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 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를 방지하는 이른바 '스포일러 방지(스포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새롭게 적용된 '스포 방지' 기능은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에서 가리고 싶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모자이크가 나타나는데, 이후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영역이 가려진 채 채팅방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주소·계좌번호, 스포일러에 민감한 콘텐츠 등을 가릴 수 있다. 한편 카카오톡 채팅방 말풍선당 최대 10개까지 복수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스포일러 방지를 설정한 부분은 채팅방, 채팅방 리스트 등 카카오톡 내부 서비스 및 모바일 기기 알림 메시지 등에서 모두 가려진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0 15:40: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SMS)와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자동응답시스템(ARS) 구축으로 24시간 임대료 및 미납임대료 조회도 가능해졌다.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희망하는 기존주택을 GH가 전세계약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노년층 계약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이 고지서 우편 발송은 병행 유지된다. GH는 이번 문자 및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우편 고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고지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료 고지 대상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2만3000가구이며, 임대료 관련 조회 및 문의는 GH 전세임대 전용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전용콜센터는 입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9 14:03:0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 입력 상태 표시 기능이 추가된다.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카카오톡 최신 버전(24.5.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하면 노란색 점들('…')이 나타나 실시간으로 대화 준비 상황을 알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정식 출시 전 시범 기능으로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카카오톡 실험실 항목에서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메시지 입력 중 상태 보기'를 비활성화할 경우 본인의 상태는 물론 상대방의 메시지 입력 상태도 확인할 수 없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소통과 대화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실제 오프라인 대화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실험실에 '메시지 입력 중 표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능은 현재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또는 iOS 등 같은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 이용자끼리 문자를 주고받을 때 입력 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5 06:54:20카카오가 갈고 닦아온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가 8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격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정 규모의 이용자에게만 선착순 사용 기회를 주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다. 카카오는 이번 CBT를 시작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모아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서비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달하면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4분기 콘텐츠 부문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카카오는 AI 대중화와 함께 실적 반등에 있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앱마켓에 '카나나' 출격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로 기획됐다. 이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존재한다. 개인메이트 '나나'는 개인과 그룹방 모두에 상주하며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러닝동호회에서 다가오는 마라톤대회 일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내용을 파악해 일정을 등록하고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식이다. ■챗봇과 단톡방 합친 효과이날 기자가 카나나를 통해 지인들과 대화해 보니 오픈AI의 챗GPT 등으로 익숙한 기존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와 카카오톡 메신저를 합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용자들이 그룹메이트 '카나'에게 질문을 하니 출처가 담긴 정보를 제공해줬다. 또 카나가 직접 이용자의 대화 중간에 참여해 조언을 하거나 정보를 준다. 이용자는 목적에 따라 카나를 '분위기 메이커'나 '플래너 같은' '친구 같은' '사춘기 같은' 등으로 대화 지침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나나에 이어 오픈AI 협력 등을 통해 일상에 밀접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커머스 분야의 'AI 메이트 쇼핑'과 지도 서비스에 접목되는 'AI 메이트 로컬'이 대표적이다. 이용자가 요청한 내용의 문맥까지 추론해 최적의 답변을 요약·정리해주는 AI 기반 생성형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들을 카카오 비즈니스 생태계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개발에 집중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08 18:38:10[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프리드라이프는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브랜드 캐릭터 ‘위니와 리드 그리고 친구들’을 활용해 움직이는 스티콘 형태의 이모티콘 16종을 제작했다. 다정하고 재치있는 문구와 귀여운 모션의 조화로 가정의 달 주요 기념일인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은 물론 일상 속 대화에 활용하기 좋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진행되며 프리드라이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프리드라이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프리드라이프의 다양한 혜택과 소식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볼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분들께서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 좋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며 상조산업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30 09:15:51[파이낸셜뉴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 '대검찰청 찐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채널은 조직범죄과에서 운영 중인 직통 휴대전화(010-3570-8242)를 카카오톡으로 확대한 개념이다. 그간 시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검사·수사관 이름,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해당 번호를 통해 진위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앞으론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이 들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대검찰청 찐센터'를 검색하거나, QR코드 스캔을 통해 채팅방에 접속하면 된다. 대검은 "검찰은 전화로 서류를 보내거나 현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곧바로 전화를 끊고, 찐센터 카카오톡 채널 또는 직통전화로 검찰관계자의 사칭이나 영장·출석 요구서 등 공문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4-20 16:01: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 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근 주민에게 공지사항과 재난 알림을 송출하고 수신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다. 마을회관이나 마을 이장 자택 등 특정 장소에 설치된 장비 이용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방송이 가능해 홍수·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다. 부녀회·청년회 등 마을 모임별 단체 소통을 지원하는 '그룹 설정', 사진·영상 첨부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주민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특히 방송 알림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수신자 안부를 확인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약 3개월간 양평군과 스마트 마을방송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를 점검하며 기능 고도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 양평군 스마트 마을방송은 카카오톡 '온동네' 공식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 향후 디케이테크인은 재난 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마을방송 시스템 연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7 09:49:56한국엡손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정해 둔 엡손 프린터로 인쇄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신저 프린팅 서비스 ‘엡손 프린톡(PrinTalk)’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엡손은 모바일 기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대와 일상 사진을 출력하는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유연한 사용성과 연결성을 갖춘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널 ‘엡손 프린톡’에서는 엡손 커넥트(Epson Connect)에 등록된 프린터 이메일 ID 또는 프린터 정보가 담긴 QR 코드로 기기를 등록할 수 있다. 매번 어플에 접속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바로 출력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엡손 프린톡’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진 인쇄 △문서 인쇄 △N컷 인쇄 등이 있다. 챗봇 대화창에 필요한 사진을 전송하면 연결된 프린터로 바로 인쇄할 수 있다. 크기는 자동으로 4X6 사이즈로 출력되며 JPG, JPEG, PNG 등의 확장자를 지원한다. 문서의 경우 DOC, DOCX, PDF 등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인쇄 설정 값 설정 후 손쉽게 출력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모아 N컷사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 김잼·김현주·나무13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한 프레임을 포함해 총 16종 포토프레임의 N컷 인쇄는 개성과 취향이 담긴 즉석사진 출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엡손 프린톡은 누구나 익숙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구현된 간편한 프린팅 솔루션으로, 디지털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14 09:20:28[파이낸셜뉴스]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 고객 서비스(CS) 챗봇인 ‘챗봇나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고객이 웹페이지 방문 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 편리한 고객 상담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챗봇나우가 처리한 CS 문의는 총 4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디케이테크인 측은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3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챗봇 자동 응답으로 감소한 상담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의 건당 비용(2000원)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디케이테크인은 누적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 △아임웹·플렉스지·세원아토스 등 챗봇나우 연동 웹호스팅사 확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 기능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챗봇나우의 AI 기능은 기존 챗봇나우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한다. 제품 추천·A/S 접수 등 빈번한 단순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함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지난해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 확대와 연이은 신규 기능 출시로 지속적인 이용자 수 확대 성과를 거뒀다"며 "AI 기능 고도화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챗봇나우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0 10:11:12[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직후 트래픽이 폭주하며 카카오톡이 오류가 발생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정상화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PC와 모바일 카톡에서 접속이 안되거나 메시지 전송이 안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헌재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직후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 등 플랫폼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발생했었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 통해 현재 조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04 11: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