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야놀자 플랫폼의 올해 3·4분기 해외여행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야놀자 플랫폼은 3분기 국제선·해외 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8%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7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론칭하고 해외 숙소 서비스를 고도화한 이후, 항공권 검색 필터와 해외 숙소 후기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야놀자는 항공권 구매 고객 전용 해외 숙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약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분기 국제선 항공권 구매 후 해외 숙소를 동시에 예약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는 중이다. 지난 7월 성수기 시즌에 맞춰 출시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 '캔슬프리'는 지난 3개월간 해외 숙소 예약 고객 3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장거리 노선의 3분기 항공권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10% 상승했다. 조윤주 기자
2024-10-07 18:04:39야놀자는 플랫폼 부문이 해외여행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해외 숙소를 무료로 취소할 수 있는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7월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춰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적용 가능한 서비스로, 프로모션 기간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0% 이상이 캔슬프리 서비스를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캔슬프리 서비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해외 숙소 상품 예약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예약 상품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하다. 질병,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서류를 갖추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기준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숙소 예약 취소 후 야놀자 플랫폼 앱에서 접수하면 된다.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에게는 캔슬프리 1회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여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09:34:27[파이낸셜뉴스] 야놀자 플랫폼이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 여행 경쟁력을 지속 확장하기 위해 캔슬프리의 사용성을 한 층 강화한 한편 정식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7월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춰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프로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캔슬프리는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숙박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 서비스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0% 이상이 캔슬프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캔슬프리 서비스는 해외 숙소 상품 예약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예약 상품 및 일정에 따라 차이가 난다. 질병,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ㆍ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 서류만 있다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기준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숙소 예약 취소 후 야놀자 플랫폼 앱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에게는 캔슬프리 1회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여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09 08:29:06야놀자 플랫폼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해외숙소 예약 취소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캔슬프리' 프로모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여행객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교통 또는 날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직이나 학회 참석과 같은 개인적 사유에도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 야놀자 플랫폼 회원이라면 누구나 오는 8월 말까지 해외숙소 예약 과정에서 캔슬프리 1회를 무료 신청할 수 있다.(예약일 기준 5일 후부터 180일 이내 투숙 건 한정) 캔슬프리 신청 후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조건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투숙일 기준 최대 7일 전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 취소시 적용된다. 야놀자는 배우 최민식, 최우식이 출연해 최신식 해외여행을 제안하는 브랜드 홍보 캠페인 영상도 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공개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여행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는 등 여행·여가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01 13:22:10샤오미코리아가 포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포코 F7 프로’를 비롯해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프로’, ‘레드미 버즈 6 플레이’ 등 신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샤오미 브랜드 창립 15주년을 기념한 '2025 샤오미 팬 페스티벌'과 맞물려 선보이는 제품이다. 