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로트캡션이 세븐일레븐 입점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고객 프로모션을 펼친다. 로트캡션은 1856년 독일에서 탄생한 전 세계 스파클링 와인 판매 1위 브랜드다. 국내에는 현재 총 6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알코올 도수 11도의 정통 스파클링 와인인 브뤼(Brut), 스플렌디드(Splendide), 로제(Rose) 3종은 과실 본연의 상큼함과 감미로움으로 젊은 층에게 높은 사랑을 받고 있고 있다. 이와 함께 알코올 도수 8도의 저알콜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인 로트캡션 라임, 로트캡션 망고, 로트캡션 석류 3종은 아름다운 버블과 신선한 과일의 풍미, 달콤함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는 제품은 톡 쏘는 상큼함과 함께 석류의 강렬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로트캡션 석류'과 상큼한 라임향과 달콤함을 선사하는 '로트캡션 라임'이다. 로트캡션은 라임과 석류의 세븐일레븐 입점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종류에 상관없이 4병을 만 원에 판매하는 고객 프로모션을 펼친다. 로트캡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 스파클링 와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춰 아시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세븐일레븐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7-05-30 09:23:38(사진캡션에 넣어주셔요-->* 동영상 다운로드 : http://www.lottecard.co.kr/images/etc/SONG_UCC.wmv) 롯데카드가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대한민국 골인송’ UCC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UCC는 국민들의 축구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6월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의 ‘대한민국 DC송’을 편곡, 롯데카드 사내밴드인 ‘샐러리 17년산’이 직접 노래한 곡에 직원들이 재미있는 골 세레모니 장면을 연출했다. ‘이氏도 골인, 박氏도 골인, 김氏도 골인’으로 시작되는 UCC 동영상은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 카드센터 직원, 설계사, 임산부 직원, 꽃미남·꽃미녀 직원, 축구선수 닮은 꼴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재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됐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건 그건 바로 승리 승리 승리 승리’로 이어지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대한민국 누구나 골인 우리 모두 승리’로 마치는 응원 메시지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대한민국 골인송 UCC는 유튜브, 판도라 TV, 다음 TV팟, 네이트 동영상 등 대부분의 인기 있는 UCC 사이트에서 25일부터 선보인다. 박두환 롯데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대한민국 골인송 UCC는 유명 연예인이 아닌 한 회사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이색적인 월드컵 응원가다”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롯데카드 전 임직원의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김아름기자
2010-05-25 15:04:43대우건설은 26일 경남 거제쪽에서 부산∼거제간 해상교량의 마지막 상판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교량은 총 연장 4.5㎞에 왕복 4차로로 건설 중이며 높이 158m주탑은 다이아몬드형으로 건설돼 외관이 수려하다.해상교량 전경.
2010-05-26 16:08:20지난달 31일 입주를 시작한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더� 퍼스트월드’ 단지로 이삿짐을 실은 트럭이 들어오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23∼64층 6개동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로 이루어진 인천 송도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다.
