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가평군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 1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가평군 조종면 소재 캠핑장 텐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캠핑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숨을 거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텐트 안에선 숯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홀로 캠핑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밤에 추워서 숯불을 피웠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4:55:48[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일회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접시 등을 비치하는 캠핑장이 생긴다. 환경부와 양평군은 오는 8월1일부터 양평군 소재 민간 캠핑장 1곳에 다회용기 사용을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캠핑장은 가수 ‘버즈’의 민경훈이 운영하는 곳이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캠핑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발생량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평군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가 스테인리스 재질의 컵, 접시, 조리도구 등 15종으로 구성된 다회용기 세트를 캠핑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캠핑장 방문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에서 고온살균 등 6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캠핑장으로 공급된다. 시범사업인 만큼 캠핑장 방문객은 무료로 다회용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다. 다회용기의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환경부와 양평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일회용품 등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카페 등 전국 4863개 매장에 다회용기를 지원해 약 1200만개의 일회용기 사용을 대체했다. 그 밖에 지역축제, 스포츠 경기장 등 새로운 유형의 다회용기 보급사업도 발굴 중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31 13:06:14[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요 캠핑장들이 사실상 2박 예약을 강제하고 계좌이체로만 요금을 받는 등 부당한 관행을 일삼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캠핑톡, 캠핏 등 5개 캠핑 관련 플랫폼과 이들 업체에 등록된 캠핑장 100곳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3월 시행된 조사에 따르면 오토캠핑장 78개소 가운데 68개소(87.2%)가 2박 우선 예약제를 시행 중이었다. 30개소(38.5%)는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 1박 예약이 가능했고 1개소는 이용 예정일 하루 전에야 1박 예약을 받았다. 4개소는 아예 2박 예약만 접수했다. 실제 소비자 설문 결과 오토캠핑장 이용자 139명 중에서 59명(42.4%)은 1박 이용을 희망했으나 이런 여건 때문에 부득이하게 2박을 예약했다고 답했다. 결제 수단을 계좌이체로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예약 취소 시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소비자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조사 대상 캠핑장 100개소 중 34개소가 계좌이체만 허용해 이 때문에 해당 캠핑장 이용 소비자(352명)의 60.2%(212명)가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또 절반이 넘는 18개소는 예약 취소 시 전액 환급해야 할 상황임에도 은행 수수료 명목으로 최소 500원에서 최대 1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취소와 관련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 97개소는 소비자 귀책 사유에 따른 계약 해제 시 성수기, 주말 등 이용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위약금을 산정했다. 74개소는 사업자 귀책으로 인한 계약 해제에도 별도 배상 규정을 두지 않았다. 기후변화와 천재지변 등에서 계약금 환급 조항이 없는 캠핑장도 45개소나 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1박 예약 가능일을 7일 전에서 15일 전으로 조정하고 계좌이체 외에 다른 결제 수단을 추가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위약금 규정이 없거나 허술한 캠핑장에 대해선 분쟁 해결기준을 참고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또 이번 실태조사에서 5개 캠핑장 플랫폼이 캠핑장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는 등 불공정 약관조항을 둔 점을 확인하고 직권조사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13:28:42[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7일 캠핑장에서 잘 먹고 잘 마시는 '먹핑족'을 위한 닭고기 제품을 추천했다. 캠핑의 꽃 바비큐부터 화끈하게 매운 닭갈비까지 간편한데 맛도 좋아 캠핑 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만 엄선했다. 먼저 '직화 통닭구이', '직화 통다리구이' 2종은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를 좀 더 쉽고 맛있게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불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진한 감칠맛과 은은한 불맛이 특징이다. '직화 통닭구이'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맛볼 수 있어 푸짐하고 '직화 통다리구이'는 닭다리 부위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서는 끓는 물에 포장지째 넣어 데우거나 포장지를 뜯고 팬에 올려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된다. '춘천식 순살닭갈비' 제품을 활용하면 춘천 지역 명물 닭갈비 요리를 캠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깔끔하게 손질한 닭고기 순살을 매콤한 특제 소스로 양념해 칼칼한 맛이 매력적이다. 숯불에 직화로 구우면 불맛이 더 살아나 캠핑 요리로 안성맞춤이다. 쫄깃한 닭다리살과 함께 매콤한 면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은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다리살과 특제 불닭소스, 사리면으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이다. '불닭치면'은 맵기 1단계로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며 '핵불닭치면'은 맵기 3단계로 화끈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요리에 필요한 재료가 모두 들어있어 야외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데우거나 익히기만 하면 근사한 요리가 완성되는 제품들을 엄선했다"며 "야영장이나 여행지에서 손쉽게 요리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7 11:21:34[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내 야영장 시설과 경관을 한결 편리하고 깔끔하게 꾸몄다고 9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 캠핑장은 대부분 깊은 산 속에 자리하고 있어 나무 그늘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이 천연 해송 숲 속에 있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라핀이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아름드리 잣나무가 숲 속 천연 그늘막을 이루고 있는데다 1931년 심은 독일가문비나무 숲 길이 있어 휴양과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경북 영덕의 칠보산 중턱에 자리한 칠보산자연휴양림은 너른 동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캠핑하면서 해수욕장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강원도 화천의 화천숲속야영장은 기본적인 캠핑장비 이용법과 안전사항을 알려주는 ‘입문자를 위한 캠핑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 캠핑 초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영양의 검마산자연휴양림과 화천숲속야영장의 경우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 봉화의 청옥산자연휴양림과 강원 홍천 삼봉자연휴양림은 캠핑족 증가추세에 맞춰 야영데크를 기존의 두 배로 확장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데크 간 거리를 넓힌 뒤 주변에 나무를 심어 프라이빗한 캠핑 분위기를 조성, 매력적인 캠핑 성지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선선한 날씨와 녹음으로 캠핑하기 딱 좋은 요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9 10:52:3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유튜브 '신한투자증권 알파TV'의 콘텐츠 '걔꿀알바대작전' 시즌2 '캠핑장알바'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걔꿀알바대작전'은 매회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며 사회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액 투자 조언 콘텐츠다. '걔꿀알바대작전 시즌2'에서는 투자에 필요한 시드머니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과 가치 있는 투자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번 시즌2의 4회차 '캠핑장알바' 편에서는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 하건형 연구위원에게 환율과 투자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듣는다. 