샤오미 팬 페스티벌은 1년에 한 번 글로벌 샤오미에서 팬들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에 한해 자사 몰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정 스마트폰 및 TV 제품 구매 시 추가 구매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추가 구매 찬스’ △포코 F7 프로 구매 시 100원 추가 결제로 8만4400원 상당의 사은품을 주는 ‘초특가 사은품 증정’ △전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2%를 미(Mi) 포인트로 더블 적립해 최대 1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블 포인트 적립’ 등 풍성한 혜택이 반영됐다. 또한 신규 가입 및 미 스토어 앱 다운로드 시 1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인기 상품은 기간 한정으로 특별 세일이 진행되며 모든 혜택은 미닷컴, 미 스토어 앱에서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코 F7 프로는 지난달 출시된 '포코 X7 프로'의 상위 모델로, 포코 라인업 중 최상위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81만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리퀴드쿨 기술 4.0과 3D 듀얼 채널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으로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6.67인치 2K Flow AMOLED 디스플레이는 3200 x 1440 해상도, 120Hz 주사율, 최대 밝기 3200니트를 지원하며 손떨림방지기능(OIS)을 장착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2000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하이퍼차지 고속 충전으로 약 37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울트라소닉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TÜ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블루라이트 저감과 플리커 프리 기술,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기능을 적용했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256GB 모델 71만9990원, 12GB+512GB 모델 79만9990원이다. 다음달 7일까지 IMEI 등록을 통해 3만4800원 상당의 샤오미 120W 나노 하이퍼차지 어댑터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6개월 화면 파손 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은 7월 31일까지 제공된다. 레드미 버즈 6 프로는 업계 최초 동축 트리플 드라이버를 탑재해 Hi-Res Audio Wireless 인증을 획득했다. 티타늄 다이어프램을 갖춘 11㎜ 드라이버와 두 개의 6.7㎜ 압전 세라믹 트위터가 결합되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55dB/4kHz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전 세대 대비 14.16% 향상된 소음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내장된 모션 센서로 머리 위치를 추적하는 3D 몰입형 사운드 기능도 제공한다. 화이트, 블랙,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만4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는 10㎜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하며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 시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빠른 연결과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구글 패스트 페어와 샤오미 이어버드 앱을 지원하여 연결 경험이 편리하다. 한 번 충전으로 7.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10분 고속 충전으로 3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98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1 09:10:56LG전자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2주 가량 사용해봤다. 기존 '톤프리'의 후속작인 '엑스붐 버즈'는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완전한 흰색보다는 다소 연한 회색톤에 가깝다. 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덕에 이어폰은 5.3g, 크래들은 36g로 매우 가볍다. 케이스를 열면 상단 내부에는 LG 로고가, 하단 외부에는 엑스붐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존 톤프리는 케이스에서 무선 이어폰 소독 기능을 제공한 반면 엑스붐 버즈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다. 대신 톤프리는 20만원 초중반대였지만 엑스붐 버즈는 14만9000원에 출시돼 가격 부담이 확 줄었다. 엑스붐 버즈의 특징이라면 에어팟 같은 콩나물 형태의 모습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팁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착용감이 조금 안 좋고 귀에서 종종 빠진다 싶었는데 이어팁을 바꿔 써보니 그런 문제점들이 한 번에 해결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역시 이어팁 교체 전에는 소음 차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귀에 맞는 이어팁을 꽂으니 크게 개선됐다. 바람 소리나 지하철 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데 충분했다. LG 엑스붐 버즈 앱을 내려받으면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함께 간편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사용 안함, 주변 소리 듣기 등 주변 소리 제어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고, 임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의 사운드 효과 설정은 물론 이와 별도로 본인 취향에 맞는 EQ 설정도 가능하다. 최근 '그래미 5관왕'을 수상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한 래퍼 켄드릭 라마의 '루터', '낫 라이크 어스', '티비 오프' 등을 들었을 때 라마의 랩이 귀에 쏙쏙 박혔다.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는 각각 저음염대와 고음역대를 빵빵하게 들려준다. 기자는 다소 귀에 부담을 느껴 내추럴로 설정해 음악을 즐겼다. 배터리 성능은 인상적이었다. 스펙상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ANC 활성화시 최대 7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다. 에어팟 4세대의 경우 ANC를 활성화하면 최대 4시간이 유지된다는 것과 비교하면 엑스붐 버즈가 월등히 뛰어나다. 또 5분 충전시 1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폰, 케이스를 닫으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80% 이상시 케이스에서 초록불, 20~80%는 노란불, 20% 이하인 경우 빨간불이 들어왔다. 야외에서 전화통화시 일부 잡음이 섞였지만 가성비가 이런 아쉬움을 상쇄했다. 구자윤 기자
