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캠코는 대전시 서구 캠코캐피털타워 11층 회의실에서 특별민원 전담 해소를 위한 '국유재산 민원전담관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유재산 민원전담관' 제도는 국유재산관리업무와 관련해 △3회 이상 지속·반복적으로 동일·유사한 민원을 제기하는 특별민원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등으로 민원인의 권리를 침해한 고충민원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 임명식에서는 캠코 본사와 12개 지역본부 간 국유재산 민원에 대한 소통 및 협조체계 강화와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 12명을 '국유재산 민원전담관'으로 임명했다. 캠코는 이날 임명식에서 △민원 유형화 및 대응방안 △특별민원 예방 및 대응 교육 △캠코CS 고객 불만사항 공유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국유재산 민원전담관 제도 시행으로 보다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고객중심의 제도개선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6 15:52:16[파이낸셜뉴스] 캠코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자회사인 캠코선박운용, 캠코시설관리, 캠코CS와 '자회사 자체감사 기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모회사인 캠코와 3개 자회사 간 상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캠코가 지닌 우수한 감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회사의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채널 확대 △합동 워크숍 및 컨설팅 개최 △감사 우수사례 공유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협약을 바탕으로 자회사의 사고 예방과 책무성 강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캠코선박운용의 '선박금융 시장 활성화', 캠코시설관리의 '공공시설 관리분야 선도', 캠코CS의 ‘고객만족 제공 초일류 업무지원’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윤호 캠코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캠코와 3개 자회사의 감사 시스템을 상호 보완·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사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공유함으로써 자회사의 감사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4 16:06:59[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설립하는 자회사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가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반기 출범한다. 금감원 자회사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오는 15일까지 경영관리(관리자급)와 종합행정 등 정규직 직원 채용 서류를 받는다. ■금감원 첫 자회사 행정직 정규직 채용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는 금감원 경비, 시설관리, 환경위생 등 업무를 수행한다. 채용부문은 행정직이다. △경영관리(관리자급) △종합행정 △경비지도사 △경리 총 4명이다. 지원조건은 학력과 연령, 성별 등의 제한은 없다. 남성은 군필자 또는 면제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9일 유선 및 e메일로 전달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3월8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자회사 법인 설립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금감원에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를 설립했다. 법인명은 금감원의 영문 약자인 FSS를 딴 '에프에스에스시설관리'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시설관리와 환경·위생, 경비 등 3개 직군의 137명이다. ■금융기관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잇달아 기존 금융 공공기관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등은 2019~2020년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캠코는 자회사를 2개로 신설해 680명을 정규직(2020년 12월말 기준)으로 전환했다. 자회사 ㈜캠코시설관리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건물 등 사업시설 유지관리·경비·미화를 맡고, ㈜캠코CS는 고객지원상담·스캔업무를 담당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자회사 신보운영관리를 설립하고 총 203명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다. 국책은행으로 분류되는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도 정규직 전환이 이어졌다. KDB산업은행은 2019년 자회사 KDB비즈를 설립해 용역직원 약 500명을 100% 정규직 전환했다. 수출입은행은 기간제(8명)·파견직(88명)은 직접고용 했다. 또 용역직원 90명은 자회사 수은플러스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일찌감치 자회사를 설립해 용역직원 19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금융권 관계자는 "용역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으로 복리후생비 지급, 건강검진 등 처우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각 금융기관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2-13 22:27:54[파이낸셜뉴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구조혁신실장에 장철영 리스크관리팀장이 선임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장 리스크관리팀장(위험관리책임자, 내부감사인)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구조혁신실장에 선임됐다. 구조혁신실은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에 특화된 조직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민간 주도 구조조정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또 재기지원펀드 운용도 맡는다. 장 실장은 1998년 고려대 통계학과, 2001년 고려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재무론)를 졸업했다. 2001~2007년 한국신용정보 SF평가실 책임연구원으로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2007~2009년 CS 서울지점 채권부 이사, 2009~2010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개선부 과장, 2010~2014년 한국정책금융공사 창조금융실 차장, 2015~2016년 한국산업은행 간접금융투자금융실 차장을 역임했다. 2016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 입사, 중소벤처팀장 및 성장투자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전 구조혁신실장였던 김태수 실장은 신사업금융실로 자리를 옮겼다. 민간 자금으로 구성된 기존 모펀드 운용과 신규 펀드 조성을 전담한다. 대표적인 민간 모펀드로는 은행권일자리펀드, 반도체성장펀드, GIFT펀드 등이 있다. 또 기존 경영관리실을 경영기획본부로 격상하고 산하에 대외전략실을 신설했다. 경영관리본부는 이상호 본부장이, 대외전략실은 황인정 실장이 이끈다. 자운용실에서 이름을 바꾼 혁신금융실은 정부 예산 등 정책자금으로 조성된 모펀드 운용에 집중한다. 노해성 실장이 총괄한다. 성장사다리펀드, 성장지원펀드를 비롯해 뉴딜펀드 등이 주요 운용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19 09:13:30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예금보험공사 등 14개 기관이 최상위(S등급) 평가를 받은 반면 한국석유공사 등 16개 기관은 최하(C등급)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77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10만3000명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8개 '산업진흥' 분야 공공기관에서는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광해관리공단 등 3곳이 S등급을 받았다. 20개 '시설기반서비스' 분야에서는 국립생태원, 마사회, 인천항만공사, 캠코 등이 최상위등급이었다. 이외에 예금보험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로교통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예탁결제원 등이 최상위등급을 받았다. 특히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예금자의 미수령배당금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재산보호를 강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코트라는 혁신캘린더를 운영해 단계별 서비스 개선 이행상황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직원들이 고객서비스(CS)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 도로교통공단과 주 이용객인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국립생태원도 S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워터웨이플러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이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2015년 조사에서 설문항목을 고도화하고 전화조사를 신규 도입하는 등의 제도개선으로 조사의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C등급 기관 16개는 주무부처에 통보하는 한편 3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며 "모델 개선에 따른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조사의 신뢰성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2-23 16:10:20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펼쳐지면서 증권업계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기업은 대부분 ‘메가톤급’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은행(IB) 부문 재정비 등을 통해 ‘칼’을 갈아 온 증권사들로선 실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자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받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 제안서 접수일시는 내달 13일 오후 3∼5시로 결정됐다. 