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입추가 지나면서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늦캉스'로 에버랜드와 케리비안 베이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9일,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늦캉스' 여름 휴가 코스를 추천했다. 이번 주말까지 진행되는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1+1 특별 이벤트를 이용하면 실속있고 알찬 늦캉스를 준비할 수 있다. 여름축제가 끝난 캐리비안 베이는 비교적 한적하게 메가스톰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1+1 특별 이벤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물의 축제 워터스텔라가 펼쳐지는 에버랜드를 방문할 수 있다. 에벌내드 카니발 광장에는 이번 여름 8만 관객을 돌파한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편'에서 물총 싸움과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18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에버랜드 '쿨썸머 트립 스탬프랠리'도 3만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이번 주말(25일)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한다. 동물원 곳곳에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관찰하고, 방문 인증 스탬프를 모아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9월 초부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업하는 가을축제를 선보일 전망이다. 가을축제 대표 테마존인 '블러드시티'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글로벌 IP를 활용한 대규모 복합 체험존이 조성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9 09:58:52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늦캉스 코스를 추천했다. 19일 에버랜드 측은 "최소의 소비로 최대 만족을 추구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진행하는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1+1 특별 이벤트를 이용하면 보다 실속 있게 늦캉스를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물놀이 시설들이 풀가동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후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물의 축제 워터스텔라를 만나볼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에 참여하면 물총 싸움과 댄스파티, 물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18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쿨 썸머 트립 스탬프랠리'를 오는 2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탬프랠리는 동물원 곳곳에 있는 동물들의 여름 나기를 직접 관찰하고, 방문 인증 스탬프를 모아 기념 배지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아이 동반 고개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에버랜드는 내달 초부터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협업해 기획한 가을축제를 선보인다. 가을축제 대표 테마존인 '블러드시티'에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글로벌 IP를 활용한 대규모 복합 체험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09:12:08[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에 'BBQ 캐리비안베이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대 놀이공원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는 세계적 규모의 어트랙션 놀이기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워터파크다.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캐리비안베이에는 최근 열흘간 약 17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BBQ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워터파크를 찾는 고객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매장을 오픈했다. BBQ 캐리비안베이점은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있는 '와일드리버풀'과 캐리비안베이의 대표 어트랙션 중 하나인 '타워 부메랑고'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물놀이를 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이류 치킨과 닭꼬치, 캔맥주, 에이드, 커피 등을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올해 에버랜드, 잠실 롯데월드, 부산 롯데월드 입점에 이어 캐리비안베이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곳을 찾아가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요 테마파크 및 관광지에서 BBQ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7 09:23:3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최근 열흘간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 약 17만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들어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이 약 5% 이상 증가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며 워터파크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휴가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유행하는 바캉스 트렌드인 워터 뮤직 파티 형태의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매일 저녁 진행한다. 매주 주말에는 유명 가수 및 힙합 아티스들이 파도풀 클럽캐비 무대에 등장한다. 최근 QWER, 다이나믹 듀오 등이 출연했다. 이번 주말에는 래퍼 pH-1과 효린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한달 간 클럽캐비 현장, 메가스톰 탑승 영상 등 에버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캐리비안 베이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1700만뷰를 넘어섰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휴가 피크 시즌을 맞아 오전 8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물놀이 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야간 특별 개장을 진행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05 11:21:03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3일 열리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클럽 캐비 무대에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해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야외 파도풀에 마련된 LED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글로벌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AEAO(에아오)'를 비롯해 '고백(Go Back)', '출첵'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말에는 '서머퀸', '워터퀸' 등 여름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효린과 최근 신곡을 발표한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시원한 무대로 클럽 캐비의 열기를 이어간다. 워터 뮤직 파티가 펼쳐지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서는 최대 2.4m 높이의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선사하는 K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매일 저녁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인근에는 초대형 조형물 힙세이돈과 대형 선글라스, 디제잉 부스 등 다채로운 포토스팟도 마련돼 있다. 