2009-02-01 14:22:46에이수스가 오는 7일 최신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가장 슬림한 폼팩터 디자인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노트북 ‘젠북 S 14 OLED’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젠북 S 14 OLED는 성능과 정교함이 조화로운 1.1㎝의 초슬림 및 1.2㎏의 초경량 디자인의 첫 번째 에이수스 14인치 AI 노트북이다. 알루미늄을 세라믹으로 바꾸는 공정을 통해 탄생한 하이테크 세라믹 ‘세랄루미늄’소재가 적용돼 가볍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 받은 수마이아 그레이와 스칸디나비안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된다. 프로세서로는 최대 47TOPS(초당 47조회 연산) 성능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결합된 인텔 코어 울트라 7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32GB 메모리 옵션을 지원한다. 또 16:10 14인치 3K 120Hz 화면에는 에이수스 루미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100만:1 명암비, 평균 400니트의 HDR 피크 밝기를 지원해 밝고 디테일한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00% DCI-P3의 초광대역 색 재현율 및 HDR 콘텐츠 지원,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돌비 비전, 팬톤 인증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비주얼을 구현한다. 표준 LCD 보다 70% 낮은 청색광을 방출해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72Wh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작업하거나 게임, 영상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충분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고속 충전 및 USB-C 이지 차지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표준 USB-C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비행 중이거나 이동 중에도 항공기의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해 한층 편리한 노트북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보다 4.8배 빠른 최신 Wi-Fi 7 기능도 내장돼 고품질 및 대용량 파일을 초고속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하만 카돈 인증을 받은 4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향상된 보안, 속도 및 개인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차세대 AI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먼저 윈도 코파일럿은 일상 작업을 간소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문서나 폴더를 빠르게 찾아주는 파일 찾기 △설정 조정부터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손쉽게 제어하는 컴퓨터 제어 △오디오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 실시간으로 자막을 생성하는 라이브 캡션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에이수스 스토리큐브를 활용해 사진과 비디오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노트북 내 저장된 사진 및 비디오는 물론 연결 장치 및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에서 디지털 어셋을 손쉽게 가져오고 내보낼 수 있으며, 이름·태그·위치 등을 기준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검색할 수 있어 보다 직관적으로 원하는 사진과 비디오를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수요에 맞춰 사진과 비디오를 분류 및 구성이 가능하며, 비디오 편집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편집 및 하이라이트 비디오를 자동으로 생성해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젠북 S 14 OLED의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케어 기본 1년 보증 기간 외 추가 1년 기간 연장 및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또 제품 구매 후 리뷰 이벤트 참여 시 로지텍 무선 마우스를 증정(100명 한정)한다. 신제품은 공식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공식 소비자 가격은 189만원대부터 시작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09:23:00[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인 ‘삐끼삐끼’의 인기가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유명 신세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부터, 미 프로 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까지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 멤버 카일리 딕슨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틱톡 계정에 동료들과 삐끼삐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다듬다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반사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그대로 연출했다. 딕슨은 영상을 올리며 “보기보다 어렵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딕슨이 치어리더 동료들과 올린 이 영상은 나흘만에 조회수가 68만회를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다. 국내 네티즌들도 딕슨의 틱톡 계정을 찾아 “삐끼삐끼가 치어리더 종주국 격인 미국까지 넘어간 거냐” “이게 수출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유명하기로 소문난 미국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NFL까지 뻗어나간 삐끼삐끼’ 등의 제목으로 확산했다. 삐끼삐끼는 약 15초짜리 짧은 전자음악에 맞춰, 몸통에 붙인 팔꿈치를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의 춤이다. 자신의 팀이 상대팀 타자나 주자를 아웃시킬 때 치어리더들이 일사불란하게 일어나 이 동작을 한다.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 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던 중 노래가 나오자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가장 유명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 미국 유명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틱톡을 통해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공유했다. 로드리고 역시 화장을 고치다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무심하게 춤을 추 이주은의 모습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로드리고는 “사랑해 한국”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 만인 22일 기준 조회수가 1100만회를 넘었다. 또 삐끼삐끼 응원 춤은 지난달 27일 NYT에도 소개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NYT는 “동작은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수많은 틱톡 계정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 추는 이 동작은 복잡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프로 미식축구와 치어리딩의 상징인 댈러스 카우보이의 썬더스트럭과는 비교된다”고 했다. 