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서포터 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6단계로 구성된 해당 시리즈는 '얼리 액세스 키' 외에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스킨 아이템이 포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사전 구매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오는 30일 한강 세빛섬 애니버셔리에서 열리는 POE 2 쇼케이스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300여명에게는 POE 2 커스텀 PC와 모니터, 한정 굿즈 등을 제공한다.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POE 2의 얼리 액세스 버전은 다음 달 7일 출시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프닝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인게임 트레일러' 2종도 공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2 14:47:0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렸다.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점수를 주며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가 있는 반면 실적 회복 지연에 집중해 목표가를 내린 곳도 있었다. 8일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구조조정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과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3% 상향한다"며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희망퇴직 등으로 조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6%를 양도하고, VX의 골프용품,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을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본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게임 사업에서도 장르와 플랫폼 확장을 진행하며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내놨다. 실적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가 내후년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내년은 신작의 본격적인 기여보다는 재정비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 기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Q,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재무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기 신작 중 '프로젝트Q'를 제외한 두 게임의 출시는 내후년으로 가정되며 '크로노 오디세이'의 경우 퍼블리싱에 해당돼 이익에는 제한적 영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실적은 올해와 유사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4% 감소한 827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비게임 적자 감소에도 올해와 유사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내년도 재정비 시기를 거쳐 내후년 이후 청사진을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8 14:48:46[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7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지은 연구원은 "연간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세나테크놀로지의 연결 제외로 인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5% 하향했다"면서도 "시너지가 부족한 비핵심 사업부 정리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이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세나테크놀로지 연결 제외를 감안하면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아직 연결에 반영되는 카카오VX의 일부 부진한 사업 철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심 사업부문 정리하면서, 게임 본업으로의 집중은 긍정적이다. 2025년 신작 10여종 중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Q(모바일 MMORPG)와 PC/콘솔 2종을 큰 기대작으로 언급했다"며 "흥행 성공 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개발, 퍼블리싱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7 07:10: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억원, 매출액 약 193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0.1%, 14.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5.9%, 전년 동기 대비 약 31.1% 감소한 약 1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09.4%, 전년 동기 대비 약 196.3% 증가한 약 3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게임’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사업 재정비 단계"라며 "기타 부문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을 진행, 관련 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멀티플랫폼으로 확장·장르 다각화 전략을 통해 게임 사업 기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월 7일에는 핵앤슬래시 장르 RPG 게임 ‘패스 오브 액자일2’를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다음해부터는 자회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확장된 플랫폼 기반 신작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09:04: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Q'(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PC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Q'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는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서 '프로젝트 Q'를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21년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로, 17주 연속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Q'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최고 역량이 집중된 신규 프로젝트인 만큼 장르적 매력과 최고의 그래픽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서비스 노하우 및 카카오게임즈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훌륭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4 15:40:2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과 동일하게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 활동 이행, 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한 내부 준법감시·통제 기능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진행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게임과 연계된 다양한 기부 이벤트,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한 이용자 정보보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게임 사업에 더해 ESG 영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8 16:13:06[파이낸셜뉴스] NH헤지자산운용이 보유하던 카카오게임즈 교환사채(EB)를 크래프톤 주식과 맞바꿨다. 교환주식인 크래프톤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자산운용은 지난 9월 19일과 27일 양일간 80억원 상당의 카카오게임즈 EB를 크래프톤 주식과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B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8월 19일 기존 전환사채(CB) 풋옵션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한 것으로 2700억원에 달한다. 교환대상 주식은 크래프톤 보통주로 주식 행사가격은 1주당 32만4027원이다. 당시 NH헤지자산운용이 해당 EB를 사모 펀드를 통해 인수했다. 지난 9월 19일 크래프톤 종가는 34만8000원, 27일 종가는 34만500원이다. NH헤지운용이 카카오게임즈 EB를 크래프톤 주식 교환과 동시에 매도했다는 가정하에 단순계산하면 투자 한달 만에 5~7%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NH헤지자산운용은 나머지 EB에 대한 주식 교환권 행사는 지켜보는 상황이다. 향후 주가 상승 시 더 큰 차익을 보기 위한 계산에서다. 시장에서는 크래프톤의 주가가 상승기류를 제대로 타면, NH헤지운용의 EB 교환청구가 본격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40만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21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잡고, 최선호주(톱픽)를 유지하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28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지난 18일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종전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게임 트래픽이 높아졌다"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22 13:28: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게임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5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이번 기부금은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로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오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500만 원 기금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1 14:23: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오는 11월 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빠르고 치밀한 턴제 전술 액션과 로그라이크(플레이할 때마다 스테이지 구성이 바뀌는 장르) 요소를 더한 게임플레이, 선택에 따라 무작위로 달라지는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월 5일 '위선의 마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향후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 10월 21일까지 스팀에서 열리는 신작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김진상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가며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4 14:37:29[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2'(가칭)의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새로운 게임 영상과 BI(Brand Identity)를 최초로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신작 공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과 BI를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인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연대기’라는 의미를 담아 정식 명칭과 BI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식 명칭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으로 실사보다 정교한 중세 배경을 선보이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몬스터와의 액션 장면으로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이번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5 08: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