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폭염 속 기술 결함으로 인해 3시간 넘게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 대기하면서 승객이 기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려던 카타르항공 QR204편에서 에어컨 시스템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해당 여객기는 3시간 넘게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대기해야 했다. 당시 공항 주변의 기온은 섭씨 38도가 넘었고, 그리스에는 폭염이 우려돼 긴급 기상 정보가 발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객들은 창문도 열 수 없고,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비행기 내에서 대기해야 했다. 많은 승객들이 탈수 증세를 보였고, 한 승객은 상의를 탈의하고도 땀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여성 승객은 기내에서 기절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했다. 한 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공유하며 "승객들은 문이 닫혀 있고 에어컨도 없는 채 3시간30분 동안 비행기에 갇혀있다. 승객들은 말 그대로 탈수 증세를 보이며 기내에서 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승객들은 해당 항공기에서 내려 아테네 국제공항 터미널 건물로 돌아가 추가 안내를 기다렸다. 당시 카타르 항공 직원들은 승객들에게 물 한 컵과 청량음료를 제공했으나 이는 승객들이 흘린 땀에 비해 수분을 보충하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항공 측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6 19:38:49[파이낸셜뉴스] 항공사 전문평가 기관인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카타르항공을 ‘2024 올해 최고의 항공사’ 1위로 선정했다고 카타르항공이 3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올해의 항공사 1위’ 뿐만 아니라 5년 연속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최고의 케이터링’으로 선정됐다. 에어라인 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연식, 안전성, 서비스 품질, 수익성 및 승객 만족도 등을 평가해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베스트 승무원 △올해의 지역 항공사 등 부문에서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 근거 자료를 항공사 내부로부터 제출받지 않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해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는 "‘올해의 항공사’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카타르항공은 우리의 브랜드를 정의하고 있는 혁신과 고객을 향한 배려에 더욱 힘쓸 것” 이라고 전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여러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항공사 간의 점수 격차는 근소했지만, 승객 리뷰 부분에서 카타르항공이 모든 항공사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의 최고 항공사' 부문 2위에 올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3 09:31:53[파이낸셜뉴스] 난기류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5일 만에 또다시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 항공 여객기가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쳤다. 더블린공항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카타르항공 QR017편 여객기로부터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오후 1시께 여객기가 예정대로 더블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착륙 직후 응급 서비스가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12명 중 8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항 측은 다친 탑승객들의 부상 정도는 언급하지 않았다. BBC 방송은 사고가 난 QR017편은 미국 보잉의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영국 런던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고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로 난기류가 급증해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7 08:36:27[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항공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카타르 및 나이지리아 항공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개최한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GISS)'행사에서 이뤄졌다. 우선 지난 5월 30일 공사는 카타르 항공교육원과 '항공교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타르 항공교육원은 ICAO가 공식 인증한 중동지역 거점 교육기관이자 카타르 내 최대 항공교육원이다.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등 항공 전문가 양성을 총괄하고 있다. 공사는 또한 6월 1일 나이지리아 항공교육원과 '아프리카 지역 항공교육 수요 유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항공교육원은 조종사, 항공기 정비사, 관제사, 운항관리사 등 필수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1964년 개원 이후 2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아프리카 3대 항공교육기관이자 서아프리카 최대 항공교육기관이다. 공사는 이번 카타르 및 나이지리아 항공교육원과의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항공교육과정 개발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 및 교류 등 항공교육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카타르 및 나이지리아 항공 관계자를 초청해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사가 자체 개발한 ICAO 인증 교육과정을 카타르 및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개설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간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항공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제기구 및 지역별 거점 항공교육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항공교육 수요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ICAO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인증하는 '공동인증체계 프로그램'에 세계 공항 중 최초로 참가 중이다. 최근 ICAO와 ACI의 공동 인증 교육과정인 '공항안전관리과정'개발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ICAO와 ACI로부터 ‘세계 최초 ICAO-ACI 공동인증과정 개발기관 인증서’를 수상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01 13:59:13[파이낸셜뉴스]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이웃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 객실이 부족한 카타르 대신 두바이에 머무르며 월드컵을 관전하는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임대 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덕에 하루 임대료가 2만달러(약 2700만원)인 대형 호화요트의 11~12월 예약이 3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용 전세기 임대도 급증해 24만디르함(약 8700만원)에 10명까지 탑승하는 항공기를 이용해 두바이에서 1시간 거리인 카타르 도하까지 날아갈 수 있다. 전세기 운영업체 비스타제트 이언 무어 이사는 70개 이상 항공편이 예약됐으며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난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공항 최고경영자(CEO) 폴 그리츠는 두바이야 말로 "이번 월드컵의 주요 관문”으로 카타르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입국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바이 스포츠 위원회는 이번 카타르 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월드컵 기간동안 두바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오는데는 두바이의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두바이와 카타르 항공이 경기 당일 왕복 항공편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두바이에서 카타르까지 항공편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카타르의 호텔 객실 수가 약 4만5000여개인데 두바이의 호텔 객실은 이보다 3배인 14만개 이상이어서 월드컵을 보러온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두바이 시내에는 야외 경기 시청이 가능한 팬존 43개를 맥주회사 버드와이저와 운영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1-25 10:04:56[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뉴질랜드항공을 제치고 세계 최고 항공사 1위 자리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선정한 세계 20대 항공사 순위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양대 항공사는 아쉽게 포함되지 못했지만 대한항공은 '안전성' '기내 서비스(Product Rating)' '코로나19 등급' 모두에서 7점 만점에 7점을 받았다. 20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공개한 올해 세계 최고 항공사 자리에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항공이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수년간 6차례 1위를 차지했던 뉴질랜드항공은 올해 2위로 밀려났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 편집국장 조프리 토머스는 CNN에 카타르항공이 올해 1위에 오른 것은 훌륭한 팬데믹 대응 조처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토머스 국장은 "카타르항공은 그동안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상을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도 있다"면서 팬데믹 기간에도 기존 노선을 대부분 유지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카타르항공이 팬데믹 기간 중에도 가능한 안전한 비행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도 높이 샀다.