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다른 참여자들 모르게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실험실을 이용한다고 선택해야만 활성화되며 애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사용 방법을 몰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먼저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톡 화면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 '전체 설정'에 들어간 뒤 맨 하단 '앱 관리'를 보면 현재 이용 중인 앱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신 버전인 10.2.0이 아니라면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한다. 업데이트 완료 후에는 다시 설정에 들어가 '실험실'을 누르고 '실험실 이용하기' 버튼을 활성화해야 한다. 실험실은 카카오톡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가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옵션이다.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기능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출시를 준비 중인 여러 기능 중 사용자가 이용해 보고 싶은 일부만 골라서 써볼 수도 있다. 실험실 이용하기 중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활성화하면 3인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채팅방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럼 채팅방에 포함된 다른 참여자들에게 알림 없이 탈퇴할 수 있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올해 진행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가 카카오톡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계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6000억건에 이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 양과 소통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1 11:03:1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모르는 사람이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못하도록 하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하면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은 △멀티프로필 △차단 △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 및 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이후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은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 5월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개월간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등 다양한 개선 기능들을 추가했다. 또한 이용자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용자들은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서 쉽고 빠르게 남길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은 설정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고 보유한 캐시 및 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카카오톡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며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선 및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3 11:28:3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v10.3.0)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뱃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채팅방 보관함은 채팅탭 상단에 표기되고 보관함 내 채팅방은 자동으로 알림이 꺼진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되며, 카카오톡 전체 뱃지 카운트에는 메시지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은 꺼놨지만 추가되는 뱃지 카운트로 불편을 겪었거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조용히 나가기'는 지난 5월 실험실 도입 후 3주간 약 200만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는 약 3개월간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이번 업데이트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이 같은 기능들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의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생기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개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02 13:28:39최근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 되면서 '삭제된 메시지 표시 없애기' 등 추가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데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에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기능에 대한 여러 요구사항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삭제된 메시지 표시 없애기', '채팅방에서 이용자 강퇴(강제 퇴장)시키기' 등이 자주 언급된다. 강제 퇴장 시키기는 현재 오픈채팅방에서는 가능하지만 단체 채팅방에서는 안된다. 카카오톡에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없앨 때마다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만큼 카카오도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능에 대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기능을 오픈할 때마다 찬반 논란도 많다"면서 "이용자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카카오는 '카톡이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도입됐고, 향후 알림을 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방침이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반응을 받아 추가한 기능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카오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31일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카카오톡 실험실 활성화 수치다. 모든 이용자가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다 써본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란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가 실험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이용자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나가기 서비스의 정확한 이용자 수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지난 4월에 오픈한 '카톡설명서' 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소개와 설정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8 18:30:04[파이낸셜뉴스] 최근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 되면서 '삭제된 메시지 표시 없애기' 등 추가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데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에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기능에 대한 여러 요구사항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삭제된 메시지 표시 없애기', '채팅방에서 이용자 강퇴(강제 퇴장)시키기' 등이 자주 언급된다. 강제 퇴장 시키기는 현재 오픈채팅방에서는 가능하지만 단체 채팅방에서는 안된다. 카카오톡에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없앨 때마다 갑론을박이 일어나는 만큼 카카오도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능에 대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기능을 오픈할 때마다 찬반 논란도 많다"면서 "이용자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카카오는 '카톡이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도입됐고, 향후 알림을 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방침이다.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반응을 받아 추가한 기능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카오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31일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카카오톡 실험실 활성화 수치다. 