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이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관리 솔루션에 투자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국 체크메이트캐피탈은 브레디스헬스케어에 투자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검사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여 질환관리를 보조하는 서비스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올해 2월에 설립됐다. 최첨단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진단, 예방, 치료, 관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기존 혈액검사 기술 대비 감도가 1만배 가량 높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에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 획득을 준비 중이다. 여러종의 혈액 바이오마커 데이터 등을 활용,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에 나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에서 운영하는 카이스트기술창업부스트펀드는 대기업 경영자, 중견벤처창업자 등 카이스트 총동문회 임원들이 중심이 돼 카이스트출신의 후배 창업팀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펀드다. 정회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독자적인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진단시장의 고질적인 침습,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조기진단 시장을 개척하여 알츠하이머 병으로부터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스트 출신 창업팀으로서 카이스트창업생태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치매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투자사인 체크메이트 캐피탈과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9 07:39:5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 등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기회도 마련된다. LG유플러스는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또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다.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드에서 시리즈 A 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연구팀은 사업 계획서 혹은 사업화 검증 계획서를 LG유플러스 쉬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6 09:36:20[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문항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능 대비 맞춤형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모킹버드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모킹버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수능 콘텐츠 제작과 문항 추천 알고리즘 연구를 위한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킹버드의 구성원은 유명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강남대성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문항 제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백승우 대표는 5년째 출판 중인 전과목 수능 기출분석서인 ‘기출의 파급효과(기파급)’ 시리즈의 저자다. 전국 최대 규모 독학재수학원인 잇올 스파르타와 '이감 수학'을 출판하는 CSM17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 및 채점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연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모킹버드는 직접 수능 기출분석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대표를 포함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자체 생성할 수 있는 역량과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며 "콘텐츠와 기술로 사교육 시장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대표는 “좋은 수능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으로 수능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6:32[파이낸셜뉴스] 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운용이 전국 대학교 11개 투자 동아리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우수한 능력을 겸비한 예비 금융인 육성에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사실상 운용사가 전국 대학교 투자동아리를 대대적으로 지원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평가다. 7일 타임폴리오운용은 전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9개 대학 11개 투자동아리 회장단을 초청해 ‘타임폴리오 IVY(Investment for Valuable Youth)Club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상 동아리는 △서울대 (SMIC,SNUVALUE) △고려대 (KUVIC,RISK) △연세대 (YIG) △성균관대 (STAR) △서강대 (SRS) △한양대(STOCKWARS) △이화여대(EIA) △카이스트(KFAC) △부산대(SMP) 이다. 각 동아리별로 5분 내외로 동아리 소개 및 활동내용 PT, 펀드매니저와의 대화 등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황성환 타임폴리오운용 대표 역시 서울대 가치투자동아리 SMIC 출신인만큼 평소 대학교 투자동아리 지원과 맨파워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임폴리오의 이번 행사는 상생상락 그동안 상생상락(相生相樂)의 기업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세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타임폴리오는 지난 2018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사 최초로 코스닥 벤처펀드의 향후 3년간 예상 운용보수 전액을 7개 대학기술지주회사(기술창업 지원사업(TIPS)에 참여한 대학 위주)의 투자기구에 분산 출자하는 ‘청년창업지원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당시 출자액은 총 35억원 규모였다. 이후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 및 기회의 장으로서 현역프로선수들과 골프 꿈나무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자 올해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개최해 참가한 모든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타임폴리오운용 측은 “이번 ‘타임폴리오 IVY Club 장학금 수여식’은 세 번째 행사로서 전국 대학생들에게 금융투자업에 관한 이해도 고취 및 적극적인 투자동아리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대한민국 금융을 이끌어갈 훌륭한 금융인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이날 행사에선 당사의 펀드매니저들이 함께 참석해 대학생들이 그간 궁금했던 금융시장의 생생한 모습과 펀드매니저들의 일상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매년 1월과 7월 초, 두 차례 수여식을 개최하고 1개 동아리에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투자동아리의 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행사 2개월 전에 당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전국 대학생 금융 관련 동아리는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7 08:50:20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지원하는 KAIST 사회적기업가MBA가 8일 오후 2시 KAIST 경영대학(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소셜 벤처 창업가 대상으로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Social Venture Boosting Day)'를 개최한다.