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시청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도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새해 첫 방송으로 소개한다. 7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출간 40년째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스모스' 속 우주 이야기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세계적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우주의 역사와 과학적 진리를 지구와 인류의 존재에 연결지으며 감성적인 서사로 풀어낸 '코스모스'는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꼽힌다. 1980년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접한 뒤 과학자의 꿈을 꾸게 돼 '코스모스 세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파장을 일으킨 책이다. 설민석은 대폭발(빅뱅)로 야기된 우주의 탄생부터 천문학·물리학의 역사, 달 탐사와 인공위성, 인류의 이주 행성 탐사에 이르기까지, '코스모스'에 담긴 방대한 우주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특히 이날 강독에서 시적인 표현을 자주 활용해 이목을 사로잡은 설민석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별의 딸과 아들이라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과학 이야기지만 철학과 인문학 이야기도 있고, 한 편의 수려한 에세이이기도 한, 과학책 이상의 책"이라는 장강명의 말에 김범준 교수는 "지구가 속한 은하계의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인간은 4초쯤 살고 죽는 것에 불과하다. 인간 본인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고, 윤소희는 "'나'의 개념이 개인이 아닌, 지구의 범위로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달 탐사가 정체된 이유', '인류가 화성에 이주할 수 있는 가능성', '외계 생명체의 실존 여부', '아폴로 11호 달 착륙 사진의 진실' 등 우주를 둘러싼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세티(SETI)연구소 한국 책임자이기도 한 이명현 박사는 외계 전파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가 2040년에는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놀라움을 안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1-07 11:04:01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0월 1일 대덕특구에 위치한 본원 은하수홀에서 ‘소통하는 과학자-한국의 칼 세이건을 찾아서’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중과의 소통만이 과학기술의 질적 성장을 주도할 창조․융합 과학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 아래, 열린 사고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자를 육성,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6명이 참가한 지난 14일 예선 결과 5명의 진출자가 결정됐다. 5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29~30일 양일간 연구개발인력교육원(KIRD)에서 전문 강사진의 도움으로 집중적인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 우승을 겨루게 된다. /kueigo@fnnews.com 김태호기자
2010-09-28 12:47:02[파이낸셜뉴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대출된 과학 분야 도서는 무엇일까? 2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 1월 1일~2023년 3월 31일)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과학 분야 도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날 '과학의 날'을 맞아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 데이터 1314만9831건을 분석했다. 이 결과 과학 교양서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지난 3년간 대출 건수 3만1020건으로 가장 많이 대출 됐다. 삶의 질서를 과학적 접근으로 풀어낸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2만5927건),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2만4071건)가 뒤를 이었다. 과학도서 대출 상위 100권에는 기초과학(20.9%)과 함께 수학(15.1%), 물리학(12.1%), 과학기술(10.7%), 의학(8.1%), 화학(7.9%), 우주과학(6.4%) 등 세부 분야가 다양하게 분포됐다. 한국 과학소설의 비중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과학소설 대출량 중 한국 과학소설의 대출량이 6만3935건에 불과했으나 작년에 이르러서는 24만3042건으로 280.1% 상승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21 11:25:33'모든 가능성의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멤버와 특별한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모드하우스는 지난 9일 공식 SNS 채널에 트리플에스의 새 멤버 S8 공유빈의 티저 영상을 공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앞서 티저 드롭을 알리는 이미지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낸 S8 공유빈. 이번 티저에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맑은 눈빛은 물론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미소가 벌써부터 트리플에스 합류를 기대케 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공유빈의 티저에는 의문의 '그래비티'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의 저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저서 '코스모스'에 등장하는 "The Cosmos is all that is or was or ever will be"라는 문구는 물론, 지구를 배경으로 'GRAVITY'라는 글씨가 목격된 것.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S8 공유빈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마스터(MASTER)'들의 역할이 시작될 전망이다.