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다음달 2일까지 자사몰 '남양몰'에서 제로 슈거·단백질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의 첫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몰 S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총 1만개 한정으로 진행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20입 추가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지난 2월 출시된 프렌치카페 산양유 단백질은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류는 '제로(0)' 이지만 커피믹스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국산 농축 산양유 단백 분말과 저분자 피시 콜라겐을 배합해 맛과 단백질 보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커피믹스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콘텐츠·채널·프로모션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소통과 제품 경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04 14:03:50[파이낸셜뉴스] 아내가 돌싱인 척, 싱글카페에 가입 후 불륜을 저질렀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는 운송업을 하는 아내가 자주 집을 비웠다고 전했다. 특히 아내가 집에 오면 휴대폰을 손에 놓지 않고 계속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소파에서 잠이 들어있었고, 이에 제보자는 아내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이때 제보자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4050 싱글들 모여라’라는 카페 이름이 있는 것을 봤고, 이것을 들여다 보고자 했으나 아내가 잠에서 깨 확인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아내의 닉네임을 확인했던 제보자는 직접 그 카페에 가입했고, 승인이 나자마자 아내의 닉네임을 검색하며 활동 기록을 찾은 결과, 아내는 40대에 자녀가 없는 돌싱 행세를 하고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아내는 이 카페에서 번개 모임 즉, 즉석 모임에 자주 참석하며 많게는 일주일에 5번씩 나가 낯선 남성을 만나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내는 일부러 차 있는 남성들과 만나 강릉, 목포 등 전국을 돌며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아내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많은 낯선 남성들과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제보자는 아내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과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고, 알고 보니 이 남성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암 환자라며 봐달라고 사정했다고 했다. 이후 제보자는 아내에게 이 사실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아내는 억울하다며 회 한 접시, 바람 쐬고 오고 온게 다라고 얘기했다. 또 같은 건물 윗 층에 사는 이웃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가 준거라며 언니 핑계를 댔다. 이런 가운데 제보자에 따르면 “아내가 제가 출장에 가 있는 동안 애들한테 제 욕을 그렇게 한 것이다. ‘아빠 여자 만나고 잘 살거야’, ‘노래방 도우미 부른다. 업소도 다닌다’라고 했다. 이 말에 화가 나서 제가 나와버렸다”라고 했다. 결국, 제보자는 아이에게 해명해 오해가 풀렸다. 이후 아내는 제보자에게 모든 싱글 카페를 다 탈퇴했다며 맘카페만 남았다고 했다. 이에 제보자는 아내의 맘카페 활동을 확인했다. 이때 제보자는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가 맘카페에 시어머니를 시아줌마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었다. 이를 본 제보자는 너무 화가 났고, 이 때문에 현재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될 경우, 아내가 책임저야 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이다”며 “자녀들에게 거짓말 한 것은 정신적 학대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2 10:07:51[파이낸셜뉴스] 무인 카페에서 손님에게 '음료를 주문하고 이용하라'고 안내했다가 손가락 욕설을 들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분을 일으켰다. 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랜차이즈 무인 카페를 운영 중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CCTV 보는 앱에 '말하기' 기능이 있어서 매장 내 안내나 전달할 내용 있을 때 사용한다"며 "요즘 '카공족' 젊은 친구들이 많다. 음료 하나 시켜 놓고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있는 건 기본이고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음료 마시지도 않고 공부만 3~4시간 이상 하면서 놀더라"라고 털어놨다. 참다못한 A씨는 "우리 카페는 음료를 드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카페다. 이용하려면 음료를 드시기를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매장에 있던 한 남학생은 A씨 보라는 듯 CCTV를 향해 음료 컵을 들어 보이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운뎃손가락을 올려 욕했다. A씨는 "남학생이 본인은 마셨다는 행동을 취하면서 손가락 욕했다. 친구들은 마시지도 않고 있었는데"라며 "이런 모욕적인 행동 때문에 상당히 상처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화가 났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그 뒤로도 며칠간 방문해서 몇 시간을 있다가 가더라. 근데 이용한 자리에 빈 잔을 치우지 않고 간 지 3일 차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가게에는 1인 1메뉴, 외부 음식 금지 등에 대한 안내문이 이미 다 붙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매장 가서 직접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요즘 무인에 이런 문제가 많다", "사람들 안내문 잘 안 읽는다. 