썬더스트럭은 대규모의 치어리더가 함께 군무를 펼치는 화려한 응원 방식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2 19:13:56[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돈벌이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지털포토카드·운동화 등 안파는게 없는 트럼프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각종 제품에 사용하게 하는 라이선스 계약과 책 판매 등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담은 디지털 수집용 카드와 책, 운동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디지털 수집용 카드는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한 장당 99달러(약 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드를 15장 이상 구입할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 때 입은 양복 조각을 넣은 실물 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고, 75장을 사면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리는 만찬에 초청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기간 주요 장면 등을 담은 화보집 '세이브 아메리카'를 발간했다. 각종 사진에 캡션 몇 줄을 단 이 책의 판매가는 99달러(약 13만원), 서명본은 499달러(약 67만원)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밖에 골프화와 향수, 아이스박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이 그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고 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간을 많이 투입할 필요가 없는 라이선스 계약과 출연료를 받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고문 "변호사비 내려면 돈 좀 벌어야지" 한 트럼프 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책 서명에 몇 시간을 투입하면서도 금액을 고려하면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으며, 다른 고문은 "트럼프의 일반적인 생각은 '내가 (정적들한테) 공격받고 이 모든 변호사 비용을 내고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면 이것에서 돈을 좀 벌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WP는 "카드와 책 판매 수익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개인 사업체로 유입된다"면서 "그 어느 대선 후보도 이처럼 자신의 선거를 사익용 사업과 긴밀하게 연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윤리청(OGE)의 청장 대행을 지낸 돈 폭스는 WP를 통해 "대통령직이나 대선 출마를 트럼프처럼 수익화에 이용한 전례는 역사에 없으며 특히 근대사에는 없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유권자 아닌 자신 이익만 챙겨" 질타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권자가 아닌 자신만 챙긴다는 비판의 근거로 이런 계약을 언급하며 수익금으로 개인적인 법률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해리스 대선 캠프의 아마르 무사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경이나 못생긴 운동화를 팔고 다니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 후원금을 개인적인 법률 비용을 내는 데 사용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일자 캐롤라인 레빗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신의 수십억달러 규모 부동산 제국을 뒤로했고, 대통령 급여를 기부했으며, 재임 기간 총자산 가치가 실제 하락한 최초의 대통령이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몇 건의 계약을 체결했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대통령에 당선돼도 그런 계약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09 08:14:04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한 '코파일럿+ PC',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해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RM 기반 칩셋으로 윈도를 구동하는 이른바 암트북 또는 암도(ARM+윈도)북으로 불리는 제품군이다. 기자가 써본 제품은 16인치 모델로, 퀄컴 AI PC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오라이온,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갖췄다. 화면은 WQXGA+ AM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데다 터치스크린을 제공해 사용이 편했다. 무게는 1.55kg로 16인치 제품 치고 가벼운 편이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북4프로와 비슷하다. 측면은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얇고 깔끔하게 나왔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1, USB4.0 C 타입 2개, 오른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 USB 타입A, 마이크로SD 포트가 있다. 그동안 암트북의 단점이었던 호환성 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미호환 사이트를 공개한 뒤 개선에 나서면서 이제 대다수 은행, 증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 MS 오피스, 한글,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의 게임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지만 차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와 발열, 조용함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음에도 화면 켜짐 시간이 5시간 30분 이상 유지돼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 등을 할 경우 배터리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다. 게다가 벤치마크(성능실험) 같은 고도의 작업을 할 때도 발열이나 소음이 많지 않았다. 충전도 빠른 편이었다. 실제 홍보 문구대로 30분 만에 45%가 충전됐고 1시간에 67%, 1시간 50분 만에 100%에 도달했다. AI 기능도 눈에 띄었다. 코파일럿키를 누르면 코파일럿이 바로 실행되면서 원하는 정보 검색이나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도 가능했다. 그림판 '코크리에이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어설프게 자동차를 그린 뒤 만들고 싶은 이미지 설명에 '맑은 날씨에 해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한 대'라고 입력하고 독창성을 최대로 설정하자 원하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당시 시민들 반응을 소개하는 스페인 방송 영상을 재생하는 가운데 CTRL+윈도+L 버튼을 눌러 라이브 캡션을 실행하자 AI가 바로 스페인어를 영어로 번역해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5 18:15:01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한 ‘코파일럿+ PC',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해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RM 기반 칩셋으로 윈도를 구동하는 이른바 암트북 또는 암도(ARM+윈도)북으로 불리는 제품군으로,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북 S’를 공개한 이래 무려 5년 만에 선보이는 ARM 기반 노트북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크기가 14인치, 16인치 2종으로 기자가 써본 제품은 16인치 모델로, 퀄컴 AI PC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X1E-84-100)’를 탑재했다. 