순금 10돈 금메달이 걸린 '피지컬 캐비' 이벤트, '메가 바비큐 페스티벌' 등 이색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을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1 15:09:01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를 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만 가능하며, 캐리비안 베이 오후권 구매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힙한 분위기의 초대형 시그니처 조형물 힙세이돈, 파도풀 특설 무대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디제이 풀파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디제이 풀파티 '클럽 캐비'에서는 인기 아이돌부터 힙합 아티스트까지 스페셜 무대가 매주 주말 펼쳐진다. 오는 20일 가수 비오의 특별 공연에 이어 걸밴드 아이돌 그룹 큐더블유이알(QWER·28일), 다이나믹 듀오(8월 3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부터는 넥센타이어와 함께 준비한 '피지컬 캐비' 이벤트를 3주간 매주 금·토·일요일에 연다. 밸런스보드, 철봉, 타이어 플립 등 3단계 피지컬 미션에 도전한 뒤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기록 경쟁을 통해 순금 10돈 금메달에 도전하는 '피지컬 캐비 챌린지'도 이벤트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 캐리비안 베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학센, 폭립 등 불향 가득한 바비큐와 시원한 크러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메가 바비큐 페스티벌'이 내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주말에는 크러시 맥주 구매자 대상 물대포 게임 이벤트를 열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후 오후에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에버랜드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노천카페 분위기의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낭만적인 여름밤 분위기에서 피맥(피자+맥주), 치맥(치킨+맥주) 등을 즐기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내달 25일까지 매일 저녁 5시부터 열린다. 4인조 밴드의 신나는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면서 포테이토 슈림프 피자, 옛날통닭과 감자튀김 등 대표 메뉴를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27일부터 카니발 광장에서는 현장에서 무료 참가 가능한 EDM 워터 디제잉쇼 '밤밤 썸머 나이트'가 매일 저녁 7시30분에 펼쳐진다. 광장 주변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DJ들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쇼 '주크박스 렛츠댄스',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며 행진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도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여름축제 '워터 스텔라'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등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한 워터 콘텐츠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인 7월을 맞아 진행하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 스페셜 축제도 함께 즐기기 좋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7 07:03:02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축제인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힙지컬(Hip+Physical) 캐비'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이번 축제에는 힙한 분위기의 파도풀 워터 뮤직 파티와 참여형 액티비티, 개성 있는 포토스팟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더 힙해진' 클럽 캐비 풀파티 '클럽 캐비'는 매일 저녁 초대형 야외 클럽으로 변신한 파도풀에서 신나는 물놀이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워터 뮤직 파티다. 준코코, 반달록, 주디 등 유명 DJ들이 무대에 올라 K팝,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매주 주말에는 에이핑크, 큐더블유이알 등 인기 아이돌과 다이나믹듀오, 비오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8m 높이의 초대형 시그니처 조형물 '힙세이돈'과 화려한 LED 특설무대도 파도풀에 설치했다. 클럽 캐비 주최자라는 스토리를 가진 힙세이돈은 근육질 몸매를 지닌 포세이돈 조형물로, 클럽 캐비를 더욱 힙하고 강렬하게 만들어준다. 클럽 캐비 공연이 진행되는 특설무대에는 대형 LED 백월이 설치돼 화려한 영상의 쇼를 선보이고, 시원하게 물대포를 쏘는 워터캐논까지 가세해 풀파티 현장의 핫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순돈 10돈 선물 '피지컬 캐비'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산후앙 지역에서는 참여형 액티비티 '피지컬 캐비' 이벤트가 펼쳐진다. 밸런스 보드 중심잡기(코어), 철봉 풀업·오래 매달리기(머슬), 타이어 플립 넘기기(파워&스피드) 등 3단계 미션이 마련되며, 미션을 모두 달성할 경우 피지컬 인증 스탬프를 찍어주고 방향제, 그립톡 등 넥센타이어 랜덤 굿즈를 선물한다. 행사 당일 매일 오후 3시부터는 선착순 30명이 제한 시간 내에 기록 경쟁을 펼치는 '피지컬 캐비 챌린지'도 진행한다. 헬스 유튜버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챌린지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1위를 기록한 참가자에는 순금 10돈 금메달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순금 5돈, 3돈 골드바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매일 1위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도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선물한다. ■포토존, 먹거리로 더 즐겁게 여름축제 시그니처 조형물인 힙세이돈과 함께 힙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하는 '셀피 캐비' 포토존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파도풀 해변가 중앙에 자리잡은 힙세이돈과 클럽 테마를 살린 디제잉 부스, 모래하트 포토존이 대표 스팟이다. 파도풀 실외대여소 앞 캐비포토 부스에서는 힙세이돈, 해변, 해적 등의 테마 프레임이 입혀진 네컷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크러시와 함께하는 '메가 바비큐 앤 비어 페스티벌(Mega BBQ & BEER Festival)'이 열린다. 또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힙세이돈 삼지창, 클럽 캐비 티셔츠, 타투 스티커 등 스페셜 굿즈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한편, 서핑라이드, 와일드블라스터 등 야외 스릴 슬라이드를 조기 가동한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축제 개막과 동시에 워터봅슬레이, 튜브라이드까지 추가 오픈하며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한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하루 동안 모두 이용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캐리비안 베이 오후권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2 03:58:50"라이프가드를 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인정해야 해요. '내 눈앞에서 누군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라이프가드를 할 수 없습니다. 또 남녀를 떠나서 이 일을 '애정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습니다." 