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26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정기편을 단독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쿠시마 노선은 매 주3회(화·목·토요일) 운항되며 오전 10시 4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15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1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쿠시마는 일본 시코쿠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나루토 해협과 이야 협곡 △세계 명화 10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오쓰카국제미술관 △디지털 노마드의 마을로 알려진 카미야마 등에서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 △나루토 도미 △도미라멘 △해적 요리 △아와규 등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거리도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에서도 희소성을 추구하는 최근 여행객 트렌드에 맞춰 도쿠시마현과 손잡고 신규 노선을 발굴하게 됐다"며 "도쿠시마는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특별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한국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 노선의 첫 취항을 기념해 차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9 10:24:14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공연의 원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레플리카'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다. 그간 대본과 음악만을 쓰는 논레플리카 형식의 판권 수출은 다수 있었지만 레플리카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17일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진출은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들이 논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과 달리 국내의 무대, 대본, 음악, 영상을 그대로 사용해 일본에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들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하고 그의 형제였던 ‘테오 반 고흐’와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일본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 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을 통해 인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2014년 초연이래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탔다. 이후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이루며 올 하반기에 진행 되는 지방 투어 공연까지 연일 매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이 해외로 뻗어가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판 '빈센트 반 고흐'에서는 빈센트 역에 하시모토 사토시, 이즈미 요우헤이, 노지마 나오토, 테오 역에 키시 유우지, 카미야마 류지, 이리노 미유가 출연한다. 연출은 가와하라 마사히코가 맡았다. 일본 공연은 9월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해 24일까지 신주쿠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6-06-17 09:01:54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세계와 다채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쉬운 일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컬은 대부분 방대한 스토리를 압축해 한 편의 뮤지컬로 완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연출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코스프레(Costume Play)를 연상케 하는 분장과 의상, 다소 유치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애니컬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작품성과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더라도, 팬들이 원하는 만화적 상상력을 충족시켜 줄만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 되살려내기 때문이다. 애니컬이라는 장르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만화 천국’ 일본에서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히트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꽃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작품 특성상 어린아이들 보다는 오히려 성인 여성 관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애니컬은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테니스의 왕자’. 일본에서만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테니스의 왕자’는 지난 2003년 도쿄 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절찬 공연되고 있는 히트 뮤지컬이다. ‘테니스의 왕자’는 전국대회를 향한 소년들의 열정과 패기, 매력 넘치는 캐릭터, 흔히 ‘필살기’로 불리는 화려한 기술의 극적인 효과로 스포츠 만화가 주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 2월 남자배우들로만 구성된 극단 ‘스튜디오 라이프’가 도쿄 긴가극장 무대에 올린 애니컬 ‘후르츠 바스켓’도 애니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타카야 나츠키 원작의 순정만화 ‘후르츠 바스켓’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만화로 십이지 혼령에 씌어 이성에게 안기기만 하면 십이지 동물로 변하는 소년 소마와 그를 사랑하는 소녀 토오루의 이야기. 이 공연에는 스튜디오 라이프 소속 배우들 외에도 드라마 ‘메이의 집사’에 출연한 마야마 아키히로, 아이돌 그룹 ‘런&건’의 카미야마 류지와 요네하라 코우스케 등 주목받고 있는 ‘꽃남’들이 대거 출연, 십이지로 등장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미소년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따뜻한 감성의 사랑스런 여주인공 토오루 역 역시 여자배우가 아니라 남자배우가 연기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인기 절정의 ‘후르츠 바스켓’은 오는 30일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TV에서 전 출연진이 참가하는 ‘애프터 토크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초연된 록 뮤지컬 ‘블리치’도 인기 애니컬의 하나다. 2001년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블리치’는 일본 내에서만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로로 강한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와 튼실한 스토리로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5년 기존의 애니컬과 차별환된 록 뮤지컬을 표방하며 초연된 ‘블리치’는 2006년 ‘블리치-재염’이라는 제목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2007년에도 또다른 버전의 공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블리치’는 록 뮤지컬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캐릭터로 애니컬의 주요 소비층인 여성 관객은 물론, 많은 수의 남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도쿄=hide1978@hanmail.net 박진희통신원 ■사진설명=뮤지컬 ‘테니스 왕자’(위 사진)와 원작만화 ‘테니스 왕자’
