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이를 선반영한 시장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떨어진 시장금리를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2종의 금리를 0.10%포인트(p) 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1년(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2.80%에서 2.70%으로 내려간다. 1년(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는 3.00%에서 2.90%로 인하했다. 앞서 하나·우리은행도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인하했다. 하나의정기예금외 5종과 급여하나월복리 적금외 7종의 기본금리가 상품종류·기간에 따라 0.10∼0.30%p 내린다. 우리은행도 13일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p 인하했다. 이에 따라 만기가 6개월 이상∼12개월 미만과 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인 예금 금리는 연 2.00%에서 연 1.80%로, 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과 36개월 예금 금리는 연 1.80%에서 연 1.60%로 각각 낮아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조정이 적용된 이후에도 카카오뱅크는 여전히 주요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의 예·적금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수신 상품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 여신 대비 늘어난 수신 잔액을 조절하는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4 16:22:21카카오뱅크가 올해 1·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1900만명에 육박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트래픽 확대가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진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공개한다. 미래 전략인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도약에 초석을 놓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어난 1830억원이다. 역시 사상 최대다. 호실적의 배경은 비이자수익의 급증이다. 비이자수익은 1년 새 32.9% 신장한 281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7845억원)의 36%에 해당한다. 수수료는 물론 광고 등 플랫폼수익도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수 2500만명을 돌파하면서 트래픽이 늘었고, 대출·투자 등 플랫폼 이용이 증가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트래픽 확대는 60조원에 달하는 수신잔액으로 이어졌다. 올해 1~3월 카카오뱅크의 수신잔액은 5조4000억원이 늘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의 고른 증가세 속에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넘게 급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1억원 초과 신용대출', 하반기엔 '비대면 담보대출'을 각각 선보일 방침이다. '사장님'의 필수 앱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을 서두른다. 이달 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07 18:07:2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올해 1·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1900만명에 육박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트래픽 확대가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진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말부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공개한다. 미래 전략인 'AI 네이티브 뱅크'로의 도약에 초석을 놓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3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어난 1830억원이다. 역시 사상 최대다. 호실적의 배경은 비이자수익의 급증이다. 비이자수익은 1년 새 32.9% 신장한 281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7845억원)의 36%에 해당한다. 수수료는 물론 광고 등 플랫폼수익도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수 2500만명을 돌파하면서 트래픽이 늘었고, 대출·투자 등 플랫폼 이용이 증가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비교 서비스'로 실행된 제휴사 대출이 1조15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에 달했다. 트래픽 확대는 60조원에 달하는 수신잔액으로 이어졌다. 올해 1~3월 카카오뱅크의 수신잔액은 5조4000억원이 늘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의 고른 증가세 속에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넘게 급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1억원 초과 신용대출', 하반기엔 '비대면 담보대출'을 각각 선보일 방침이다. '사장님'의 필수 앱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을 서두른다. 이달 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달 말 순차적으로 AI 기술의 본격적인 서비스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선보인다.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내놓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07 09:08:4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3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0%p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금리도 0.30%p 올렸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는 전날 연 3.777∼5.502%에서 이날 기준 3.978∼5.703%로 상승했다. 5년 변동금리 역시 연 3.39∼4.833%에서 연 3.601∼5.044%로 조정됐다. 전월세보증금대출(2년 변동금리 기준)의 경우 이날 기준 HF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가 연 3.608∼5.140%, SGI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연 3.759∼5.239%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이어가면서 수요 쏠림으로 인한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 금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를 0.075~0.99%p 내린 바 있다. 당시 주담대 금리는 3.55~5.912%에서 3.497~4.939%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는데, 이는 주요 5대 은행(3.38~3.78%)과 비교하면 하단 기준 최저 수준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대상 조건을 무주택 가구로 제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30 16:52:2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실명계좌 제휴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앱에 신설된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을 통해 자사의 가상자산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원에서 거래지원(상장) 중인 가상자산의 실시간 시세정보는 물론 커뮤니티 주요 콘텐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종목 순위’ 영역에서는 거래대금, 시가총액, 상승·하락률 등 총 5가지 항목별 실시간 순위를 노출한다. 원하는 종목을 누르면 주기별 가격 변동 그래프와 유동성 등 종목별 세부 정보를 비롯해 백서, 웹사이트, 가상자산 설명서 등 투자에 유용한 일반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뱅크와 접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말 자사 고객확인 및 계좌연결 프로세스에 카카오뱅크 인증 방식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인증서 도입 후, 평균 8분가량 소요되던 고객확인 및 계좌연결 과정을 3분 이내로 완료할 수 있게 했다. 또 거래소와 은행 간 ‘앱투앱(App to App) 연동방식’을 채택해 인증 과정에서 번거로운 외부이동이 없다는 것이 타사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대응 부문도 협력하고 있다. 고객 예치금 이용료를 원하는 즉시 수령할 수 있도록 ‘이자 바로 받기’ 기능을 선보인 것. 현재 연 2%의 고객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공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 유입 경로를 다양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양사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29 17:16:0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서비스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기념해 저금통 고객 대상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계좌 속 잔돈을 1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을 활용한 '브랜드쿠폰' 구매 기능과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페·음식점·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저금통으로 모은 금액은 '저금통 비우기' 기능을 통해 전액 출금을 실행해야 사용이 가능했다. 