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트릴리온랩스(Trillion Labs)가 420만달러(약 57억 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 리드로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미국 소재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 뱀 벤처스(BAM Ventures)가 참여했다.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에 특화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로 사전 훈련된 (Pre-trained) 모델로 한국 문화와 관습을 정확히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영미권 LLM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에서 일어날 수 있는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 특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세계적으로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Sovereign AI) 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시대 AI 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트릴리온랩스는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한국어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답하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언어 배열에서 유사성을 갖는 일본, 동남아 등으로 보폭을 넓히고 아시아 특화 AI 전진기지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신득환 스트롱벤처스 책임 심사역은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LLM을 통해 소버린 AI를 구현할 수 있는 팀”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AI 산업뿐 아니라 AI가 활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이질감 없는 혁신을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무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이전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사전 훈련부터 다시 개발해 완전히 독자적인 한국어 기반 LLM을 만들겠다는 트릴리온랩스의 공격적인 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 낼 한국어 기반 LLM이 AI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AI 주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타 국가 대비 부족한 AI 성능만 활용해 AI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이라며 “트릴리온랩스가 만들어낼 한국형 LLM을 통해 AI 선진국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생성형AI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언어권인 동북아시아도 시장 선두를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도록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07:57:08[파이낸셜뉴스]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 알버스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개발력과 팀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다. 알버스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하이퍼 캐주얼 장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 캐주얼은 조작이 쉽고 단순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게임 이용자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장르다. 알버스는 워터파크보이즈에 이어 어썸파크까지 개발한다. 글로벌 퍼블리셔인 슈퍼센트와 판권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알버스는 신규 테마파크형 게임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해야 하는 프리미엄 게임 시장과 달리 하이퍼캐주얼 장르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전세계 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알버스는 콘텐츠 제작 전문 프로듀서 출신인 손병주 대표를 주축으로 콘텐츠 개발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제작자로 꾸려진 팀이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사용자 획득 마케팅 관점에서 큰 변화가 오고 있는 시기에 하이퍼캐주얼 장르는 메가 볼륨 비즈니스(Mega Volume Business)를 펼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며 “알버스는 슈퍼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개발사로 향후 게임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주 알버스 대표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부터 수익성 극대화에 용이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영역까지 개발을 확대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와 성장 모두를 잡겠다”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 개발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0 08:07:2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카카오벤처스가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AI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생성형AI 솔루션이 쏟아지고 있지만, AI 서비스가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19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I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리소스, 인프라, 일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결과물 생산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카카오벤처스의 분석이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지난 18일 마루360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KV 브라운백 미팅에서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여년간 국내 그 어떤 투자사보다 AI 투자에 적극적이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카오벤처스는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투자를 확대 중이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를 단행하며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있는 AI 분야로는 △물류 자동화를 위한 트럭 자율주행 △AI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전처리 및 활용 △기업의 CS를 효율화하는 똑똑한 생성형 AI 챗봇 △물류센터 오더 피킹을 효율화하는 자율주행로봇 ㅍ3D에셋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AI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반도체 △비정형 음성을 포착하고 분석하는 AI △암 병변을 진단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AI △신약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단백질 물질 분석 △건물 냉난방기 제어를 통한 전기비 절감 △VFX를 쉽게 다룰 수 있는 AI 등이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을 타깃 하는 버티컬 AI 솔루션, AI를 기반으로 더 똑똑해진 로봇과 제반 인프라, AI의 퍼포먼스를 높여주고 비용은 줄여주는 하드웨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향후 투자처로 거론했다. 이를 위해 현지의 다양한 예비창업자를 만나 장기적인 투자도 확대 중이다. 카카오벤처스가 접촉 중인 곳으로는 MIT, 스탠퍼드 대학, 칼텍, CMU, 버클리 등 미국 유수의 대학 캠퍼스를 비롯해 미국 동서부 엔지니어 및 연구자, 빅테크 및 스타트업 종사자 등이다. 