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21일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탈(BORA PORTAL)’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라 포탈은 보라에서 선보일 △보라지갑 △탈중앙화된 금융(디파이, Defi) △런치패드 △토큰변환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탑재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보라 포탈 내에서 보라 코인을 ‘티보라(tBORA)’로 변환해 아키월드의 블루솔트(BSLT), 컴피츠의 피츠(PTZ), 버디샷의 버디토큰(BIRDIE Token) 등 게임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드랍스’ 기능을 통해 NFT 발행(민팅)에 참여하고, 보라 포탈 마켓에서 NFT를 이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도 이용한다. 오는 25일에는 ‘버디샷’, 27일에는 ‘컴피츠’ NFT 판매가 시작된다. 보라 포탈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해 보라 생태계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보라네트워크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NFT 이벤트도 진행한다. ‘버디샷’과 ‘컴피츠’ 퍼블릭 판매 완료 시점에 NFT를 특정량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에게 보유 갯수에 따라 티보라를 증정한다. 또 오는 25일부터 5월1일까지 보라 포탈 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에 성공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티보라를 선물한다.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앞으로 보라가 선보이는 보라만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포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4-21 17:23:09포스코ICT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12월부터 카카오워크 플랫폼에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IC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에 에이웍스를 탑재하고, 서비스파트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에이웍스 솔루션에는 RPA가 업무를 수행한 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간편하게 전송하기 위해 12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통해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는 고객은 RPA가 수행한 업무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확인하고, 후속 업무대응까지 할 수 있어 업무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1-29 17:21:14[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12월부터 카카오워크 플랫폼에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메신저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화상회의, 근태관리, 전자결재, 캘린더, 메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IC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에 에이웍스를 탑재하고,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해 사용할 수 있게 서비스파트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에이웍스 솔루션에는 RPA가 업무를 수행한 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간편하게 전송하기 위해 12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통해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는 고객은 RPA가 수행한 업무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확인하고, 후속 업무대응까지 할 수 있어 업무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체 업무에도 에이웍스를 적용한 업무자동화를 도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1-29 09:54:0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더 큰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 탑재·기업 지원 등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에 캘린더, 메일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기업고객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 정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워크 내 자체 캘린더와 메일 기능 탑재가 포함됐다. 봇 기능을 지원해 더 쉽고 편리한 '올인원(All-in-One)' 사용성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캘린더 기능은 개별 참여자는 물론 채팅방 단위로 참석자를 일정에 초대할 수 있다. '자주 찾는 그룹'을 설정해 한번의 클릭으로 일정을 추가하는 등 캘린더와 메신저의 연계성을 높였다. '캘린더봇'을 이용하면 채팅방에서 일정 수락·거부가 가능하고, AI 이시스턴트 '/캐스퍼'로 캘린더를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채팅방 '/캐스퍼 우리 내일 1시에 미팅 잡아줘'라고 입력하면 AI 어시스턴트가 해당 채팅방 멤버들의 캘린더에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는 식이다. 업무 필수 기능인 '메일'도 카카오워크에 신규 탑재됐다. 카카오워크 자체 메일함을 이용해 메신저와 메일을 자유롭게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봇 기능으로 '새 메일', '안 읽은 메일' 등 메일 관련 알림을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연내 '설문'과 '외부 스페이스 대화'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워크는 또한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0~1000인 미만 중소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 솔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중견·대기업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만의 노하우와 경험이 담긴 전문 컨설팅 및 도입 변화관리 지원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워크는 하루 업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캘린더, 메일 등 유용한 기능을 사용자들이 가장 쉽고 편리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20 17:57:4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스마트워크플레이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워크 출시 1년 만에 기업 등 누적 가입자 약 45만 명을 돌파한 것. 현재 동원그룹, GC녹십자, 위메이드, 경동물류 등 16만 기업을 비롯해 벤처기업, 자영업자, 학교 등 다양한 규모 기업과 단체들이 카카오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 플랫폼이 갖춰야할 필수 기능은 물론 △워크스페이스 전환 △메시지 삭제 △그룹사 대화 △프로필 △대화 입력창에 휴가상태 표시 △다국어 변역 기능 등 업무에 유용한 기능을 다수 업데이트했다. 또 최근에는 비대면 근무 환경 최적화를 위해 화상회의를 고도화했다. 화상회의 품질을 업데이트해 전반적인 성능과 연결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손들기’와 ‘이모지 리액션’ 등을 추가해 발언 기회를 쉽게 얻거나 상대방 발언에 피드백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e메일, 설문, 캘린더 기능 추가, 조직도 내 근무시간 표시, 직위 및 직책 표시 등을 고도화해 기업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AP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업계 주요 파트너와 논의를 통해 다양한 외부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이자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라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16 17:01:01[파이낸셜뉴스] 동원그룹은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효율적인 업무 진행과 원활한 협업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른 만큼 카카오워크 도입을 통해 전사적인 업무 성과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카카오워크는 임직원간 소통과 업무관리 기능에 특화된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화상회의, 근태관리, 전자결재 등 업무 관련 솔루션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동원그룹은 또 카카오워크에 사내 인트라넷을 연동해 부서별 조직도 정보와 전자결재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 소속 IT본부에서 임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집하고 요청 사항을 검토해 부서별 맞춤형 카카오워크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 관계자는 "카카오워크는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업무 기능과 보안성을 갖춘 협업 툴"이라며 "그룹 전체에 카카오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모바일 기반 업무 인프라와 기업 문화를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27 08:29: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28일 카카오 협업 방식을 공유하는 웨비나(웹+세미나) ‘렛츠카웍(Let's Kakao Work)’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렛츠카웍은 기업용 협업 플랫폼 ‘카카오워크’ 이용자 및 잠재 고객을 위한 행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석영 부사장과 에코플랫폼팀 정덕범 팀장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비대면 시대에 원격 근무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업무 생산성과 협업 성과를 만들어낸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9월 카카오워크를 출시한 배경 및 업데이트 변화 등을 설명한 뒤, 웨비나 참여자들과 질의응답도 한다. 