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참석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과 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내 기쁘다고 하면서, 안보·방산 분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고자 한데 대해,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역내와 글로벌 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길 바란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8 08:23:47【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제는 캐나다를 포함해서 전세계에 대한민국이 빚진 것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캐나다는 파병을 통해 도와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당선되고 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방문국이기 때문에 캐나다는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8 08:07:56【파이낸셜뉴스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캘거리에 위치한 국립장애인문화 예술센터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관계자들로부터 센터 운영과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현황 등을 청취하고, 현지의 장애예술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캐나다 정부의 장애인 지원정책과 양국의 장애인 문화예술 교류 촉진 등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석 NaAC 대표를 비롯해 후원자, 이사회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NaAC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고 최대 규모의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장애문화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센터라고 소개하면서 시각예술,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예술교육과 창작을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와 공연,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속 예술가들의(350여명) 작품을 소개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서울과 오타와에서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를 개최하고, 다양한 한국 단체들과 교류하는 등 양국의 협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 여사는 현장의 창작공간과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한국계 관장이 장애인 복합예술 시설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표했다. 김 여사는 "캐나다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고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는 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포용돼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범한 우리 정부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해 양국의 장애예술 분야 협력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8 07:06:42【파이낸셜뉴스 ] [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G7 회의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양자회담은 G7 회원국 외의 정상들과 진행될 방침이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다음날인 17일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할 계획이다. 특히 확대세션 전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를 위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는 1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7 04:16:09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릴 캐나다 산악마을 캐내내스키스가 속한 앨버타 주는 가장 분리주의 운동이 강한 지역이어서 눈길을 끈다.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4월 당선 후 경제를 강화시키고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줄일 것이라고 약속해왔다. 그러나 캐나다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앨버타의 주민들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 자유당에 대한 반감이 크고 주민의 약 절반이 분리 독립을 원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앨버타는 금융과 제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에 비해 인구가 3분의 1 수준이지만 지난해 캐나다 경제 성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캐나다 경제 성장을 외치고 있는 카니 총리에게 앨버타주는 매우 중요하다. 경제의 약 4분의 1을 에너지 산업에 의존하는 앨버타주의 주민들은 자유당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석유가스 산업 규제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에 반발해왔다. 지난달 설문조사업체 레거의 조사에서 앨버타 주민의 약 절반 가까이가 독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설문조사업체 앵거스 리드가 앨버타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분의 1이 분리 독립을, 5분의 1 이상은 미국에 편입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는 갈수록 더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정부에 의해 생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다고 믿고 있으며 캐나다의 일부로 남는 것으로는 자유롭고 번영되는 미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리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스미스 주지사는 그러나 시민들에게 앨버타주의 미래를 묻는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관대해 이전에 비해 더 적은 시민들의 서명으로도 주민투표를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미스 주지사는 앨버타에서 캐나다 동부로 연결되는 송유관 건설을 카니 총리가 지지하지 않을 경우 독립 운동에 더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앨버타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로 인해 캐나다 서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믿어왔다. 게다가 겉으로는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분리주의자들은 더 많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6-16 18:43:20레거시 미디어부터 유튜브·SNS까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다양해졌습니다. 덩달아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팩트, 첵첵첵]은 뼛속까지 팩티즘을 추구합니다. 논란이 된 뉴스나 소문의 진위를 취재하고, 팩트를 확인합니다. "이 뉴스, 진짜인가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주>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대통령실은 오는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표 후 온라인에선 '초청'이라는 단어를 두고 새로운 형태의 음모론이 생성됐다. "명단에 한국은 없다"는 것부터 시작해 "그저 관중으로 가는 것", "초청이 아니라 참관"이라는 의혹, "개인 여행"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16일 이 대통령이 G7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기 전 의심과 의혹을 풀기 위해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에 질문했다. G7 미디어를 담당하는 케미 라마르슈 외교부 대변인은 "(그 동안) G7은 국제 파트너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공동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국가를 초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링크 하나를 알려줬다. 링크는 G7에 초청된 국가와 기관의 명단이 있었다. 그리고 '대한민국(The Republic of Korea)'이 명확히 표기돼 있었다. G7이 뭐길래 G7은 전 세계 7개 선진국과 유럽연합(EU)을 회원으로 하는 비공식 모임이다. 회원국들은 매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의장국은 순서에 따라 맡는다.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캐나다 순이며 올해는 캐나다가 의장국이다. 다음 순번은 프랑스다. 의장국을 맡은 나라는 정상회의 개최 및 조직, 정상회의 전 장관회의 등을 담당한다. 그해 의제를 설정하며 G7을 대표해 발언도 한다. 글로벌 세션에 참석할 초청국 리스트도 만든다. 한국은 지난 2021년 문재인정부 시절부터 G7에 초청국으로 참석해 오면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들어선 한국과 호주 등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G7을 G9으로 확대하자는 논의도 나오고 있다. 李 대통령은 '참관국'으로 여행 간다? 이 대통령이 G7에 가는 게 '거짓'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한 건 보수 진영 유튜버다. 그리고 음모론을 이끄는 단어는 '참관국'이다. 