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OIL은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 실적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멤버십 등급제(4단계: Silver, Gold, VIP, VIP+)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멤버십등급제는 분기별 주유실적을 기준으로 고객 등급을 산정하며, 각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몰 할인 쿠폰 △등급별 전용 이벤트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VIP, VIP+ 등급의 고객은 정유사 최대수준인 리터(ℓ)당4포인트 적립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S-OIL은 등급제와 연계해 고객대상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Gold 등급 이상 고객은 S-OIL의 모바일 앱 ‘MY S-OIL’에서 ‘잭팟 이벤트’를 응모할 수 있으며, 누적5만원 이상 주유할 때마다 응모 기회를 1회 제공받는다. 올해 7~9월 진행 예정인 ’잭팟 이벤트’에서는 호텔 숙박권, 지류상품권, 모바일주유권, 커피쿠폰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MY S-OIL 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13 14:04:56[파이낸셜뉴스]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은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회삿돈으로 자신의 카드값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황씨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총 43억4163만6068원을 개인 계좌로 빼냈다. 훈민정음엔터는 황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법인이다. 황씨는 이중 42억1432만4980원을 가상 화폐 투자 등에 썼다. 자신의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해 카드값 총 443만9796원도 써 횡령 혐의를 적용 받았다. 또 주식담보 대출 이자 104만2552원도 횡령한 돈을 쪼개 납부했다. 당초 황씨는 회사 명의로 가상 화폐 계좌를 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가지급금 명목으로 자금을 빼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검찰은 황씨가 변제 기한이나 이자율 등을 약정하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봤다. 아울러 황씨는 2022년 7월11일 제주도에서 회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 받았다. 회사 계좌에 있던 7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내 전액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 그해 10월까지 13회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31일 황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 5월 열린 첫 재판에서 황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힌 황씨는 “2021년께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사과했다. 황씨는 지난달 17일 43억원을 모두 갚았다고 알렸다. 와이원엔터는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전액 변제했다. 훈민정음엔터와 황정음씨간 금전적 관계는 해소됐다”며 “1인 법인 소유주로서 세무·회계 지식이 부족했다. 물의를 일으킨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씨의 2차 공판은 오는 8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11 15:29:04[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국회의원이 특수 업종 영세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및 공정한 수수료 체계 마련을 목표로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적극 환영하면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김정훈 회장은 “기름값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전액 정부에 귀속되는 유류세까지 주유소 매출로 계상돼 사업자들은 지난 40년간 최고 수준의 카드수수료를 납부해 온 것”이라면서, “주유소의 경우 90% 이상이 신용카드 매출로, 주유소당 매년 수천만 원의 카드수수료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유소가 판매하는 휘발유·경유에는 1리터당 820원·581원의 유류세(교통세 등 각종 세금)가 부과된다. 이 유류세분을 포함해서 명목 매출 전체에 카드수수료가 부과되니 ‘1.5%의 우대수수료율 적용’은 허울뿐이고, 실제로는 전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3%대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는 공기업의 과도한 석유유통시장 개입(알뜰주유소 운영)으로 인한 불공정·과당경쟁, 경기둔화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석유 소비감소, 인건비와 카드수수료 등 각종 비용 증가 등 ‘삼중고(三重苦)’ 속에서도 묵묵히 정부의 기름값 안정 시책에 협조하며 원활한 석유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카드수수료 합리화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 유가 인하를 통한 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해 국회에서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일 의원이 발의한 여전법 개정안은 △카드수수료율 산정 시 총매출액에서 유류세 등 정부 세입 항목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주유소 등 특수 업종 가맹점 단체가 신용카드업자와의 협의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하며 △정부 세입 항목에 해당하는 거래에 대한 수수료는 정부가 일부 보조(세부 범위와 방식은 대통령령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동안 주유소와 편의점 등 특수 업종·영세 자영업자들이 요구해온 내용을 담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7-11 13:55:38[파이낸셜뉴스] #. 신한카드 고객 A씨는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한 후,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 신한카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이를 탐지, 고객에게 안내했지만 고객은 카드론 지급을 지속 요구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쏠(SOL)페이에서 탐지한 악성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 카드론 신청을 철회해 고객 피해를 막았다. 신한카드는 쏠페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18건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 약 35억원의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쏠페이에는 원격제어 앱, 위변조 앱 등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는 '피싱아이즈' 인앱이 탑재됐다. 이는 쏠페이가 켜져있지 않아도 작동한다. 신한카드는 이를 FDS를 활용, 고객에게 위험 상황임을 안내해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피싱아이즈는 신한카드와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그루가 함께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앱(APP)이다. 