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발효 전문기업 티젠은 스틱형 '애플사이다비니거 젤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애플사이다비니거 분말 스틱에 이어 식감을 살린 쫄깃한 젤리형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사과를 원료로 자연 발효시킨 사과 식초다. 발효를 거치며 생성되는 아세트산 등의 유기산이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천천히 유지할 뿐 아니라 근육내 포도당 흡수로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사이다비니거 젤리는 국내산 풋사과로 상큼함과 향긋함을 살렸다. 사과의 고장 경북에서 재배한 풋사과를 사용, 유통 과정이 길지 않아 균일한 고품질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건강을 위해 찾는 제품인 만큼 저당에 칼로리도 스틱당 7kcal에 불과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티젠은 출시 기념으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젠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과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젠 관계자는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젊은 여성들 사이 애사비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티젠이 선보인 애사비 제품은 달콤하고 상큼한 사과 맛 젤리로 섭취 및 휴대 편의성이 높아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11 15:26:41[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6월부터 ‘디아블로 비라이트 로제’와 ‘디아블로 비라이트 레드’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비라이트’ 라인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며 칠레 와인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디아블로 브랜드의 저칼로리 시리즈다. 기존 디아블로 대비 낮은 도수와 칼로리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비라이트’는 알코올 도수 8~9도로 설계된 저칼로리·저도수 와인으로 가벼운 식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최근 음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로알코올 문화에 맞는 제품이다. 비라이트 레드는 블루베리, 산딸기, 카시스와 함께 바닐라의 뉘앙스가 어우러진 미디엄 바디 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과 균형 잡힌 구조감을 지닌다. 닭고기, 파스타 등과 훌륭한 페어링을 이룬다. 금액은 1만원 초반대다. 비라이트 로제는 야생 블랙베리와 딸기의 섬세한 향에 은은한 꽃향기가 감도는 로제 와인으로 블랙베리와 자두의 맛이 산도와 조화를 이뤄 산뜻한 인상을 준다. 치즈, 견과류 등 건강한 간단한 식사와 잘 어울린다. 가격은 1만원 초반대다. 2023년 가장 먼저 출시된 ‘디아블로 비라이트 소비뇽 블랑’은 1년 만에 2만 5000병 이상 판매되며 저칼로리 와인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레드 및 로제 신제품은 이러한 수요 흐름을 이어가며 라이트 와인 소비층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블로 비라이트 로제와 레드는 GS25에 단독 선런칭될 예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 비라이트는 기존 디아블로의 진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도수와 칼로리를 낮춰 산뜻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6 14:19:05[파이낸셜뉴스] 설탕보다 수백 배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사카린’이 항생제 내성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인공감미료 사카린, 약물 내성 박테리아 죽이는 효과 10일 코메디닷컴은 미국 과학매체 '피즈닷오알지‘가 국제학술지 ’엠보 분자의학‘에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인공감미료 사카린 성분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죽이고,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연구를 주도한 브루넬대 항균혁신센터 로난 맥카시 교수는 "요구르트와 무설탕 음료 등 다이어트 식품에 쓰는 사카린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에 속하는 '다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에 대한 주요 위협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인류 보건을 위협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가 암 사망자 수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WHO는 '최우선 병원균 목록'에 패혈증 및 만성 폐감염과 관련된 녹농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등을 올려놓고 감시 중이며, 이들 약물 내성 박테리아는 면역력이 뚝 떨어진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영국 연구팀 "항생제와의 전쟁, 사카린이 새로운 치료법 될수도" 연구 내용에 따르면 사카린은 박테리아 성장을 멈추고 DNA 복제를 방해하며 박테리아가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게 하는 생물막 형성을 막는다. 또한 연구팀은 사카린 함유된 하이드로겔 상처 드레싱을 개발했으며, 이 드레싱은 테스트에서 현재 병원에서 사용되는 은 기반 항균 드레싱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카시 교수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데는 수십억 달러와 수십 년이 걸리지만, 우리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합물을 개발해 약물 내성균을 죽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라며 "내성 감염을 치료할 새로운 약물이 시급히 필요한데, 사카린은 흥미로운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10 14:03:40[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언스위트', '오트몬드 초코'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트몬드 언스위트와 오트몬드 초코는 오트, 아몬드를 1대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3가지 식물성 원료를 담아 풍미를 더했다. 칼로리는 낮추고 특허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미네랄 7종을 함유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오트몬드 언스위트는 28kal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을 관리하며 마실 수 있다. 