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 복합치료제 ‘원투정’의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치푸(Chifu)社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ctcbio)는 세계 최초 조루증 복합치료제 ‘원투정’을 지난 7월 30일 국내 출시한데 이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닻을 올렸다. 회사는 치푸(Chifu)社와 계약을 통해 TFDA(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대만 식약처) 인증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씨티씨바이오는 5년간 최소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환율 1,300원 기준)의 매출이 대만 시장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대만 치푸(Chifu)社는 1961년에 설립되어 신경계 의약품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완화 및 신경병변 분야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견 제약유통사이다. 씨티씨바이오 이번 ‘원투정’ 공급계약에 앞서 2021년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 구강용해필름(Oral Dissolving Film, 이하 ODF)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만 치푸(Chifu)社와 계약으로 ‘원투정’의 해외 진출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회사는 향후 대만 시장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 확대 및 북미, 유럽 시장 진출 등 전세계 시장에 ‘원투정’을 알리고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조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39억 달러에서 2029년 56억 달러로 연평균 9.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씨티씨바이오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게 될 대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무역 및 투자의 선도적인 국가로 전체 제약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25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대만 치푸(Chifu)社 유통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전세계 권역별 상위 제약유통사들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해외 시장에 침투하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 김영덕 사장은 “대만 치푸(Chifu)社와 공급계약 체결은 씨티씨바이오 ‘원투정’ 제품의 우수성, 시장성, 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대만 비뇨기과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08:32:51[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지지율이 상승중인 가운데 그의 대표 공약인 대마(마리화나) 관련주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면서 의료용 대마 독보적 기술을 지닌 씨티씨바이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 기업은 2022년 11월 글로벌 기업중 유일하게 필름형 의료용 대마 연구 기술을 개발한데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 국책 사업에도 참여했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국제 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를 작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2019년부터 CBD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사측 관계자는 “국내 규제로 인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2020년말 규제자유특구사업 공고를 확인 후 2021년 초부터 참여하게 됐다”라며 “당시 자회사로 분리되어 있던 연구소(씨티씨사이언스)로 참여를 시작한 후, 2022년도에 씨티씨바이오로 변경하여 지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 씨티씨바이오의 경우 1단계 사업 목표 달성에 의해 자체 목표가 모두 달성됐다”라며 “이후 Ultra ODF 제제 기술을 적용한 ODF 제제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 CMO를 통해 시제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고 부연했다. 연구과제 내용은 ‘CBD 구강용해필름의 개발’이다. 실제 국책사업인 경북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 및 지원을 받아 CBD 구강용해필름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안동연구소를 설립했다. 사측 관계자는 “CBD 효능의 잠재력으로 인해 국내외 적으로 뇌전증 이외의 추가 적응증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외 업체간 협업을 통한 필름제형-신규적응증의 연계 개발 가능성도 있다”라며 “CBD(Cannabidiol)은 수불용성 성분이나, 가용화 기술을 적용하여 가용화된 CBD ODF를 개발했다”라고 전했다. 동물시험을 통하여 CBD ODF의 Epidiolex®(CBD 의약품 중 대표적인 뇌전증 치료제)와의 동등한 생체이용율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는 향후 캐나다, 태국 등의 CBD 합법화 국가를 대상으로 필름형 식품 유형으로 시장 접근이 가능한 만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Cannabinoid에서 유래한 CBD 이외 성분(CBN, THC 등)의 필름 플랫폼 적용 연구를 통해 이의 상기 연구 방향 및 시장 접근 가능하다”라며 “해외 CMO에서의 마케팅용 시제품 제조를 진행하여 실험실 단계에서가 아닌 GMP 내에서의 실제 양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BD ODF의 자체적인 안정성이 Epidiolex® 대비 동등 이상임을 확인 하였으며, 또한 개별 포장으로 인해 사용 기한에 있어서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기 해당 특허 출원 및 국제 출원 중”이라며 “해당 마케팅용 샘플을 이용하여 일본 Co-Evolution network LLC(CEN)사 및 대만 Chifu사와의 CBD ODF 사업화 관련 MOU 체결했고, 현재 특구사업을 종료 후 화성연구소에서의 CBD ODF 업그레이드 연구 진행 중”이라고 덧 덧붙였다. 한편 미국 대선 유력후보인 해리스 대통령을 비롯 의료용 대마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관련 대마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대마 관련 해외 엑스포나 포럼 등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심지어 엄격하게 마약을 관리하는 중국에서도 2024년 6월에 베이징에서 대마 관련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여기에 작년 12월 일본에서도 대마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 하고 올해부터 CBD성분 의약품을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하는 등 아시아에서도 의료용 대마가 합법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6 13:34:10#.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마 성분의 젤리를 나눠 먹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그의 대학 동기 3명을 붙잡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기분 좋아지는 젤리"라며 일행 3명과 나눠 먹은 혐의를 받는다. 젤리를 받아먹은 일행 중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면서 발각됐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4명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간식으로 위장한 마약류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마 등이 합법인 국가를 여행하면서 구매해 반입하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국내로 들여오거나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식약처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대마가 합법화된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과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 사탕, 초콜릿, 과자, 오일 등이 유통되고 있다. 