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과 카카오톡 지갑을 연동해 카카오톡 지갑에서 NFT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연동으로 카카오톡 더보기탭 최상단에 위치한 지갑 안에 NFT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다. 유저들은 NFT 메뉴에서 클립 서비스 로그인을 거쳐 본인이 보유한 NFT 목록을 바로 볼 수 있다. 그라운드엑스는 카카오톡 지갑 연동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NFT를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클립의 NFT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멤버십, 보증서, 티켓 등 다양하게 발급되는 NFT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용도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향상된 사용자 경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주일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NFT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NFT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저들이 디지털 자산을 손쉽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클립의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3-30 10:12:31[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와 손잡고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카카오톡 지갑 QR’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와 신분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표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 QR’로 언제 어디서든 QR 코드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입이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시그니처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카카오톡 지갑 QR 이외에 일반 신용카드와 롯데카드 핸드페이, 엘포인트 멤버십 등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 3곳에서 ‘카카오톡 지갑 QR 인증’의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100여개의 시그니처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심야시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소비자들의 이용 및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출입인증 수단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5-17 09:08:46[파이낸셜뉴스] 연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 전자지갑에 신분증과 운전면허증 등을 담아 이용자 자격과 신원을 실시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if(kakao)2020’ 컨퍼런스 첫 날인 18일에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연내 출시한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은 분실이나 훼손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증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을 비롯해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또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 및 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카오톡 안에 지갑 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으로 많은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 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1-18 10:53:09[파이낸셜뉴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가상자산 지갑 '클립'이 출시 100일 동안 가입자 20만, 안정적인 '클레이' 토큰 가격 상승 등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립'을 개발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클립을 디지털 자산을 보관, 교환,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친 '클립'이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어떤 성공작을 내놓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일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6일 그라운드X에 따르면 클립은 출시 당일 사용자 10만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에 달한다. 현재까지 클레이(KLAY)를 포함해 총 14종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클립 사용자는 SNS, 게임,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클레이튼(Klaytn)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비앱, Bapp)를 통해 획득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클립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쉽게 디지털 자산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모바일 앱 우측 하단의 '더 보기' 탭 내 '전체 서비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접근하기도 쉬운 편이다. 카카오톡이라는 탁월한 접근성 때문에 클립은 출시하자마자 대대적 관심을 끌었다. 이 덕에 클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클레이'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기준으로 지난 6월 클립 출시 당시 183원대였던 클레이 가격은 6일 현재 758원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아직 눈길가는 서비스는 없어 그라운드X는 클립 출시 후 지금까지 NFT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했다. NFT는 대체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을 토큰화한 것이다. 1개의 비트코인을 약 1만달러로 대체할 수 있는 일반적인 토큰과 달리 소유자만 양도하고 분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그라운드X는 '카드'라는 명칭으로 NFT토큰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립 회원으로 가입하면 고유번호가 명시된 '웰컴 카드'를 받게 된다. 이는 클립에 가입한 이용자의 행위와 노력에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현재 비상장주식거래, 기부 같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아직 눈길을 끄는 '카드'서비스는 없는게 현실이다. 대중화라는 어려운 숙제를 출기 위해 그라운드X는 지난 7월부터 클립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개발자 모시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해 증명서, 쿠폰, 티켓 등을 활용한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주 사업 및 개발 등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9-05 16:30: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친구와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사진, 동영상을 주고받는 것처럼 블록체인·가상자산 서비스도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오는 6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2030세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쌓는 각종 데이터나 게임아이템 등 모든 유형의 자산을 토큰화한 뒤, ‘클립’을 통해 소비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오는 6월 카카오톡에 탑재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본격 가동한다. 모든 소비와 생활양식이 모바일로 이뤄져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는 2030세대가 ‘클립’의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특히 '클립'은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할인쿠폰이나 응모권을 발행하는 등 젊은 소비자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톡 지갑 '클립'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서 6월부터 이용할 수 있는 ‘클립’은 디지털화된 모든 자산을 토큰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업체를 통해 쌓게 되는 유틸리티 토큰은 물론 개인이 보유한 게임 아이템과 공연 티켓 등을 재판매할 때도 ‘클립’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기존 디지털화된 아이템은 복제될 수 있어 가치를 매기기 어렵지만,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기능을 적용하면 게임 아이템과 티켓은 물론 개인이 직접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데이터 등 모든 종류의 아이템을 토큰화한 뒤 가치를 매길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립’의 핵심은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토큰으로 발행하고 거래 내역도 보증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대표는 “개인이나 일반 기업이 블록체인과 NFT 등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도 ‘클립’에서 디지털 자산을 토큰으로 발행하고 투명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완결성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원주민에 가까운 20~30대는 뱅크샐러드나 토스 등을 활용한 모바일 자산 관리에 익숙한 만큼, ‘클립’을 통해서도 데이터 소유권 등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신분증' 실현 가능성 높다 한 대표는 데이터 소유권과 더불어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도 거듭 밝혔다. 이른바 ‘자기 주권 신원(Self-Sovereign Identity, SSI)’을 구현하기 위한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이다. 그는 “넥스트 인터넷인 블록체인에 신뢰를 더해주는 핵심 기술이 DID”라며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직접 구축해 시험도 해보았지만, 아직 국제표준화가 초기 단계고 이용자경험(UX) 또한 많이 바뀌어야하기 때문에 기술적 진보 시점까지는 2~3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한 대표는 정부가 직접 제시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그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이 조금 더 와 닿을 수 있다”며 “모바일 신분증이 곧 DID가 아니고,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DID만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술 구현 가능성을 놓고 모바일 신분증 접근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즉 카카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술 지향점만 보고 무조건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지 않는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한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는 보다 차분하게 장기적 안목과 고객중심 사고방식으로 서비스를 만들면서 스마트폰 초기의 모바일 앱 생태계와 같은 풀뿌리 혁신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24 20:18:47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탑재한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통해 모은 암호화폐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갑이다. 