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의 세계 최고 항공사 선정은 대개 한 해 전 11월에 이뤄지지만 올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늦춰졌다. 토머스는 코로나19 혼란으로 인해 올해 최고 항공사 선정을 7월에야 발표할 수 있었다면서 선정에 앞서 항공사들이 팬데믹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좀 더 오랫동안 관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고 항공사 선정 기준에는 수익성도 포함돼 수익성이 높아야 최고 항공사로 선정돼 왔지만 올해에는 팬데믹 특수성 때문에 이 기준이 제외됐다. 3위는 싱가포르 항공, 4위는 호주 콴타스가 차지했고, 5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레이트 항공이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이 6위, 우주여행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애틀랜틱이 7위를 기록했다. 브랜슨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18위였다. 미국 업체 가운데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8위로 10위 안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대만 에바항공이 9위, 영국 브리티시 항공이 10위였다. 독일 루프트한자가 1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전일공수(ANA)가 12위, 일본항공(JAL)이 14위에 올랐다. 이밖에 핀란드의 핀에어(13위), 네덜란드 KLM(15위), 하와이안항공(16위), 알래스카항공(17위), 델타항공(19위), 에티하드항공(20위) 등이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21 04:03:51[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은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을 총괄하는 자사 태평양 지역본부에 신임 부사장으로 토마스 스크루비 부사장( 사진)을 임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항공 여행 업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 부사장은 멜버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앞으로 카타르항공의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경영과 영업 전략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토마스 스크루비 신임부사장은 카타르항공으로 영입되기 전, 아메리칸 에어라인에서 한국, 일본, 홍콩, 동남아 시장을 총괄한 바 있으며 영국항공과 라탐항공, 헬로트래블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 여행 기업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항공 여행 전문가다. 카타르항공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부 마르완 콜레이트 수석 부사장은 "토마스 스크루비 부사장이 카타르항공 팀에 합류하게 된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이 중대한 시점에 카타르항공에 합류한 만큼 그의 오랜 관록과 업계 경험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카타르항공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 태평양 지역본부 토마스 스크루비 부사장 역시 "세계 최고의 항공사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모든 항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도 카타르항공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노선에서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왔다"며 "단 한명의 승객이라도 항공편을 필요로 한다면 카타르항공은 계속해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 그 어느 항공사보다도 신뢰할수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운항을 중단하지않고 각국 정부와 공조해 전세계 18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집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도와왔다. 또한 국가간 입국 제한이 해제되는대로 계속해서 운항 노선을 더 늘려 올 여름 말까지 총 80개 노선에 운항을 재게 할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6-15 10:02:36[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항공권에 대해 예약날짜를 무료로 변경하거나 항공권을 1년 동안 유효한 여행 바우처로 교환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출발 3일전까지 신청해야한다. 카타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 아크바르 알 바커는 “최우선 고려사항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보안 그리고 건강"이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운행과 함께 이번 정책을 통해 승객들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위생용품을 사용해 정기적인 기내 소독, 직원 교육 강화 등 철저한 위생 기준을 지키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3-10 09:44:14[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오는 5월부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신규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두브로브니크행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주력 기종인 A320으로, 12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과 132개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된다. 신규 취항 초기에는 주 3회로 운영되며, 2020년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주 5회로 확대 운영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중세시대의 성곽과 도시를 온전하게 보존하여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크로아티아 최대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답게 도시 전체가 하나의 체험 박물관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카타르항공은 아울러 올해 하계 시즌에 맞춰 그리스 산토리니에도 5월 4째주부터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운항한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산토리니산 와인을 즐기는 와인 투어, 산토리니 화산섬 3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화산섬 투어 등 볼거리가 많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이어 이 아름다운 국가로 여행하는 두 번째 관문으로 두브로브니크를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같은 시기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도 신규 취항함으로써,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170여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항공사 가운데 하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허브 공항인 하마드국제공항(HIA)를 기반으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여행지로 운항하는 25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타르항공은 2019년 모로코 라바트(Rabat)를 비롯해, 터키 이즈미르(Izmir), 필리핀 다바오(Davao), 포르투갈 리스본(Lisbon), 소말리아 모가디슈(Mogadishu), 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 그리고 보츠나와 가보로네(Baborone)에 취항했다. ·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20-02-01 21:10:48[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선정된 'Q스위트'를 인천발 카타르항공 모든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Q스위트'는 모든 좌석을 승객의 편의에 따라 조정이 가능해 본인만을 위한 개별 스위트룸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들에게 더블 침대를 제공한다. 인접한 좌석에 있는 다른 탑승객은 방해받고 싶지 않을 경우 개별 좌석마다 장착된 프라이버시 패널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인실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내 중앙에 위치한 4개의 좌석은 각각의 좌석마다 구비된 패널을 닫고, TV모니터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함께 여행하는 동료, 친구 또는 가족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위트 룸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수 있다. Q스위트 내에서의 슬라이딩 도어와 주문형 식사는 사전에 정해진 일정이 아니더라도 각 승객의 요청에 따라 제공 가능하다. 또 카타르항공은 이번 Q스위트 한국 론칭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Q스위트 탑승객에게 인천국제공항까지 기사 동반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무료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퍼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탑승 수속 최소 72시간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1-16 09: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