카카오워크는 출시 반년 만에 약 14만개 이상 기업,조직,단체가 ‘워크 스페이스’를 개설한 뒤, 협업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톡’처럼 편한 사용성,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유연한 연결, 인공지능(AI) 및 통합 검색 기술 등이 강점이다.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 플랫폼으로서 갖춰야할 필수 기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팀은 △비대면 시대 업무환경 변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쉽 및 사례 소개 △카카오워크 차별화된 강점 △카카오워크 업데이트 변화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따른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비대면 협업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업,단체 고객들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산업의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자리를 마련하고 카카오워크를 활용하는 꿀팁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22 11:15:06[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 공급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업 한곳 당 최대 1550만원을 지원,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메신저, 영상회의) △보안 △CRM(고객관계관리) △전환 지원(데이터 이관, 환경설정, 교육 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그룹웨어 부문 제공 서비스로 선정됐다. 즉 수요 기업이 카카오워크를 도입할 경우 이용료 중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워크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사용성은 물론 인공지능(AI) 및 통합검색 기술 등을 갖춘 메신저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이다. 출시 반년 만에 13만개 이상 기업, 조직, 단체가 ‘워크 스페이스’를 개설하는 등 국내 협업도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이 높고, 카카오톡처럼 쉽게 쓸 수 있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 기업들이 기존에 이용하는 ‘지라(Jira)’, ‘깃허브(GitHub)’,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등 업무도구나 IT서비스도 카카오워크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든 대화창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AI비서 ‘캐스퍼’는 업무 도우미 역할을 한다. “/캐스퍼 오늘 주요 뉴스 뭐야?”, “/캐스퍼 현재 환율이 어때?” 등의 명령어를 대화창에 입력하면 캐스퍼가 실시간 답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워크는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적,물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훌륭한 업무 인프라”라며 “중소기업이 카카오워크를 도입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05 11:52: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기업 SAP 전자결재 시스템 등을 ‘카카오워크’와 연동, 모바일 전자결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카카오워크 전자결재 시스템, 기존의 자체 전자 결재 시스템,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모두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SAP는 국내외 다수 기업이 활용하는 ERP 시스템이다. 통상 기업이 SAP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6개월 이상 개발 기간을 필요로 한다. 반면 카카오워크는 조직·사원 정보 연동 등 필수 연동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약 3주 정도면 SAP 시스템을 모바일 맞춤형으로 설정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많은 이용자가 SAP 모바일 전자결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 뿐 아니라 영업, 구매, 생산 관리 시스템 등 SAP 시스템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많은 기업이 활용중인 SAP 시스템을 모바일과 연동하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기업들의 필수 생존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업무 환경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17 17:54:52[파이낸셜뉴스] "카톡, 카톡카톡, 카톡." 퇴근 이후에도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회사 단체카톡방 스트레스가 이미 직장인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새롭게 출시한 '카카오워크'가 직장인들을 더 옥죌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인공지능(AI)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17일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출시를 내놓자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 서비스가 오히려 현재 카카오톡 서비스보다 직장인들에게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업무 플랫폼을 표방하며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출시됐다. 또한 광고·음악 대신 '할 일 목록' 최상단에 배치, AI 어시스턴트 '캐스퍼' 등의 기능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기능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더욱 업무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인 A 씨는 카카오워크의 핵심 기능인 그룹 채팅방에서 특정 메시지를 읽은 멤버와 안 읽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을 두고 “벌써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누가 메시지를 읽고 누가 안 읽었는지까지 공개되면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업무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메시지 삭제’가 불가능한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단 한 번의 실수에 대한 부담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업무 시간 외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근무 시간 외 알림 받지 않기’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일부 직장인들은 크게 실용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직장인 B 씨는 ‘근무 시간 외 알림 받지 않기’ 기능에 대해 “업무 시간 외 메시지 받기 금지 기능을 끌 수 있는 사람이 있겠냐”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일부 누리꾼들도 “퇴근한 후에도 업무 지시가 많을 것 같아 대다수의 직장인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이건 창의, 서비스가 아니라 기업의 이익 추구 방법의 하나다”, "퇴근 기능 넣어주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 ‘있어야 하는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카카오워크 출시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 직장인은 “코로나 시대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생긴 것 같다”며 “화상회의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사용하기 편리할 것 같다”고 평했다. 또 다른 직장인은 “아직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워크는 16일 공개된 무료 버전 상품 외 향후 유료 버전 3종(스탠다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을 출시한다. 기업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쓸 수 있다. 오는 11월24일까지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운영한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최서영 인턴기자
2020-09-17 15: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