오트몬드 초코는 35kcal로 달콤한 초코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간식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오트몬드 언스위트, 초코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면서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오트몬드 제품군을 개발했다"며 "식단 관리, 간식 섭취 등 상황에 맞게 오트몬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통해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1 10:29:32[파이낸셜뉴스] 동원F&B는 전통 음료를 재해석해 유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양반 유자 제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자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우 슈거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양반의 철학을 담아 100% 국내산 유자와 배를 담았다. 조선시대 실용문화 서적 '증보 산림경제'에서 유자와 배의 조합을 착안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무균충전 공법을 적용해 유자 고유의 맛을 살렸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이다. 장시간의 열처리 공정이 없어 재료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30년 이상 한식을 만들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방식을 재현해 만든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출시한 전통음료 제품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2-24 15:36:52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1~10월 기준)하며 대세감을 이어갔고, 현재는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 11월 20일 기준 50억8000만병을 돌파했는데 이는 1초당 28병씩 판매(330㎖)된 속도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테라 라이트'의 활약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 라이트는 테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라이트 주질과 특별한 패키지로 완성한 제품이다.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해 완성했다. 일반 맥주보다 3분의 1 낮은 칼로리와 제로슈거 주질로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풍부한 맛과 강력한 청량감으로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맥주 성수기인 7~8월 테라 브랜드의 가정 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23 18:27:48[파이낸셜뉴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는 ‘클린걸(Clean Girl)’ 미학이 단순한 외모 트렌드를 넘어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와 같은 유명 셀럽들이 클린걸 룩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들의 일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클린걸 트렌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은 건강한 일상 습관과 맞닿아 있어 특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25일 말했다. 클린걸 스타일을 표방하는 사람들은 필라테스, 요가, 산책 등 비교적 저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한다.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 대신,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하는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 대표원장은 “격렬한 운동은 지속하기 어렵고 부상의 위험도 있지만, 저강도 운동은 부담이 적어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가나 필라테스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해 스트레스 관리에 유리하며, 이는 다이어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면 체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코르티솔 수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클린걸들은 화려하고 복잡한 식사 대신 샐러드, 유기농 농산물, 아사이 볼 같은 간결한 식단을 즐긴다. 이들은 단순히 칼로리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영양 균형을 중시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주를 이루는 이들의 식단은 저칼로리이면서도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런 식단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으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손 대표원장은 “혈당 변동이 크지 않으면 인슐린 감도가 개선돼 지방 축적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린걸들은 카페인이 많은 커피 대신 녹차를 선호한다.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보다 적어 부작용이 적다. 녹차는 항산화 효과도 있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클린걸들은 깨끗하고 정돈된 생활 습관을 중시한다. 깔끔하게 정리된 생활 환경은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며, 이는 폭식 같은 불규칙한 식습관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클린걸 라이프스타일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그들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덕분이다. 클린걸들의 생활 방식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규칙적인 저강도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 카페인 줄이기, 청결한 생활 습관 등은 모두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5 08:58:38[파이낸셜뉴스] 한가위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송편, 전, 갈비찜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은 가족과 나눠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대부분 기름지고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아 자칫 소화 불량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올해는 5일이라는 긴 연휴 동안 활동량이 줄어들고 과식의 위험성이 큰 만큼 체중 증가 문제도 지나칠 수 없다. 16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로 함께 곁들여 먹는 음료만큼은 칼로리 부담이 적은 저칼로리를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전통음료'에도 제로 칼로리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명절 음식과 궁합이 좋으면서도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명절 분위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갈비찜, 잡채 같은 무거운 음식 뒤엔 '보리숭늉'으로 개운하게갈비찜과 잡채를 먹을 때 느껴지는 텁텁함과 더부룩함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고민이다. 