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외부 감시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향후 신규 경영진 선임 시 검증 절차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먹튀' 논란을 낳은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신규 경영진 논란과 관련해 전날 준신위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선 방안을 제출했다. 준신위 측은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제출된 방안에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회의체)을 새로 만들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논란의 인물인 정 CTO는 지난 2일 선임됐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매도 수익을 거뒀다. 2주 후인 같은 달 24일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전량 매도해 10억여 원을 수익화 했다. 이로 인해 회사와 정 CTO는 같은 해 12월 900억대 차익을 실현한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들과 함께 주주와 직원들로부터 비판 받았다. 준신위는 정 CTO가 내정된 후인 지난달 중순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준신위는 계열사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한 상황이다. 준신위는 앞서 지난 2월 20일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와 세부 개선방안을 협약사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협약사인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는 의제별 세부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 말까지 준신위에 보고해야 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5 13:37:35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다양한 조직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경험했던 인물인 만큼 이 전 CTO가 카카오에서도 AI 부문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CTO는 최근 카카오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보직이 없는 상태로 근무 중이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식 취임한 후 공식 직함이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가 신설하는 AI전담조직 'AI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여러 AI사업을 관장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CTO는 NHN과 카카오를 거쳐 SK텔레콤에 합류했고, SKT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단장을 지냈다. 그는 SKT의 AI스피커 'NUGU(누구)'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번가 대표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냈다. 현재 카카오는 AI 부문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던 거대언어모델(LLM)인 코지피티 2.0(KoGPT 2.0) 출시가 지연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면서다. 임수빈 기자
2024-03-20 18:40:04[파이낸셜뉴스]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카카오에 합류했다. 다양한 조직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경험했던 인물인 만큼 이 전 CTO가 카카오에서도 AI 부문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CTO는 최근 카카오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보직이 없는 상태로 근무 중이며,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공식 취임한 후 공식 직함이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가 신설하는 AI전담조직 'AI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여러 AI사업을 관장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CTO는 NHN과 카카오를 거쳐 SK텔레콤에 합류했고, SKT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단장을 지냈다. 그는 SKT의 AI스피커 'NUGU(누구)'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번가 대표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냈다. 현재 카카오는 AI 부문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던 거대언어모델(LLM)인 코지피티 2.0(KoGPT 2.0) 출시가 지연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면서다. 이에 정 대표 내정자도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이 전 CTO가 카카오에 입사한 건 맞다"면서도 "역할과 조직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20 16:54:20카카오가 쇄신 카드로 내세운 외부 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의 이달 정기 회의 안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의 카카오 CTO 내정 건을 상정할지 여부다. 10일 준신위 관계자는 "준신위 차원에서 인사권에 대해서 (결정)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정 카카오 CTO 내정 건과 관련해서 위원들끼리 정식 안건에 올릴지 말지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지난 2월 말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면서 정 전 카카오뱅크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정 카카오 CTO 내정자는 과거 '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있었던 임원이기 때문이다. 정 전 카카오뱅크 CTO의 차익실현 이슈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사태'로 비판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 카카오 CTO 내정자 소식은 1월부터 들렸는데 당시에도 카카오뱅크 내부 직원들의 허탈감이 심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카카오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한 게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우려되는 인사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는 분위기 였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하겠다고 밝힌 준신위가 이 안건을 정식으로 상정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준신위에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밝힌바 있다. 준신위는 계열사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한 상황이다. 향후 준신위는 회의를 통해 준법경영 관련 주요 안건을 설정하고 논의를 하는 한편, 협약사들로부터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도 받을 예정이다. 준신위는 협약사들에게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세가지 의제와 세부 개선방안을 3개월 내 보고할 것을 전달한 상태다. 협약사에는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가 포함돼 있다. 준신위 관계자는 "카카오 준법 시스템에 큰 틀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약사들이 답을 보내 오면 해당 내용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0 18:10: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쇄신 카드로 내세운 외부 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의 이달 정기 회의 안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카카오 CTO 내정 건을 상정할지 여부다. 10일 준신위 관계자는 "준신위 차원에서 인사권에 대해서 (결정)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정 카카오 CTO 내정 건과 관련해서 위원들끼리 정식 안건에 올릴지 말지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지난 2월 말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면서 정 전 카카오뱅크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정 카카오 CTO 내정자는 과거 '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있었던 임원이기 때문이다. 정 전 카카오뱅크 CTO의 차익실현 이슈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사태'로 비판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정 카카오 CTO 내정자 소식은 1월부터 들렸는데 당시에도 카카오뱅크 내부 직원들의 허탈감이 심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카카오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한 게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우려되는 인사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는 분위기 였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하겠다고 밝힌 준신위가 이 안건을 정식으로 상정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준신위에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밝힌바 있다. 