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이 출시된 가운데 멀티프로필의 기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멀티프로필을 활용한 불륜이나 사기, 사칭 등이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과 멀티 프로필의 순기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에 따르면 멀티프로필은 친구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문구와 사진을 띄워놓는 프로필을 대화 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정확히 반반으로 갈리고 있다. 멀티프로필을 반대하는 쪽은 멀티프로필을 이용하면서 이중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또 멀티프로필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져 사칭도 많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는 "멀티프로필 사용자라는 알림이 표시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멀티프로필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잘만 활용하면 적절한 사회생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멀티프로필 기능은 일부 카톡 이용자들에게만 시범적으로 제공중이다. 카카오는 향후에 이 기능을 모든 이가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 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서 멀티프로필로 이동한 후 '+'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1-29 14:58: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서 지정한 사람에게 별도로 설정한 프로필을 보여주는 '멀티프로필'을 통해 위협을 가하면 안 된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전보성)는 학부모 A씨 등 3명이 학원 대표 B씨를 상대로 낸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B씨는 A씨를 포함한 학부모 3명이 학원에 불만을 표하자, 이들만 볼 수 있도록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에 저승사자로 분장한 남성의 얼굴, 피 묻은 가위를 든 여성 사진 등을 올려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등은 B씨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며 100m 이내 접근과 생활 방해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냈고, 법원은 이 중 생활 방해 금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B씨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이메일,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상태 메시지를 통한 메시지 전달 등의 방법으로 A씨 등의 평온한 생활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B씨의 카카오톡 일반프로필과 멀티프로필은 그 내용이 매우 상이하다"며 "A씨 등을 특정한 것이 아니었다면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설정해 놓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A씨 등 학부모와 B씨는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7-31 11:55:08[파이낸셜뉴스]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카카오톡 기능 중 하나인 '멀티프로필'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는 16일 오후 3시 22분 트위터 공지를 통해 "멀티 프로필이 지정 친구가 아닌 친구들에게 보이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현재 일부 프로필 이미지 설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부분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멀티프로필은 내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다. 전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 기능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특정인에게만 노출되도록 한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이 지정 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트위터 등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멀티프로필이 오류로 인해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멀티프로필이 풀린 것 같다", "멀티프로필 빨리 고쳐달라" 등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멀티프로필' 등이 가장 많이 트윗 되는 키워드로 꼽히기도 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멀티프로필 장애로 인한 사생활 노출로 피해를 봤다는 글들이 올라와 높은 조회 수와 함께 많은 댓글이 달렸다. 카카오는 지난해 1월 28일 '멀티프로필' 기능을 베타(시범) 출시했다. 출시 당시 카카오는 멀티프로필 기능 도입 배경으로 다양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교류하며 하나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아닌 각각의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는 "멀티프로필이 특정인(그룹)에게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류 와중에도 "기존에 사용자가 이를 볼 수 있도록 설정한 그룹 외에까지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사태로 멀티프로필을 업데이트할 때 속도가 지연되면서, 멀티프로필을 바꿨는데도 이전 것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런 경우라도 기존에 설정한 그룹 외의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은 현재 대부분 복구됐지만 멀티프로필 등 기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16 22:32:48[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대화 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멀티프로필은 대화 상대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 프로필 외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 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28 19:14:04[파이낸셜뉴스] 신입사원 업무태도를 지적했다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로 저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이거 신입사원한테 저격당한 거 맞냐"며 자신이 겪은 사연을 알렸다. 그는 "3월에 입사한 애가 오늘 책 가지고 와서 읽고 있었다. 업무에 도움 되는 책이 아니고 한쪽엔 글 몇 줄 쓰여 있고, 다른 한쪽은 감성 그림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책 읽지 마시고 일하는 거 흐름 보셔라'라고 말했더니 엄청 아니꼬운 표정으로 책 덮고 뚱한 표정으로 마우스 클릭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신입사원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한 A씨는 놀라운 화면을 확인했다. 신입사원은 '너나 잘하세요'라고 쓰여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등록했다. 프로필 사진에는 양파쿵야 캐릭터가 "저런 녀석도 잘 먹고 잘사는데"라는 대사를 하고 있었다. 대화명에는 '세넓병풉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는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풉킥(웃는 소리)' 줄임말로 보였다. A씨는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신입사원 카톡 프로필 사진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언니가 보여준 프로필에는 자기 셀카 사진을 걸어놨더라"라며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설정하고 저격한 거 맞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신입은 26세다. 그렇게 어리다고 생각 안 하는데 지능은 중·고등학생 같다"고 지적했다. 이후 A씨는 "신입한테 프로필 사진 나한테 하는 말이냐고,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한 거 다 안다고 말했더니 '네? 네?' 하면서 당황한 척하더라. 사과는 안 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돈 벌러 온 건데 주제 파악 못 한다", "카톡에 저렇게 해 놓으면 분이 풀리냐? 이해가 안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17 11:06: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친구로 등록했던 사용자를 목록이나 프로필에서 바로 '삭제'할 수 있게 된 것. 또 새롭게 만든 '팀채팅'에서는 오픈카톡이 아니더라도 참가자를 '강퇴(강제퇴장)' 시킬 수도 있게 됐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10.6.0버전)에는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이 추가됐다. 프로필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친구와 관련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다. 메모는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친구 삭제 기능도 편리해졌다. 친구 프로필을 길게 눌러 바로 지울 수 있게 됐다. 팀채팅 기능도 추가됐다. '팀채팅'을 개설하면 일반 그룹채팅방과는 달리 '방장'이 될 수 있다. 방장 권한은 다른 멤버에게 위임할 수도 있다. 방장은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거나, 기존 멤버를 내보낼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방장만 새로운 멤버를 초대할 수 있는 있도록 설정하거나 모두가 초대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른 사람이 쓴 메시지를 방장이 가리면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다. 