이런 식품은 국내에선 금지 물품이다. 하지만 유통돼도 구분이 어렵다. 겉보기에는 일반 젤리나 사탕 등과 동일하다. 성분표에 표기는 돼 있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성분을 교묘하게 가리기도 한다.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다음 단어가 포함된 문구는 피해야 한다. 헴프(Hemp),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 칸나비놀(CBN), 카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위드(Weed), 그래스(Grass) 등이다. 대마 또는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용어다.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들어간 식품도 구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식약처는 최근 해외에서 대마인 'HHC', '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 등의 남용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마 등 마약류가 포함된 식품은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할 경우 처벌 대상이다.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사후 적발되면 처벌받는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하거나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 섭취한 자는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자주 가는 나라 중에 대마를 합법화한 나라가 많이 있어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5 18:44:07[파이낸셜뉴스] #.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마 성분의 젤리를 나눠 먹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그의 대학 동기 3명을 붙잡았다. A씨는 서울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기분 좋아지는 젤리"라며 일행 3명과 나눠 먹은 혐의를 받는다. 젤리를 받아먹은 일행 중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경찰에 공조 요청을 하면서 발각됐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4명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간식으로 위장한 마약류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마 등이 합법인 국가를 여행하면서 구매해 반입하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국내로 들여오거나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식약처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대마가 합법화된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과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 사탕, 초콜릿, 과자, 오일 등이 유통되고 있다. 이런 식품은 국내에선 금지 물품이다. 하지만 유통돼도 구분이 어렵다. 겉보기에는 일반 젤리나 사탕 등과 동일하다. 성분표에 표기는 돼 있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성분을 교묘하게 가리기도 한다.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다음 단어가 포함된 문구는 피해야 한다. 헴프(Hemp),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 칸나비놀(CBN), 카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위드(Weed), 그래스(Grass) 등이다. 대마 또는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용어다.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들어간 식품도 구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식약처는 최근 해외에서 대마인 'HHC', '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젤리·사탕 등의 남용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대마 등 마약류가 포함된 식품은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할 경우 처벌 대상이다.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사후 적발되면 처벌받는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하거나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 섭취한 자는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자주 가는 나라 중에 대마를 합법화한 나라가 많이 있어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마류를 접하는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5-03 15:24:51[파이낸셜뉴스] 씨티씨바이오가 태국 현지 제약회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료용 대마)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기술 이전 협의에 들어갔다. 실제 이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현지 제조 생산 추진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28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국제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작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Ultra ODF 제제 기술을 적용 한 ODF 제제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 시제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고 부연했다. 태국은 지난 2018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데 이어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당국의 승인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12월 일본에서도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하고 금년부터 CBD 성분 의약품을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의료용 대마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금호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당 사의 독보적인 구강용해필름 기술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태국에서 의료용 CBD ODF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금년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국내 제조 생산이 가능해지면 식약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8 08:42:25[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대마 성분이 포함된 물품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대기업 계열사 대표에 대한 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했다.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 불충분이 사유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최근 대기업 계열사 대표 A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가 고의로 대마 성분이 든 물품을 수입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A씨는 비서를 통해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함유된 물품을 국제우편으로 반입한 사실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세관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CBD는 일부 해외 국가에서 수면 치료 등에 사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치료 목적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1-03 11:49:51[파이낸셜뉴스] 미국 농구의 전설 매직 존슨(64)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CNN은 10월 30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를 인용해 존슨이 공식적인 억만장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억만장자가 된 4번째 인물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존슨의 순자산 보유 규모는 약 12억달러(약 1조6200억원)에 이른다. 