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 고속터미널 커넥트현대 오픈 복합개발 본격화...수혜 예상 ‘가경 더 센트럴리티’ 관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조성된 ‘커넥트현대 청주점’이 6월 27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2020년 9월 4일 커넥트현대 사업에 건축허가를 내준 이후 약 5년 만에 준공을 마무리했다. 해당 개발을 통해 기존 유흥시설이 정비되고, 대형 문화·상업 복합시설과 현대화된 고속터미널이 결합되면서 지역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 메가박스 등 문화시설과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복대동 ‘청주지웰푸르지오시티’ 전용 84㎡가 7억2,500만 원에 거래를 기록했으며, 가경동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는 6억5,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의 분양권이 최고 7억8,495만 원에 거래되며, 청주 84㎡ 아파트 기준 최고 실거래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속터미널 복합개발지 인근에 들어서는 ‘가경 더 센트럴리티’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하 6층~지상 46층,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되며, 주거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프라이버시와 관리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통풍과 채광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상복합에서는 드물게 판상형 맞통풍 구조와 전면 창호 설계를 도입했다. 전 세대 3베이 이상 설계가 적용됐으며, 공급 평면은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된다. 시공 안정성 역시 주목된다.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이 100%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민간임대 방식이지만 ‘확정분양가’ 및 ‘분양전환 우선권’이 제공되며, 전매·양도·전대가 자유롭고,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제한이 없어 계약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가경 더 센트럴리티’는 현재 2차 분양 중이며, 공동주택은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 공급도 함께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5-08-06 13:36:26
청주에 MZ놀이터 '커넥트 현대' 문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복합몰인 '커넥트 현대(조감도)'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작년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을 열었다. 커넥트현대 청주 2호점은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광역권의 유동 인구까지 아우르며, 충청 지역의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점장은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 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그라운드 플로어(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청주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청주지역 첫 무신사스탠다드와 니토리, 하입투케이, 프롤라, 옵젵상가 매장이 문을 열고 이케아 팝업스토어도 준비됐다. 마뗑킴과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인기 K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도 입점했다. 3층 1652㎡(500평)를 차지한 '컬처&마니아'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와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뽑기캡슐·랜덤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애니메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일러스타 카페'로 채워졌다. 4층의 '청주행복상회'는 청주 지역 청년 작가와 협업해 로컬 캐릭터와 지역색을 담은 콘셉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24일부터 사흘간 사전 오픈 행사를 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는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8:20:57
현대백화점, 청주에 개념 엔터테인먼트몰 '커넥트 현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가경동에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복합몰인 '커넥트 현대'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작년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을 열었다. 커넥트현대 청주 2호점은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광역권의 유동 인구까지 아우르며, 충청 지역의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대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점장은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 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그라운드 플로어(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청주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청주지역 첫 무신사스탠다드와 니토리, 하입투케이, 프롤라, 옵젵상가 매장이 문을 열고 이케아 팝업스토어도 준비됐다. 마뗑킴과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등 인기 K패션 브랜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도 입점했다. 3층 1652㎡(500평)를 차지한 '컬처&마니아'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와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뽑기캡슐·랜덤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애니메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일러스타 카페'로 채워졌다. 4층의 '청주행복상회'는 청주 지역 청년 작가와 협업해 로컬 캐릭터와 지역색을 담은 콘셉트 공간으로 운영된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24일부터 사흘간 사전 오픈 행사를 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는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09:58:11
'줄 서서 먹는 부산 피자집' 이재모피자,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첫 팝업
[파이낸셜뉴스]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이재모피자' 팝업스토어가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부산 최고 명물이자 꼭 들러야 할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이재모피자가 유통 업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재모치즈크러스트, 새우피자, 불고기피자, 포테이토피자, 페퍼로니피자 등 대표 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모피자는 1992년 문을 연 부산 지역 대표 로컬 맛집으로, SNS상에서 '줄 서서 먹는 피자집'으로 유명한 가게다. 대표 메뉴인 치즈크러스트 피자는 신선한 임실 치즈로 도우와 크러스트를 꽉 채워 재료를 속이지 않는 진정성으로 유명세를 탔다.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측이 삼고초려한 끝에 팝업스토어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모피자는 '돈벌이보다 지역을 지키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경영 철학 때문에 여러 유통업체의 입점 제안을 거절했지만, 1년 넘게 이어진 현대백화점의 진정성 있는 제안과 소통 끝에 커넥트현대 부산점에 전국 유통업체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지역 맛집 등을 지속 유치해 차별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1일에는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부산의 깡통 야시장을 콘셉트로 '뚱띵이호떡', '다래분식' 등 부산 전통 로컬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모피자 행사 기간 중 5월 4일은 팝업스토어를 미운영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8 09:29:52