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를 통해 트리플에스의 '디멘션(DIMENSION)'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기 때문. 그리고 모드하우스는 이 과정을 '그래비티'로 명명, '마스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모드하우스가 '오픈 아키텍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걸그룹' 등장을 선언했던 만큼, 트리플에스의 제작 방향에 팬들이 직접 관여하는 '그래비티'에 비상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모드하우스를 이끄는 정병기 대표는 "'그래비티'를 통해 '마스터' 여러분께서 직접 '디멘션'을 창조하고, 그것이 트리플에스를 통해 현실로 실현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S8 공유빈의 합류와 함께 트리플에스가 보여드릴 새로운 '코스모스'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일반인 연습생 윤서연을 시작으로 유명 연습생 정혜린에 이어 '방과후 설렘'의 커버 모델 이지우, 전설의 센터 김채연, 이대 여신 김유연, 열여섯 막내 김수민, 그리고 비비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김나경, 그리고 새로운 멤버 공유빈까지 매 멤버 공개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당일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독특한 데일리 콘텐츠 '시그널(SIGNAL)'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실물과 디지털이 결합된 기능성 포토카드인 '오브젝트(Objekt)'를 론칭, '코스모'를 통해 이를 보내고 받는 상호 작용까지 지원하는 등 남다른 아이디어와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2-09-10 10:00:01어릴 적 또래 친구들과 비행접시를 화제 삼았던 기억이 난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던 무렵이었다. 미확인 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7년 뉴멕시코 주에서 추락한 비행체가 외계에서 왔다는 소문과 함께 UFO라는 용어가 쓰였으니…. 그러나 누구도 UFO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진 못했다. 그 속에 외계인이 타고 있다는 주장도 신화의 영역에 머물렀다. 1982년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가 탄생한 배경이다. 빛보다 더 빠른 속도의 비행체를 타고 온 외계인들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는 차원에서. 물론 외계인의 존재 규명에 천착한 과학자들도 많다.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대표적이다. 스테디셀러 '코스모스'를 쓴 그는 "이 광활한 우주에 우리밖에 없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라는 어록을 남겼다. 은하계엔 지구 같은 생존조건을 갖춘 행성이 수없이 많다면서. 영국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생전에 외계인의 존재를 믿었다. 미국 하원이 17일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UAP)' 청문회를 열었다. UAP는 UFO를 대신해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용어다. 이 자리에서 스콧 브레이 미국 해군정보국 부국장은 "데이터베이스에는 현재 약 400건의 (미확인 비행)보고가 축적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UFO 실체 파악에 관한 한 설왕설래 수준이었다. 드론이나 쿼드콥터 같은 무인기 증가와 포일 풍선의 일반화 등이 UAP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그 하나다.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의 신형 비행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결국 "UFO는 진짜 있지만, 아직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 문득 "외계인이 지구인보다 미개하다는 보장이 없는 한 지구에서 먼저 외계인을 찾아나서는 건 어리석은 행위"라고 한, 호킹 박사의 말이 떠올랐다. kby777@fnnews.com 구본영 논설위원
2022-05-19 18:22:03[파이낸셜뉴스]제레드 다이어몬드의 ‘총균쇠’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등은 이제 인문학 입문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에 읽는 사람들이 적은 이유는 뭘까. 아마도 수백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정보에 부담이 가기 때문일지 모른다. 좋은 내용이라도 딱딱한 문체는 독서와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중 하나다. 이시한 작가의 ‘지식 편의점’은 그런면에서 인문학 초보자나 책과 거리가 먼 사람들에게 훌륭한 독서 처방이 될 수 있다. 채새장의 ‘지대넓얕’처럼 초기에 인류가 형성돼 사회를 형성하고 인간이라는 존재를 깊이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목차를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목차는 ‘레벨 1 질문하는 인간, 레벨 2 탐구하는 인간, 레벨 3 생각하는 인간’의 총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레벨 1에서는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를 다룬다. 심오해 보이지만 친절하고 간결하다. 사피엔스와 총균쇠를 거쳐 그리스 로마신화, E.H카의 역사까지 다룬다. 레벨 2에서는 신, 즉 종교의 권위가 인간을 지배하던 세계에서 시민이 권력을 가져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국가’부터 ‘장미의 이름’, 로빈슨 크루소‘, ’월든‘, ’1984‘까지 가쳐 사유하는 과정이다. 레벨3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화두를 던진다. 마이클 샌댈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올더스 헉슬리의 SF소설 ’멋진 신세계‘를 거쳐 우주를 주제로 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로 마침표를 찍는다. 책 제목처럼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삼각김밥을 사먹듯 천천히 가볍게 읽기 좋다. 