이럴 때는 옛 선조들이 식사 후 마무리로 애호했던 보리숭늉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보리숭늉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면서도 덱스트린이라는 성분이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보리밥을 지어낸 가마솥에 물을 부어서 끓인 보리숭늉의 맛을 담은 '블랙보리 누룽지'를 출시했다. 전라도 부안군과 해남군에서 자란 100% 국내산 검정보리와 누룽지로 만들어 기존 블랙보리의 진하고 구수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보리차 특유의 이뇨작용 없는 갈증해소와 더불어 소화와 배변활동을 돕는다고 알려진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추가 배합해 맵고 자극적인 식사 뒤 깔끔한 마무리로 제격이다. 누룽지 특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카페인, 색소, 설탕을 일절 함유하지 않아 일상에서 커피나 물 대신 섭취하기 좋은 것도 특징이다. 또 식약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부합하는 무칼로리 제품으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꼬치산적, 동그랑땡, 전 등 기름진 음식에는 새콤상큼 '매실차'매실은 특유의 상큼한 맛을 통해 전처럼 기름진 음식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을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또 매실에 함유된 유기산이 소화를 돕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 뒤에 생길 수 있는 소화 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록매실 스파클링 제로는 국산 매실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상큼함은 그대로 유지하되, 칼로리는 빼고 탄산감은 더해 청량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다. 특히 매실은 다른 과일과 비교해 당 함량이 비교적 낮은 것이 특징이다. 매실음료에 활용되는 일반적인 매실청은 풍부한 단맛을 구현하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지만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은 대체당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유사한 단맛을 구현하면서도 칼로리는 제로를 유지했다. 특허 받은 유산균도 함유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칼로리 높은 송편에는 '제로 식혜'로 가볍게쫀득한 떡과 꿀, 콩 등 다양한 속재료가 조화로운 송편과 달짝지근한 맛에 쌀알이 씹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식혜는 함께 먹다 보면 어느새 접시가 비어 있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전통 디저트다. 하지만 송편의 경우 5~6개가 밥 한 공기 300kcal와 비슷할 정도로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칼로리의 식혜를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식혜가 등장해 더 가볍게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팔도의 비락식혜 제로는 비락식혜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버전이다. 제품 맛은 유지하면서 설탕과 당류, 칼로리는 제로로 만들었다.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드는 식혜는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이 함유돼 있어 당류, 칼로리 제로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밥알은 자체 공정을 통해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으며 설탕 대신 대체당을 이용해 식혜 특유의 달콤함은 그대로 살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5 23:36:50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온라인 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식품업계가 자사몰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자사 온라인몰 '오뚜기몰'을 전면 개편하고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오뚜기몰은 카레, 케챂, 마요네스, 라면, 컵밥, 가정간편식(HMR) 등 1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달 출시되는 오뚜기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낱개 구입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오뚜기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뚜기 '가뿐한끼'는 곤약볶음밥, 현미밥, 곤누들 비빔국수 등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올해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다양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컵누들류 매출은 같은 기간 81% 늘었다. 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동기간 56% 상승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도 자사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비대면 선물 문화 정착에 따라 '선물하기' 기능을 개편하고 오뚜기몰 선물하기 브랜드 '오뚜기프트'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 서비스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있으면 제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주목받는 추세로 올해 상반기 오뚜기몰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늘었으며 '오뚜기프트' 카테고리 매출은 동기간 64% 증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01 18:03:53[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당류 저감 콘셉트를 적용한 소스 신제품 'Low Sugar(로우 슈거)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ow Sugar 허니머스타드'는 달콤한 아카시아꿀과 알싸한 머스타드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100g당 4g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약 81% 낮은 수준으로 평소 소스 취식 시 당류 함량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저당, 저칼로리 등 저감형 소스를 활용해 집에서 요리해 먹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해 시장 최초로 당류를 저감한 저당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스 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 내 저당 콘셉트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5 14: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