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과거 카페 폐업의 경험담을 전하며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권셰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카페는 아무리 준비가 잘되어있어도 80% 확률로 망한다"라며 "목 장사라서 그렇기도 하고, 경쟁도 심하다. 차별점을 주기도 어렵다. 투자비도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카페를 오픈했다 정리한 사실을 언급하며 "에스프레소 바를 했을 때 'NON COFFEE'에 아메리카노를 팔았었다. 욕을 안 먹으면서 콘셉트에 충실하면서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는 되게 짧게 했다. 요리랑은 너무 다르더라. 성격이 급해서 기다리는 걸 못 하는데 카페는 기다림이다. 스트레스를 카페에서 받다 보니 파스타집까지 영향이 갔다. 그래서 과감하게 카페를 닫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식당에 갔을 때는 인테리어가 좀 별로여도 맛이 있으면 또 올 수 있지만 카페는 분위기가 별로면 다시는 찾지 않기 때문에 투자비가 많이 든다"면서 "양식집 한식집이 나란히 있으면 경쟁 상대가 아닌데 카페는 다 똑같기 때문에 옆에 있으면 무조건 다 경쟁상대다"라고 말했다. 최근 10년동안 서울에만 5만6184개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52.2%인 2만9348개 점포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했다. 1년도 안돼 폐업하는 경우는 12.9% 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페 창업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통계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카페, 편의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지난 20일 직장인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직종으로 카페, 베이커리, 주점 등이 포함된 외식·음료업을 선택한 응답자(68.4%)가 가장 많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곳의 카페가 창업됐고 91만 곳이 폐업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1년 전보다 13.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3년(86.9%)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1 21:16:13[파이낸셜뉴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올해 첫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할리스는 26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을 위한 필수 정보와 전략을 전달하고자 정기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카페 창업을 바라는 예비 점주들을 위한 정보와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할리스의 브랜드 소개를 비롯해 가맹점 개설 절차, 투자 비용, 매장 이익률 제고 방법 등 카페 창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 매장 입지 및 평수 등 매장별 상황을 고려한 유형별 상권분석은 물론, 업계 동향과 카페 트렌드, 인테리어 정보 등 카페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도 함께 공개한다. 더욱이, 지역별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의 기회를 제공, 보다 체계적인 자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 펫 프렌들리 매장, 루프탑, 드라이브인(DI), 드라이브스루(DT) 등 차별화된 매장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만큼, 특화매장을 고려하는 예비 점주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할리스는 가맹점 계약 이후에도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할리스 케어’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할리스 케어’를 통해 △신규·기존 가맹점 레벨업 프로그램 △신규점 웰컴패키지 △리뉴얼 시 인테리어 무이자 할부 지원 △신형 장비 도입 시 최장 36개월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할리스 창업설명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되며, 유선 또는 메일을 통한 사전 예약과 당일 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 창업설명회는 할리스 창업 뿐 아니라 카페 창업에 대한 컨설팅, 업계 현황 및 인사이트 등을 제공해 진행 시마다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창업설명회에 카페 창업을 꿈꾸는 많은 예비 점주님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12 09:45:20[파이낸셜뉴스] 평균 창업비용이 낮은 업종은 피자전문점(1억30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7일 공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창업비용이 낮은 톱3 업종은 피자전문점과 치킨·닭강정(1억1768만원), 카페(1억2394만원)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창업비용이 높은 톱3 업종은 베이커리(2억9415만원), 버거전문점(2억1,958만원), 국물요리(2억1,143만원)가 차지했다. 핀다는 외식업 창업 계산기를 활용해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을 추정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 및 보증금(월 임대료x10개월)과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했다. 올해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보다 약 11.2% 증가했고,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228건) 대비 약 9.0% 증가한 21만7214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전년 동기(191만5873곳) 대비 약 3.75% 증가한 총 198만7777곳으로 나타났다. 영업 매장 수는 외식업(82만1742곳), 소매(49만5384곳), 서비스(28만9672곳)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 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6.48%) 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5.53%)·교육(5.50%) 업종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창업 증가율만 놓고 보면 교육(22.20%), 서비스(16.58%), 외식업(11.61%)이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영업 매장 증가율은 카페(10.19%), 퓨전세계요리(9.21%), 일식(9.13%) 순으로 높았고, 창업 증가율로 보면 중식(18.55%), 기타음식점(17.74%), 한식(13.96%)이 톱3를 차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07 10:01:02[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카페 창업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중구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노원구가 꼽혔다. 