준신위는 계열사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한 상황이다. 향후 준신위는 회의를 통해 준법경영 관련 주요 안건을 설정하고 논의를 하는 한편, 협약사들로부터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도 받을 예정이다. 준신위는 협약사들에게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세가지 의제와 세부 개선방안을 3개월 내 보고할 것을 전달한 상태다. 협약사에는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가 포함돼 있다. 준신위 관계자는 "카카오 준법 시스템에 큰 틀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약사들이 답을 보내 오면 해당 내용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9 15:57: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정규돈 카카오뱅크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사 CTO로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정 CTO 내정자가 지난 2021년 카카오 스톡옵션 먹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임원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지난주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며, 정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 정 전 CTO는 지난해 2월 일신상의 사유로 카카오뱅크를 퇴임한 바 있다. 정 전 CTO의 CTO 내정과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복잡한 카카오의 서비스 및 기술을 이해하고, 제1금융권의 기술안정성 수준을 구축하고 경험한 경험이 있는 리더를 내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결정에 잡음도 나오고 있다. 정 CTO 내정자는 과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있었던 임원이기 때문이다. 정 CTO 내정자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매도 수익을 거뒀다. 2주 후인 같은 달 24일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전량 매도해 10억여 원을 수익화했다. 이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사태'로 비판 받았다. 한편 정 대표 내정자는 간담회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속한 조직인 '커머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카카오 내부 부문으로 흡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4 17:11:4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이끌던 김광섭 카카오브레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회사를 떠난다. 20일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김 CTO는 오는 7월 공식 퇴사한다. 김 CTO는 카카오·구글 출신 엔지니어 윤지상 공동대표와 함께 AI 기반 스타트업 '아이다엑스(AiderX)'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아이다엑스는 누구나 첨단 기술을 더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창업 취지를 설명했다. 김 CTO는 2012년 카카오에 입사해 2021년부터 카카오브레인 CTO직을 맡은 인물이다. 그동안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와 함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코GPT'와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 사업을 이끌었다. 연내 출시될 파라미터(매개변수)를 키운 코GPT 2.0 개발 등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6-20 18:06:05[파이낸셜뉴스] 윌라가 오디오북 기술 고도화를 위해 박원준 상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13일 윌라는 박원준 CTO 영입을 통해 오디오북에 AI 음성 기술 접목,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의 확장,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원준 CTO는 NHN, 카카오 등을 거쳐 라인 플러스에서 4년 4개월간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L) 개발 리더로 활약했다. 박원준 CTO는 올해 초 윌라 앱의 안정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런칭을 성공적으로 리딩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윌라는 기술 조직을 현재 수준의 2배로 늘리는 한편, 음성 합성 기술 전문 석·박사급의 연구진 영입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개발인력 채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원준 CTO는 “수년간 다양한 IT 업계에서 경험한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디오북 사용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을 만드는 CTO가 되고 싶다. 윌라의 성장을 위해 역량있는 개발자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오디오 플랫폼 시장을 확장시키는데 기술적으로 일조하면서, 오디오 콘텐츠의 가치를 고객에게 잘 전달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13 08:38:54카카오 기술을 총괄하는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최근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초창기부터 기술부문을 리드한 신정환 전 CTO가 싱가포르 자회사 크러스트에 합류하면서, 정의정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사진)가 CTO로 이동했다.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빅테크를 향한 퀀텀점프'에 나선 카카오가 약 6년만에 CTO를 바꿔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7월 말 내부 인사를 통해 정의정 CTO를 선임했다. 정 CTO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NHN을 거친 뒤 2013년 카카오에 합류한 인물이다. 개발자 출신 CBO로서 '톡채널' 등 카카오 비즈니스모델(BM)을 안착시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CTO는 개발자로서 20여년간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면서 "카카오 CBO로서 비즈니스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 적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정 CTO는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면서 "비즈니스와 테크를 모두 리딩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CTO로 선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카카오는 이달 초 미등기 임원 10명을 발령했다. 정 CTO를 비롯해 홍은택 커머스CIC 대표,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권대열 최고대외관계책임자(CRO) 등이다. 미등기 임원은 본인이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한 수시공시 의무는 물론 정기공시에서도 임금 평균치 등이 별도 공개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0-07 18:22:32[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기술을 총괄하는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최근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초창기부터 기술부문을 리드한 신정환 전 CTO가 싱가포르 자회사 크러스트에 합류하면서, 정의정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가 CTO로 이동했다.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빅테크를 향한 퀀텀점프’에 나선 카카오가 약 6년만에 CTO를 바꿔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7월 말 내부 인사를 통해 정의정 CTO를 선임했다. 정 CTO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NHN을 거친 뒤 2013년 카카오에 합류한 인물이다. 개발자 출신 CBO로서 ‘톡채널’ 등 카카오 비즈니스모델(BM)을 안착시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CTO는 개발자로서 20여년간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면서 “카카오 CBO로서 비즈니스와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술 적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정 CTO는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면서 “비즈니스와 테크를 모두 리딩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CTO로 선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이달 초 미등기 임원 10명을 발령했다. 정 CTO를 비롯해 홍은택 커머스CIC 대표,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권대열 최고대외관계책임자(CRO) 등이다. 미등기 임원은 본인이 보유한 자사 주식에 대한 수시공시 의무는 물론 정기공시에서도 임금 평균치 등이 별도 공개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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