2009-04-30 16:25:24▲ 애니컬 ‘블리치’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세계와 다채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쉬운 일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컬은 대부분 방대한 스토리를 압축해 한 편의 뮤지컬로 완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연출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코스프레(Costume Play)를 연상케 하는 분장과 의상, 다소 유치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애니컬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작품성과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뒤로 하더라도, 팬들이 원하는 만화적 상상력을 충족시켜 줄만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 되살려내기 때문이다. 애니컬이라는 장르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만화 천국’ 일본에서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히트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꽃남’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작품 특성상 어린아이들 보다는 오히려 성인 여성 관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애니컬은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테니스의 왕자’. 일본에서만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테니스의 왕자’는 지난 2003년 도쿄 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도 절찬 공연되고 있는 히트 뮤지컬이다. ‘테니스의 왕자’는 전국대회를 향한 소년들의 열정과 패기, 매력 넘치는 캐릭터, 흔히 ‘필살기’로 불리는 화려한 기술의 극적인 효과로 스포츠 만화가 주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 2월 남자배우들로만 구성된 극단 ‘스튜디오 라이프’가 도쿄 긴가극장 무대에 올린 애니컬 ‘후르츠 바스켓’도 애니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타카야 나츠키 원작의 순정만화 ‘후르츠 바스켓’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만화로 십이지 혼령에 씌어 이성에게 안기기만 하면 십이지 동물로 변하는 소년 소마와 그를 사랑하는 소녀 토오루의 이야기. 이 공연에는 스튜디오 라이프 소속 배우들 외에도 드라마 ‘메이의 집사’에 출연한 마야마 아키히로, 아이돌 그룹 ‘런&건’의 카미야마 류지와 요네하라 코우스케 등 주목받고 있는 ‘꽃남’들이 대거 출연, 십이지로 등장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미소년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따뜻한 감성의 사랑스런 여주인공 토오루 역 역시 여자배우가 아니라 남자배우가 연기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인기 절정의 ‘후르츠 바스켓’은 오는 30일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TV에서 전 출연진이 참가하는 ‘애프터 토크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초연된 록 뮤지컬 ‘블리치’도 인기 애니컬의 하나다. 2001년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블리치’는 일본 내에서만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로로 강한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와 튼실한 스토리로 어린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5년 기존의 애니컬과 차별환된 록 뮤지컬을 표방하며 초연된 ‘블리치’는 2006년 ‘블리치-재염’이라는 제목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2007년에도 또다른 버전의 공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 ‘블리치’는 록 뮤지컬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캐릭터로 애니컬의 주요 소비층인 여성 관객은 물론, 많은 수의 남성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도쿄=hide1978@hanmail.net박진희통신원
2009-04-30 11:39:28아시아팀이 일본팀을 누르고 비자다이너스티컵 2연패에 성공했다. 17일 중국 남부 선전시의 미션힐스월드컵코스(파72)에서 라이더컵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날 아시아팀은 첫날 싱글 플레이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이날도 6명이 이기고 4명이 비김으로써 종합 점수 14.5를 획득, 9.5점에 그친 일본팀을 5점차로 제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일본 골프의 영웅 이사오 아오키가 주장을 맡고 세계랭킹 24위인 마루야마 시게키, 카타야마 신고, 다큐아 다니구치 등 최정예 멤버로 진용을 구축한 것으로 볼 때 일본팀은 이번 대회의 승리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나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믿었던 마루야마가 중국의 장 리안 웨이에게 3& 2로 패하고 다니구치는 태국의 분추 루앙킷에게 2& 1로 패함으로써 결국 아시아팀의 타이틀 방어를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아시아팀 승리의 주역은 단연 ‘4각편대’로 발진한 태국 출신들이었다. 분추 루앙키트에 이어 프래야드 막생이 가쓰마사 미야모토에게 승리를 거두고 타온 위랏찬트와 통차이 자이디는 각각 비겨 승점 0.5점을 보탰다. 또한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미국명 찰리 위)가 불참한 가운데 한국 선수중 유일한 참가자인 모중경(34·현대카드)은 마지막날 다카시 카미야마와 비겨 승점 0.5점을 보태며 이 대회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정대균기자
2005-04-18 12: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