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뒤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이 넘은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 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4 09:08:04[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신라인그룹 본사에서 신라인(Shin-Line)그룹(회장 안드레이 안토노비치 신)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BNK금융과 카자흐스탄 국민기업으로 성장한 신라인 그룹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사업 개발, 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카자스흐탄에 대규모 생산 공장 및 한국 BGF 리테일 CU판매망을 보유한 신라인 그룹과의 업무제휴가 지역 내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0 18:19:58[파이낸셜뉴스] LX판토스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이용호 대표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X판토스와 카라바예프 장관은 '카스피해'를 횡단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카스피해횡단 국제수송루트(TITR) 구간에서 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관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TITR은 기존 아시아-유럽 운송 경로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등과는 달리, 러시아 영토를 거치지 않는 유일한 대륙횡단철도 루트로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3국을 중심으로 TITR 확대 개발을 위한 논의 및 인프라 투자가 국가 차원에서 활발히 이뤄진다. 양측 협력 방안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LX판토스는 카자흐스탄 1위 물류업체인 PTC그룹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TITR을 이용한 유럽-아시아 간 화물 운송 확대, 양사 간 물류 자산 활용 및 카자흐스탄 수출 화물의 공동 개발 등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PTC는 2002년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통합 운송 서비스 및 물류 투자 그룹이다. 현재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철도 차량 및 물류 인프라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0 14:41:08[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신라인그룹 본사에서 신라인(Shin-Line)그룹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국민기업으로 성장한 신라인 그룹간의 교류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사업 개발, 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카자스흐탄에 대규모 생산 공장 및 한국 BGF Retail CU판매망을 보유한 신라인 그룹과의 업무제휴는 지역 내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라인그룹은 1995년 작은 가족 아이스크림 회사를 시작으로 식품제조 및 판매업, 유통업, 요식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연간 1만3000t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카자흐스탄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로 성장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BNK금융그룹과 신라인그룹이 동반 성장하고 카자흐스탄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지난 6월 BNK캐피탈이 카자흐스탄법인 은행업 전환 예비 인가를 획득하고 우즈베키스탄법인을 신규 설립하는 등 중앙아시아 진출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0 14:04:4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글로벌 방산기업 디펜스글로벌과 연합해 카자흐스탄 국영기업인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R&D센터(Kazakhstan Engineering R&D Center)'와 방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관련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소니드 오중건 대표와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R&D센터 가니 바이세이토프(Gani Baiseitov) 대표가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R&D센터는 △무인 항공 △무선 전자공학 및 통신 △장갑 및 자동차 정비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정찰, 수색 및 구조, 통신 연결, 추적 등이 가능한 무인기(UAV) '샤갈라-엠(Shagala-M)'이 있다.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R&D센터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국영 방산 기업을 통합하기 위해서 설립한 방산 그룹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의 자회사다. 소니드 오중건 대표이사는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R&D센터는 뛰어난 방산부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무인기 개발 분야에서 크게 활약해 왔다”며 “당사는 자회사인 소니드에이아이를 통해 AI 기술을 향상시켜 왔고, 최근 브레인봇을 선보였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브레인봇의 카자흐스탄 사업이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대한민국 최대 교역국으로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프라, 플랜트 사업에 진출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13:26:3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의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Sonid AI)가 글로벌 방산업체 디펜스글로벌과 온디바이스(On-Device) 비전 인공지능(AI) ‘브레인봇(Brain 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펜스글로벌은 브레인봇을 카자흐스탄에 공급할 계획이다. 디펜스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날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 산업전시회 카덱스(KADEX) 2024'에서 ‘한국·카자흐스탄 첨단산업 교류 특별관 포디움’을 운영한다. 또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을 위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추진 중이다. 디펜스글로벌 측은 "브레인봇이 카자흐스탄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구축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고급 컴퓨터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일반 CCTV를 연동할 경우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지능형 AI CCTV는 △불법 침입, 도난, 기타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얼굴 인식과 교통 관리 △비정상 행동 감지 △소매점 고객 분석 △제조 및 건설 산업 안전 모니터링 △건강 관리 및 병원 안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한 향후 비대면 의료 시장을 겨냥 의료용 영상 진단과 자연 재해 예보(홍수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기반 시설본부가 주최한 '제5회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서 브레인봇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및 국가 사고 예방, 재난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설명회에도 참가해 '안전정찰로봇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디펜스글로벌과의 공급 계약을 계기로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봇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지자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니드로보틱스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초 브레인봇을 출시하고 AI 시장에 진출했으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팀, AI 전문기업 스타랩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활용, 'CXL-GPU' 기술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2 08:33:1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내 ‘탑티어(Top tier)’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의 합작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제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 ‘알루르’, ‘오르비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제휴 기간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 유치 및 합작 법인 출범에 성공했다. 