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각 나라의 환율이 바뀌었을 때를 가정해 환율과 주식투자의 관계 등을 설명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투자증권 알파TV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선물을 쏘는 이야기 거래소 '쏠SOL한 거래', 증권사 직원들의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등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4-12 16:14: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평화누리캠핑장'을 새롭게 단장, 올 4월 1일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재개장에 앞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캠핑을 즐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1박2일) 기회를 제공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고객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사는 평화누리캠핑장을 위탁운영 했으나, 사회적 약자 대상 '더 고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DMZ관광지와 캠핑장을 연계한 DMZ캠핑 여행상품을 새롭게 도입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직영으로 전환, 운영한다. 이번 무료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로, 일반인 약 130팀을 대상으로 1박2일씩 2회(3/22~23, 3/23~24)에 걸쳐 진행되며, 운영구역은 글램핑, 카라반, 타프존, 오토캠핑, 일반캠핑 등이다. 무료체험 신청은 평화누리캠핑장 누리집에서 13일 9시부터 14일 23시59분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15일 오후 1시에 추첨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캠핑장 시설 이용후에는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에 참여해야 하며, 개인 SNS 체험 인증샷 등도 게재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가동률별 환경미화, 경비, 안전 등 사전점검 및 개선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평화누리캠핑장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일반인 대상 홍보촬영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캠핑장 DB 자료 수집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1 11:10:44[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의 한 캠핑장을 방문했다가 짚라인을 타고 내려 오는 사람과 충돌했다는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이 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인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월 11일 오후 2시경 충남 천안의 한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A씨는 처음 방문하는 캠핑장에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 지 몰라 길을 헤매고 있었다. A씨가 두리번거리며 서행하고 있는 그때, 갑자기 앞 유리창으로 사람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캠핑장 안에 설치된 레저시설인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다가 와이어가 지나가는 곳에 있던 A씨 차량과 부딪힌 것이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학생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이후 한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사고 지점은 차량 진입이 금지된 구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차량 진입 금지 구역이라는 것을 사고 후에 들었고 사전에 짚라인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캠핑장 측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A씨는 캠핑장 예약 사이트 등을 통해 짚라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왔다. 또 A씨는 캠핑장에 입장하기 전 교문 정중앙에 차량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바리게이트를 임의로 치우고 무단 진입했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9 08:37:34[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판다카라반의 캠핑장에서 로보티즈의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가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배달하게 된다. 텐트나 카라반이 편의점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음식 재료, 장작, 기타 생활 필수품 등을 구매할 때 야간은 물론 이용객들이 원하는 때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로보티즈는 지난 22일 판다카라반과 캠핑장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판다카라반이 소유하고 있는 캠핑장에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성공적으로 캠핑장 등에 도입되게 되면 야간은 물론 이용객들이 원하는 때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캠핑장 측에서는 야간 배송 서비스만을 위한 별도의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니 이용객과 캠핑장 모두 웃을 수 있는 일거양득인 셈이다. 판다카라반은 2012년부터 스마트캠핑, 카라반 등을 연구·개발해온 캠핑 전문업체다. 판다카라반의 남지훈 대표는 국내 3700여 개소가 속한 대한캠핑장협회 캠핑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지난 17일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 이후 실제로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첫 사례로 향후 배송 서비스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현재도 캠핑장은 물론 아파트 단지, 리조트, 골프장 등에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송도 국제 캠핑장에 도입되어있는 '개미'는 완벽한 주문 배달 성공률을 보이며 이용객과 고객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지난 17일 지능형로봇법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간 로보티즈가 쌓아온 실외 자율주행에 대한 빅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3 10:00:5412일 낮 12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A(63)씨와 그의 부인(5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손자(5)도 텐트 내에서 함께 숨진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이곳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트 안에는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텐트 내부에서 쓰러져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전날 저녁 충북 영동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영객들은 겨울 추위를 느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1-12 14: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