말 안 통하면 직접 내쫓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1 20:27: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라수 수돗물 카페 트럭'(이하 카페 트럭)을 운영한다. 카페 트럭에서는 수돗물로 만든 시원한 음료(커피, 녹차, 아이스티 등)를 무료로 제공하며, 다회용컵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백동현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청라수로 시민들께서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친환경 동참 유도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특히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 정수처리과정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하고 현장 분위기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7-01 08:55:59무인카페 브랜드 ‘모델제로’를 운영하는 ㈜좁은길이 커피머신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6월, ASW(Auto Smart Water) 시스템 기반의 커피 추출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추출 품질의 일관성과 기기 안정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무인 환경에서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좁은길에 따르면 이번 특허 기술에는 추출 전 템핑 압력 조절, 최대 15bar의 고온·고압 추출 제어, 추출 후 잔류 유량과 유속을 정리하는 알고리즘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커피를 추출하는 기기가 아니라, 사람이 없는 환경에서도 고도의 품질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라며 “부품 마모를 줄이고 추출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A/S 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70여 개 매장에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부품 개선 형태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며, 이후 신규 설치 매장에는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좁은길 측은 “기술개발은 판매 이후에도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며 “무상 적용 방식을 통해 기존 점주들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좁은길은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총 4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머신의 핵심 부품 제어뿐 아니라 원료 관리·토출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자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무인카페 시장은 단순 하드웨어 경쟁에서 벗어나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모델제로는 유지관리 효율성과 내구성, 업그레이드 용이성을 모두 고려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좁은길은 ‘모델제로’를 통해 완전한 유인카페 대체를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 감염병 위기, 인건비 부담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무인카페는 단순 트렌드를 넘어 필연적 변화가 되고 있다”며 “판매보다 운영에 강한 머신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델제로는 단순한 무인기기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0:28:592030의 발길이 압구정을 향하고 있다. 과거 명품 중심지였던 도산대로 일대가 지금은 MZ세대의 패션·문화 소비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도산공원 인근 '압구정 카페골목'으로 불리던 곳엔 의류 매장이 늘어나면서 공실률 0%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상가임대동향 지역별 공실률 통계(소규모 상가 기준)에 따르면 1·4분기 도산대로 상권의 공실률은 0%다. 2024년 3·4분기에는 13.15%, 4·4분기에는 6.17%였던 점을 감안하면 공실이 크게 줄었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임대료가 치솟으며 쇠퇴한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수요가 도산대로와 압구정로데오로 이동했다"며 "가로수길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료를 유지해 온 점이 임차인이나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상권에 변화가 나타난 건 MZ세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입점하면서다. 이전에는 도산공원 인근 명품 매장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스트리트 브랜드와 편집샵, 온라인 기반 브랜드의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도산공원 방향으로 향하는 골목마다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뗑킴', '젠틀몬스터' 등 한국 패션소품샵부터 미국 스트리트브랜드 '슈프림' 등 외국 브랜드까지 즐비한 거리를 오가는 것은 한국인 뿐 아니라 중국·일본·동남아는 물론, 서양권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양손에 쇼핑백을 든 채 택시를 타고 내렸다. 과거 카페가 모여 '압구정 카페골목'으로 불리던 이곳의 상가는 3곳 중 2곳이 의류매장으로 바뀌었다. 독일 신발 제조사 '버켄스탁'의 첫 한국 지점도 지난 4월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카페골목 안에 자리를 잡았다. 제품 판매에 더해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체험형 구성으로 MZ세대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명품 브랜드도 변화하는 고객층에 맞춰 전략을 재정비 중이다. '루이비통'은 서울 도산점을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제품을 한정 판매하는 공간으로 리뉴얼하고 매장 3층에서는 디저트를 제공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낮아진 방문객 연령층에 따라 브랜드 경험 자체를 소비하려는 흐름에 대응한 것이다. 