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에게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와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시 이를 지원하는 '신한 SOL이 지켜드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1 09:48:47[파이낸셜뉴스] BC카드는 네이버페이(Npay)와 손잡고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 큐알(QR)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내 식음료장(페메종, 미오, 레스파스 등) 방문 고객은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과 'Npay' 앱을 통해 간편하게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방법은 휴대폰에서 각 사 앱 구동 후 결제에서 생성한 QR코드를 식음료 부대시설에 제시하면 된다. 이번 국내 최고급 호텔 내 QR결제 인프라 도입은 BC카드, Npay, KT에스테이트가 지속해온 간편결제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3사는 지난해 KT에스테이트가 운영 중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 선제적으로 QR결제를 도입했으며 향후 안다즈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 기타 KT호텔에도 QR결제 인프라를 확대 예정이다. BC카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내 식음료장에서 '페이북 QR결제 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며 일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할인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10 10:29:33대출 규제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까지 이어지면서 카드사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선 카드론이 신용대출로 분류되면서 취급액 감소가 예상된다. 여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정부가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주문하고 나섰다. 카드사 수익의 양대 축인 신용판매와 대출 부문 모두 수익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카드사들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결제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카드사가 이미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영세 가맹점 범위와 겹친다. 지금도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만큼 카드사 입장에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추가 수수료율 인하가 현실화되면 적자가 더 커진다는 점에서 카드사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카드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체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때도 인프라 구축비용, 인건비, 이자비용 등으로 약 8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며 "당시보다 카드 수수료가 더 낮은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손실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카드사 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카드 수익은 줄어드는데 시스템 구축과 같은 비용은 동일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손실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드론이 가계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카드업권 내 수익성에 대한 위기감이 확대되기도 했다.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카드사들은 카드론 규모를 늘려왔다. 카드론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가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한 것이다. 더구나 카드론은 감독기관 분류상 '기타대출'로 분류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등 규제에서 예외영역이다. 문제는 '6·27 부동산 대책'에서 카드론이 규제 대상이 된 대목이다. 카드론의 1인당 최대 한도가 5000만원 수준이어서 부동산 구매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꾸준히 낮아지면서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그나마 카드론으로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카드론 영업이 사실상 막혔다"며 "카드론에 추가적 수수료율 인하까지 이뤄지면 카드사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게 된다"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8:16:15[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 새 대표이사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후보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8:07:05[파이낸셜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래와 담판 정치가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 6월 나토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으로부터 GDP 대비 국방비 5% 증액 확약을 받아내었고, 이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협상 마무리를 위해 압박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담판의 무게중심을 인도-태평양 동맹국, 특히 한국과 일본으로 전환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미일 관세협상이 원활치 않자 트럼프는 일본을 버릇없는 국가로 몰아세웠다. 이 시점에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방문도 취소했다. 관세협상에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되었다. 나토 국방비 증액 합의 후에는 트럼프는 나토 불만 메시지는 사그라들었는데 이는 인도-태평양 동맹국에 대한 불만 섞인 메시지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런데 지난 7월 8일 백악관 내각회의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자신이 요구했던 수준에 턱없이 적게 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며 안보 무임승차자로 규정하는 듯한 언급도 이어갔다. 트럼프의 이러한 모습을 보니 지난해 워싱턴에서 만난 트럼프 메시지에 정통한 미국 인사의 조언이 떠올랐다. 지난해 대선 유세 중 트럼프는 나토를 무임승차자로 규정하며 공세를 높여왔는데 유세 후반전에 갑자기 한국을 특정하며 한국이 “머니 머신(money machine)”인데도 “돈 한 푼 내지 않는다”는 언급이 등장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해당 미국 인사에게 동맹에 대한 불만의 무게중심이 나토에서 한국으로 옮겨진 지에 문의하자 트럼프의 동맹 불만 중심은 여전히 나토이고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요구는 최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나토 무임승차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 등 인도-태평양 국가로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전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트럼프의 나토 문제가 순서적으로 먼저 다루어질 것이니 한국이 나토 협상 추이를 보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이란 취지였다. 