합작 법인의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영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장됐다. 신한파이낸스는 합작 법인으로 새출발을 함과 동시에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휴를 통한 외연 확장을 이어나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및 ‘아스타나 모터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의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04 13:37:45[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7일 KT노사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독립유공자 최재형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후손 자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15명의 KT노사 임직원은 최 선생의 외증손녀가 살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찾아 천장 누수 보수, 바닥 도배, 거실·현관 창호 교체, 외부 방범창과 방충망 설치, 싱크대 교체 등을 통해 주거 기능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그녀의 아파트는 건축된지 70년 이상된 노후 주택으로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으며, 이 사업은 민·관이 협업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거주하는 해외 현지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다. 최 선생의 외증손녀 박릴야 페트로브나(79) 씨는 "먼 고국 땅에서 증조할아버지의 공로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KT노사는 올 상반기 독거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아주 특별한 하루'에 이어 하반기엔 국가유공자들에게 계절 음식을 전달하고 가을맞이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형 선생은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연해주로 이주한 사업가로 자수성가해 축적한 부를 조국독립과 수십만 명의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일전쟁 이후 국외 항일조직인 동의회를 조직하고 총재가 돼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또한 대동공보를 인수해 재창간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사를 게재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무총장으로 선출되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과 한인사회에 대한 기여로 ‘시베리아 동포의 대은인’으로 추앙받았다. 최재형 선생은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순국한 이후 현재까지 유해를 찾을 수 없어 위패를 보시다가 지난해 7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아들 최 발렌틴과 딸 최 올가의 회고에 따르면, 부인 최 엘레나 여사도 1897년쯤 최재형 선생과 결혼한 이후 8명의 자녀를 낳고 선생의 독립운동을 내조했으며 안중근 의사 순국 이후 남은 가족들을 보살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편인 최재형 선생의 순국 이후에는 자녀들과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다 1952년 사망했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8월 14일 70여 년간 키르기스스탄 공동 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본래 최재형 선생의 묘가 있던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합장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6-17 16:39:23[파이낸셜뉴스] 코트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4 K-라이프스타일 인 카자흐스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3개국 경제사절단과 연계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무역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149개사와 3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산 마켓, 씨유 센트럴아시아, 에어바 프레시 등 카자흐스탄 주요 유통사에서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한국기업 입점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또 코트라는 편의점 CU의 카자흐스탄 현지 운영사인 CU 센트럴아시아의 모기업 신라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주말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쇼핑몰 메가센터에서 K-소비재 판촉전이 진행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에 K팝 경연대회와 연계해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핀다.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업해 향후 3주간 우리 기업 113개사와 주요 바이어들 간 온라인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은 "중앙아시아에서 대체 시장을 발굴하려 하는 한국 기업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기를 바란다"며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카자스흐탄을 국빈 방문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4 14:46:54[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대통령 궁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과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0만㏊(서울시 면적의 약 1.6배)에 이르는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해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산림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을 반영, 산불 예방·대응 및 피해지 복원 등으로 산림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종자협력과 수목원, 산림위성사진과 판독기술 등 연구기관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현재 39개국과 양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과는 지난 2013년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계기로 ‘아랄해 산림복원 사업’, ‘우호의 숲 조성’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은 "그간 양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히 다져온 산림협력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대응, 생물다양성 증진 등 양국 산림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한 산림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3 14: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