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11~12일 양일에 걸쳐 ‘카라바오컵' 8강 경기 전체를 독점 생중계한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에서 매년 열리는 축구 대회로 2022년 8월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하고 있다. 10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올 시즌 카라바오컵 8강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레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사우스햄튼(프리미어 리그)와 찰턴 애슬레틱(3부 리그)이 진출했다. ‘K-황소'로 불리는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황희찬은 지난 16강에서 1도움 1PK 유도하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 홀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 주말에 진행된 FA컵 경기에서도 올 시즌 첫 득점까지 성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 이번 8강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3부 리그 소속 찰턴 애슬레틱의 경기도 관심이다. 8강 진출팀 중 유일한 프리미어 리그 이외의 생존팀인 찰턴 애슬레틱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로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 카라바오컵 8강은 11일(한국시간) 새벽 5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찰턴 애슬레틱, 뉴캐슬 vs 레스터 시티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새벽 4시 45분 노팅엄 포레스트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새벽 5시 사우스햄튼 vs 맨체스터 시티 경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0 14:05:56[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인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9일(한국시간)부터 독점 중계한다. 8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카라바오컵은 3라운드부터 올 시즌 UEFA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들도 합류한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카라바오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라운드 경기부터 독점 중계를 시작했으며, 3라운드에서도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9일 본머스와 에버턴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10일 노팅엄과 토트넘, 울버햄튼과 리즈, 맨시티와 첼시, 리버풀과 더비 카운티 그리고 11월 11일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까지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매치들이 준비돼 있다. 향후 진행되는 모든 라운드(16강, 8강, 준결승, 결승)도 독점 생중계를 할 예정으로 밝혔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의 주요 축구 대회 중 하나로, 잉글랜드 1~4부 리그에 속한 92팀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1~3라운드, 16강, 8강, 준결승, 결승 순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10만 파운드 (한화 약 1억 6천만 원)의 상금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08 12:44:52[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인 카라바오컵을 24일(한국시간)부터 독점 중계한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의 주요 축구 대회 중 하나로, 잉글랜드 1~4부 리그에 속한 92팀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1~3라운드, 16강, 8강, 준결승, 결승 순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에게는 10만 파운드 (한화 약 1억 5000만원)의 상금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UEFA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은 3라운드부터 참가한다. 쿠팡플레이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볼턴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가 맞붙는 2라운드 경기부터 독점 중계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도 참가하기 때문에 코리안리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활약이 기대되고, 박지성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 (전 토트넘 홋스퍼), 기성용 (전 스완지시티)에 이은 네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 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자세한 중계 일정은 쿠팡플레이 내 ‘생중계 일정’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총괄은 “카라바오컵은 지난 시즌부터 유저들의 꾸준한 서비스 요청이 있었고, 축구 팬들에게 더욱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중계를 결정하게 됐다. 쿠팡플레이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가진 디지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축구팬 여러분께 보다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경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많은 스포츠 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현재 7월 30일부터 독점 중계 중인 독일 DFB-포칼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FC 공식 대회 및 친선경기, K리그 1,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원 FC를 디지털 생중계 중이다. 하반기에는 FIVB 세계배구선수권대회와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미국 내셔널 아이스하키 리그(NHL) 등 다양한 종목의 주요 경기를 독점 중계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4 09:59:32[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토트넘과 맨시티가 격돌하는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최종 결승전을 라이브로 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축구를 사랑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26일 오전 12시30분에 시작되는 카라바오컵 결승전 중계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 도전으로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관중 8000명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해 유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라 오랜만에 관중석의 응원과 함성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월 삼성과 LG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하고, 모바일 기기와의 크롬캐스트 연결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모바일로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큰 TV 화면으로 가족, 친구들과 다 함께 경기를 즐기며 손흥민 선수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토트넘과 맨시티 간의 흥미진진한 결승전을 라이브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를 결정했다”면서 “쿠팡플레이는 와우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23 09:20:46[파이낸셜뉴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765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징계위원회는 그가 인종차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우루과이 방송 인터뷰 도중 진행자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손흥민 사촌 유니폼은 어떠냐? 어차피 걔네는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식의 인종차별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손흥민도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내게 사과했다. 우리는 형제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지난 9월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벤탄쿠르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누구나 실수한다”며 다시 한 번 팀 동료를 감쌌다. 