도산대로 인근의 A공인중개소 실장은 "최근 들어 옷가게 문의가 가장 많다"며 "일반 대기업 브랜드보다 인플루언서 개인 브랜드의 문의가 많고, 성수·한남동 등에 이미 매장이 있는 브랜드들이 새로 진출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옷만 파는 공간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브랜드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하고 매물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6 18:19:40[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카페에서 돼지곱창 꼬치를 얹은 라떼 음료를 출시해 화제다. 25일(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장유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돼지곱창 라떼'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돼지곱창 라떼는 커피 위에 조린 돼지곱창 꼬치를 장식처럼 얹은 음료다. 한 잔 가격은 32위안(한화 약 6000원)이다. 카페 주인은 "장유시에서는 홍소육(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에 졸여 만든 중국 요리) 스타일의 돼지곱창 요리가 매우 인기다. 도시 대표 음식을 알리고 싶어 커피와 곱창을 접목한 메뉴를 구상했다"라고 밝혔다. 곱창은 시내의 유명 음식점에서 조리된 것을 구매해 사용했다. 라떼 안에도 조리된 곱창 국물 6g이 들어간다. 카페 주인은 돼지곱창 라떼에 대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해 '단짠 치즈'와 비슷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출시된 돼지곱창 라떼는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바이두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당 메뉴 출시 후 매출이 기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페 고객의 약 80%가 돼지곱창 라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를 맛 본 한 고객은 "의외로 맛있다"고 후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원난성의 한 카페에서는 튀긴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얹은 라떼를 선보여 이슈가 됐다. 당시 카페 주인은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흔한 반찬"이라며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깨끗하게 씻고 튀긴 뒤 커피에 넣으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두 음료는 한화 1만3000원~1만7000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5 17:15:28[파이낸셜뉴스] 2030의 발길이 압구정을 향하고 있다. 과거 명품 중심지였던 도산대로 일대가 지금은 MZ세대의 패션·문화 소비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도산공원 인근 '압구정 카페골목'으로 불리던 곳엔 의류 매장이 늘어나면서 공실률 0%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상가임대동향 지역별 공실률 통계(소규모 상가 기준)에 따르면 1·4분기 도산대로 상권의 공실률은 0%다. 2024년 3·4분기에는 13.15%, 4·4분기에는 6.17%였던 점을 감안하면 공실이 크게 줄었다. 우병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임대료가 치솟으며 쇠퇴한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 수요가 도산대로와 압구정로데오로 이동했다"며 "가로수길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료를 유지해 온 점이 임차인이나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상권에 변화가 나타난 건 MZ세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입점하면서다. 이전에는 도산공원 인근 명품 매장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스트리트 브랜드와 편집샵, 온라인 기반 브랜드의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도산공원 방향으로 향하는 골목마다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뗑킴', '젠틀몬스터' 등 한국 패션소품샵부터 미국 스트리트브랜드 '슈프림' 등 외국 브랜드까지 즐비한 거리를 오가는 것은 한국인 뿐 아니라 중국·일본·동남아는 물론, 서양권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양손에 쇼핑백을 든 채 택시를 타고 내렸다. 과거 카페가 모여 ‘압구정 카페골목’으로 불리던 이곳의 상가는 3곳 중 2곳이 의류매장으로 바뀌었다. 독일 신발 제조사 '버켄스탁'의 첫 한국 지점도 지난 4월 플래그십스토어 형태로 카페골목 안에 자리를 잡았다. 제품 판매에 더해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적으로 풀어낸 체험형 구성으로 MZ세대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명품 브랜드도 변화하는 고객층에 맞춰 전략을 재정비 중이다. ‘루이비통’은 서울 도산점을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제품을 한정 판매하는 공간으로 리뉴얼하고 매장 3층에서는 디저트를 제공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낮아진 방문객 연령층에 따라 브랜드 경험 자체를 소비하려는 흐름에 대응한 것이다. 도산대로 인근의 A공인중개소 실장은 "최근 들어 옷가게 문의가 가장 많다"며 "일반 대기업 브랜드보다 인플루언서 개인 브랜드의 문의가 많고, 성수·한남동 등에 이미 매장이 있는 브랜드들이 새로 진출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옷만 파는 공간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브랜드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하고 매물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5 15:28:36동구전자가 프리미엄 무인카페 브랜드 ‘티타임A1’을 통해 여름철 한정 건강 신메뉴 ‘꿀헛개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헛개 추출물과 사양벌꿀을 조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음료로, 더위와 피로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꿀헛개 3종’은 헛개에 사양벌꿀의 천연 단맛을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꿀헛개리카노는 아메리카노의 깊고 쌉싸름한 풍미에 헛개와 꿀의 은은한 단맛을 더해 색다른 커피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스와 핫 음료 모두 선택 가능하다. 