그 후 곽훈은 아시아적 정체성을 표현주의적 회화와 실험적인 설치작품으로 선보였고, 1995년에는 김인겸, 전수천, 윤형근과 함께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작가로 참가하였을 뿐 아니라 2021년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욱이 11월 24일까지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전에 역대 참여 작가 중 한 명으로 출품하였다. 작가는 고래를 간절하게 염원하던 이누이트인들의 모습을 담은 '할라이트' 시리즈 뿐 아니라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찻찬' 시리즈, 동양예술의 성립요소인 기(氣)를 예술화 한 '기' 시리즈, 그리고 인간의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 흐름을 시각화한 '겁(?)/Kalpa' 시리즈를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가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경기도 이천의 작업실에서 꾸준히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손이천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2024-11-04 18:19:32[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카누 캡슐커피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2종(카누 이터널 마운틴,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이다.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블렌딩해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담았다.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청사과처럼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부드러운 산미를 즐길 수 있다. 디카페인 제품으로 저녁에 마셔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적인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단일 품종 원두(싱글 오리진)를 사용했다.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는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꽃 향기가,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는 균형잡힌 바디감과 과일의 상큼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는 묵직한 바디와 크리미한 단맛의 복합적인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카누 전용 캡슐 2종은 각 7900원(10개입),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3종은 각 7490원(10개입)이다. 조아미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모두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제품 캡슐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07 14:32:18[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원두커피 바리스타 경연 대회인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오는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카누 패들 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맥심플랜트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11월에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라이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챔피언십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 심사는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맡았다. 이와 더불어 챔피언십 진행 기간 동안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누 패들 앱 및 공식 카누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서식품 김민수 마케팅매니저는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문화를 확대하고 카누 원두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며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포함하여 자신만의 커피 철학을 가진 우수한 바리스타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19 10:04:2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림픽과 같은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국내 첫 '카누 슬라럼(Canoe Slalom)' 경기장이 울산에 건립된다. 아시아 카누연맹은 본부를 울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국제 규격을 갖춘 카루 슬라럼 경기장 건립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장은 폭 10m, 총 연장 200m 이내의 수로에 초속 2m 이상 유속과 20~25개의 기문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인공 급류를 만들어 경기를 하기 때문에 강과 바다 등 자연 지형의 제약은 없다. 울산시는 일본 도쿄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참고해 울산지역 특성에 맞는 경기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토마스 코니에츠코 국제카누연맹 회장,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 조현식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이날 울산시를 방문했다. 3개 연맹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누 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아시아카누연맹은 본부를 울산시로 이전하고, 국제·아시아·대한카누연맹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국내대회 개최 및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또 울산시체육회에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카누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내외 대회 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역시 카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카누와 유사한 배를 이용해 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문화적 DNA를 현대 스포츠에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누 슬라럼은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처음 등장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는 매회 개최되는 정식 종목이다. 올해 파리올림픽에서는 카누와 카약을 이용한 6개 종목이 치러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1 13:25:28[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여름을 맞아 다음달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는 여름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호캉스'를 콘셉트로 컨시어지부터 풀사이드 바, 카누 풀, 게임 존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스틱, 캡슐,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카누 풀'에서는 마치 수영장 속에 들어온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을 느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미니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홀에 넣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골프장'과 캐리어에 카누 제품을 채워 정해진 무게를 맞히는 '손저울 캐리어 챌린지' 등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밖에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스존'과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각 공간을 체험하고 스탬프 티켓을 모으면 카누 텀블러, 머그 등을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추가 증정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6 14:36:50[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소비자 리워드 이벤트 ‘2024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은 카누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앱에 포인트를 적립해 특별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에는 카누 스틱,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과 캡슐, 카누 원두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프로모션 로고가 인쇄된 카누 제품을 구매하고 ‘카누 패들’ 앱을 통해 패키지에 인쇄된 난수를 스캔하거나 구매 인증하면 패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된 패들 포인트는 여름철 여행, 캠핑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돕는 다양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워터 베드 △비치 타월 △드라이 백 △밤켈 캐리어 △크레모아 서큘레이터 △빈백 소파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LP플레이어 등으로 실용성과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잡았다. 굿즈 응모 및 교환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가능하다. 선착순 교환 또는 추첨을 통한 교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굿즈는 한정 수량이며 굿즈 교환기간 종료 후에는 잔여 포인트를 카누 제품 또는 네이버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10월 3일까지 제공한다. 동서식품 김준영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에서는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때 유용한 스페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1 15:10:35[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어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동서식품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작동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의 작동법도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바리스타 어반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카누 브랜드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 댓글 및 추첨 등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 '무선 에어 서큘레이터',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서식품 김보미 마케팅매니저는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미니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비자 친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0 14:36:54[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공간에서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 시음과 함께 '고민 자판기', '포토존', '티켓존' 등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민 자판기'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민을 선택하면 위로가 담긴 메시지와 함께 추천하는 커피 캡슐이 적힌 티켓이 출력된다. 해당 티켓을 제시하면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포토존은 카누 바리스타 제품명을 활용해 지하철과 어울리는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핑크빛 일몰이 떠오르는 '어반 선셋', 로맨틱한 분위기의 '로맨틱 브리즈', 우주처럼 몽환적인 '페블 유니버스' 등 다양한 분위기의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티켓존에서는 내가 가고 싶은 역 티켓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키오스크에 원하는 역 이름을 입력하면 티켓으로 출력된다. 이외에도 카누 휴식역 키링 만들기, 우리만의 노선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김세준 마케팅 매니저는 "일상 속 지하철역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콘셉트의 카누 휴식역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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