기본 클럭 3.8Ghz, 최대 클럭 4.2GHz이며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오라이온,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지원한다. 화면은 WQXGA+ AMOLED 디스플레이(2880x1800)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데다 터치스크린을 제공해 사용이 편했다. 무게는 1.55kg로 16인치 제품 치고는 가벼운 편이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 하나로 사실상 실버 내지 그레이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북4프로와 비슷한데, 측면은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얇고 깔끔하게 나왔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1, USB4.0 C 타입 2개, 오른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 USB 타입A, 마이크로SD 포트가 있다. 그동안 암트북의 단점이었던 호환성 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지난 6월 삼성전자가 미호환 사이트를 공개한 뒤 개선에 나서면서 이제 대다수 은행, 증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 MS 오피스, 한글,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물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의 게임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지만 차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차지하는 램 용량이 적지 않은 것처럼 ARM 기반 노트북도 기본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파일럿+ PC’의 최소 요구 조건인 16GB 램을 장착한 ‘갤럭시 북4 엣지’는 기본적으로 9GB 정도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노트북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넣는데 이 제품에는 보통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eUFS 4.0 1TB를 적용한 것도 독특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와 발열, 조용함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음에도 화면 켜짐 시간이 5시간 30분 이상 갔기에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 등을 할 경우 배터리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다. 게다가 16인치 노트북 치고 가볍고 얇은 데도 발열을 별로 못 느꼈다. 벤치마크(성능실험) 같은 고도의 작업을 할 때도 발열이나 소음이 많이 나지 않았다. 충전도 빠른 편이었다. 실제 홍보 문구대로 30분 만에 45%가 충전됐고 1시간에 67%, 1시간 50분 만에 100%에 도달했다. 벤치마크를 해본 결과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854점, 멀티코어 14193점을 기록했다. 이는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를 장착한 갤럭시북4프로(싱글코어 2228점, 멀티코어 10994점)보다 더 높은 점수다. 또 3D마크 타임 스파이에서는 2089점(그래픽 1887점, CPU 5345점)을 보였다. AI를 강조하는 ‘코파일럿+ PC’답게 AI 기능도 눈에 띄었다. 코파일럿키를 누르면 코파일럿이 바로 실행되면서 원하는 정보 검색이나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도 가능했다. 다만 한영키 옆에 있다 보니 문서 작업 때 한영키가 아닌 코파일럿키를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림판 ‘코크리에이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어설프게 자동차를 그린 뒤 만들고 싶은 이미지 설명에 ‘맑은 날씨에 해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한 대’라고 입력하고 독창성을 최대로 설정하자 원본과는 전혀 다르면서 내가 원하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또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당시 시민들 반응을 소개하는 스페인 방송 영상을 재생하는 가운데 CTRL+윈도+L 버튼을 눌러 라이브 캡션을 실행하자 AI가 바로 스페인어를 영어로 번역해줬다. 라이브 캡션바의 위치를 움직일 수도 있고 영어 외 다른 언어로도 번역이 되지만 한글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향후 MS가 이용자가 사용한 앱, 웹사이트, 문서 등을 기록할 수 있는 ‘리콜’ 기능도 제공하면 AI 기능 활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갤럭시 북4 엣지’는 예전의 ARM 기반 노트북보다 훨씬 더 개선된 제품이다. 특히 앱 호환성과 전력 효율성,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면에서 크게 나아졌다. 물론 호환성에서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당장 x86 기반의 인텔, AMD에 위협감을 주면서 경쟁을 촉발했고 PC 시장에서 퀄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4 21:23:34삼성전자가 강력한 갤럭시 인공지능(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 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을 진화시키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AI가 실시간으로 44개 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 등을 지원한다. 다만 리콜 기능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오는 9월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링크 투 윈도우' 기능으로 '갤럭시 북4 엣지'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나 통번역 기능 등도 PC에서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갤럭시 북4 엣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네이키드니스 브랜드 파우치 △MS365 퍼스널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에듀 △대성마이맥 △코멘토 △다락원 등 수강권과 △굿노트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 클럽 60일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3개월 50% 할인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삼성 강남을 포함해 삼성스토어 5개 매장에서 '갤럭시 북4 엣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제품을 활용해 나만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삼성 컬처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 누구나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8 08: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