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초록우산과 함께 결식아동 급식카드 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에 아동급식카드 결제 기능을 탑재했고 인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8세 미만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를 '땡겨요'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초록우산은 신한은행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땡겨요 상품권’을 구입·운영해 취약 계층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배달서비스 홍보와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진행한 아동급식카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 이상이 배달앱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용을 희망한다고 답변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땡겨요’를 이용해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인천시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익월 첫 영업일에 5000원 할인 쿠폰을 20매 제공해 최대 3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3 15:27:55[파이낸셜뉴스] 카드 배달원과 수사 당국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40대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3명은 중국 국적이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또 다른 중국인과 내국인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6일 성남시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4명에게 건네받은 현금 약 5500만원을 서로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서류 전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전달 지시 장소가 자꾸 바뀌어 이상하다"는 취지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신고자인 B씨는 당시 온라인을 통해 서류 전달 아르바이트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받아 다른 수거책들에게 넘기는 1차 수거책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협조를 받아 같은 날 오후 7시 53분까지 성남 시내에서 2~4차 수거책이던 A씨 등 6명을 차례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카드 배달원과 수사 당국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신청한 신용카드가 배송됐다"고 알리고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카드사에 직접 취소 요청을 하라며 연락처를 보냈다. 해당 연락처로 전화한 피해자들은 조직원들과 연결됐고 이후 카드 발급 확인용이라며 받은 링크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했다. 조직원들은 이 때부터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이면서 자산 검수를 위해 현금과 수표를 인출해 넘기라며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경우 범행에 연루된 사실을 몰랐던 점, 즉시 신고한 점 등을 참작해 불송치 결정했고 추후 신고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A씨 등에게 범행을 지시한 상선에 대해 최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사기관을 사칭한 이들이 현금 전달 및 계좌 이체를 요구할 경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8 11:13:33[파이낸셜뉴스] 신청하지 않은 실물 카드를 배송한 뒤 가짜 카드회사로 피해자가 전화하도록 유도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1일 보이스피싱 신종 유형으로 이 같은 카드 배송 사칭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접수된 '카드 배송 사칭' 관련 신고 건수를 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 6619건으로 직전 해 같은 기간 88건이던 것보다 75배 급증했다. 이 보이스피싱은 신청하지 않은 실물 카드를 우편함에 넣거나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도한다. 카드를 받은 피해자가 "신청한 적 없다"고 하면 가짜 배달원은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줘 전화하도록 유도한다. 연결된 가짜 카드사 상담원은 명의도용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 설치를 권유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피싱범은 피해자의 전화 관련 모든 정보와 기능을 모두 탈취해 간다. 이후 금융감독원이나 검찰 사칭범은 "유출된 개인정보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행에 이용됐으니 자금 검수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속인다.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면 위조된 문서를 보여주며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구속수사 없이 약식수사 받을 기회를 주고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고 호통을 치며 의심을 차단하기도 한다. 이어 검수 진행을 이유로 현금 인출을 요청한다. 피해자가 피해 예방활동에 나서지 못하도록 "은행과 통신사, 경찰까지 범죄에 연루돼 있어서 자금조사에 대해 말하면 안 된다"고도 한다. 경찰청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는 연락은 모두 가짜인 만큼 관련 연락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즉시 112(통합신고대응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실제 카드를 신청하면 카드사는 공식 채널과 대표번호로 배송 관련 알림톡이나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 배송정보 조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21 13:34:45[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배달 플랫폼 부릉, 통합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원피에스와 함께 요식업종 소상공인 결제 편의성 강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통해 부릉을 이용하는 요식업종 가맹점주는 부릉 배달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금 송금으로 예치금을 충전하고 배달 요청 시 해당 비용만큼 차감해 나가는 기존의 방식 중에서 예치금 충전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예치금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예치금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자동 충전 서비스 이외에도 충전 기간 및 금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 월 배달료 충전 데이터에 기반해 별도 한도도 부여해 가맹점 운영을 위한 현금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와 부릉은 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활성화, 요식업종 데이터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는 부릉에서 제공하는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부릉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부터 요식업종 가맹점주, 배달 라이더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6 08:49:39[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신사동 커넥트9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표 BC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이제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져 예비창업주 및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원활한 자금 운용이 기대된다. 오는 4월 신규 출시하는 ‘냠냠박스 제휴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한도 제한 없는 카드로 결제 건당 배달대행료 포함 전 가맹점 1%, 6대 생활 편의 업종(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백화점, 대중교통)은 최대 1.5% 청구할인을 제공 예정이다. 커넥트9은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배달플랫폼 ‘냠냠박스’ 출시 이후 인천, 김포, 고양 등 인천∙경기권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냠냠박스와 제휴한 가맹점은 9000개, 소속 라이더는 3000명에 달한다. 임표 BC카드 전무는 “BC카드는 ‘소상공인 친화 서비스 제공’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배달대행료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분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맞춤형 카드 혜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6 14:24:27[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개발한 ‘eco용기(이하 에코용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에코용기’는 음식 배달용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배달 음식용 용기다. 