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는 KAIST 교수진과 KAIST 출신 선배 창업가가 소셜 벤처를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고민 해소 및 창업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4회를 맞은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는 지금까지 총 240여 명 청년들이 참여해 소셜 벤처 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받았다. 이번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는 사회 변화를 위해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창업을 준비·운영하는 만 20세~45세 청년 기업가가 참여할 수 있다. 9월 7일 오후 6시까지 SK사회적기업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KAIST 경영대학(동대문구 회기로 85)에서 8일 오후 2~6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창업 및 투자 유치 특강 △창업 스토리 공유 △그룹 멘토링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기업 생태계 전문가들이 세션별 멘토로 참여한다.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 사업의 미션과 비전에 맞는 사업 모델 수립 및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창업 및 투자 유치 특강 세션은 조대곤 교수(KAIST 경영대학)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오덕환 대표의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투자 전략'이 이어진다. 이후 온라인 취미클래스 플랫폼 '하비풀'의 양순모 대표 등 KAIST 사회적기업가MBA 출신 창업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창업 스토리를 공유하여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그룹 멘토링 세션에서는 KAIST 교수진들과 함께 창업 선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 최초 2년제 전일 과정으로 개설된 사회적기업가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인 'KAIST 사회적기업가MBA'에 입학을 희망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위해 입학 설명회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 벤처 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창업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사회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청년들이 많이 참가해 멘토들과 함께 창업 관련 고민과 솔루션을 공유하며 발전적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 및 KAIST 사회적기업가MBA 관련 문의는 SK사회적기업가센터로 하면 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9-06 09:06:27티켓몬스터 창업자 신현성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CSO(최고서비스총괄)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함께 설립하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프리-시리즈A 투자 단계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초기 성장에 필요한 자금과 전략, 팀 빌딩, 서비스 개선 등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3일 밝혔다. 티몬 신화의 주인공 신현성 의장과 강 전 카카오 CSO가 의기투합했고, 주환수 전 카카오톡 서비스 총괄이 대표이사, 투자심사역으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출신의 김승현 이사와 대교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신윤호 이사가 합류했다. 신현성 파트너는 패스트트랙 아시아 공동창업과 40여개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했다. 이번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설립을 기점으로 보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설립 포부다. 강준열 파트너는 네이버, 카카오 초기 멤버로 양대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서비스 및 조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카카오 부사장 재직 시절 다음과의 합병을 비롯한 다수의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한 바 있다. 카카오 퇴사 이후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창업벤처전문 PEF(사모펀드) 설립을 통해 총 286억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해당 자금은 100% 민간자본으로 조성됐고, 21억원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133억원은 기업 출자사, 152억원은 개인 투자자가 출자했다. 기업 출자사로는 카카오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 네이버, 컴투스 등의 성공한 1세대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해 후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신현성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이미 많은 벤처투자회사가 있으나 여전히 초기 스타트업을 조력하는 투자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초기 스타트업은 자금 이외에도 성장을 위한 조언과 조력이 가장 필요한 단계로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준열 파트너도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서비스와 조직이 크게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그 경험이 나만의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후배 스타트업과 열심히 나눠서 더 크게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5-03 11:28:04티켓몬스터 창업자 신현성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총괄(CSO)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를 함께 설립하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서비스 출시를 전후한 프리-시리즈A 투자 단계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에 필요한 자금과 전략, 팀 빌딩, 서비스 개선 등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환수 전 카카오톡 서비스 총괄이 대표를 맡았고,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출신의 김승현 이사와 대교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신윤호 이사가 투자 심사역을 맡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신현성 파트너는 티몬 창업자로 그동안 패스트트랙 아시아 공동창업 및 40여개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 투자를 병행했다. 개인 차원의 엔젤 투자 활동을 이번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설립을 기점으로 보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설립 포부다. 강준열 파트너는 네이버, 카카오 초기 멤버로 양대 IT서비스 기업의 서비스 및 조직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특히 카카오 부사장 재직 시절 다음과의 합병을 비롯한 다수의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한 바 있다. 카카오 퇴사 이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PEF) 설립을 통해 총 286억의 투자금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이중 21억원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가, 133억원은 기업 출자사, 152억원은 개인 투자자가 출자했다. 