주관사를 선정할 때는 매각대상 기업의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사 역시 해외 1곳, 국내 1곳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트워크만 110개가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 특성상 해외에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금융기관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국내외 증권사 간 ‘짝짓기’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산업은행, JP모간-삼성증권, 맥쿼리-우리투자증권 등이 각각 손잡고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주관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각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 한 증권사 M&A부서 관계자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많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M&A는 투자은행의 대표상품이고 또 매각주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과 시너지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관사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최근 나오는 물건들은 매각가격만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물량이어서 수행실적을 쌓는 데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앞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고 역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상사 부문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도 주관사 선정을 준비 중인 증권사들 만큼 치열한 인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효성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닉스 역시 앞서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산업은행 외에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으로 선정한 바 있어 앞으로 쏟아져 나올 대형 M&A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주관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말고도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M&A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지는 알수 없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것이 최근 들어 대형 물량들이 나오면서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증권사 전체 수익 중 IB 부문의 비중이 10% 수준이어서 M&A 자문이 전체 실적에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증권사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IB로 커가려면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발행시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그중에서도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팀을 신설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IB 부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임춘수 전무 등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했다. 지난해 IB본부에 부본부장 2명을 새로 배치했던 현대증권도 올 들어 IB 부문과 기타 부문의 조직을 분리, 업무 기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각 증권사들이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09-29 22:52:49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펼쳐지면서 증권업계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기업은 대부분 ‘메가톤급’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은행(IB) 부문 재정비 등을 통해 ‘칼’을 갈아 온 증권사들로선 실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자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받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 제안서 접수일시는 내달 13일 오후 3∼5시로 결정됐다. 주관사를 선정할 때는 매각대상 기업의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사 역시 해외 1곳, 국내 1곳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트워크만 110개가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 특성상 해외에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금융기관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국내외 증권사 간 ‘짝짓기’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산업은행, JP모간-삼성증권, 맥쿼리-우리투자증권 등이 각각 손잡고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주관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각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 한 증권사 M&A부서 관계자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많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M&A는 투자은행의 대표상품이고 또 매각주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과 시너지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관사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최근 나오는 물건들은 매각가격만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물량이어서 수행실적을 쌓는 데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앞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고 역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상사 부문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도 주관사 선정을 준비 중인 증권사들 만큼 치열한 인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효성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닉스 역시 앞서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산업은행 외에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으로 선정한 바 있어 앞으로 쏟아져 나올 대형 M&A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주관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말고도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M&A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지는 알수 없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것이 최근 들어 대형 물량들이 나오면서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증권사 전체 수익 중 IB 부문의 비중이 10% 수준이어서 M&A 자문이 전체 실적에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증권사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IB로 커가려면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발행시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그중에서도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팀을 신설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IB 부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임춘수 전무 등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했다. 지난해 IB본부에 부본부장 2명을 새로 배치했던 현대증권도 올 들어 IB 부문과 기타 부문의 조직을 분리, 업무 기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각 증권사들이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09-29 22:52:38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펼쳐지면서 증권업계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기업은 대부분 ‘메가톤급’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은행(IB) 부문 재정비 등을 통해 ‘칼’을 갈아 온 증권사들로선 실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자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받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 제안서 접수일시는 내달 13일 오후 3∼5시로 결정됐다. 주관사를 선정할 때는 매각대상 기업의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사 역시 해외 1곳, 국내 1곳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트워크만 110개가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 특성상 해외에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금융기관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국내외 증권사 간 ‘짝짓기’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산업은행, JP모간-삼성증권, 맥쿼리-우리투자증권 등이 각각 손잡고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주관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각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 한 증권사 M&A부서 관계자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많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M&A는 투자은행의 대표상품이고 또 매각주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과 시너지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관사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최근 나오는 물건들은 매각가격만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물량이어서 수행실적을 쌓는 데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앞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고 역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상사 부문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도 주관사 선정을 준비 중인 증권사들 만큼 치열한 인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효성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닉스 역시 앞서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산업은행 외에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으로 선정한 바 있어 앞으로 쏟아져 나올 대형 M&A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주관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말고도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M&A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지는 알수 없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것이 최근 들어 대형 물량들이 나오면서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증권사 전체 수익 중 IB 부문의 비중이 10% 수준이어서 M&A 자문이 전체 실적에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증권사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IB로 커가려면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발행시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그중에서도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팀을 신설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IB 부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임춘수 전무 등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했다. 