먼저 대한민국은 초청국이 아니라 참관국 자격이라 이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들과 대화조차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 보수 유튜버는 '李 대통령, G7 회의 초청국 아닌 참관국 참석'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전하면서 호주,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우크라이나, 인도는 초청국으로 적고 한국은 참관국에 넣었다. 참관국 정상은 회원국이나 초청국보다 행동에 제약이 있다는 말도 했다. 보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주장들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이재명은 밥도 못 얻어 먹는다. 초청국까지만 밥 주고 참관국은 모든 비용을 자부담해야 한다더라"면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조차 초청국인데 선진국이던 대한민국이 대통령 잘못 뽑아 무슨 망신이냐"며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 G7이 대한민국을 초대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의혹도 있다. 대통령실이 발표한 '참관국'이 G7에 아예 없다는 걸 근거로 들었다. 극우 성향 매체인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다시 강조하지만 회원국, 초청국만 있지 참관국 이런 건 없다. 그냥 개인 여행가는 것을 정식 초청받은 것처럼 국민에 사기치고 있다"면서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캐나다 국적 가수 JK김동욱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 초청받았는지 확인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캐나다의 답변은 단순명료 "대한민국 등 7개국 초청, 토론 참여" 온라인 상에 제기된 '초청국' '참관국' 등 혼재되는 용어를 확인하기 위해 G7을 준비한 캐나다 외교부에 질문을 보냈다. '회원국 외에 국가들을 초대하는 유형은 여러 가지인가', '유형이 여러 개라면 그 유형에 따라 조건이나 권한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물었다. 돌아온 답변은 단순, 명료했다. 라마르슈 대변인은 "G7은 국제 파트너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공동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국가를 초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되는 쟁점들은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른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도 토론에 참여하도록 초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G7 회원국들이 논의된 주제와 관련된 기회와 과제에 대해 다른 국가와 기구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라마르슈 대변인이 안내해 준 G7 공식홈페이지에도 참관국이나 초청국으로 구분되는 건 없었다. "캐나다의 2025년 G7 의장국으로서 마크 카니 총리는 다음 국가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을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대할 예정"이라는 문장과 함께 리스트를 게시했다.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 등 7개국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북대서양조양기구(나토)와 유엔, 월드뱅크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일정은 17일 오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G7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초청국들도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6 15:26:52【캘거리(캐나다)=서영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첫날 일정으로 G7 회원국이 아닌 다른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다자 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은 G7 회원국 정상들만 참석하는 단독세션이 진행돼,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을 받았다. 아직은 조율이 진행 중이지만, 이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며 "오게 되면 조우할 기회가 있을 것이고, 기회에 따라서는 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는 3년째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이미 25억달러 이상을 공여했다. 위 실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저희가 약속했던 여러 가지 지원들, 또 진행 중인 지원들은 지속한다"며 "지금 새로 어떤 지원을 구상하고 있는 것은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호주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의 요청에 따라 약 15분간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모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기도 하다"며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호주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도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G7이 아닌 여타 초청국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가 초청하는 공식 일정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6 09:51:5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취임 후 10여일 만에 G7 참석을 위해서 16일부터 1박 3일간 첫 해외 방문길에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G7 정상들은 대상이 아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16일 저녁 의장국인 캐나다가 주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17일 캘거리에서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기념촬영에 이어 확대세션에 참석할 방침이다.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확대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차례 발언할 계획이다. 확대세션 참석 전후에는 G7 회원국을 포함해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이 일정이 조율 중으로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다시 캘거리로 이동해 한국으로 귀국하고, 오는 18일 밤 도착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5 11:51:57[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11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와 연구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자 산업 분야의 국제 공조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캐나다 몬트리올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린 북미 지역 최고 수준의 국제 정책포럼인 ‘몬트리올 컨퍼런스(Conference of Montreal)’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이 직접 서명하며 체결됐다. 협약은 대전시와 퀘벡주 간 우주항공(A), 바이오(B), 반도체(C), 양자기술(Q) 4개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확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퀘벡주는 단일 도시가 아닌 자치권을 가진 주정부로, 막강한 행정·재정 역량과 항공우주·양자·바이오 등 산업별 선진 과학기술 생태계를 갖춘 북미 과학기술 중심지다. 대전시와 퀘벡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 산업 간 유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본격적인 과학 기반 협력을 강화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장우 시장은 협약 체결 직후 ‘메이어스 런천(Mayors Luncheon)’ 세션에 참석, 세계 주요 도시 대표들과 함께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퀘벡주와 대전은 과학기술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협약은 미래산업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양 지역 정부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08:51:24영화의전당과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NFB)가 지난 5일 영화를 중심으로 한 창의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캐나다 문화유산부가 주도한 '2025 캐나다 창의산업 무역사절단'의 부산 방문 일정의 하나로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영화 문화 협력 강화를 중심에 두고 체결된 최초의 공식 행사로, 향후 부산이 아시아 영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NFB 영화의 부산 정기 상영 및 상호 상영회 개최,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공동 기획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NFB가 보유한 고품질의 창작 다큐멘터리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영화의전당이 추진하는 교육 및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결합돼 지역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매년 정기 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사업을 기획·평가하며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부산과 캐나다가 영화를 매개로 진정한 문화 동반자로 나아가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박재관 기자
2025-06-08 18: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