조은별 삼성물산 에버랜드 프로(사진)는 라이프가드에게 필요한 자질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캐리비안베이 식음료팀에서 5년간 근무한 조 프로는 라이프가드 직무에 대한 동경으로 부서 재배치를 요청해 현재 5년째 라이프가드로 재직 중이다. 현재 유일한 캐리비안베이의 여성 라이프가드 직원으로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내 여성 캐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조 프로는 "여성 라이프가드가 흔하진 않지만 여성으로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조 프로는 "새빨간 유니폼에 선글라스를 쓴 구릿빛 피부의 라이프가드들이 멋있어 보였다"면서 "운명처럼 라이프가드 쪽에 결원이 생기면서 라이프가드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업무라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아서 배우는 즐거움도 크다"면서 "안전을 담당하는 업무라 항상 긴장해야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수영을 배워 체력이라면 자신 있던 조 프로에게도 전문적인 라이프가드 업무는 시작부터 녹록지 않았다. 조 프로는 "3일간 외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수중능력 테스트와 응급처치 테스트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라이프가드가 된 이후에도 새벽 수영과 퍼스널트레이닝(PT) 등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프로는 캐리비안베이 개장 전 청소를 시작으로 일과가 시작된다고 했다. 이후 손님맞이와 근무자 배치들을 확인하고 순회 업무에 나선다. 조 프로는 "점심 이후에는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VAT(Vigilance Awareness Training)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고객이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상황을 가정해 무작위로 거의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VAT 훈련 후 다시 순회 업무에 나서면 일과가 끝이 난다.흔히 라이프가드라면 수영 실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조 프로는 '스캐닝'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익사사고는 대개 물에서 문제가 생긴 사람을 못 봐서 일어난다"면서 "물속 상황들은 아무래도 가장 잘 인지하고 관찰하는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람 있었던 일화를 묻는 질문에 조 프로는 "캐리비안베이 내 놀이기구인 메가스톰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당시 무더위에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저혈량성 쇼크가 와 어지러움 느끼는 고객을 1시간 동안 여럿 발견해 도와드린 적이 있다"면서 "선제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한 고객은 회복하고 메가스톰을 타고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 프로는 "지난해부터 신입 라이프가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생존수영 교육이나 라이프가드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필수능력에 대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여름도 매우 덥다고 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든 고객이 맘껏 즐기시다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나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18 18:30:41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6일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를 가동하며 야외 물놀이 시즌을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오픈하며 7월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 파도·유수풀, 메가스톰을 가동하며 재개장에 돌입했다. 에버랜드 측은 "워터파크 마니아들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6월을 꼽는다"면서 "물놀이 시설이 차례로 가동되고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한결 여유롭게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동하는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콘셉트로 꾸며진 어트랙션이다. 19m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해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거치며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가동하는 아쿠아루프는 캐리비안 베이 내에서도 아찔하기로 소문난 어트랙션이다. 캡슐 모양 투명 승강대에 들어가 서 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진다. 체감속도는 시속 90㎞이며 360도 역회전까지 더해져 다이내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한 시설도 다채롭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수심이 얕은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스파 시설이나 빌리지 등을 이용하면 좋다. 기념촬영을 하기 좋은 장소로는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쏟아지는 어드벤처풀이 있다. 또 오는 24일 클럽 테마 DJ부스,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포토존이 야외풀 지역에 새롭게 선보인다. 7월 초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파도풀에서 힙한 음악을 즐기는 DJ 풀파티, 최고의 피지컬 선발 등 고객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3 15:00:16국내 워터파크의 대명사인 캐리비안 베이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즌 운영에 돌입했다. 야외 파도풀, 유수풀을 시작으로 대표 어트랙션인 메가스톰을 27일 가동한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개장 준비 기간 캐리비안 베이는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을 재정비했다. 특히 해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는 포토스팟을 한층 강화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였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테마로 만들어졌다. 그중 지난 20일 가장 먼저 오픈한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m의 인공파도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으로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간절기 물놀이에 적합하다. 파도풀 바로 앞에는 열대 꽃으로 장식한 '아이 러브 캐비' 레터링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돼 시그니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야자수 해변 포토존, 백사장 위 알록달록한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행잉 플라워로 꾸며진 릴랙스존 등 곳곳에서 이국적인 포토스팟을 만날 수 있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시설이다.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탑승한다. 급하강과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등을 체험하며 복합적인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파도풀과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센터, 550m 전 구간을 가동하는 유수풀도 인기 코스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 초까지 실내외 모든 물놀이 시설을 차례로 가동할 예정"이라며 "4~5월의 캐리비안 베이는 쾌적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패키지, 사전예약 우대, 솜 포인트 증정 등 프로모션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25 19: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