무엇보다 경어체로 쓰여졌기 때문에 친숙하게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 인문학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인문학과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오는 2021년에 이 책의 후속편 두 권을 더 내놓을 계획이다. 이시한 작가는 인문학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떤 책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작가는 tvN ‘책 읽어 드립니다’의 도서 선정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운영하는 독서 유튜브 채널 ‘시한책방’은 약 5만여명이 구독중이다. 고전문학부터 인문학, 경제경영서적에 이르기까지 조리있고 친절한 해설이 강점이다. 특히 어려운 책을 짧은 시간에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읽은척 책방’ 시리즈가 인기가 높다. 301페이지. 1만6000원. 흐름출판.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0-07-18 13:32:47코스모스:가능한 세계들/앤 드루얀/사이언스북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읽은 과학책으로 꼽히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후속작. '코스모스'가 세상에 나온지 35년이 지난 지금 그의 아내이자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였던 앤 드루얀은 전작의 정신을 이어가며 책을 썼다. 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3장으로 구성돼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의 대본을 바탕으로 시간적, 형식적 한계를 가진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온전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스스로 "과학자가 아니라 이야기 수렵채집인"이라고 말하며 우주와 생명의 기원, 자연의 숨겨진 법칙 등을 과학사의 영웅들과 함께 소개한다. 또 그들이 이룬 과학 덕분에 상상할 수 있고, 되살릴 수 있고, 수십억 킬로미터의 공간과 수백억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방문할 수 있게 된 세계들을 소개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4-09 09:46:51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인 미국의 칼 세이건이 1985년에 '컨택트(Contact)'라는 공상과학소설을 발표했다. 과학 교양서적의 고전 '코스모스'로 유명한 이 천문학자는 은하계에 100만개 이상의 문명이 실재한다고 믿었다.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가정 아래 과학을 문학의 세계에 접목했다. 1997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화된 이 SF소설 속 컨택트는 외계 생명체와의 첫 접촉을 의미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컨택트를 대면 또는 접촉이라고 번역한다. 두 단어는 동의어이긴 하지만 쓰임새는 다르다. 얼굴을 대한다는 대면보다 살의 맞닿음을 뜻하는 접촉의 농도가 좀 더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대면이라는 단어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용도로 드물게 쓰일 뿐이다. 요즘 '비대면(Untact)'이란 생소한 단어가 부쩍 눈에 띈다.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와 상품을 판매하는 '언택트 마케팅'에서 유래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18년 10대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이를 꼽은 적 있다. 키오스크, VR쇼핑, 셀프카페, 챗봇 등이 주요 활용사례다. 언택트는 컨택트의 반대말이므로 '비접촉'이라고 옮기는 게 적절하지만, 비대면이라고 붙여 다소 억지스럽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안을 느낀 사람들의 비대면 소비 사례가 늘고 있다. 모 배송업체는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준다며 한시적으로 모든 주문물량을 비대면 배송키로 했다. 어떤 은행은 인터넷뱅킹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총선을 앞둔 선거캠프도 악수와 포옹을 마뜩잖아하는 유권자를 겨낭해 유튜브와 온라인 선거운동에 열중한다. 안전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비대면 서비스가 붐을 이루는 듯하다. 그러나 비대면은 접촉을 통한 소통이라는 인간 본연의 감수성에 맞지 않다. 비대면 소비는 결과적으로 일자리 감소를 초래한다. 무엇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계층의 사회 부적응과 이반을 야기한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위원
2020-02-24 17:16:39[파이낸셜뉴스] 예스24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가수 양준일의 포토에세이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이 지난 3일 예약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예스24에서 판매량 약 7천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인 후 1위에 등극했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두 계단 내려 3위를 기록했다. 인기 초등 한문 학습만화 시리즈의 최신간 ‘마법천자문 47’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4위에 오르며 새롭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5위다.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에 소개된 책이 여전히 순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 노출된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두 계단 내려 7위에 안착했고,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가 세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과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전주 대비 네 계단 내린 16위에 머물렀다. 연초부터 시작된 영어 학습서 구매 움직임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영어 교육 유튜브 채널 ‘친절한 대학’의 주요 내용을 수록한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 교실’ 1, 2편이 각각 10위, 11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다. 