꿀헛개크림라떼는 헛개의 깔끔한 맛을 부드러운 크림과 꿀로 조화시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꿀헛개에이드는 상큼한 에이드에 헛개와 꿀을 더해 갈증 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적합한 여름 시즌 스페셜 음료다. 이번 신메뉴는 동구전자 R&D센터의 전문 개발진이 ‘티타임A1’ 무인카페머신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현했으며, 기존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매장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 운영자는 손쉽게 여름 시즌 한정 건강 메뉴를 판매할 수 있다. 동구전자는 36년간 축적한 커피머신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무인카페머신 자체 개발·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인카페 업계 최단기간 최다 점포 2,000호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하이엔드급 무인카페머신 ‘티타임A1 C20’은 20온스 벤티 컵 사용, 최대 63종의 다양한 음료 메뉴 저장, 대용량 원두 호퍼 및 아이스 메이커 내장, 30초 이내 초고속 커피 추출 등 대용량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무인카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74개 거점의 A/S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고객 지원 체계도 운영 중이다. ‘티타임A1 C20’은 직관적인 대형 디스플레이 기반 UI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약 30분 이내의 간편 관리만으로 전문 카페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무인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또한 상업시설, 공공기관, 휴게소,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점으로 소비자와 운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동구전자는 ‘강주은이 선택한 티타임 커피맛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TV CF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100% 아라비카 스페셜원두만을 사용해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삼성카드 24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통해 예비 창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무인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동구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와 관련해 “여름철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헛개를 트렌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헛개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무인카페 운영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 개발과 머신 기술력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샵인샵, 휴게소, 주거 단지 등을 중심으로 창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꿀헛개 3종 신메뉴와 함께 삼성카드 무이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무인카페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4 14:05: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경기도 용인에서 수도권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맘카페 커뮤니티 '맘스런' 운영진을 대상으로 도정설명회를 열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홍보 활동을 펼쳤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맘스런'은 네이버 맘카페를 기반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자 협동조합이다. 17개 회원사(맘카페)가 가입해 2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도정설명회에선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1 추천 이벤트' 홍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서포터즈 100만 모집을 위해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명아 '맘스런' 이사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지역이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도권 회원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전남을 방문하도록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맘스런'은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그동안 서포터즈와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등 도정 홍보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전남을 방문해 건강한 먹거리와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직접 느끼도록 서포터즈 혜택과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1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을 등록하면 가입자와 추천인이 함께(1+1)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추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총 1081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먹깨비' 쿠폰이 지급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1 0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