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업무용 차량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카택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카택스 법인 설립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진 첫 투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택스는 차량운행일지 작성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GPS와 알고리즘 처리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와 운행기록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투자심사역 관계자는 “실제 법인차량 운행일지 이용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카택스 팀이 가진 운행데이터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B2B 시장을 넘어 B2C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재희 카택스 대표는 “중진공 투자유치를 통해 개발 기술력과 서비스 유망성을 인정받고 회사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사용자 업무를 돕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의 투명한 문화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차량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법인 모빌리티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1 14:32:56[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3, 4th DB손해보험×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스테이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DB손해보험은 △플랫폼, △모빌리티, △비대면채널, △보안, △증강현실, △헬스케어, △구독, △펫보험서비스 등 기타 보험업무와 관련된 수요가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함께 협력하게 된다.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참여 시 우대, 사업화 진행 시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 지원, 전문 투자기관을 통한 투자 검토 기회 제공 및 DB손해보험의 전략적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업무용 차량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카택스’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되어 DB손해보험과 함께 업무용·개인용 CM자동차보험을 제휴하는 등의 협력 사례가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년부터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협력하였는데, 그간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괄목할 만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까지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06 10:56:49[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너시스 디벨로퍼스'를 20일 선보인다. 앞으로 고객의 동의하에 제네시스를 운행하면서 모인 데이터를 보험사나 스타트업이 고객의 가치 제공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식으로 가공해 개인 및 법인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 가입 후 데이터 사용처와 목적을 등록하면 승인을 거쳐 API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제휴사는 차량과 연계된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고 제네시스 고객들은 더욱 고도화된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운영 초기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해상, 오일나우, 오윈, 카택스 등 제휴사 4곳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고객의 안전운전습관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일나우는 차량의 주행거리, 잔여 주유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주유소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주유 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윈은 차량의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음식 및 음료의 픽업 서비스와 잔여 주유량 기반으로 주유 시점을 알려주고 앱을 통해 주유비 사전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택스는 차량의 누적주행거리 기반으로 실제 이동거리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05-20 11:17:19【대구=김장욱 기자】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들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간 다양한 협업과 상생혁신 모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에 따르면 입주기업인 제이코프가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 에서 GS그룹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GWG(Grow With GS) 2018'에서 전국 300여개 스타트업 기업 중 유망스타트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GS홈쇼핑,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GS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기술협력, 투자상담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이코프는 지난 2013년 7월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이다. 업무용 법인차량의 운행을 자동으로 기록해 법인차량 비용 처리와 각종 운영비 관리를 돕는 '카택스'(Car-Tax)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별도의 추가장비 없이 GPS 기반의 운행기록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 수집해 이를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차량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도와 비용절감 등의 개선 효과가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2016년 국세청 업무용 승용차 세법 개정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 비용 처리 시 차량운행일지가 필수가 되면서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도 삼성카드,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의 금융사와 통신사, 물류회사 등 대기업계열사 및 KFC, 다우데이타 등 다양한 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8월 입주한 블루앤(BlueN)은 모바일 액세스 기술을 바탕으로 5월 16일 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고, 6800만원 크라우드 펀딩 성공 후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달 9일 개최하는 '제4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에서 대구시 12개 창업보육센터 내 우수 입주 기업으로 선정, 우수 사례를 발표 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중소기업청지원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지정 후 지역의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천마스퀘어/38개 보육실)를 준공, 기존의 산학협력관(16개 보육실)과 함께 총54개의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공간, 전시공간, 스타트업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회의 전용보드, 빔프로젝트, 각종공구 등 편의장비도 갖추고 있어 신규 창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와 동시에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신현준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기업의 투자·경영 컨설팅은 물론 사업화와 마케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 유관기관, 기업이 협력,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10-18 14: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