현대백화점, 3·4분기 영업이익 12% 감소…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영향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올해 3·4분기 매출이 1조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6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커넥트현대 부산이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영업이 일시 중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54.8% 감소한 284억원이다. 다만 2·4분기에 1454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났던 반면 이번 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 부산이 리뉴얼 공사로 인해 영업이 일시 중단됐고, 올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매출이 감소했다"며 "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의 경우 여객량 증가와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 등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내수 부진과 외국인 관광 트렌드 변화 영향으로 전체 면세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누스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관계자는 "지누스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기존 '빅박스'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7 11:13:26
부산 커넥트 현대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1~31일 범일동 커넥트 현대 3층에서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특별판매전 '소셜 커넥트 마켓'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커넥트 현대와 협업해 진행하는 소셜 커넥트 마켓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마켓에서는 둥근네모, 맞소잉, 레브 등 사회적경제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식품, 생활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시는 참여기업의 판매 촉진을 위해 젊은 소비자층이 행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제품 판매·홍보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18 09:18:34
신개념 MZ쇼핑몰 '커넥트현대' 부산서 첫인사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선보인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3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부산에 없는 신개념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특히 예술 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로 채워져 인증샷을 찍기 적합한 SNS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 '소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상상 속 동물 조각 작품의 시선을 따라가면, 2층에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진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6~18일까지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도쿄 장난감 미술관은 지난 2007년 도쿄 신주쿠 도심에 위치한 100년 역사를 지닌 폐교가 장난감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면서 지역을 활성화시킨 사례로 유명하다. 정상희 기자
2024-09-03 18:13:18
신개념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서 부산 특별판매전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12일 커넥트현대 행복상회에서 부산 지역제품 특별판매전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는 복합쇼핑몰이다.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은 '부산 지역제품 상생협력 특별판매전'의 하나로, 부산지역 업체의 다양한 리빙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다. 시,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 지역 브랜드 상점인 '행복상회'를 운영하는 커넥트현대가 힘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상회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판매전이다. 부산지역 리빙제품 판매업체 12곳이 참가해 생활용품,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부산 리빙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을 맞아 부산 꾸며줘 홈즈 마켓 상품으로 구성된 실속 명절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시와 발란사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복상회는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브랜드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앞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3 10:28:02
부산에 'MZ 놀이터 떴다'..신개념 복합몰 '커넥트현대' 오픈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선보인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3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부산에 없는 신개념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문화·체험형 테넌트 시설, MZ타깃 인기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특히 예술 작품이 함께 어우러진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문화 콘텐츠로 채워져 인증샷을 찍기 적합한 SNS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 '소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상상 속 동물 조각 작품의 시선을 따라가면, 2층에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가 이어진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6~18일까지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도쿄 장난감 미술관은 지난 2007년 도쿄 신주쿠 도심에 위치한 100년 역사를 지닌 폐교가 장난감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면서 지역을 활성화시킨 사례로 유명하다. MZ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매장을 채운 것도 눈에 띈다. 지하 1층에 들어서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에는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개가 입점한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는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 1호점에 이어 내년 충북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2호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3 09:22:51
지역 신발브랜드 되살린다… 커넥트현대 입점 지원
부산 신발브랜드가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예정이다.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현대로 재개장하며 이곳에 지역 신발패션디자이너들의 전용 판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커넥트현대 부산점과 '부산 신발패션브랜드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TP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내달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커넥트현대로 재개장을 앞둠에 따라 이곳에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 전용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발산업은 오래전부터 부산의 주요 전통 제조업이다. 이번 협약은 재개장을 앞둔 커넥트현대의 콘셉트인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지향'과도 결이 같다. 특히 전신인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지난 1995년 부산에 가장 먼저 진출한 대형 백화점이자 지방 최초로 3대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먼저 커넥트현대가 지역 신발패션브랜드 입점을 지원하고 팝업 시설과 편집숍 등 판매 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와 부산TP는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으로 신발·섬유패션산업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신발패션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이들의 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TP는 커넥트현대 내에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점 신진 작가들의 브랜드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지역 패션디자이너와 대형 유통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부산 신발패션브랜드의 서울·인천·경기 등 전국 유통망 진출에 대한 사항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커넥트현대가 있는 범일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패션디자이너들이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이라며 "커넥트현대의 새출발과 함께 지역 신발패션브랜드가 대형 유통사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5 19:24:35