다만 신 심사역은 투자자의 관점으로 볼 때, 현재 생성형AI 솔루션이 실제 완전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어 투자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가장 큰 이유는 AI 솔루션이 만들어내는 결과물과 이용자가 머릿속에서 그리는, 희망하는 결과물 사이에는 20%의 간극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 심사역의 설명이다. AI로 그림이나 텍스트 등 무엇인가를 생성한다고 했을 때, 실제로 받아든 결과물과 원하는 것 사이의 간극이다. 즉, 현재 생성형AI의 결과물은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의 80% 수준 밖에 얻을 수 없다는 의미다. 신 심사역은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은 아직 갈 길이 멀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솔루션이 드문 이유"라며 "이 간극으로 인해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고, 이는 데이터 확보 문제로 이어지면서 결국 솔루션 자체의 성능이나 활용도 저하로 이어진다"고 봤다. 그는 "예를 들어 이미지 삽화를 만들 때 일정 부분은 AI를 사용하고, 일정 부분은 이용자가 기존 방식 등으로 직접 해결한다면 데이터 확보가 완전치 않다는 의미"라고 했다. 신 심사역은 그 이유로 △AI가 사람처럼 사고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점 △기업 안팎에 수많은 비정형 멀티 모달 데이터가 존재하나 이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는 어려움 △버티컬에 특화될수록 AI 솔루션의 가치를 증명하고 기술과 프로덕트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을 꼽았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18 16:48:07[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의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투자 규모 105억원이다. 노타의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확보하고 자사의 주요 포트폴리오가 됐다. 이번 투자는 2023년 17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후 1년 여 만이다. 시리즈 C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추가 투자했다.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CVC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틱벤처스, 한국산업은행,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노타는 약 532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9년에 노타의 프리시리즈 A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 금번 시리즈C까지 노타의 AI 경량화 솔루션 ‘넷츠프레소(NetsPresso)’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확장성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인텔·암(ARM)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노타의 기술력을 인정해 삼성·LG·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주요 SI(전략적투자자) 또한 투자를 진행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벤처캐피탈 네트워크에 의존하기 보다 산업과 기술 분석을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산업과 관련 기업을 발굴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AI(인공지능) 기술이 부각되고 대세가 되면서 딥러닝으로 학습된 AI실행 모델을 압축해 경량화 하는 솔루션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발굴한 곳이 노타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의 기관투자자중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채명수 대표와 정기적으로 중요 젠다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채용, 투자사 소개 등 밸류애드(가치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2019년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이번 네번째 투자는 노타 경영진의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회사들이 노타를 최적의 SW 파트너사로 선정하였다는 점이 On-device AI 시장에서 노타가 독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노타가 개발한 ‘넷츠프레소(NetsPresso)'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디바이스에 맞게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주요 AI반도체 기업들과의 대규모 계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초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예정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8 08:18:01[파이낸셜뉴스] 서브컬처 장르 전문 게임 개발사 지피유엔(GPUN)은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7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피유엔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외계생명체에 침략당한 인류가 지하로 피신, 지구 수복을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서브컬처 메카닉 슈팅 게임이다. 지하 기지 테라리움 사령관이 되어 안드로이드 파일럿을 육성하고 전투 로봇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모바일에서 3D로 즐길 수 있다. 지피유엔은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테라리움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 후 내년까지 핵심 플레이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획과 프로그램, 아트 등 전분야에 걸친 채용도 진행한다.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수석 팀장은 “서브컬처 게임은 세계 시장을 파고들기에 적합하고 성장성 또한 큰 분야”라며 “지피유엔은 단순 개발뿐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까지 성공시킨 역량과 밀도 높은 실행 경험, 무엇보다 서브컬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춘 팀으로 시장에서 희소성이 높다”고 봤다. 최주홍 지피유엔 대표는 “테라리움은 서브컬처 장르가 지닌 본질적인 재미 요소에 메카닉 슈팅을 가미해 기존에 없던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마니아층을 사로잡는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를 결합해 전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9 08:08:31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개최한다. 11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로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등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GenAI 창업톤은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협업해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사업성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한국M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MS는 애저와 오픈 AI의 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30일 사전 실시한다. 기존에 애저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도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이후 참가팀들은 18일 간 생성형 AI가 적용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 기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벤처스는 개발 기간 동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하면서 서비스 구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다음달 18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임수빈 기자