그러나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FA가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벤탄쿠르는 12월 중순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맨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스햄튼, 리버풀과의 EPL은 물론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도 결장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8 23:30:19[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난 에릭 텐하흐(54)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 탑으로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39)이 오는 11일 팀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1일(현지시간) 맨유는 홈페이지에 "아모림 감독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라며 "현재 소속팀인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업무를 마무리한 뒤 오는 1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2022년 4월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 텐하흐는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과 2023-2024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결국 부임 2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경질됐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롭고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사령탑"이라며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그중 첫 번째 우승은 팀 역사상 19년 만이었다"고 평가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년 3월 포르투갈 프로팀 스포르팅에 합류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고, 2023-2024시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2 10:34:0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계 전설인 박지성과 최용수 등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1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를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를 창단해 4부 축구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는 “현역 시절 화려한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경력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감독이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고, 김영광·고요한·염기훈 등 태극마크를 달았던 은퇴한 선수들이 필드로 나선다. 인기 예능 ‘런닝맨’과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박현숙·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한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독일 분데스리가, 카라바오컵 등 세계적인 해외 축구 리그 및 대회를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스포츠 맛집 명성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쿠팡플레이는 ‘슈팅스타’를 통해 축구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 스포츠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9:35:34[파이낸셜뉴스] 울버햄튼이 시작부터 본전을 제대로 뽑을 기세다. 그리고 올 시즌 급하게 황희찬에게 무려 3배의 연봉인상을 시키며 재계약을 서두른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대한민국의 왼쪽 날개 황희찬이 EPL에서 새 역사를 썼다. EPL에서 손흥민에 이어서 2번째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다.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3-2024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해 팀의 4-1 대승을 이끌면서 '맨 오브 더 매치(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리그 첫 연승을 일궈낸 일등 공신이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로부터 공을 빼앗아 빈 골대를 갈랐다. 브렌트퍼드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어 2-1로 앞선 전반 28분에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한 번 접어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그 9, 10호 골을 연달아 넣은 황희찬은 개인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으로는 손흥민(토트넘)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10골(2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등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높은 결정력을 뽐낸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참여자 1만848명 중 78.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5라운드 번리전 이후 4경기 만에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에게 토티 고메스, 파블로 사라비아와 더불어 팀 내 최고인 평점 8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 역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을 줬다. 한편,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허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돼 나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8 07:47:33[파이낸셜뉴스] 이제 재계약이 문제가 아니다. 황희찬은 이제 울버햄튼의 아이콘이다. 특히, 유독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서 더욱 그렇다. 황희찬은 지난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터뜨린 선제 결승 골로 울버햄프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에서 8번째 골을 기록했고, 도움 2개를 포함해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4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 손흥민(토트넘·9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내에선 단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의 1골을 더해 황희찬의 공식전 총득점이 8골인데, 그의 뒤를 잇는 선수는 공식전 3골씩을 기록한 마테우스 쿠냐와 사샤 칼라이지치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겪어 우려를 낳았으나 긴 공백 없이 대체로 건강함을 유지한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2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이번 시즌 득점포 가동을 시작한 이후 '골 침묵'이 2경기를 넘긴 적이 없다는 게 고무적이다. '2경기 연속 무득점'도 셰필드와의 11라운드, 토트넘과의 12라운드뿐일 정도로 꾸준히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황희찬이 홈 경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건 울버햄프턴 팬들의 애정을 키우는 부분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무려 6골을 안방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넣고 있다. 이는 리버풀 살라흐의 8골에 이은 이번 시즌 EPL 홈 경기 득점 순위 2위에 해당한다고 영국 더선은 전했다. 이날 번리전을 포함해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7차례 홈 경기를 치렀는데, 그중 토트넘과의 12라운드를 빼고 6경기에서 황희찬이 골을 안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날 경기 후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의 새로운 영웅이 됐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이 게리 오닐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호평한 텔레그래프는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의 재계약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도 보도했다. 임대 신분이던 2021-2022시즌 도중 정식 계약을 맺고 울버햄프턴 선수가 된 황희찬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 계약 연장 논의 시작 보도가 나오고, 오닐 감독도 재계약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영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적응했다. 이제 더 큰 꿈을 꾸고 싶어질만하다. 현지 매체들은 황희찬의 재계약이 매우 순조롭다고 전했다. 재계약이 문제가 아니다. 이제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에이스이자 아이콘 그 자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7 07:53:2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대한민국의 윙포워드 황소 황희찬이 안타까운 팀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시 달린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은 한국시간 30일 오후 11시 '절대 1강' 맨시티와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7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울버햄프턴은 1승 1무 4패로 16위에 그치고 있지만 황희찬의 발끝 감각은 그 어느때보다 예리하고 날카롭다. 걸리면 그대로 골이다. 황희찬은 EPL에서 3골, 카라바오컵에서 1골을 합쳐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3골로 황희찬은 EPL 득점랭킹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황희찬은 2라운드 리버풀전과 5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골 맛을 보며 이번 시즌 '강호 킬러'의 모양새를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유독 승리와 인연이 없다. 특히 황희찬이 골을 넣은 4경기에서 울버햄튼은 모두 졌다. 7라운드에서 만나는 상대는 선두 맨시티다. 엄청나게 강한 상대이지만, 리버풀 전에서도 맹활약한 황희찬의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골망을 가를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맨시티와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5연패(2득점·16실점)를 당했고, 그중 3경기는 영패였다. 황희찬 역시 맨시티를 상대로 총 4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가 아직 없다. 그만큼 버거운 상대다. 리그 1위와 16위의 싸움이기에 너무 격차가 크다. 거기에 맨시티에는 세계적인 골잡이 엘링 홀란이 있다. 과연, 황희찬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서 골맛을 볼 수 있을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만일, 선두 맨시티에게도 골을 뽑아낸다면 황희찬의 2023년은 진짜 기대해봐도 좋다. 황희찬이 EPL 첫 시즌에 기록한 5골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8 13: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