토익 최신 기출 단어 및 출제포인트가 수록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가 전주와 동일하게 17위를 유지했고, ETS가 독점 제공하는 문제들로 구성된 최신 개정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2 READING 리딩’은 2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채사장의 인문 교양서 시리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신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가 네 계단 내린 6위를 차지했고,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한 계단 내린 8위다.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법정 스님의 명수필들을 수록한 열반 10주기 특별판 ‘스스로 행복하라’가 다섯 계단 내려가 9위에 머물렀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로마편이 세 계단 내려 12위에 안착했다. 전승환 작가의 첫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14위로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고, 케임브리지 박사 ‘타라 웨스트오버’의 삶을 조명한 자전적 에세이 ‘배움의 발견’이 다섯 계단 하락해 15위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일곱 계단 내린 18위, SNS 채널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법륜 스님이 전해 온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추린 ‘지금 이대로 좋다’가 열한 계단 가파르게 내려 19위로 주춤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독일 피부, 비뇨기과 전문의 ‘옐 아들러’가 우리 몸의 비밀스러운 증상에 대해 풀어낸 ‘은밀한 몸’이 두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고,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팔로우 미 백’이 2위에 올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06 11:10:20[파이낸셜뉴스] 예스24 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4주째 연속 1위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설민석이 전하는 세계사 초등학습 만화 시리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로마편과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전주 대비 다섯 계단씩 올라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고,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한 계단 내려 4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의 소장용 단행본 ‘코믹 나 혼자만 레벨업 2’이 5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어린이 도서가 인기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 동화 시리즈 최신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가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6위에 올랐고, 세계역사문화체험 아동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2’ 터키편이 7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아동 작가 앤디 그린피스의 나무집 시리즈 ‘117층 나무 집’은 전주 대비 여덟 계단 내린 12위다. 인문 교양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채사장의 인문 교양서 시리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신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가 두 계단 내린 8위에 자리했고,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19위로 새롭게 얼굴을 내밀었다.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에 소개된 책들이 계속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지난 21일 소개된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11위에 올랐고, 과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지난 주 2위에서 일곱 계단 내려간 9위, 역사학이자 미술계의 거장 에른스트 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새롭게 18위에 올랐다.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는 한 계단 내린 17위다. 한편,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법정 스님의 명수필들을 수록한 열반 10주기 특별판 ‘스스로 행복해라’는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려가 10위에 안착했고, 비운의 공주 아타나시아의 황궁 생존기를 그린 코믹 웹툰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3’ 초호화 한정판이 예약판매 중임에도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익 최신 기출 단어 및 출제포인트가 수록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내린 14위를 기록했고,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두 계단 내려 15위를 차지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는 여섯 계단 내린 16위다. 스타강자 사경인 회계사의 투자 바이블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개정 증보판이 20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과거에 표류한 시간여행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을 다시 세우는 데 필요한 핵심 지식을 담아낸 ‘문명 건설 가이드’가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고, 인생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이 여섯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1-23 12: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