2025-02-24 18:28:36LG전자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2주 가량 사용해봤다. 기존 ‘톤프리’의 후속작인 ‘엑스붐 버즈’는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완전한 흰색보다는 다소 연한 회색톤에 가깝다. 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덕에 이어폰은 5.3g, 크래들은 36g로 매우 가볍다. 케이스를 열면 상단 내부에는 LG 로고가, 하단 외부에는 엑스붐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존 톤프리는 케이스에서 무선 이어폰 소독 기능을 제공한 반면 엑스붐 버즈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다. 대신 톤프리는 20만원 초중반대였지만 엑스붐 버즈는 14만9000원에 출시돼 가격 부담이 확 줄었다. 엑스붐 버즈의 특징이라면 에어팟 같은 콩나물 형태의 모습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팁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착용감이 조금 안 좋고 귀에서 종종 빠진다 싶었는데 이어팁을 바꿔 써보니 그런 문제점들이 한 번에 해결됐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역시 이어팁 교체 전에는 소음 차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귀에 맞는 이어팁을 꽂으니 크게 개선됐다. 바람 소리나 지하철 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데 충분했다. LG 엑스붐 버즈 앱을 내려받으면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함께 간편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사용 안함, 주변 소리 듣기 등 주변 소리 제어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고, 임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의 사운드 효과 설정은 물론 이와 별도로 본인 취향에 맞는 EQ 설정도 가능하다. 최근 ‘그래미 5관왕’을 수상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한 래퍼 켄드릭 라마의 ‘루터’, ‘낫 라이크 어스’, ‘티비 오프’ 등을 들었을 때 라마의 랩이 귀에 쏙쏙 박혔다.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는 각각 저음염대와 고음역대를 빵빵하게 들려준다. 기자는 다소 귀에 부담을 느껴 내추럴로 설정해 음악을 즐겼다. 배터리 성능은 인상적이었다. 스펙상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ANC 활성화시 최대 7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다. 에어팟 4세대의 경우 ANC를 활성화하면 최대 4시간이 유지된다는 것과 비교하면 엑스붐 버즈가 월등히 뛰어나다. 또 5분 충전시 1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폰, 케이스를 닫으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80% 이상시 케이스에서 초록불, 20~80%는 노란불, 20% 이하인 경우 빨간불이 들어왔다. 야외에서 전화통화시 일부 잡음이 섞였지만 가성비가 이런 아쉬움을 상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4 15:17:58LG전자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2주 가량 사용해봤다. 기존 ‘톤프리’의 후속작인 ‘엑스붐 버즈’는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스티비 원더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청음한 뒤 “맘에 든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먼저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완전한 흰색보다는 다소 연한 회색톤에 가깝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이어폰 본체와 케이스, 사용설명서와 짧은 USB C to C 케이블, 크기별 이어팁 등이 전부다. 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덕에 이어폰은 5.3g, 크래들은 36g로 매우 가볍다. 케이스를 열면 상단 내부에는 LG 로고가, 하단 외부에는 엑스붐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존 톤프리는 케이스에서 무선 이어폰 소독 기능을 제공한 반면 엑스붐 버즈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다. 대신 톤프리는 20만원 초중반대 가격이었던 반면 엑스붐 버즈는 14만9000원에 출시돼 이 정도의 원가 절감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엑스붐 버즈의 특징이라면 에어팟 같은 콩나물 형태의 모습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팁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착용감이 조금 안 좋고 귀에서 종종 빠진다 싶었는데 이어팁을 바꿔 써보니 그런 문제점들이 한 번에 해결됐지만 여전히 착용감은 다소 낯설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역시 이어팁 교체 전에는 소음 차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귀에 맞는 이어팁을 꽂으니 크게 개선됐다. 바람 소리나 지하철 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데는 충분했다. LG 엑스붐 버즈 앱을 내려받으면 먼저 배터리, 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함께 간편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사용 안함, 주변 소리 듣기 등 주변 소리 제어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고, 임머시브, 내추럴,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 등의 사운드 효과 설정은 물론 이와 별도로 본인 취향에 맞는 EQ 설정도 가능하다. 최근 ‘그래미 5관왕’을 수상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한 래퍼 켄드릭 라마의 ‘루터’, ‘낫 라이크 어스’, ‘티비 오프’ 등을 들었을 때 라마의 랩이 귀에 쏙쏙 박혔다. 베이스 부스트, 트레블 부스트는 각각 저음과 고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듯 해 내추럴이 그야말로 자연스러운 편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배터리 성능이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ANC 활성화시 최대 7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다. 에어팟 4세대의 경우 ANC를 활성화하면 최대 4시간이 유지된다는 것과 비교하면 엑스붐 버즈가 월등히 뛰어나다. 또 5분 충전시 1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폰, 케이스를 닫으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 80% 이상시 케이스에서 초록불, 20~80%는 노란불, 20% 이하인 경우 빨간불이 들어왔다. 