기업 출자사로는 카카오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 네이버, 컴투스 등의 성공한 1세대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한다. 신현성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파트너는 "이미 많은 벤처투자회사가 있으나 여전히 초기 스타트업을 조력하는 투자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초기 스타트업은 자금 이외에도 성장을 위한 조언과 조력이 가장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와 심사역들이 가진 창업과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준열 파트너도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서비스와 조직이 크게 성장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그 경험이 나만의 자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 스타트업들과 열심히 나눠서 더 크게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8-05-03 09:47:36심리상담 서비스인 트로스트를 운영하고있는 휴마트컴퍼니가 케이큐브벤처스,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휴마트컴퍼니의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는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용 메신저를 기반으로, 직접방문에 의한 기존의 대면 중심 심리상담의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해서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서비스다.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지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나, 심리상담에 대한 심적 부담과 시·공간적 제약, 익명성 보장에 대한 염려 등으로 인해 실제 상담센터를 찾는 인구는 크게 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트로스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상담의 전문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대면상담에 대한 부담과 비용적인 부담까지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마트컴퍼니는 개인 뿐 아니라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EAP서비스의 비용과 규모의 제약을 해결한 합리적 기업 복지 서비스도제공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트로스트는 사용자 5만명이 쓰는 심리상담 분야 대표 서비스로, 현재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정분석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맞춤 상담사와 상담 프로그램 추천은 물론이고 상담 중, 상담 전후의 심리상태 분석 기능 등과 같은 심리상담에 최적화된 다양한 추가 기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휴마트컴퍼니의 김동현 대표는 "심리상담은 극단적인 심리적 이슈를가진 일부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일상 속 다양한 고민과 문제 해결에 대한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트로스트를 통해 미국, 유럽 등과 같이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 된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1인 가구의 증가, 낮은 취업률, 조기 퇴직 등 사회적 스트레스 심화에 따라 ‘멘탈헬스케어’ 시장은 향후 충분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극심한 피로사회에서 심리상담의 필요성은 점점 대두되는 반면높은 가격과 낮은 접근성으로 여전히 심리상담 서비스의 장벽은 높다. 트로스트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7-06 08:31:52KAIST 경영대학은 오는 14일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경영대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 조성 및 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다. 국내 최대 MBA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KAIST 경영대학 동문회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창업 네트워킹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 설명회는 김영배 KAIST 경영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병태 교수(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 대표이사 겸임)가 미국 유수 대학들의 창업 문화와 더불어 본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권재중 KAIST 경영대학 총동문회장(케이런벤처스 대표)이 창업 어워드 전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참석자들과 벤처캐피탈, KAIST 경영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엔젤투자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하여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정보 및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서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4-07 11:36:14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는 지난 2월27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신관에서 디캠프 개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이 개포센터 운영방안 발표, 디캠프 개포센터 입주자의 사업내용 소개, 참석자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디캠프 개포센터는 지난해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이 모집한 스타트업 혁신 센터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디캠프 개포센터는 선릉센터의 노하우를 살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인큐베이팅 보육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캠프 개포센터에는 총 13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개포센터 2층은 디캠프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GoD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6개팀, 3층은 디데이를 거친 디엔젤 5개 팀이 입주해있다. 4층에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임팩트 투자전문회사 소풍에서 추천한 2개팀이 디캠프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영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과거 한국의 성장 모델이 재벌 위주의 중화학 산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업이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다"라며 "여기 오신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며 디캠프 역시 청년창업 성공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디캠프 초대 센터장을 지낸 이나리 제일기획 상무,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 이기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이사 등 창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서울디지털재단과 개포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스타트업 지원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2-28 10: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