카페 매출 상승률은 구로구에서, 매출 규모는 강남구에서 가장 컸다. 28일 대출 전문 빅테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이 같은 내용의 '카페 사장님을 위한 창업 보고서'를 공개했다.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서울 자치구별 카페 상권의 2023년 1월 매출과 창업 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카페 크기를 '중형(47㎡~89㎡)'으로 설정하고 '중대형 상가(주용도가 상가이고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 건축물)' 1층에 창업한다는 가정하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을 분석했다. 먼저 서울에서 평당 카페 창업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자치구는 중구(504만원)였다. 서울 중구 카페의 평균 매장 평수는 86㎡(26평)으로 첫 월 임대료는 630만원, 인테리어 비용은 6194만원으로 총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3125만원이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월 최소 목표 매출은 6300만원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중구 매장 중 상위 5.1%의 매출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목표가 1%에 가까울수록 목표 매출만큼 팔기 어려운 지역이며, 반대로 매장 목표가 100%에 가까울수록 목표 매출만큼 팔기 좋은 지역이다. 이어 △강남구(477만원) △종로구(476만원) △서초구(457만원) △강동구(455만원) 순으로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이 가장 적은 곳은 338만원을 기록한 노원구였다. 또 올해 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서울에서 카페 매출 상승률이 가장 컸던 곳은 △구로구(34.6%) △은평구(27.5%) △강북구(25.9%) △성북구(24.4%) △관악구(24.0%) 순이었다. 매출 규모로 보면 △강남구(372억원) △마포구(203억원) △서초구(184억원) △종로구(160억원) △영등포구(158억원) 순으로 컸다. 행정동 단위로 자세히 살펴보면 강남역 핵심 상권이 위치한 역삼 1동(92억3000만원) 매출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여의도 전체를 포함한 여의동(80억1000만원)이 2위를 차지했고, 종로 핵심 상권이 자리잡은 종로 1,2,3,4가동(70억9000만원)과 홍대입구역 상권이 있는 서교동(70.5%)이 뒤를 이었다. 을지로입구역, 명동역 일대를 포함한 명동(48억7000만원)은 5위를 기록했다. 핀다 황창희 프로덕트오너는 "최근 감성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 카페 숫자가 1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카페 창업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폐업도 늘어나 더욱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오픈업 AI를 활용하여 매출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을 통해 창업과 운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오픈해 성공적인 창업 및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2-28 09:54:10[파이낸셜뉴스] 무인매장솔루션 '제로아이즈'를 제공하는 (주)오래(대표 정재헌)는 20~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스터디카페 업계 최초로 개발한 10인치 미니키오스크 등 최신 스터디카페 키오스크 솔루션을 전시,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400여개 스터디카페에서 운영되고 있는 오래의 이용권 기반 무인매장솔루션은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을 100% 자체 개발 운영,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스터디카페 전용으로 개발된 제로아이즈 솔루션은 365일 24시간 활용되는 원격 IoT(사물인터넷) 제어 무인시스템, 사용자 편의에 집중된 UX·UI 디자인, 매장별 맞춤형 기능 등을 장점으로 빠르게 고객을 늘려 나가고 있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 무인으로 스터디카페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이용자는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앱을 통해 이용권 구매, 연장, 예약 등 구입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누구나 안내에 따라 1분 안에 구입부터 입실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선보인 10인치 미니키오스크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기존 키오스크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서비스 모두를 사용하면서도 설치비용은 기존 제품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현장을 찾는 예비 창업주 혹은 기기 교체를 고려하는 스터디카페 점주를 대상으로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해 운영방식, 효과 등을 상담할 예정이며, 도입·운영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IFS 창업박람회는 코엑스 1층 A홀에서 20~22일 사흘간 열린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제로아이즈 솔루션 체험·상담은 C13 부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2022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제로아이즈 스터디카페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가맹점은 최대 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오래는 이용권 기반 무인매장솔루션을 개발하는 IT스타트업이다. 지난 2019년 키오스크, 모바일앱, 관리자웹과 IoT가 연동되는 스터디카페 전용 솔루션을 출시, 전국에 보급하고 있다. 