주로 그가 대주주 지분을 보유한 보험사 에퀴트러스트에서 부가 창출됐다. 존슨이 약 10년 전 최대 주주로 지분을 인수한 에퀴트러스트는 존슨이 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자산규모가 160억달러에서 260억달러로 대폭 불어났다. 존슨은 스포츠 프로팀 투자로도 재미를 봤다. 프로미식축구(NFL) 팀인 워싱턴DC 코맨더스, 여성 프로농구(WNBA)팀인 로스앤젤레스(LA) 스파크스, 메이저리그 프로 야구(MLB)팀인 LA 다저스 투자 수익도 조던의 부를 키웠다. 존슨은 아울러 자신이 1994~2010년 선수로 뛰었던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지분도 소유한 적이 있다. 레이커스에서 13시즌을 뛴 전설적인 농구선수이지만 그의 농구 경력이 그가 억만장자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그는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진단으로 인해 1991년 갑자기 은퇴하기 전 연간 약 4000만달러(약 540억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하면 1억1000만달러(약 1485억원)를 벌었다. 적지 않았지만 지금의 부와 비교할 정도는 못된다. 이를 종자돈 삼아 성공적인 투자로 억만장자가 됐다. 존슨은 2004년 자신이 소유한 영화관 체인을 주택자재 소매체인 로우스에 매각했고, 2010년에는 스타벅스 프랜차이즈 약 100개를 스타벅스 본사에 팔았다. 포브스는 존슨이 지금은 "대체불가능토큰(NFT)부터 칸나비디올(CBD·삼속식물 칸나비노이드 추출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존슨은 이로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농구 전설인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억만장자 스포츠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31 06:42:02[파이낸셜뉴스] 카나비스메디칼이 ‘별아교세포(astrocyte) 유도’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름ㄴ 카나비스메디칼은 최근 뇌조직 유래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3차원 배양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체와 매우 유사한 별아교세포를 유도하는 연구 성과를 글로벌 학술지 ‘악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에 실었다. 카나비스메디칼 지분은 오성첨단소재와 파일약품이 각각 50.85%, 49.15%씩 보유하고 있다. 카나비스메디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인성 교수팀과 협업해 의료목적 대마 주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연구 개발 중이다. 별아교세포는 뻗어 있는 많은 돌기 때문에 별처럼 보이는 신경아교세포로, 뇌와 척수에 존재한다. 신경세포 지지뿐 아니라 분화를 포함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일반적인 시험관 세포배양 방법은 인체와 달라 신경아교세포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녔다. 연구팀은 돼지 뇌조직을 이용해 개발한 3차원 배양 시스템에서 충분한 돌기를 가진 별 모양 별아교세포가 유도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유도된 별아교세포가 해마 뉴런 신경돌기를 연장하는 기능도 확인했다. 뇌조직으로 개발한 3차원 배양 시스템이 구조적, 생화학적으로 인체 뇌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신경계 이해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카나비스메디칼 관계자는 “규제약물 분류 체계에서 마리화나 위험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산업 전반에서 양성화될 것”이라며 “마리화나가 의학적 가치가 있다는 미국 연방 정부 인정으로 280E 세금 규정 또한 종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18 14:16:33[파이낸셜뉴스] 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철 박사 등과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대마 칸나비디올산(CBDA)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9일 네오켄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KIST 기술 출자 회사로 의료용 대마(Hemp)의 핵심 성분인 고순도 칸나비디올(CBD)의 원료 생산 및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최근 국제적으로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새로운 활성 발굴과 산업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CBD 외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류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령 친화, 정신 건강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대마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의료용 대마 연구는 소아뇌전증 치료제의 주성분인 칸나비디올(CBD)에 대해 뇌신경계 질환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마에 함유된 14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칸나비노이드 성분들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의 발견과 의약품 소재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와 투자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오켄바이오는 마약류(대마) 학술 허가를 받아 자체적으로 의료용 대마에서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는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CBD의 전구체 성분인 CBDA 등이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신경세포 및 해마에서 축적과 생성을 억제하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본 연구내용은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9 14:24:14[파이낸셜뉴스] 토종 의료용 대마 전문업체 네오켄바이오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칸나비디올(CBD) 개발에 성공했다. 2일 네오켄바이오에 따르면 이 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 출자 회사로, 식약청 대마 학술연구허가를 받아 의료용 대마인 헴프(HEMP)에서 추출된 CBD와 미량의 칸나비노이드(rare cannabinoid) 원료 의약품(API)을 개발하고 있다. CBD는 세계 대마 시장 핵심 소재로 연간 20% 넘는 성장률과 약 320억달러 시장 규모를 보이고 있다. 마약의 환각 작용이 전혀 없으면서 항염증, 항우울, 수면장애,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천연 물질이다. 다만 해당 물질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지용성으로 체내 흡수가 낮아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게 과제다. 수용성으로 바꾸는 기술이 대표적 대안이다. 이미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선 다양한 관련 제품이 나와 있으나, 가격이 일반 CBD보다 5배 이상 높은 게 한계다. 현재 네오켄바이오는 경북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 사업자로 참여 중으로 특구 내 시제품 개발용과 수출용 CBD을 생산하고 있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공급되는 의료용 헴프 원물이 부족해 수출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여건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며 “이번 수용성 CBD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분야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다수 일본 업체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요구하는 제형 보완만 이뤄진다면 올해 상반기 내에 최초 수출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02 10: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