모든 이용자가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다 써본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다수의 이용자들이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실험실을 활성화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란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가 실험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이용자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나가기 서비스의 정확한 이용자 수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지난 4월에 오픈한 '카톡설명서' 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소개와 설정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07 15:01: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정식 출시 전 테스트성으로 도입한 카카오톡(카톡) 단톡방 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3주 만에 200만명의 이용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톡 설정에서 '실험실'을 통해 사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실험실을 통해 카톡이 진행할 여러 업데이트 기능을 테스트성으로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업데이트된 지난달 1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 기능을 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카톡 단톡방에서 나갈 경우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채팅방에 표시된다. 그러나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러한 문구 없이 조용히 방에서 퇴장한다. 이용자들 대부분은 대체로 원치 않게 초대된 단톡방이나, 대화가 뜸해 어색한 단톡방 같은 곳에서 눈치가 보여 못 나갈 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카톡 역시 이 기능이 출시된 때 "(단톡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카톡 '오픈 채팅'에서는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카오는 이 밖에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 기능 등도 도입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07 05:35:5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고,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신버전으로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누구나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6000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0 11:24:52[파이낸셜뉴스] 원치않게 초대되거나 업무로 참여한 단체카톡방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국회에서 단체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단체 채팅방에서 나간 뒤 남아 있는 구성원들에게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뜨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단체 대화에 이용자 동의 없이 임의로 초대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대화에 참여하는 이용자가 대화를 중단하기 위해 대화방에서 퇴장하는 경우, 해당 이용자가 퇴장했다는 메시지가 표시돼 이용자 불편이 가중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3인 이상의 이용자 간 실시간 대화를 매개하는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화방을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조치를 취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의 대표 메신저 앱들은 그룹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가는 기능을 이미 도입한 상태다. 중국의 위챗은 그룹채팅방을 나갈 때 “방에서 나간 것을 그룹채팅 내 다른 구성원에게 알리지 않으며, 더 이상 그룹채팅 메시지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왓츠앱은 관리자에게만 참가자의 퇴장을 알리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에서는 ‘톡서랍’(대화방 백업기능)이라는 유료 서비스 이용자만 퇴장메시지없이 퇴장이 가능한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반서비스에도 ‘카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이용자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일반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인데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23 16:54:0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최근 유료 서비스 이용자만 만들 수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추가한 가운데, 일반 단톡방에도 해당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카카오 단체 대화방인 '팀 채팅방'에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방을 나갈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팀채팅방은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사용하는 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도 초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일반 단톡방이나 오픈채팅방에서는 채팅방을 나가는 순간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팀채팅방에서 퇴장 시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선택할 경우 이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방장과 참여자 모두에게 나갔다는 사실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다. 카카오는 "팀채팅방은 주로 대학 수업 조모임 동아리 등과 프로젝트 협업에 활용되는데, 이용이 끝난 뒤에 다른 구성원들에게 방을 나간 사실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된 이후 다수의 이용자들은 단톡방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단톡방을 퇴장할 경우 나갔다는 메시지가 채팅방에 뜨기 때문에 직장 상사, 친구, 지인 등 주변 눈치가 보여 섣불리 나가기가 꺼려진다는 것이다. 카카오측은 이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적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22 08:45:5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변화구를 주고 있다. 프로필에 공감 스티커 기능을 붙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화를 시도하고, 팀채팅에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면서다. 이는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체류 시간을 늘리고, 핵심 매출인 톡비즈 부문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몰래 나가도 몰라" 카톡 기능 개선 박차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팀채팅에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팀채팅'은 일반 단체채팅이나 오픈채팅과는 다르다.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만 생성이 가능한 기능이다. 만일 채팅 참여자가 새로 생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체크하고 방을 나가면, 참여 중인 대화 상대에게 채팅방을 나갔다는 내용이 노출되지 않는다. 대화가 끊긴 채팅방을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나갈 수 있게 된 것. 이용자 편의가 개선되면서 팀채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측은 "팀채팅은 팀플 및 협업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과제 종료 후 팀채팅을 조용히 나가고자 하는 이용자 니즈(요구)를 반영했다"며 "이번 기능은 팀 채팅방에만 적용됐고, 다른 단체 대화방에 적용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이달 7일 카카오톡에 '공감 스티커' 기능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SNS 인스타그램 '좋아요'처럼 카카오톡 프로필을 공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 것이다. ■ 카카오톡의 변신, 톡비즈 매출도 견인할까 #OBJECT0# 이 같은 변화는 직접적인 수익으로 잡히진 않는다. 다만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톡비즈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총칭한다. 톡비즈 매출에는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광고형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를 활용한 거래형 두 가지가 포함돼 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톡서랍 플러스 등 유료 상품 가입을 유도하고,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려 광고 수익 등과 연결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4·4분기 4750억을 기록한 후 2분기 연속 하락하다 올해 3·4분기 소폭 상승한 467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 카카오 측은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카카오톡 변화를 예고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친구탭'은 나를 표현하는 영역인 동시에 친구들 일상을 발견하는 창구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용자들 프로필 조회수나 체류 시간과 같은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더 나아가 광고, 선물하기, 이모티콘과 같은 톡비즈의 핵심 비즈니스들과 강결합을 통한 수익화도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1 15: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