2024-03-11 18:04:23[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개최한다. 11일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GenAI 창업톤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로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등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GenAI 창업톤은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협업해 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사업성 검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한국M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MS는 애저와 오픈 AI의 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30일 사전 실시한다. 기존에 애저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도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이후 참가팀들은 18일 간 생성형 AI가 적용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 기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벤처스는 개발 기간 동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하면서 서비스 구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다음달 18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GenAI 창업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신성호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 김우중 당근 콥뎁 매니저, 곽근봉 원지랩스 대표, 김현수 한국MS 기술전략 매니저가 참여한다.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프로토타입과 발표를 바탕으로 △독창성 △시장성 △생성형 AI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승과 입상 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IR 자료 1: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억 상당의 애저 크레딧도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SNS 채널 등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고,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벤처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1 09:01:08[파이낸셜뉴스]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의사 결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믈렛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믈렛은 산업 현장에서 복잡한 의사결정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AI 최적화 솔버를 개발하고 있다. 최적의 작업 순서와 자원 할당 방식을 결정하는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을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오믈렛은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인 박진규 대표, 권창현 CTO와 두 교수의 연구실 출신 석박사 졸업생을 주축으로 2023년 구성된 카이스트 교원 창업 기업이다. 장원열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오믈렛은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과 최적화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물류 및 제조 현장에 산재한 인력 부족, 에너지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규 오믈렛 대표는 “기존 생성형AI 모델은 인간이 할 수 있었던 일을 더 효율적으로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었다면, 오믈렛의 생성형 AI 최적화 기술은 인간이 풀 수 없었던 복잡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혁신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무수한 비효율을 극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8 08:07:4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는 김기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CEO)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카카오벤처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초고속 변화로 스타트업 형태나 운영방식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벤처캐피탈(VC)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가 설립된 지난 2012년 합류해 테크 기업 발굴 및 후속지원을 이끌어 왔다. 스타트업계 테크 영역 투자 1세대로 루닛·한국신용데이터·리벨리온·셀렉트스타 등 50곳에 투자했다. 이 중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스타트업 투자가 생소했던 반도체 팹리스 부문에도 과감하게 투자해 리벨리온은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가 8000억 원에 이른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정보대학원 디지털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아이디어웍스를 창업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와 CJ홀딩스 기획실을 거쳤다. 이후 카카오벤처스에 입사해 수석팀장과 상무를 지내고 부사장에 올랐다. 개발과 사업 전략 및 기획 업무로 경력을 쌓은데다 다양한 테크 영역에 투자를 지속해 왔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만의 코파일럿(co-pilot) 정신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기 단계 창업가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VC로 당근, 라포랩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타임트리 등 25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총 운용자산은 약 3900억 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8 10:47: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가 김기준 부사장(46)을 신임 대표(CEO)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그전까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카카오 사업총괄 겸 카카오벤처스 대표로 카카오벤처스를 이끈다.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로 당근, 라포랩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타임트리 등 25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총 운용자산은 약 3900억 원이다. 김 신임 대표는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가 설립된 2012년 합류해 테크 기업 발굴 및 후속지원을 이끌어 왔다. 스타트업계 테크 영역 투자 1세대로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50곳에 투자했다. 이 중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스타트업 투자가 생소했던 반도체 팹리스 부문에도 과감하게 투자해 리벨리온은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가 8000억원에 이른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정보대학원 디지털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아이디어웍스를 창업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와 CJ홀딩스 기획실을 거쳤다. 이후 카카오벤처스에 입사해 수석팀장과 상무를 지내고 부사장에 올랐다. 개발과 사업 전략 및 기획 업무로 경력을 쌓은 다양한 테크 영역에 투자를 지속해 오면서 기술 부문에 깊이 있는 안목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문성에 기반한 온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초고속 변화로 스타트업 형태나 운영방식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벤처캐피탈(VC)이 되겠다"며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끄는 기술이라면 소프트웨어(SW) 영역을 넘어선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벤처스만의 코파일럿(co-pilot) 정신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기 단계 창업가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8 1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