초대 권한도 방장이 조정할 수 있다. 방장이 팀채팅방 이름과 프로필 이미지를 변경하면 채팅방 정보가 즉시 바뀌며 참여 중인 모든 멤버에게 적용된다. 기본프로필과 멀티 프로필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사용 중인 멀티프로필 내 설정을 통해 기본프로필 전환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때 프로필에 담겨져 있는 과거 사진, 배경사진, 상태메시지 등 히스토리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이 정식 도입됐다. 해당 기능을 통해 나가기 어려운 채팅방을 숨길 수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5 09:32: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모르는 사람이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못하도록 하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하면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은 △멀티프로필 △차단 △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 및 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이후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은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 5월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개월간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등 다양한 개선 기능들을 추가했다. 또한 이용자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용자들은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서 쉽고 빠르게 남길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은 설정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고 보유한 캐시 및 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카카오톡이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며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선 및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3 11:28:35러블리즈 서지수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서지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10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러블리즈의 서지수 양과 관련해 돌고 있는 루머가 절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지수 양은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 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현재 서지수 양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과거 서지수 양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한 분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재차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현재 올리고 있는 모든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었지 둘만이 나누었던 사진도 아닐 뿐더러, 정확한 피해 사진이나 피해 증거가 단 한 장도 없습니다. 단지 언어와 문장.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루머를 확산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어떻게 택배 사진이 연애의 징표가 되고 성폭행과 협박의 증거가 될 수 있겠습니까”라며 덧붙였다. 이에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1월 10일 마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사에 협조하여 꼭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떳떳하다면 나타나십시오. 이제는 온라인 뒤에 숨어서 저희를 협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 사건은 커졌습니다”라며 “한 소녀가 데뷔를 앞두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연예인 활동은 물론 한 여자로 살기 어려울 만큼 이 사건은 공론화되었습니다. 나타나십시오. 제발 호소합니다. 성적 소수자로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피해자인 척 하지 마십시오. 진정 떳떳하다면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 협조 받으십시오. 한 소녀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만에 하나 서지수 양의 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희는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질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무차별적으로 올리는 허위 사실, 그리고 호기심에 퍼나르는 이야기에 연예인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수사가 끝난 후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오해해서 미안하다”라는 무책임한 한마디로 소문은 상처만을 남긴 채 마무리 되어버리고 마는 게 현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대중 여러분 그리고 기자님들께 마지막으로 부탁 드립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며,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어린 동생입니다.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부 네티즌이 러블리즈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은 서지수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유포,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으며 서지수와 친분을 증명하는 여러 사진까지 게재, 특히 피해자 중에는 자살 시도까지 한 이도 있다며 논란을 확신시켰다. 한편 러블리즈는 오는 12일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1-10 20:39:30카카오가 모르는 사람이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못하도록 하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하면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은 △멀티프로필 △차단 △톡사이렌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더해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 및 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이후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3 18:15: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에서 지인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알 수 있는 위젯이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이 기능으로 특정인이 본인 프로필을 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프로필 꾸미기'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은 본인 프로필의 방문자 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프로필 편집 기능에서 '방문자 수 위젯'을 추가하면 누적 조회 수로 자신이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몇 명이 봤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이 누른 것도 집계되고, 중복 방문도 집계된다. 다만 누가 조회했는지는 프로필 주인을 포함해 누구도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프로필을 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라며 방법을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친구별로 다른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해당 프로필을 공개하기 원하는 인물 1명을 설정하고 방문자 수 위젯을 설정하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자신의 프로필을 누르지 않았는데 프로필 조회 수가 올라가 있다면, 선택한 친구가 해당 프로필을 본 것을 알 수 있다. 이 프로필을 볼 수 있는 자는 본인과 선택된 친구, 총 2명이기 때문이다. 이때 방문자 수 위젯이 상대방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면 크기 설정을 작게 해놓고 다른 위젯 등으로 가리면 된다. 이후 본인이 조회 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프로필 편집 때 스티커들을 잠시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면 된다. 이러한 방법이 알려지자 인스타그램 등 SNS와 일부 커뮤니티에는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무서워서 못 누르겠다"라며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공유되는 거 아니겠느냐"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공감 스티커 오용을 막기 위해 방문자 수 확인 스티커만큼은 위치나 크기를 변경할 수 없게 하거나 했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카카오 고객센터 등에서 이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라며 "이용자 사용성과 반응 등을 살펴보며 위 사례처럼 본래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 개선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14 08: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