카카오는 12일 카카오톡의 더보기 캡에 ‘클립(Klip)’을 추가하고 티징 페이지를 선보였다. ‘클립’은 이용자 정보와 암호화폐를 관리하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국민이 이용하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클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는 과정 없이 카카오톡에 탑재됐다. 그라운드X는 ‘클립’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와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외에도 NFT라고 불리는 대체불가능한토큰 기술을 활용한 게임 내 아이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거래와 보관 기능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클립’은 이용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앱(비앱, Bapp)을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비앱들을 리스팅해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클립은 카카오톡 더보기캡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아울러 높은 보안성과 빠른 전송 속도, 쉬운 이용도 장점이며,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 예정”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8-12 11:08:05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카카오가 만드는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드디어 내달 27일 베일을 벗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파트너사들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게임 등 카카오톡과 결합한 응용서비스를 대거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첫 대중적인 서비스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통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이 내달 27일 공개된다. ■클레이튼 메인넷 6월27일 가동그라운드X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중인 복수의 기업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에 "클레이튼의 메인넷 공개시기를 6월27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도 메인넷 계획을 협력사에 전달했으며, 공개일자는 6월27일이 맞다"고 확인했다.메인넷 공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라운드X의 파트너들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메인넷 공개 후 3개월 안에 반드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이니셜 파트너' 계약을 맺은 협력사들이 있는데, 현재 공개된 이니셜 파트너는 26개사에 달한다. 주요 이니셜 파트너는 콘텐츠 분야의 콘텐츠프로토콜과 보라, 픽션네트워크, 위메이드트리, 헬스케어 분야의 인슈어리움과 휴먼스케이프, 커머스 분야의 캐리프로토콜과 식스네트워크,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힌트체인과 코스모체인, 기술분야의 쿼리파이와 에어블록프로토콜 등이다.카카오는 클레이튼 메인넷 공개와 동시에 이니셜 파트너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페이, 모빌리티와 게임 분야 등이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유력한 분야로 꼽힌다.■암호화폐 '클레이' 상장 관심특히 카카오톡의 암호화폐 지갑 기능 업데이트와 암호화폐 클레이의 상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카카오가 선보일 암호화폐 '클레이'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관리할 지갑이 필요하고 클레이가 거래되는 거래소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지갑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클레이'가 상장될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업비트를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요 주주이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업비트가 클레이를 기축암호화폐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는 이른바 '클레이마켓'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흘러나온다. 다만 업비트 측은 "클레이 상장이나 클레이마켓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한편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을 함께 운영할 노드 운영자도 선정하고 있다. 현재 노드 운영자로 공개된 기업은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계열사인 네오플라이 뿐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 노드 운영자로 카카오 급의 신뢰도를 줄 수 있는 대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5-19 16:54:31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18일 오후 3시 5분 현재 한컴시큐어는 전거래일 대비 4.74%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계열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의 오는 6월 말 상용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전자지갑 관련 보안기술을 공급한 한컴시큐어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컴시큐어는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에 보안기술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코인링크의 암호화폐 보관 전자지갑에 보안기술을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3-18 15:04:33국내에서만 4400만여명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모두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게 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간단하게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탑재된데 이어 전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에도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됨에 따라 암호화폐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빠르게 일상 생활에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오는 6월이면 암호화폐 지갑 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 상용 서비스 시작과 함께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상용 서비스는 오는 6월말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클레이튼’과 협력해 블록체인기반서비스(디앱, Dapp)를 개발중인 복수의 클레이튼 협력사 관계자들은 “카카오톡이 암호화폐 지갑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기존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탑재 방식은 옵트인 방식도 고려되고 있다. 이용자 선택 여부에 따라서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미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게임별 서비스를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설정을 통해 게임별 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 암호화폐 지갑 역시 같은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톡보내 듯 쉽게 암호화폐 전송 가능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도 클레이튼에서 사용될 암호화폐 클레이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미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암호화폐 지갑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되면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암호화폐를 쉽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미 카카오톡은 간편한 송금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의 암호화폐 클레이는 물론 클레이와 연결된 다양한 암호화폐도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의 암호화폐 지갑 탑재 여부에 대해 직접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나 아직 확정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3-18 14:39: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해 카카오 그룹이 우리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15조 2000억원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 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 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에서 2023년까지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3년 동안 총 생산유발효과 약 39조 3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19조 5000억 원을 창출했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 그룹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공개됐다. 2023년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 3000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13만 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과 협업해 IT 인재 양성에도 꾸준하게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분석은 한양대학교 김용규 경제학부 교수, 서강대학교 전현배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한종희 경제학부 교수의 자문과 감수를 받았다. 아울러 카카오는 각 계열사가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60개의 지표들도 공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은 월평균 약 34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약 18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 7000건에 달하는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사용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2 09: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