그동안 배달 음식 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용기’는 ‘음식(Food)’ 분야 중 ‘패키징(Packaging)’에서 수상했다. 특히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 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 해 배달의 안정성을 높인 점이 인정 받았다. 또한, 용기별 색상을 다르게 제작해 바쁜 음식점 주방에서 색상을 통해 용기의 종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은 용기표면에 요철 패턴을 적용해 강도를 높이고 음식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카드는 2020년 10월부터 에코용기 개발에 착수해 2년여 간 글로벌 연구 기관과 일회용기 시장 조사 및 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600여개의 시안을 제작해 2500회에 달하는 강도∙성형 테스트를 거쳐 에코용기를 완성했다. 현대카드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t Awards) 2023’ 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더 의미가 크다”며 “’잘 디자인된 그릇다운 그릇에 먹는 식사’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에코용기가 배달음식에 대한 고객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0 09:54:45[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배달, 피트니스, 커피전문점 등의 매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면세점, 여행, 영화·공연 분야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여행관련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대비 2023년 매출 증감률을 업종별로 보면 음식이 25%를 기록했으며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 4% 등이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이 기간 배달서비스 매출 증가율이 164%로 가장 컸고, 피트니스(58%), 커피전문점(53%), 디저트전문점(48%), 스포츠(45%)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면세점(-42%), 여행사(-22%), 영화·공연(-20%), 건강식품(-12%), 화장품(-6%), 대형마트·할인점(-5%)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2019년도와 비교해보면 20대는 피트니스(+2%p), 30대 화장품(+2%p), 40대 배달서비스(+9%p), 50대 편의점(+4%p),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p) 업종의 비중이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주요 5개 소비업종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이중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증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1-30 14:30:35[파이낸셜뉴스] 고물가로 식자재 가격과 외식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서민 음식'으로 꼽히던 김밥과 비빔밥 가격마저 지난 1월 대비 상승한 3254원과 1만577원으로 집계되며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현상이 부각되는 가운데,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일반음식점 할인에 특화된 카드로,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일 경우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다. 그 외에도 편의점(GS25, CU)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NH농협 지금 플레이(zgm.play) 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용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일 1회, 월 2회 할인된다. 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카페에서도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편의점 업종에서 24시간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1회 승인금액 1만원까지 할인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나이트(Night) 타임서비스로 식음료 업종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인테이크몰에서 결제 시 월 4회, 20% 할인된다.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는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쇼핑몰 10% 청구 할인에 마켓컬리가 포함돼 새벽배송 등을 통해 장을 볼 경우 유용하다. 3대 대형마트에서도 10% 청구할인되며,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 현상으로 외식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 밀키트 등의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식료품 구매처 등을 파악해 해당 가맹점에서 혜택을 크게 주는 카드를 메인 카드로 사용하고, 이와 함께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방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17 15:53:00[파이낸셜뉴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생각대로가 지난 7월도입한 가맹점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8월31일 밝혔다. 로지올은 지난 6월말 BC카드, 웰컴페이먼츠와 함께 공동 업무 협약을 맺고 배달대행료카드결제가 가능한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만성적으로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현금 확보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고금리 부채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생각대로 BC 제휴카드는 생각대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가맹 음식점주 전용카드로, 3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생각대로 프로그램 내에서 직접 ‘자동 결제 기능’의 조건과 금액 설정이 가능해음식점주의 업무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 유사 서비스 대비 2% 가량 수수료가 낮고 별도의 보증금도 요구하지 않는다. 가맹점주의 서비스 체험을위해 올 연말까지 이용 점주 대상 특별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한 달 간 인천·대전·대구·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700개 이상의생각대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으며, 테스트 지역 외 지점들의 확대 요청에 따라 예정보다 빠르게 전국 서비스 오픈을 결정했다. 이처럼 생각대로는 산업 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그들의 편의를 높일 방안을적극 탐색 중이다. 결제 서비스 확대뿐 아니라 지난 5월 지점장들의 리스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공차 마켓’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7월에는 라이더안전을 위해 ‘혹서기 계절용품 지급 이벤트’ 를 진행했다. 로지올 관계자는 “전국의 12만 생각대로 가맹점주분들께 경제적·사업적 유익 드리기 위해3사가 힘을 합쳐 최상의 혜택을 기획하고 구성했다”며 “많은 점주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생각대로는 지점과 가맹점, 라이더등 각 협업 파트너의 편의 강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여 상생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31 13:54:27[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eco용기(에코용기)’를 활용한 전용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고 재활용도 가능하도록 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크기와 용량, 색상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카드와 배민은 포케 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포케올데이’와 협업해 전국 16개 매장에서 에코용기 전용 샐러드 메뉴인 ‘에코용기 세트’를 판매한다. 이 세트는 포케, 들기름 메밀면, 두부볼, 코울슬로로 구성됐으며 배민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에코용기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용기를 지참해 방문 포장 주문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친환경 키링 키트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배달용기가 단순 포장에 가까웠다면 에코용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협업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배달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4 10: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