다만 야외에서 전화통화시 잡음이 많이 섞이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노이즈 캔슬링이 단계별로 조절되는 소니 이어폰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엑스붐 버즈는 가격 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LG전자가 스마트폰과 달리 무선 이어폰은 꾸준히 내고 있다는 점을 계속 알리면서 QCY 같은 중국산이 지배 중인 보급형 시장과 삼성, 애플, 소니 등이 경쟁 중인 플래그십(최고급) 이어폰 시장 사이에서 LG전자가 '엑스붐 버즈'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원해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23 16:00:58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2025년 유행할 여행·여가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내놓은 '2025 여가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올해 유행할 트렌드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Broadening World)할 전망이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가고시마·요나고·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항공권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Living like Locals)이 주목받고 있는 현상도 달라진 모습이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지난해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한달살기나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놀유니버스 측의 분석이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One-pointed Leisure)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된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또한 인터파크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 카테고리에서 2회 이상 재예매한 고객 수는 연극 부문에서 최대 30% 이상 증가해 취향에 몰입하는 여가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Owning My Healing Spot)의 다양화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야놀자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가 2023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Mindful Innovation)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야놀자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여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7월 예기치 못한 항공권 취소, 수하물 분실,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안심플랜’을 공개하기도 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09 13:21:54[파이낸셜뉴스]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가 올해 여행과 여가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BLOOM’을 제시했다. BLOOM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여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로, 새로 피어날 희망을 담은 메시지다. 올해 핵심 여가 트렌드는 △세계 곳곳을 탐험하다(Broadening World) △로컬과 여행객의 경계를 허물다(Living like Locals) △나만의 취향이 담긴 여가를 즐기다(One-pointed Leisure)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하다(Owning My Healing Spot) △편리한 방법으로 부담없이 여행을 떠나다(Mindful Innovation) 등 5가지다. 먼저 기술 및 교통 발전으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여행지 발굴이 가속화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등 도심을 벗어난 여행지의 항공권 예약률이 증가하며 인기 도시 순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일본은 N회차 여행지로 손꼽히는 만큼, 가고시마, 요나고, 마쓰야마 등 소도시의 2024년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각 316%, 253%, 1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해외 숙소 유형별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처럼 현지인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숙소의 2024년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 활동에서도 개개인의 취향도 뚜렷하다. 자신만의 관심사가 중요해지면서 하이킹, 드로잉, 캠핑 등 취미에 특화된 인터파크 투어의 홀릭 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1% 급증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을 예매한 고객 수는 2023년 보다 10% 늘어나며 공연 예술의 저변 확대를 입증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여가 공간이 다양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호텔에서의 호캉스는 꾸준히 인기를 끌며 지난해 야놀자 플랫폼 내 특급호텔 예약 건수는 2023년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및 글램핑 등 야외형 숙소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34% 성장하며 여가 공간의 선택지가 더욱 풍부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및 서비스의 고도화로 신뢰할 수 있는 여가 환경이 확산되고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환불 서비스 ‘캔슬프리’를 선보였다. 고객 친화적 혜택을 강화해 출시 후 3개월 동안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 중 32%가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2025년 여행·여가 산업은 ‘나만의 힐링 방식’을 중심으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가까운 곳으로 더 자주 떠나는 여가와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로컬과 여행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보다 편리하고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가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09 08: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