지난해 IB본부에 부본부장 2명을 새로 배치했던 현대증권도 올 들어 IB 부문과 기타 부문의 조직을 분리, 업무 기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각 증권사들이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09-29 22:52:32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펼쳐지면서 증권업계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기업은 대부분 ‘메가톤급’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은행(IB) 부문 재정비 등을 통해 ‘칼’을 갈아 온 증권사들로선 실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자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받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 제안서 접수일시는 내달 13일 오후 3∼5시로 결정됐다. 주관사를 선정할 때는 매각대상 기업의 특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사 역시 해외 1곳, 국내 1곳으로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네트워크만 110개가량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 특성상 해외에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금융기관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국내외 증권사 간 ‘짝짓기’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씨티-산업은행, JP모간-삼성증권, 맥쿼리-우리투자증권 등이 각각 손잡고 이번 대우인터내셔널 주관사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각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 한 증권사 M&A부서 관계자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많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M&A는 투자은행의 대표상품이고 또 매각주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과 시너지효과도 크기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관사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최근 나오는 물건들은 매각가격만 수조원에 이르는 대형 물량이어서 수행실적을 쌓는 데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앞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고 역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상사 부문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화를 비롯해 주요 대기업도 주관사 선정을 준비 중인 증권사들 만큼 치열한 인수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효성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닉스 역시 앞서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산업은행 외에 우리투자증권을 공동으로 선정한 바 있어 앞으로 쏟아져 나올 대형 M&A 과정에서 국내 증권사의 주관사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말고도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 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M&A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지는 알수 없지만 금융위기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것이 최근 들어 대형 물량들이 나오면서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증권사 전체 수익 중 IB 부문의 비중이 10% 수준이어서 M&A 자문이 전체 실적에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증권사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IB로 커가려면 지금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6월 발행시장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IB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그중에서도 자본시장본부 내에 신디케이트팀을 신설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IB 부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임춘수 전무 등 외부 인력을 대거 수혈했다. 지난해 IB본부에 부본부장 2명을 새로 배치했던 현대증권도 올 들어 IB 부문과 기타 부문의 조직을 분리, 업무 기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각 증권사들이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09-29 20:35:36#정몽준 의원이 오너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과거 현대그룹 계열사였다 분리된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등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기업을 인수해 ‘현대 가문’의 정통성을 잇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에 관심이 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KAI 지분을 가진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며 KAI 인수 의사를 밝혔다. 평소 항공기 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조 회장이 KAI 지분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이다. 경기회복 신호가 국내 M&A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체력을 비축한 기업들이 매물로 나온 기업 인수전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는 것. 지난해 말 팔 사람만 넘쳐났던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일렉트로닉스,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 금호생명,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대기업들이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내년 이후엔 쌍용건설, 쌍용양회공업 등도 매각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기업 10여개 매물로 등장 우선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 하반기부터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교보생명 등의 보유주식 매각작업을 다시 추진한다. 캠코는 올해 초 매각작업이 중단된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협의해 올 하반기부터 매각 추진시기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근 워크아웃 기간을 내년 3월 말까지 1년 연장한 대우일렉트로닉스도 경영정상화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린 뒤 매각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매각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매각 주관은행인 외환은행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달 말 투자자들에게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 인수에는 현대중공업, BNG스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고등훈련기 ‘T-50’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조 방위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 매각에는 대한항공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지분은 산업은행이 30.54%를 갖고 있고 현대차,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20.54%, 기타 주주가 7.84%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지분도 매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보유 중인 현대건설 지분 49.6% 중 14.6%를 매각키로 했다. 이 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생명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5곳의 금호생명 인수 희망업체는 지난해 말 금호생명에 대한 실사를 완료했으며 인수협상이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A시장 5월 본격화…재계 요동칠 듯 이처럼 M&A 시장이 갑자기 활기를 보이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비해 재계가 대대적인 변신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이 보유한 핵심사업 이외의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이번 기회에 매물로 나온 기업을 인수해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와 금융업체들이 금융위기 발생 이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 등 보유자산 매각을 통해 금융부실을 줄여놓겠다는 방침이 재계 지각변동 움직임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채비율이 높은 대기업그룹에 대한 구조조정 압박 강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채권계열 은행의 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5월 중 대기업그룹과 채권계열 은행 간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명한석 변호사는 “지금 국내 기업들은 경기침체 및 회복 등 조정기를 맞고 있다”며 “그러나 IMF외환위기 때는 매물로 나온 우리나라 기업들을 미국이나 유럽 업체들이 인수했지만 지금은 국내 업체들이 이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IMF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2009-04-21 22: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