향후 '브랜드쿠폰'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저금통 메인 화면에서 '쇼핑카트' 이모티콘 버튼을 누르거나 저금통 관리 페이지에서 '모은 돈으로 쿠폰 구매'를 선택하면 저금통으로 구매 가능한 '브랜드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쿠폰' 구매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저금통에 바로 저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일자 잔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을 저금하는 '동전 모으기'와 매주 토요일마다 1만원 이하의 금액을 저금하는 '자동 모으기' 등 2가지 규칙의 저축 기능을 제공했다. 이번 개편으로 '캐시백 모으기' 규칙을 추가해 '브랜드쿠폰' 캐시백 혜택에 대한 저축 기능까지 추가했다. 저금통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를 진행해 저금통 고객이라면 100% 당첨되는 랜덤캐시를 제공한다. 저금통 잔액으로 '브랜드쿠폰'을 구매할 경우 최대 1000원의 랜덤캐시를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금통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저금통과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저축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9 16:12:19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2~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참여한 윤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을 맡았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산업의 생태계는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표는 "단,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금융기업 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까지 갖춘 금융사 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AI 네이티브 뱅크로서 향후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의 금융 중심지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신흥 강국까지 85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핀테크·디지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금융 분야 선구자 280여명이 뱅킹, 결제,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윤 대표는 전 세계 핀테크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AI가 가져올 금융의 미래 모습과 더불어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혁신사례를 전했다. 2017년 서비스 개시 후 5일 만에 고객 수 100만명에 도달한데 이어 2년 만에 1000만명,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은행으로 거듭난 카카오뱅크의 여정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 전략으로 1800만 MAU(월간 활성사용자)의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과 모임통장 등 시그니처 수신상품을 꼽았다. 그는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수신 상품과 오픈뱅킹 기반의 편리한 이체 경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생활 서비스가 자연히 지속적인 고객의 유입과 트래픽 강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3 18:28: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22~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유일한 한국인 연사로 참여한 윤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을 맡았다. 윤 대표는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산업의 생태계는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표는 "단,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금융기업 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금융사 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AI 네이티브 뱅크(Native Bank)로서 향후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등의 금융 중심지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신흥 강국까지 85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핀테크·디지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금융 분야 선구자 280여명이 뱅킹, 결제,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윤 대표는 전 세계 핀테크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AI가 가져올 금융의 미래 모습과 더불어 모바일 뱅크의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혁신사례를 전했다. 2017년 서비스 개시 후 5일 만에 고객 수 100만명에 도달한데 이어 2년 만에 1000만명,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2명 중 1명 이상이 사용하는 은행으로 거듭난 카카오뱅크의 여정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 전략으로 1800만 MAU(월간 활성사용자)의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과 모임통장 등 시그니처 수신상품을 꼽았다. 그는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수신 상품과 오픈뱅킹 기반의 편리한 이체 경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생활 서비스가 자연히 지속적인 고객의 유입과 트래픽 강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4-23 08:05:38[파이낸셜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낮춘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3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2종 금리를 0.10∼0.15%포인트(p) 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중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만기 금리가 연 2.85%에서 2.75%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만기 금리가 연 2.90%에서 2.80%로 조정됐다. 자유적금은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만기 금리가 연 3.00%에서 2.85%로 0.15%p 낮아졌으며,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만기 금리는 연 3.10%에서 3.00%로 0.10%p 내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이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수신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토스뱅크가 지난 15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각각 0.10∼0.25%p, 0.20%p씩 내렸고, IBK기업은행이 16일부터 26개 예·적금, 입출금식 상품의 금리를 0.10∼0.50%p 낮췄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22 19:59:05[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에서 금융소비자는 코인원 제휴 정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앱 '투자' 메뉴에서 증권사 금융상품인 발행어음과 채권, RP부터 펀드 그리고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 상품군을 비교·분석해 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화면 내 '실시간 종목 순위'에서는 거래대금별, 시가총액별, 가격 상승 및 하락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최대 10개까지 표시되며 '순위 전체 보기'를 눌러 더 많은 종목들의 시세를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실시간 인기 종목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많이 검색 중이에요!' '지금 매수세가 가장 강한 종목이에요!' 등의 배너가 추가로 표시된다. 가격 등락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가상자산인 만큼 투자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세조회 화면에서 '가상자산 투자하기'를 누르면 코인원 앱으로 연결돼 실제 투자도 할 수 있다. 코인원이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 손익 인증' 메뉴에서는 코인원 내 수익률·손실률을 인증한 투자자 랭킹을 각각 1~3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인기 게시글'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정보 및 투자 흐름 등에 대한 다양한 게시글도 볼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비트코인 프리미엄을 나타내는 '한국 BTC 프리미엄' 등의 시장 주요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은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와 관련한 정책 변화에 발맞춰 양사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작년 12월에는 코인원이 고객확인·계좌연결에서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활용해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협력 성과를 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고객에게도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증권사 금융상품인 채권, 발행어음에서 펀드 그리고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투자 플랫폼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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