그런데 이번 트럼프의 한국 언급을 보니 그 타이밍이 도래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직접 언급했으니 MAGA 진영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으로 대처해야 할 시기란 의미다. 2024년 바이든 행정부에서 타결된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기간은 2026∼2030년이고 이에 따라 내년에는 약 1조5000억원 지출할 예정일 만큼 한국은 이미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이 기존 타격금액만 고수해서는 관세협상, 국방비 증액 등 다른 분야에서 미국을 대상으로 협상력을 높일 수 없다는 점에서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불가론을 고수할 수만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트럼프 행정부의 MAGA 정책을 간파할 필요가 있다. 우선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태평양 복귀를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고, 인도-태평양에서 MAGA 목표 달성을 위해서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6월 1일 제22회 샹그릴라대화 기조연설에 나선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으로 돌아왔다”며 인도-태평양을 지정학적 중심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동맹국이 구비하고 있는 세계 수준의 조선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미 해군의 작전적 효과”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대미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조선 역량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한국의 조선 역량이 국방비, 방위비 분담금 등 각종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아무런 카드도 없는 상태에서 미국을 상대로 양자협상에 임하는 대다수의 국가에 비하면 한국은 묵직한 카드를 보유한 셈이다. 이러한 인식 하에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지략과 지속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트럼프의 백악관 내각회의 언급을 보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정하기보다는 ‘돈’에 집중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한미군 감축 등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발언대신 “한국이 잘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트럼프 1기 시절 자신이 한국에 요구했던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이 아니라는 점을 특정하여 의제를 한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보면 치밀한 협상으로 한미동맹 결속력 유지가 가능하고 한미의 상호이익 여지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방위비 분담금의 경우에는 지난해 타결된 액수를 재협상이 중요한 기준점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인정한다는 조건으로 협상 의제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전략 추진도 필요할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대미 레버리지 제고가 필요하다. 특히 한국의 조선 역량이 미 해군의 작전태세 향상 및 미 조선업 부활에 할 수 있다는 기여와 한국의 인도-태평양 안정의 기여 확대가 중요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09 16:10:18[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가 모두투어와 코나카드의 여행 특화 선불카드인 ‘트래블제로카드’를 본격적인 여행 특가 카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여행 상품의 할인 혜택을 넘어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이용 고객에게 예약, 결제, 현지 사용 등 여행 전 과정에 최적화된 기능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행 전용 결제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 이용 고객은 ‘코나카드 모두투어샵’을 통해 국내 최대 여행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투어의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엄선된 여행 상품을 제안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적화된 상품 예약은 물론,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여행 소비를 계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코나카드 모두투어샵’ 런칭을 기념해 여행 상품 예약 시 최대 6%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해 세계 각국의 관광 인프라와 전략적 제휴도 지속 확대 중이다. 해외결제 수수료, 환전 서비스, ATM이용 수수료 모두 면제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 및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한 할인과 현지 서비스 제공 등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 전용 카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나아이 트래블제로카드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광지, 공연, 다양한 F&B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일상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며 국내 여행형 소비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코나카드 트래블제로카드를 단순한 해외 여행 결제 수단에서 벗어나, 국내외 여행 예약부터 현지 소비, 그리고 일상에서의 소비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트래블카드 솔루션으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행, 쇼핑, 교육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카드 사용성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9 14:40:0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두근두근 케이(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하고 KB국민카드(기업, 비씨, 선불카드 제외)로 국내 관광 업종 가맹점(숙박, 항공, 철도, 버스, 렌터카 등)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KB 페이(Pay) 머니 100만원 1명,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5명,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10만원 20명, 모바일 주유권 5만원 30명,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 160명으로 구성됐다. 추첨 대상은 이벤트 종료 후 자동으로 집계되며, 개별 안내(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2: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