정재헌 오래 대표는 "팬데믹과 엔데믹으로 무인매장운영이 이미 보편화돼 창업때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무인솔루션이 필수가 된 상황"이라며 "단순한 기능 안내만이 아닌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 노하우까지 전반적인 도입 컨설팅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19 14:03:56[파이낸셜뉴스] 서울 이태원 상권 중심에 카페24 창업센터가 들어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태원을 대표하는 상권 '경리단길'에 '카페24 창업센터 경리단길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81곳의 카페24 이커머스 특화 창업 비즈니스 센터가 마련됐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사업 규모별 사무공간 △온·오프라인 교육 △1대1 컨설팅 △스튜디오 대관 △택배 서비스 등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누적 입주 창업자는 2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창업센터 경리단길점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인근에 위치했다. 녹사평대로와 경리단길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남산 2·3호 터널, 반포대교와도 근접해 있다. 주변에는 용산구청을 비롯해 은행, 우체국 등 인프라가 즐비해 있다. 서울의 대표적 상권 중심지이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 또한 높다는 설명이다. 경리단길 및 이태원의 다양한 관광명소에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박재만 카페24 창업센터 팀장은 "창업센터에서 누구나 쉽게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따라 급증세인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들에게 더 고도화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30 11:44:5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카페 창업 등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10일 엑스코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에서 '2022 대구 베이커리 & 카페쇼'(D-CAFE 2022)가 '너도? 나도! 카페창업'이란 주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구 베이커리 & 카페쇼'는 지난해 봄 엑스코에서 처음으로 론칭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원자재부터 브랜드까지 카페 창업 관련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시작 단계, 제품 단계, 매장 단계, 소비자 단계에서 다시 창업의 단계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전시 품목들을 구성한다. 전시장에는 커피, 베이커리, 유제품, 디저트, 원부재료를 비롯해 커피추출머신, 베이커리머신, 쇼케이스 제품들과 카페 인테리어, 가구, 음향기기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최신 품목들을 단계별로 만나볼 수 있고, 친환경 이슈를 접목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동성로, 팔공산, 김광석 거리 등 특색 있는 카페거리와 여러 토종브랜드 매장을 보유한 카페의 도시 대구를 브랜딩하기 위해 전시장 중앙에 '대구시 카페거리 홍보관'도 조성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 추억의 뽑기 등 푸짐한 경품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컵케익 만들기, 제과제빵체험 등으로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이외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신규 카페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으로의 회복', '동반성장' 등 참가비 할인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온라인 전시관 무료 제공 등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최사 ㈜더페어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플랫폼이 되고, 예비창업자에게 D-CAFE 오픈세미나를 통해 청년카페, 브랜드창업, 프랜차이즈/가맹 등 다양한 창업경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베이커리 & 카페쇼'가 개최되는 동안 '2022 플레이 캠핑 & 트래블 페어'와 '2022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도 엑스코 동관 4, 5, 6홀에서 동시에 열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3-10 08:39:10스터디카페·독서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업계의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독서실 브랜드 작심은 스터디카페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현재 개인 매장과 브랜드 매장 간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양극화는 스타벅스와 개인 카페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는 역세권 메인 도로, 메인 상권에 주로 자리를 잡을 뿐만 아니라 대형화되고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반해 개인 카페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골목 상권에 자리 잡으며 저렴한 가격과 개성적인 메뉴 등을 제공한다. 스터디카페 1위 브랜드 작심의 관계자는 “양극화는 시장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스터디카페 또한 유명 브랜드는 대형화하며 메인 상권으로 진출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개인 브랜드는 주거지나 이면도로, 골목상권에 자리 잡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개인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점포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시장의 포화속에 도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로 스터디카페 창업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작심 내부 자료에 의하면 이미 2022년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맹점만 50건에 달하며, 이 외에도 매일 수많은 가맹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 중에서도 작심은 점주와 가맹 본사 간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더욱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심은 가맹점주들에게 오픈 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장 오픈 시 작심의 노하우가 집약된 마케팅 패키지를 제공한다. 작심의 마케팅 패키지는 기본적인 매장 운영 및 마케팅 방법에서부터 로컬 기반의 사업에서 중요한 LMS(Local Marketing Service, 지역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 구글 지도 등록 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의 제작 지원 및 마케팅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초기에 매장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점주가 스스로 매출 증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작심 관계자는 “시간은 우리의 편이라고 생각한다. 작심 본사는 미래 시장에 대한 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체계를 점점 갖춰가고 있다. 작심은 지속적인 성장 노하우를 기존 가맹점들과 신규 오픈하는 가맹점 들에도 적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02-04 11:37:0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고양관광정보센터 내 고야카페를 청년카페로 바꾸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청년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바리스타 또는 제빵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번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습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청년예비창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정발산역 고양관광정보센터 내 약 58㎡의 카페공간에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커피머신, 그라인더, 냉장고, 싱크대 등 기본시설과 비품 등을 무상 사용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에 기획한 청년카페는 단순 일자리지원 정책을 넘어 청년이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라며 “이곳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고양시만의 시그니처 메뉴 개발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nshin@korea.kr), 우편(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3-5, 1층 관광과 성남신 주무관 앞) 또는 직접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고양시청 누리집(goya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2 06:37:33코로나19 확산에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카페, 교습소·공부방, 패스트푸드점, 헬스클럽 사업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전문점이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 젊은 세대 소자본 창업으로 이어져 카페는 1년 새 1만개가량 늘었다. 또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통신판매업도 늘어나는 등 예상밖의 선전을 펼쳤다. 반면 거리두기 강화 직격탄을 맞은 술집, 예식장, 여행사, 노래방, 여관·모텔, 목욕탕 등은 폐업이 속출하면서 업종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18일 국세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서 올해 2월 말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 수는 1년간 17만5494개(7.3%) 늘었다. 그중 전국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7만2686개로 지난해(6만2933개)보다 9753개(15.5%)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교습소·공부방, 패스트푸드점, 헬스클럽 사업자 수도 증가했다. 비대면 경제 확대로 통신판매업은 1년 만에 34.8%(9만7243개) 급증했다. 통신판매업은 그 이전 1년 동안에도 23%(5만2000곳) 증가했지만 코로나 확산 후 창업이 더욱 활발해진 셈이다. 기술·직업훈련 학원(1883개 증가), 채소가게(1186개 증가) 등도 사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도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골목 카페는 멈출 줄 모르고 늘고 있다. ■커피문화 확산…청년 창업 늘어 대표적인 커피전문점 브랜드 스타벅스는 올 1·4분기 기준으로 국내에서 153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508개보다 한 분기 동안 28개의 매장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동기(1400개)와 비교하면 136개가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신규 출점 전략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인 이디야커피도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기에도 매장 수를 늘려 3300호점을 돌파했다. 최근 가성비를 앞세워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메가커피는 지난해에만 400개 매장을 늘려 12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2016년 41호점 이후 4년 만에 30배가량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이 음료를 마시는 단순한 장소에서 벗어나 휴식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친숙하면서도 복합적인 공간이 됐다"면서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와 매장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커피전문점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카페 증가의 주요인이다.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의 20·30대 점주 비율은 지난 2019년 31%에서 지난해 36%로 늘었고 지난달 기준 약 43%까지 증가했다. ■영업제한 받은 업종은 폐업 속출 이처럼 '젊은 사장님'이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이 생활 속에서 익숙한 카페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매장 방문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해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소규모 매장도 출점이 가능해지고,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주문이 보급되면서 종전보다 절감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점도 창업 증가의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반면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시간 제한 (단계별로 오후 9시~10시)등으로 심야영업이 많은 술집은 폐업이 속출했다. 호프전문점은 올해 2월 2만860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472개)보다 3865개(-11.9%) 감소했다. 간이주점도 같은 기간 2103곳 줄어 -14.9%를 기록했다. 예식장(-7.0%), 여행사(-5.9%), 노래방(-5.2%), 여관·모텔(-3.7%), 목욕탕(-3.7%) 등도 코로나19 타격을 받아 문을 닫는 사업자가 더 많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조지민 이진혁 기자
2021-05-18 19:4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